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이 선생님에 대한 불만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자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8-06-29 13:29:04

아이가 담임선생님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아이말에 의하면

한 학기 내내 선생님께서 잘 삐지신다?고 하네요. 별일 아닌것에 삐지시고 말없이 삐져서 혼자 몇일 말안하다가
또 풀리시면 잘해보자고 으싸으싸하시고 ㅠㅠ

잘 해주고 싶어하는 열의는 느껴지는데
본인 맘대로 안되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삐지시고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길 바란다고ㅠㅠ


아이가 없는 말을 하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에가서 그렇게 이야기한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잘 삐지는 선생님의 행동을 너무 싫어하네요.


그런데
어제 반톡에 올라온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야자시간에 너무 시끄럽고 선생님 말씀을 안들어 또 화가 나신것 같아요.

근데 아이는 문제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고
선생님 또 삐졌다고
 자기는 알고 싶지도 않고 선생님한테 맞춰주고 싶지도 않다고 하네요.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이들도 엄청 예민해져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어서 
아이가 이해되기도 하고 선생님도 이해되거든요.

그렇지만 아이가 선생님이 삐지신이유는 쏙빼고 자기의 불만사항만 이야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어떤 말을 하던 그 말을 해당 당사자가 들었을때 억울함은 없어야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아이의 행동은 그게 아니고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것 같거든요.

저는 아이가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에 있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알아을 수있게 혼낼? 수 있을까요?


IP : 49.172.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9 1:41 PM (211.176.xxx.202)

    안 그런 애들도 많겠지만
    우리집아이를 보면서 애들이 정말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들 맘 상한것만 생각하고 선생님 잘못만 신랄하게 비판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선생님 정말 힘드시겠단 생각들어요.

  • 2. ..
    '18.6.29 1:49 PM (211.176.xxx.202)

    예전에는 잘잘못을 따져서 이야기 해줬는데 아이와 힘들어지기만 했어요. 요즘은 '아 그래 선생님 왜 그러셨을까?'하면 아이도 한풀꺾여요. 그리고 좀 시간차를 두고 무슨일있었는지 물어봐요.

  • 3. ..
    '18.6.29 1:49 PM (118.219.xxx.142)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백에 하나
    선생님이 정말 이상하다고 해도 참으라고 하세요
    애가 선생님 싫어하는거 선생님도 다 알아요
    저희학교에 애들이랑 트러블 많던 샘 애 생기부 완전 망쳐놓고(행발에 아이에 대한 안좋은 말을 잔뜩 적어놔서 학교가 난리났어요) 그만둔 선생님도 있어요

  • 4. dlfjs
    '18.6.29 2:39 PM (125.177.xxx.43)

    빠진게ㅡ아니라ㅡ화난거죠
    그래도 그정도 담임이면 괜찮아요
    하도 이상한 샘들 많이 봐서

  • 5. 우리애도
    '18.6.29 4:47 PM (210.95.xxx.48)

    그렇게 말하는 편이긴 한데.. 저는 별 말은 안해요.
    아이도 집에와서 그렇게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우리가 직장상사 흉보듯이요.
    선생님잎에서 직접적으로 버릇없이 굴지 않았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봐요.
    선생님도 인간이라 아이가 잘못한 팩트에 대해서만 꾸짖는게 아니라 좀 감정적일때가 있잖아요. 부모들이 그런것처럼..
    그리고 보통의 아이들 나름대로 유치원부터 10년이상 수십명의 선생님 접해오면서 객관적인 판단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엄격하고 규칙 강조하는 건 이해하지만 감정에 따라 짜증내는 건 잘못됐다 러는 식으로요.
    전 그냥 들어주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126 바이올린 수리 점검 2 ... 2018/11/06 653
871125 다큐멘터리 '가혜' 시사회, 홍가혜 "평범하게 살고 싶.. 2 !!! 2018/11/06 1,281
871124 엄마랑 면접준비하려는데 4 고3맘 2018/11/06 1,049
871123 축의금 얼마해야 할까요 2 ~~ 2018/11/06 2,730
871122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6 .. 2018/11/06 3,422
871121 40대에 직장생활 시작해서 10년 넘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2018/11/06 1,758
871120 미국에서 지인 어른들이 오시는데 핸드폰이 필요합니다.. 8 미세먼지탈출.. 2018/11/06 1,474
871119 음악사이트 멜x 가입하려고보니 3 이야루 2018/11/06 828
871118 방탄 커피 서서히 중독되어 가고 있어요 8 커피좋아 2018/11/06 3,253
871117 친구딸이 2주 입원했었는데 제가 여행 중이라 못가봤어요 4 도리 2018/11/06 1,914
871116 팟티에서 다운받은건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요? 2 .. 2018/11/06 554
871115 늙어도 이쁘면 못생기거나 평범 보다 뭐가 좋나요 8 2018/11/06 2,869
871114 택배얘기 보니까 저도 생각나서요 3 왜 괜히 미.. 2018/11/06 1,398
871113 경계선성격장애 6 ... 2018/11/06 2,986
871112 가수 현미 건강 11 ... 2018/11/06 7,802
871111 안타까워 하는 이정렬 변호사 17 ..... 2018/11/06 3,014
871110 엑스레이상 보이는 사랑니 언제올라올까요? 2 사랑니 2018/11/06 886
871109 태권도 특기생으로 가야할지 고민이예요~~ 3 태권도 2018/11/06 1,418
871108 지금 스타벅스 계시는 분? 18 ..... 2018/11/06 4,282
871107 자녀들 다 대학 보내고 난 후 뭐하고 싶으세요? 3 어머님들 2018/11/06 2,306
871106 운동 정말 좋네요 2 운동 2018/11/06 2,129
871105 김용민 주진우좋아하시는 분만ㅎㅎ 6 ㄴㄷ 2018/11/06 905
871104 기무사 세월호 사찰, 결국 朴정권 수호 목적…"불법감청.. 2 연합 2018/11/06 540
871103 주식 초보인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1 nora 2018/11/06 947
871102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4 아로미 2018/11/06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