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이 선생님에 대한 불만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자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8-06-29 13:29:04

아이가 담임선생님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아이말에 의하면

한 학기 내내 선생님께서 잘 삐지신다?고 하네요. 별일 아닌것에 삐지시고 말없이 삐져서 혼자 몇일 말안하다가
또 풀리시면 잘해보자고 으싸으싸하시고 ㅠㅠ

잘 해주고 싶어하는 열의는 느껴지는데
본인 맘대로 안되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삐지시고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길 바란다고ㅠㅠ


아이가 없는 말을 하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에가서 그렇게 이야기한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잘 삐지는 선생님의 행동을 너무 싫어하네요.


그런데
어제 반톡에 올라온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야자시간에 너무 시끄럽고 선생님 말씀을 안들어 또 화가 나신것 같아요.

근데 아이는 문제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고
선생님 또 삐졌다고
 자기는 알고 싶지도 않고 선생님한테 맞춰주고 싶지도 않다고 하네요.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이들도 엄청 예민해져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어서 
아이가 이해되기도 하고 선생님도 이해되거든요.

그렇지만 아이가 선생님이 삐지신이유는 쏙빼고 자기의 불만사항만 이야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어떤 말을 하던 그 말을 해당 당사자가 들었을때 억울함은 없어야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아이의 행동은 그게 아니고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것 같거든요.

저는 아이가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에 있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알아을 수있게 혼낼? 수 있을까요?


IP : 49.172.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9 1:41 PM (211.176.xxx.202)

    안 그런 애들도 많겠지만
    우리집아이를 보면서 애들이 정말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들 맘 상한것만 생각하고 선생님 잘못만 신랄하게 비판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선생님 정말 힘드시겠단 생각들어요.

  • 2. ..
    '18.6.29 1:49 PM (211.176.xxx.202)

    예전에는 잘잘못을 따져서 이야기 해줬는데 아이와 힘들어지기만 했어요. 요즘은 '아 그래 선생님 왜 그러셨을까?'하면 아이도 한풀꺾여요. 그리고 좀 시간차를 두고 무슨일있었는지 물어봐요.

  • 3. ..
    '18.6.29 1:49 PM (118.219.xxx.142)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백에 하나
    선생님이 정말 이상하다고 해도 참으라고 하세요
    애가 선생님 싫어하는거 선생님도 다 알아요
    저희학교에 애들이랑 트러블 많던 샘 애 생기부 완전 망쳐놓고(행발에 아이에 대한 안좋은 말을 잔뜩 적어놔서 학교가 난리났어요) 그만둔 선생님도 있어요

  • 4. dlfjs
    '18.6.29 2:39 PM (125.177.xxx.43)

    빠진게ㅡ아니라ㅡ화난거죠
    그래도 그정도 담임이면 괜찮아요
    하도 이상한 샘들 많이 봐서

  • 5. 우리애도
    '18.6.29 4:47 PM (210.95.xxx.48)

    그렇게 말하는 편이긴 한데.. 저는 별 말은 안해요.
    아이도 집에와서 그렇게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우리가 직장상사 흉보듯이요.
    선생님잎에서 직접적으로 버릇없이 굴지 않았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봐요.
    선생님도 인간이라 아이가 잘못한 팩트에 대해서만 꾸짖는게 아니라 좀 감정적일때가 있잖아요. 부모들이 그런것처럼..
    그리고 보통의 아이들 나름대로 유치원부터 10년이상 수십명의 선생님 접해오면서 객관적인 판단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엄격하고 규칙 강조하는 건 이해하지만 감정에 따라 짜증내는 건 잘못됐다 러는 식으로요.
    전 그냥 들어주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620 내가 정말 힘들때 내 손을 잡아준 사람들께 넘 감사해요... 14 .... 2018/06/30 4,517
827619 자랑하고 싶어요 10 딜리쉬 2018/06/30 4,706
827618 시어머니란? 10 웃기네요 2018/06/30 3,815
827617 임신 출산 저만큼 소질있으신분 계실까요 6 밤이라서 2018/06/30 4,757
827616 에어서큘레이터 쓰는분들 그렇게 집안 구석구석 시원한가요?? 11 .. 2018/06/30 5,271
827615 실리콘찜기 살까요? 6 실리콘 2018/06/30 2,147
827614 빗길운전과 야간운전 어떻게 17 초보운전자 2018/06/30 4,925
827613 만약에요 1 것은 2018/06/30 807
827612 소확행 소확행 그놈의 소확행 (불평글이니 불편하시면 패스하세요).. 27 ... 2018/06/30 10,925
827611 영작 질문드려요 2 열심히오늘 2018/06/30 787
827610 오미자 분말을 청처럼 맛있게 먹는 방법 있나요 기역 2018/06/30 874
827609 일반 공기청정기 제습효과도 있나요?? 2 궁금 2018/06/30 1,681
827608 봉정암엔 4일에서 일주일 정도 묵을 수는 없는 건가요? 2 설악산봉정암.. 2018/06/30 1,538
827607 발이 시려울때 6 .... 2018/06/30 1,863
827606 누군가에게 귀인이 되어준 적 있나요? 39 나부터 2018/06/30 6,879
827605 콜드브루 커피가 어떤 점이 다른건가요 9 Cafe 2018/06/30 4,011
827604 조카가 저만 보면 핫케이크 해 달라고 8 여아 2018/06/30 4,213
827603 물컵 때 쉽게 제거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8/06/29 2,847
827602 Ebs금요영화 시간대 바뀌었나봐요~~!! 5 영화 2018/06/29 1,760
827601 아까 SKY 나오시고 공동육아 하신 어머님께... 11 늦었네요 2018/06/29 3,842
827600 요즘 대4생들과 고3생들 중 어느쪽이 더 치열하게 공부할까요? 11 .. 2018/06/29 2,836
827599 고양이 밥주기 너무 힘드네요 18 아파트 2018/06/29 3,248
827598 편인(천간)과비견(지지) 대운이 들어오면 대체로 어떤 작용을 하.. 2 사주 2018/06/29 4,584
827597 방콕) 2000년대 초반 있었던 큰 쇼핑몰 뭐죠? 6 방콕 2018/06/29 2,048
827596 그때 그 어머니께 사과하고 싶어요.. 26 .. 2018/06/29 15,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