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의대화

긴호흡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8-06-28 08:53:10
결혼 17년차입니다.
인간관계에 소통이 정말 중요한데 남편과는 정말 힘들어요.

일단 남편은 목소리도 얇고 발음이 정확하지않아요. 그거야 뭐 상관없죠.

그런데 남편은 상대가 이야기를 하면 주의를 기울이지않아요. 무슨 말을 하면 대답 안할때도 많고 심지어 대답을 해도 쳐다보지 않아요. -주로 핸드폰하거나(핸드폰은 항상 끼고 있어요), 티브이를 보면서 상대가 말을 시키면 정말 눈길도 안 줘요..

저는 주변이 소란할 때 식구들이 뭐라 말걸면 하던 일 멈추고 못들었으면 다시 물어보거나 대답하거든요.. 정말 아이컨텍이 하나도 안 되어요.

제가 눈치없이 바쁠때 물어보는건가..
그런데 바쁠때는 전혀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중에 일어나는 일이예요.
저는 정말 대화할때 이 정도로 아이컨텍 전혀 안 되는 사람.. 처음봤어요.
너무 너무 힘들어요.

신혼초에는 처음에는 내가 잘못한건가 자책했지만 점점 말하고 싶지 않고 쳐다도 보지않는 사람과 대화 한다해도 결국 상처가 됩니다. 설명도 하고 부탁도 하고 정말 많이 이야기했어요.. 그러나 지금까지 여전합니다.

요즘엔 그간 쌓였던게 어느순간 폭발해요.. 오늘 아침에도 핸드폰만 쳐다보며 대강 말하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지금 애들 등교시키고 가만 생각하는데 눈물만 나네요.

아이 키울 때 만큼은 정말 싸우고 싶지 않은데..

다른집 남편들도 이런 경우가 있는지..
도데체 이런 사람은.. 심리가 궁금합니다.
내가 예민한건지.... 그냥 끄적거려봅니다.


IP : 125.184.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8 8:56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그정도 연차됐으면 못고치니 그냥 포기해요

  • 2. dd
    '18.6.28 9:0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첨엔 열받아 화내다 결국 포기하고 말문닫고 삽니다
    17년됐음 포기할건 포기하세요

  • 3. 결혼23년차
    '18.6.28 9:35 AM (175.223.xxx.168)

    우리집에도 있어요
    밥먹을때도 핸드폰 들여다보고 있네요 ~~
    무시가 일상이라 ~~
    포기가 답입니다

  • 4. ..
    '18.6.28 9:53 AM (121.165.xxx.99)

    우리집은 그나마 못들은척 대답마저 안하고
    답할땐 살짝돌려 답하니 더 화딱지남

    에어컨을 분해해놨길래
    언제 쓸수있냐고 물었더니
    어젯밤에 추웠니? 대답..

    주말에 놀러갈수있냐하면
    직원이 마늘 준대 대답

    밥 많이풀까하면
    된장찌개 오랫만에 먹네 이러고 대답 ㅜㅜ

    일단 네아니오부터 답하래도 해석하게 만듭ㄴ다

    아이도 아빠랑 말하는게 스트레스랍니다

  • 5. 윗님
    '18.6.28 10:54 AM (222.232.xxx.224)

    우리 남편 같은 사람 또 있군요.
    언어 교육 시키고 있는데 애정이 메말르면
    화까지 내서 사랑으로 가르치려 하지만
    욱 할때가.. 왜 내가 남의 애를 키워야 하지?
    윗님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833 아침방송에서 정보를 가장해서 홈쇼핑과 결탁해서 물건파는 행동.... 19 사기 2018/07/04 4,011
827832 책 몇박스나 작은 화물 보낼때 다마스 용달이라는 것이 있네요. 5 짐운반 2018/07/04 1,304
827831 오늘 조선일보 일면 대단하네요 ㅋㅋ.jpg 49 ^^;; 2018/07/04 5,409
827830 셀프 도배해보신분 14 티라미수 2018/07/04 1,940
827829 하늘 한번보세요~ 19 .... 2018/07/04 2,512
827828 전세 사는 아파트 직거래 시 조언 부탁드려요. 8 감사 2018/07/04 1,685
827827 바질대량구매 7 포비 2018/07/04 1,368
827826 밤 12시에 갔는데도 24시간 커피숍에 고딩등 시험 공부하느라 .. 11 미성년자 출.. 2018/07/04 3,428
827825 강아지 사료대신 가정식으로 어떻게 만들어주고 계신가요? 9 ㅇㅇ 2018/07/04 1,308
827824 가정에서 쓰던 칼들, 어떻게 버리세요? 7 건강맘 2018/07/04 3,177
827823 염색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나요? 어떡해요? 15 ,,, 2018/07/04 9,609
827822 둥지탈출 지웅이 보셨나요? 22 부럽~ 2018/07/04 6,671
827821 우왕, 한살림 반찬 맛있어요 20 우왕 2018/07/04 5,695
827820 직장암 5cm놔두고 잘라냈다는데 2기일까요? 4 ... 2018/07/04 2,736
827819 현 고2 수학 문의드려요. 4 m 2018/07/04 1,478
827818 가족들과의 이별. 다들 어찌 견디셨나요 7 내나이 2018/07/04 3,185
827817 액기스 담을때요.. 3 매실 2018/07/04 583
827816 영화 라라랜드에서 궁금한게 있어요~ 4 영화사랑 2018/07/04 1,785
827815 발톱무좀에 매니큐어 발라도 되나요? 2 발톱 2018/07/04 2,742
827814 웨딩 본식때 등드름 흉터 가려주나요 6 heㅂㅈ 2018/07/04 8,046
827813 여초직장 경험자님들~ 이 구역의 미친년 어찌해야하나요. 12 @.@ 2018/07/04 4,683
827812 9월 초 대만 여행 날씨 어떨까요? 6 대만초보 2018/07/04 3,527
827811 수선 모자 2018/07/04 481
827810 아들의 필리핀여행... 34 핑크 2018/07/04 7,851
827809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 강조하는 이유 1 ㅇㅇㅇ 2018/07/04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