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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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저희집에서 홍대, 서강대, 연대, 이대가 도보로 가능한데 (제가 걷는걸 좋아해요) 대학원과정은 엄두도 안나고, 백화점 문화센터는 젊은엄마들이 많을것 같아서 대학교 평생교육원 과정에 관심이 가네요.
그냥 교양쌓고 취미삼아, 인맥도 넓히며 다녀보고 싶은데 어떨까요?
학생분들 연령대나 분위기, 수업강도등이 궁금해요. 다녀도 친구사귀기는 힘들까요? 그냥 수업있는 날 식사와 커피정도라도..
1. 인맥 빼면...
'18.6.28 8:4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방송통신대학교 다녀보시는거 어떨까요?
저는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그냥 전혀 아무관련 없는 분야, 앞으로 일할 가능성도 없는 분야, 도움될것 없는분야
그냥 하고 싶은 전공으로 방송통신대 졸업했어요.
인맥은 거기서 스터디하고 모임 참가하면 넓힐 수 있지만 저는 그건 별로여서 그냥 혼자했고요.
평생교육원보다는 방송통신대 권해요.
이미 대학나오신 분이니 3학년 학사편입하셔서 2년만 다니시면 되요.
2년 다니면 교양은 안 듣고 전공위주로 들어야 하니 빡세긴 한데
1년에 6~7개월만 고생하면 되고, 무엇보다 등록금이 아주싸요.
문과쪽 전공인데 1학기에 35만원쯤이었어요.2. 인맥 빼면...
'18.6.28 8:4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참고로 방송통신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 있어요 ㅎㅎㅎ
3. 참고로
'18.6.28 8:4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방송통신대 2학기 편입 7월 17일까지예요.
유아교육과나 몇몇 교육관련 전공말고는 편입합격 거의 다 되요. 학부때 성적 나빴어도요.4. ᆢ
'18.6.28 8:50 P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원글님 찌찌뿡 저도 평생교육원 알아보려 하던중여요.
백화점 문화센터보다 수업의 질이 높을거같아서요
음ᆢ바라는점은 이 나이에 배우는 즐거움을 새록새록 느끼고 싶고 더불어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도
기대해보게 되네요
저는 미술,어학 쪽에 관심 있어요5. ...
'18.6.28 8:52 PM (49.229.xxx.168)평생교육원에서 뭔가를 기대하심 안되죠.. 대학내 개설된 돈비싼 학원에 불가함
6. 윗님 말이 맞아요
'18.6.28 8:5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평생교육원은 그냥 대학 돈벌이 학원입니다.ㅎㅎ
7. ᆢ
'18.6.28 8:55 P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홍대 미술쪽도 그럴까요?
8. 이그
'18.6.28 8:59 PM (118.33.xxx.49)돈좀있는 할머니들 친목모임 ㅋ
돈많은 아는할머니
학부졸업한 며느리랑 동창되심ㅎㅎ
몇천 기부도 하시고 ...9. 원글
'18.6.28 9:00 PM (58.140.xxx.232)인맥빼고님, 방통대는 워낙 빡세다는 얘길 들어서 엄두가 안나서요. 제대로 된 교육과정 생각하면 방통대가 단연 으뜸이겠지만 제가 중간에 포기할것 같아서 일단 시작은 부담없이 하려구요. 대학졸업한지 어언 24년 이네요 ^^;;
..님, 저도 그래요. 완전 찌찌뽕!!
...님, 사실 저희 어머님이 칠십 다 되셔서 이대 평생교육원 다니셨기에(20년 전에) 저도 큰 기대는 안해요. 단지, 노인정처럼 너무 연로하신분들 오실까봐 걱정이...10. 새
'18.6.28 9:16 PM (118.33.xxx.49)칠팔십대가 대세!
그냥 친목모임이라 생각하심되요11. ㅡ
'18.6.28 9:20 PM (118.217.xxx.229)평생교육원은 문화센터나 주민센터 강좌 생각하심 돼요
12. 원글
'18.6.28 9:25 PM (58.140.xxx.232)새님, ㅡ 님, 우려가 현실로...ㅠㅠ
지난번 나혼자산다 보니까 주민센터에 연로하신분들 많더라구요. 저도 늙겠지만 그래도 연로하신분들 은 조심스러워요. 불편하기도 하고..13. .....
'18.6.28 9:37 PM (110.8.xxx.13)제가 15년 전 쯤 다닌 적 있는데요. 당시 잠시 지방에 거주하느라 지방국립대 평생교육원에서 몇 과목 수강했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강의 질이 엄청났음. 현직 대학교수들이 강의했는데, 준비를 아주 많이 하셨더라구요. 당시에는 강의듣는 분들 나이도 20-50대로 다양했구요. 얻는 것도 많고 재미도 있었어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최근 제 남편이 서울대 최고위과정 이수했는데.. 이런 과정이야말로 학비 비싸고, 내용도 그냥 그렇고, 친목 위주던데요.14. 전
'18.6.28 10:19 PM (121.162.xxx.251)10년 전에 연대평생교육원다니고 수료도 했었는데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전 그때 미술계통으로 다녔었는데 미술전공한 분들도 많았고 저처럼 소질은 잘 몰라도 관심많고 배워보고싶은 마음 충만했던 사람도 있었고요~ 어쨌든 다들 그냥 슬렁슬렁 놀러다니러 온 사람은 별로 없었어서 괜찮았어요 오히려 30대 이상의 기혼들이 많아서 강사가 조금이라도 준비가 미흡하면 쓴소리도 하고 수강료가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전 남편따라 외국나가서 사느라 꾸준히 못했지만 그때 그 동기들 몇몇은 아직도 모임하고 일년에 한번씩 작품활동하고 전시도 하더라구요~ 물론 친한 친구도 생겨요 아무래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