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상한 친구 얘기좀봐주세요ㅠ
저는 주부구요 한친구는 알짜기업다니고
마지막 친구도중소기업다녀요..
어떤기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알짜기업다니는친구나
소기업다니는친구나 월급은 받고.다들 학자금대출은 있어요.
약간씩.그래서 상대적으로 넉넉한 제가. 많이 쏘는 입장이구요.
그래서 그게 미안했는지 알짜가 이번에는 선물도 준비해오고
하더라구요 2만원미만짜리긴했지만..충분히 고맙고
이번에도 익숙하게 제가 내려는데 설레발치며 카드내더라구요..
근데 중소기업디는 친구는 커피집에 먼저 와있으면서
자기 커피를 안 사고있더라구요..제가 커피산다고 한 얘기를
기억하고 있는거죠..그러면서 동공없이..너 커피사줄까? 이러더라구요
동공없이 뭐 사줄까하는거 이제 알았어요..
사주고싶지않으면서 던져보는말투..
제가 빙충이같이 선물도많이주고 했는데. 애낳아도
아기내복 한짝 안보내며. 그런애를 친구라고 생각한 제가 바보죠.
사람도리도 돈이 아까워 못해요.
신접살림 차리면서 그렇게 뭐 필요하냐묻고또묻고하면서
제가 미안해서 1만원짜리 실내슬리퍼 얘기하니..신발끝까지 안쥼.
이번에 빈동공 친구 눈을 보니. 얼마나 돈이 아까운지 알겠어요ㅠ
그러면서 어이쿠 감사합니다 하며. 제가 준비한 화장품과
알짜기업친구가 준 선물받으면서. 나는 앉아있으면 되는건가하며
웃더라구요..당연하다 생각햏죠. 니가 학자금대출이 있으니 내가 살께
이렇게요..30이 넘어서. 저렇게 허허실실웃으면서 얌체짓하고있으면ㅠ
이 친구가 진짜 안얌체같은게...돈빼곤 다 너그러운듯보여요ㅜㅜ참..
저 뭐사준다고할때 저리 빈말뱉는거 첨이에요
1. 아까우면
'18.6.27 9:35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안만나야 하는거랍니다
님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 엄한 남 차사고 밥 사줬네요 ㅎ
저람 안만나요 그런게 계산되고 하는 사이는 안만납니다2. 그러게요
'18.6.27 9:36 PM (61.102.xxx.120)커피한잔을 안사면서 본인은 여행갔네요 대박
3. rn그러게
'18.6.27 9:37 PM (61.102.xxx.120)면제점에서 립스틱하나랴드 사오는 센스도 없는냔이죠
4. 그냥
'18.6.27 9:42 PM (124.195.xxx.42)N분의1 하세요.
그게 제일 편하고 집에 가서 하이킥 할 일도 없구요.
정신건강에 좋아여.5. ...
'18.6.27 9:49 PM (14.1.xxx.5)'너한테 내돈쓰는거 아까워'가 그 친구의 마음입니다.
6. 진짜
'18.6.27 9:49 PM (61.102.xxx.120)심하네요. 받는건좋고 주는건아깝고
7. ...
'18.6.27 9:52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아까운 생각이 드면, 안 만나야 하는거예요.
저도 미혼일때, 그런 친구한명 정리한적 있어요. 하나도 아쉽지않아요. 제가 정리했더니, 그 친구도 제게 만나자고 다신 연락하지 않아요. 아마, 저말고 다른 밥사주고 커피 사주는 친구가 있을거예요.
세명이서 만나는데, 한명은 너무 좋은데, 한명이 돈 가지고 짜증나게하면 진짜 확 정리하긴 힘들죠. 한 명을 정리하자니, 다른 좋은 친구가 걸리고... 그 좋은 친구는 짜증나게하는 친구를 계속 만나고 싶어하니까요. 짜증나는 친구를 정리하자니, 좋은 친구까지 잃게될거같은 그런 짜증나는 상황... 알아요. 저도 그런 상황이거든요. 저는 지금 딱히 정리한건 아니고, 그렇다고 만나지도 않고, 그렇게 어정쩡한 상황이거든요... 좋은 친구에게 만나자고하면, 꼭 그 짜증나는 친구도 같이 만나자고 해서요. 둘이서만 만나자고하면... 친구사이에 돈가지고 치사하게 구는 거냐는 ... 그런... 분위기가 되요. 힝.8. 음
'18.6.27 9:52 PM (124.56.xxx.64)그런사람있더라구요.
지금은 다들 암묵적으로 얌체친구랑 다 연락끊은상태입니다.
전 한번씩 카페비용 낸게 다지만 얌체는 돈낼 생각도없으면서 2차로 분위기좋은 bar도 가자하고
그런데요. 저도 돈없을 시절있었는데 전 제 밥값이 없으면 안만나요. 물론 그거역시 옳치는 못하겠지만. 한두번 칭구가밥사고 내상황이 좋아져서 나도 친구한테 밥살수있는날이 곧오는게 아니여서 피했었죠. 근데 얌체는 언제나 어디서나 얌체짓하더라구요.
근데 얌체는 지 상황은 늘 안좋습디다.
학자금 내야할때도 안좋고 유학다녀와서 안좋고
차할부금내야해서 안좋고 결혼자금없어서 안좋고
저를 비롯 다 얌체랑 연락끊었어요. 다들 일절 뒷말없고요.
서로가 왜 연락안하는지 정도는 감잡고있겠죠.
아. 그 얌채도 돈 문제아니믄 다 지극히 정상이에요.
돈계산할때만 작아지고 스스로 가엽게 만들고 할뿐.
본인스스로 인연을 끊는거죠.9. tree1
'18.6.27 10:03 PM (122.254.xxx.22)14님 댓글 좋네요
10. 흠
'18.6.27 10:21 PM (49.167.xxx.131)저도 돈 치사해서 쓰고 말자였는데 15분거리사는 친구가 허구헌날 남편하고 싸우고 절 찾아옵니다. 만나기 진짜 싫은데 집앞이라니 시가내 나갑니다. 밥을 먹죠 친구는 말합니다. 너희집앞으로 왔으니 네가 돈내라고 ㅠ
11. dlfjs
'18.6.27 10:48 PM (125.177.xxx.43)더치 하세요
12. ....
'18.6.29 2:48 PM (210.100.xxx.228)그런 사람은 결국 모두와의 인연은 끊기고, 새로운 호구를 찾아 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