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육아방식이 과해서 남편에게 불만이 생기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8-06-29 12:56:42
아이가 혼자서 놀고있으면
늘 항상 말을 걸어주는 편이에요
행동하나하나 반응해주는 편인데
물론 무의식적으로 영혼없이 리액션해줄때도 많구요
그래서 집에서 티비보고 핸드폰게임하며
아이에게 아무런 반응없이 혼자 놀게두는 남편에게 늘 불만이었는데요
둘이 거실에 있을때 보면
항상 정적이 흐르고 남편은 티비, 핸드폰보고 아이는 혼자놀아요
제눈엔 애를 참 못보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키즈까페나 놀이터에서 보면
핸드폰하면서 아이가 뭘하든 그냥 풀어두시는 엄마들 많던데
제가 유별나서 남편에게 이런 불만이 생기는걸까요?
IP : 223.38.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걸
    '18.6.29 1:01 PM (49.164.xxx.133)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아빠가 적극적으로 놀아주면 좋죠 혼자 놀게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요즘 아빠들은 인터넷에 애들이랑 놀이 검색해서 놀고 다문 신문 말아서 칼싸움이라도 하주죠
    그냥 애 방치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 2. 요즘
    '18.6.29 1:02 PM (211.36.xxx.198)

    아빠들 넘 가정적인걸요
    저도 요샌 남편한테 많이 시켜요 싸우기도하구요

  • 3. 아이도
    '18.6.29 1:03 P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아이도 혼자 있고 싶고 혼자 놀고 싶을때가 있을텐데 자꾸 옆에서 말시키면
    아이입장에도서 반응?해주기 피곤할 듯..

    남편이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님의 마음을 보세요
    남편에게 다른 불만을 이런 곳에서 터트리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 4. ...
    '18.6.29 1:03 PM (39.117.xxx.59)

    어떤 육아관련 연구 동영상을 봤는데 우리나라 엄마들처럼 이것저것 놀이할때 참여하고 이끌어 주는게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하는 내용이 있었어요. 어떤 장난감을 어떻게 갖고노는지 엄마가 가르쳐 주는것 보다 혼자 갖고 놀다가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아이의 뇌발달에 좋다는 거였죠.
    남편 방식도 나쁘지만은 않을거에요.

  • 5. 멋진걸
    '18.6.29 1:04 PM (49.164.xxx.133)

    얌전한애면 소꿉놀이 가게놀이 손님 역할이라도 하고 활동적인 애면 악당 역할이라도 해줘야죠
    한참 애들 역할놀이 많이 하지 않나요

  • 6. 애가
    '18.6.29 1:06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놀자고 징징대지않으면 괜찮죠.
    애들도 혼자노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게 오랜시간 혼자 놀지도 않아요.
    그냥 남편이 미운걸로 보임 ㅎ

  • 7. ㅎㅎ
    '18.6.29 1:08 PM (96.245.xxx.225)

    아이가 몇 살인가요? 놀이터나 키즈 카페 가면 좋은 이유가 거기 가면 아이가 쏙 빠져서 보호자가 계속 반응해줄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요 ㅋ 세 돌도 안된 아이라면 놀이터나 키즈 카페에서도 따라다녀야 겠지만요. 그 분들도 집에서는 주시하고 있겠죠.
    남편 분은, 대다수의 남편들이 그렇지만 ㅠㅠ 안전만 하면 된다는 식 ㅠㅠ, 당연히 이해해드려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마구 비난할 정도도 아닌 것 같아요. 한 세 돌 네 돌 정도로 아이가 좀 크면 아빠들이 뛰어놀면서 훨 나아지더라고요. 그래도 감정 교류 할 수 있게 인도할 수 있음 좋죠. 전 못했어요 ㅠ

  • 8. Aa
    '18.6.29 1:13 PM (211.36.xxx.62)

    제가 요즘 아이 데리고 놀이치료 다니는데요 아이가 혼자 잘 놀때 엄마는 아이를 그냥 지켜보라고 하고요 아이가 지루해하거나 할때 개입해서 놀아주라 해요 이때도 엄마가 아이가 재밌어하는 놀잇감으로 아이가 다가오게끔 유도하면 더 좋다고 해요

  • 9. 스스로 놀게하고
    '18.6.29 1:20 PM (211.45.xxx.70) - 삭제된댓글

    요청할때 같이 놀아줘요.

  • 10. 스스로 놀때는 그냥 냅두고
    '18.6.29 1:21 PM (211.45.xxx.70)

    요청할때 같이 놀아줘요

  • 11. 그게
    '18.6.29 1:23 PM (222.114.xxx.36)

    혼자서 잘 놀때 간섭하면 애가 흥미를 잃고 오히려 안좋아요.

