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중딩이 많이 아파서 안주만 올려야될 것 같네요.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일단 안주가 급하니...마트로 가시지 전에 한번 읽고 가세요. 사진은 당연히..(에구구) 없어요.
1. 비빔만두
시판되는 만두 중에서 입맛에 맞는 것으로 골라 노릇노릇 구워 준비합니다. 양배추, 당근, 오이를 채썰고
가능하면 쫄면사리로 삻아서 곁들여줍니다. 소스는 초고추장인데요. 저번에 제가 올린 글에 있고 파인애플
국물과 배농축액, 요리초를 첨가하시면 됩니다. 인스턴트로는 샘표 비빔장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죠? 쫄면 비빔장에는 오이를 강판에 갈아 섞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쨍하고 상큼한 맛이 나거든요.
야채와 면을 비벼주고 만두에 싸드시면 되겠습니다. 새콤달콤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2. 치즈쥐포와 명태포 (feat. 보라돌이맘님)
그분은 안 오시지만 레시피는 영원합니다. ㅎㅎ 쥐포에 슬라이스치즈를 얹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250도에서
5분 안되게 굽습니다. 저는 성질이 급해서 석쇠로 구운 다음 치즈를 이불처럼 덮어줬어요. 그리고 식힌다음 이걸
가위로 길게 잘라줍니다. 제 레시피를 조금 응용하면...(별거 아닙니다) 명태포나 먹태를 구워서 이절접시에 고추,
거봉맛간장을 섞어주고 다른 칸에는 마요네즈를 짜서 놓습니다. 요 두가지 안주면 맥주가 끝없이 들어갑니다.
3. 기름떡볶이 (통인시장 레시피는 몰라요)
쌀떡은 한번 데치거나 쪄주세요. 전 다시마나 양배추잎을 덮어서 쪄줍니다. 그럼 보들보들하고 간이 잘 뱁니다.
그리고 기름 두른 궁중팬에 파기름을 내고 만능고추장 혹은 양념장 (지난 글에 있어요) 을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물은 넣지 않습니다. 여기에 떡을 볶습니다. 고소한 향이 날때까지만 볶으세요. 그리고 접시에 놓고 피클하고 같이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비엔나소시지가 있으면 데쳐서 같이 넣고 메추리알 삶은 것도 같이 볶으면 맛있습니다.
4. 콘치즈 (생옥수수도 가능해요)
옥수수 캔이나 삶아서 얼린 옥수수를 해동해서 알알이 뜯으면...(열받습니다 ㅋㅋ) 칼로 휘뚜루마뚜루 도려내고
마요네즈에 버무려 놓습니다. 여기에 설탕 1티스푼 넣고 비벼주면 살은 찌겠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슬라이스치즈를 가로세로로 놓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힙니다. 접시에 놓고 파슬리가루 뿌려주세요.
횟집에서 자주 보는 비주얼이죠? 저희 애들은 두번 리필은 기본입니다. 아, 맥주 땡기네요. ㅋㅋ 온니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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