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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옷가게 이제 안갈거에요

....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18-06-29 14:27:05
며칠전 가끔 가는 동네 옷가게를 갔는데 
제가 입은 옷을 쭉 훑더니

언니 핑크 좋아한다더니
아주 아래위로 쫙 뽑으셨네
하면서 막 웃는거에요.

집 근처 마실 나온거라 아주 옅은색 핑크 티셔츠에
딸기우유색 부츠컷 트레이닝 스타일 팬츠 입었거든요.
왜 옆에 세로 줄이 쭉- 있는..  줄이 아이보리고 바지가 핑크
w컨셉에서 산 나름 핫한 아이템;;;

암튼 그러면서 이렇게 입지 마시고 하면서 
막 이것저것 권하는거에요. 죄다 구호스타일로..;;; 
그러니까 제가 입은 스타일이 자기 눈엔 영 아니다 이거죠 ㅋㅋ

나름 그쪽으로 전공도 했고 옷 하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암튼 기분 나빠서 이제 안가려고요. 
옷 사러간 손님한테 입고있는 스타일 지적질하면서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는 사람... 싫어요.
IP : 220.81.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9 2:33 PM (175.118.xxx.15)

    그 옷가게 단골 한 명 잃었네요. 옷은 개성인데 지적질 싫어요. 40.50대 구호스타일 전 단조롭고 별로더라고요. 무채색에 몸선 드러나지않는 스타일. 원글님 입으신게 훨씬 개성적이고 좋아요 전 ㅎㅎ

  • 2. 근자감타임
    '18.6.29 2:42 PM (220.81.xxx.90)

    감사합니다. ㅋㅋ 저 40대 싱글인데 나름 감각적인 사람이거든요. (뻑?!)
    워낙 일률적인것 싫어하고 비슷비슷하게 입고 다니는것 싫어해서.. 하지만 트렌드를 무시할수는 없으니;;;
    유행을 따르되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입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사실 이거 어디서 사셨어요?란 질문도 간혹 받는 사람임돠 제가 -_-

  • 3. 근데 핑크로
    '18.6.29 3:08 PM (121.134.xxx.71)

    도배해 놓은 스타일이 예쁜건 30대 초반까지 아닌가요
    저도 핑크 좋아하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인지라
    악세사리 정도 핑크해요
    저도 옷 잘 입는다고 칭찬듣는편
    사실 스타일링을 할때 나이도 중요한 요소잖아요

  • 4. 잘하셨어요
    '18.6.29 3:21 PM (221.140.xxx.157)

    설사 진짜 구리다 하더라도 그 매장 주인처럼 하면 안되죠 원글님은 이쁘게 옷 잘 입는 분 같지만..
    다른 구린 사람한테도 저렇게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잘하셨어요 다음엔 다른 곳으로 가세요~

  • 5. 원글
    '18.6.29 3:27 PM (220.81.xxx.90)

    상의 색상이 자세히 봐야 핑크이지 거의 흰색에 가까워요.
    완전 핑핑으로 입진 않죠 ㅋㅋㅋ 그건 좀 ^^;;;
    그리고 어디가면 아직 30대 중반으로 봅니다. (오늘 왜이럼?)

  • 6. 원글
    '18.6.29 3:28 PM (220.81.xxx.90)

    221.140님
    그러니까요. 제 글의 핵심이 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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