  • 12. 깍뚜기
    '18.6.29 1:41 PM (1.212.xxx.66)

    아이를 잘 관찰하여 방임과 개입의 타이밍을 잘 포착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혼자 낑낑 대며 혹은 재미나게 노는 시간을 그냥 두는 것과
    아이가 적극적으로 상대를 원할 때는 아이가 되어 함께 노는 것.
    이 둘의 균형을 잘 맞춰야하겠죠.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 아예 방치같은데요...
    만약 원글님이 아이 스스로 몰두하거나 쉬는 틈까지 방해할 정도로 과하게 개입하는 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아빠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 앞에서 티비와 핸드폰에만 몰입하는 게 좋을리가 없죠.
    쉽게 생각해서 베이비 시터가 그렇다면 어떠시겠어요?
    아이가 혼자 잘 논다면, 아빠가 좀 떨어져서 아이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거나
    차라리 책을 읽고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님 집안 일을 하면 금상첨화

  • 13. ....
    '18.6.29 1:54 PM (125.128.xxx.156)

    아이가 혼자 놀 시간이 필요해요
    잘 놀때 간섭하면 오히려 안좋아요2222
    원글님 영혼없는 리액션 절대 하지 마세요
    애들도 다 알구요
    나중엔 영혼있게 하라고 계속 리액셤 요구하는데
    엄마는 못하고 애는 계속 똑같은 행동 일곱살이 그러더군요
    옆에서 보니 정말 질리던데요
    나중 생각해서 절대 그러지 마세요

    차라리 혼자 놀게 하고 근처에서 어른은 어른 일을 보는 것
    그게 맞다고 봐요
    집안일을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하다가
    아이에게 개입이 필요하면 물론 바로 멈추고 바라봐야죠

  • 14. ........
    '18.6.29 2:40 PM (112.221.xxx.67)

    저는 애가 혼자서 집중하면서 논다싶으면 절대 말안걸고 간섭안해요

    놀아줄때는 확실히 놀아줘야겠지만 아이혼자서 노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애가 징징대고 놀아달라는데도 핸폰하고있으면 화나는데 애가 잘놀면 괜찮아요

  • 15. 캐스터네츠
    '18.6.29 11:32 PM (1.238.xxx.177)

    친절한 사람은 엄마 한 사람으로 충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763 혜경궁김씨 사건은 국민 대 이재명 싸움 27 읍읍이 제명.. 2018/10/18 1,655
864762 동네엄마가 인스타 친구신청하면? 8 마우코 2018/10/18 3,004
864761 거절후 불편한 마음 5 .. 2018/10/18 2,361
864760 계약직은 회식도 워크샵도 다 포함안되는건가요? 5 ㅇㅇ ㅇ 2018/10/18 2,359
864759 한방소화제 3 궁금 2018/10/18 1,109
864758 왜 새로운일을 하려면 부정적인 2 ㅇㅇ 2018/10/18 1,075
864757 90년대에서 2000년초 KFC화장실 비누 뭔지아시는분 7 궁금 2018/10/18 1,860
864756 여기 병원인데 호떡 먹고 들어오던 부부를 보고 간호사가 44 ㅎㅎ 2018/10/18 24,935
864755 김부선 처벌 건ㅡ청와대 청원 동의해요 16 ㅁㅇ 2018/10/18 1,569
864754 목도리를 너무 좋아해요 8 가을 2018/10/18 2,534
864753 치즈 태비 고등어... 잘 아시는 분 계시지요? 6 야아옹 2018/10/18 1,196
864752 아파트 창문에 박쥐가 ...ㅠㅜ 13 베트맨 2018/10/18 3,858
864751 대치동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8/10/18 1,637
864750 김장김치 사먹을건데 한**이나 자*** 중에 어디껄? 4 궁금 2018/10/18 1,447
864749 어제 교황청 미사 볼수있는곳 5 꼬르륵 2018/10/18 927
864748 버스에서 여대생이 분가루파우더를 머리에 바르던데요 12 뭐지 2018/10/18 8,228
864747 배 만져 주는걸 너무 좋아하는 골든이.. 3 멍멍이 2018/10/18 1,676
864746 사우나에서 옆사람이 등 좀 같이 밀자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16 .. 2018/10/18 4,334
864745 노래 좀 찾아주실분~ 2 뮤직수사 2018/10/18 750
864744 가짜 뉴스 엄단 방침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3 길벗1 2018/10/18 859
864743 급질)인쇄물작업시 일러스트나 포토샵 프로그램잘다루시는분ㅜㅜ 3 ㅜㅜ 2018/10/18 859
864742 이기적인 남편..초등2학년 아들이랑 갈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아정말 2018/10/18 2,087
864741 할줌마 할머니 비하하고 욕들하지만 9 ㅇㅇ 2018/10/18 2,655
864740 [감동] 바티칸 교황청에서 평화을 외치다ㅠ 문재인 대통령 101.. 9 ㅇㅇㅇ 2018/10/18 1,718
864739 영통에서 서울대병원(본원)가는 방법좀요 7 길치 2018/10/18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