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이 선생님에 대한 불만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자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8-06-29 13:29:04

아이가 담임선생님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아이말에 의하면

한 학기 내내 선생님께서 잘 삐지신다?고 하네요. 별일 아닌것에 삐지시고 말없이 삐져서 혼자 몇일 말안하다가
또 풀리시면 잘해보자고 으싸으싸하시고 ㅠㅠ

잘 해주고 싶어하는 열의는 느껴지는데
본인 맘대로 안되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삐지시고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길 바란다고ㅠㅠ


아이가 없는 말을 하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에가서 그렇게 이야기한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잘 삐지는 선생님의 행동을 너무 싫어하네요.


그런데
어제 반톡에 올라온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야자시간에 너무 시끄럽고 선생님 말씀을 안들어 또 화가 나신것 같아요.

근데 아이는 문제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고
선생님 또 삐졌다고
 자기는 알고 싶지도 않고 선생님한테 맞춰주고 싶지도 않다고 하네요.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이들도 엄청 예민해져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어서 
아이가 이해되기도 하고 선생님도 이해되거든요.

그렇지만 아이가 선생님이 삐지신이유는 쏙빼고 자기의 불만사항만 이야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어떤 말을 하던 그 말을 해당 당사자가 들었을때 억울함은 없어야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아이의 행동은 그게 아니고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것 같거든요.

저는 아이가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에 있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알아을 수있게 혼낼? 수 있을까요?


IP : 49.172.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9 1:41 PM (211.176.xxx.202)

    안 그런 애들도 많겠지만
    우리집아이를 보면서 애들이 정말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들 맘 상한것만 생각하고 선생님 잘못만 신랄하게 비판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선생님 정말 힘드시겠단 생각들어요.

  • 2. ..
    '18.6.29 1:49 PM (211.176.xxx.202)

    예전에는 잘잘못을 따져서 이야기 해줬는데 아이와 힘들어지기만 했어요. 요즘은 '아 그래 선생님 왜 그러셨을까?'하면 아이도 한풀꺾여요. 그리고 좀 시간차를 두고 무슨일있었는지 물어봐요.

  • 3. ..
    '18.6.29 1:49 PM (118.219.xxx.142)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백에 하나
    선생님이 정말 이상하다고 해도 참으라고 하세요
    애가 선생님 싫어하는거 선생님도 다 알아요
    저희학교에 애들이랑 트러블 많던 샘 애 생기부 완전 망쳐놓고(행발에 아이에 대한 안좋은 말을 잔뜩 적어놔서 학교가 난리났어요) 그만둔 선생님도 있어요

  • 4. dlfjs
    '18.6.29 2:39 PM (125.177.xxx.43)

    빠진게ㅡ아니라ㅡ화난거죠
    그래도 그정도 담임이면 괜찮아요
    하도 이상한 샘들 많이 봐서

  • 5. 우리애도
    '18.6.29 4:47 PM (210.95.xxx.48)

    그렇게 말하는 편이긴 한데.. 저는 별 말은 안해요.
    아이도 집에와서 그렇게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우리가 직장상사 흉보듯이요.
    선생님잎에서 직접적으로 버릇없이 굴지 않았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봐요.
    선생님도 인간이라 아이가 잘못한 팩트에 대해서만 꾸짖는게 아니라 좀 감정적일때가 있잖아요. 부모들이 그런것처럼..
    그리고 보통의 아이들 나름대로 유치원부터 10년이상 수십명의 선생님 접해오면서 객관적인 판단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엄격하고 규칙 강조하는 건 이해하지만 감정에 따라 짜증내는 건 잘못됐다 러는 식으로요.
    전 그냥 들어주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222 중3 아들 여드름에는 어떤 로션 쓰세요? 22 여드름아들 2018/10/01 3,014
859221 손님 접대 하는 법 알려주세요~^^ 7 ... 2018/10/01 1,737
859220 건조기 돌릴 때 타는 냄새? 5 건조기 2018/10/01 5,167
859219 걍 지난 9년간 그럼 왜놈들이 3 ㅇㅇ 2018/10/01 1,079
859218 건강검진항목 건강 2018/10/01 626
859217 김영하 작가 살인자의 기억법 13 언제나봄날 2018/10/01 4,229
859216 샌드위치 잘해드시는분들 슬라이스햄 좀.. 14 베베 2018/10/01 3,454
859215 미션 물고기 회상신 음악이 뭔가요? 5 ost 2018/10/01 1,531
859214 대구 수성구에 증명사진 잘 찍는 곳 추천해주세요~ ㅇㅇ 2018/10/01 1,478
859213 뭐 안나는 피분데 뾰루지나서..ㅠ.ㅠ 뾰루지 2018/10/01 629
859212 요즘 학군얘기 부모 유전자와 학벌얘기 많기에 질문 하나 할게요 18 질문 2018/10/01 4,550
859211 진짜 꼴값을 떤다, 꼴값을...ㅋㅋㅋ 4 꼴뚜기 2018/10/01 2,915
859210 심부름 센터에서 사람을 패주기도 하나요? 13 흥신소 2018/10/01 4,904
859209 쭈꾸미 10마리 다듬는데 30분 물 틀어놓는 남편 7 ... 2018/10/01 2,127
859208 가천대가 인서울 삼여대보다 높다는데 23 고3맘 2018/10/01 16,219
859207 김경수 지사와 아기 7 ㅇㅇㅇ 2018/10/01 1,801
859206 미션 23회 3 tree1 2018/10/01 1,705
859205 조선말에 내가 살았다면... 18 조선폐간 2018/10/01 3,075
859204 빵또아 아이스크림 7 2018/10/01 1,953
859203 어깨 통증 - 확실하게 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15 아픔 2018/10/01 2,910
859202 덩어리 하나면 조직검사 총 몇 번 쏘나요? 2 2018/10/01 1,341
859201 보조개가 매력인 이유? 17 칼보 2018/10/01 5,900
859200 전정부의 전산시스템 손봐야되지 않을까요. 1 해킹 2018/10/01 654
859199 지겹다 여기 11 어휴 2018/10/01 1,640
859198 샌프란시스코에 계시는 분께 문의..한국전자제품 2 어머니 2018/10/01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