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내내 비아냥 거렸습니다
스웨덴과할땐 오대빵 으로 질거 왜 보냐 하더니
생각보다 잘하네 이러구
멕시코전에선 이번에야 말로 대패할거다 라고해서
내가 한 골만 넣어주는 게 소원이라고 하니 비웃음. 꿈깨라는 식으로.
그러더니 우리.한 골 넣음. 깨갱하심
독일전. 우승국이라고
오대빵 으로 질거라더니
나중엔 이대빵 으로 경기마칠거라고
2가 어디냐고 했더니 당연히 독일이지.
제가 씩씩 거리며 하도 짜증나고 얄미워
너 한국이 이기면 어쩔거야? 했더니
그럴일은 없다며 큰 소리 차다니
오늘 제 앞에서 무릎꿇었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아냥 거리다 무릎꿇은 남편
ㅇ 조회수 : 5,298
작성일 : 2018-06-28 03:03:43
IP : 118.34.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8.6.28 3:05 AM (59.5.xxx.160)잘하셨습니다. ㅋㅋ
남편은 오늘 골대 맞히는 독일보고 뭔가 조짐이 좋다느꼈다는데요.2. ..
'18.6.28 3:05 AM (175.192.xxx.72)축하드립니다.
경하드립니다.
남편분 손들고 반성하셔야 할 듯 ㅋㅋㅋ3. 발랄한기쁨
'18.6.28 3:06 AM (125.137.xxx.213)십만원빵 하시지ㅋㅋㅋ
저도 아까 짝이랑 저는 이기거나 무승부다, 짝은 진다 그랬는데.. 만원빵이라도 할걸. 후회가 ㅋㅋㅋ4. ㅇ
'18.6.28 3:09 AM (118.34.xxx.205)그러게요. 돈 내기할걸
저도 한국이 이길거란 자신은 없어서 ㅎㅎ5. ᆢ
'18.6.28 10:04 AM (211.246.xxx.27)저는 아들 앞에 무릎 꿇었어요ㅎㅎ 독일이 후반에 가서 지칠거니까 그때 공격하면 된다느니 기적은 이루어진다느니 하길래 말도 안된다 1%로 라던데 무슨~하며 봤거든요 헐~갸 말이 맞을 줄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아들아~~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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