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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냠냠슨생의 월드컵 독일전을 위한 야식메뉴

냠냠슨생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18-06-27 20:13:31

오늘은 둘째 중딩이 많이 아파서 안주만 올려야될 것 같네요.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일단 안주가 급하니...마트로 가시지 전에 한번 읽고 가세요. 사진은 당연히..(에구구) 없어요.


1. 비빔만두


시판되는 만두 중에서 입맛에 맞는 것으로 골라 노릇노릇 구워 준비합니다. 양배추, 당근, 오이를 채썰고

가능하면 쫄면사리로 삻아서 곁들여줍니다. 소스는 초고추장인데요. 저번에 제가 올린 글에 있고 파인애플

국물과 배농축액, 요리초를 첨가하시면 됩니다. 인스턴트로는 샘표 비빔장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죠? 쫄면 비빔장에는 오이를 강판에 갈아 섞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쨍하고 상큼한 맛이 나거든요.

야채와 면을 비벼주고 만두에 싸드시면 되겠습니다. 새콤달콤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2. 치즈쥐포와 명태포 (feat. 보라돌이맘님)


그분은 안 오시지만 레시피는 영원합니다. ㅎㅎ 쥐포에 슬라이스치즈를 얹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250도에서

5분 안되게 굽습니다. 저는 성질이 급해서 석쇠로 구운 다음 치즈를 이불처럼 덮어줬어요. 그리고 식힌다음 이걸

가위로 길게 잘라줍니다. 제 레시피를 조금 응용하면...(별거 아닙니다) 명태포나 먹태를 구워서 이절접시에 고추,

거봉맛간장을 섞어주고 다른 칸에는 마요네즈를 짜서 놓습니다. 요 두가지 안주면 맥주가 끝없이 들어갑니다.


3. 기름떡볶이 (통인시장 레시피는 몰라요)


쌀떡은 한번 데치거나 쪄주세요. 전 다시마나 양배추잎을 덮어서 쪄줍니다. 그럼 보들보들하고 간이 잘 뱁니다.

그리고 기름 두른 궁중팬에 파기름을 내고 만능고추장 혹은 양념장 (지난 글에 있어요) 을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물은 넣지 않습니다. 여기에 떡을 볶습니다. 고소한 향이 날때까지만 볶으세요. 그리고 접시에 놓고 피클하고 같이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비엔나소시지가 있으면 데쳐서 같이 넣고 메추리알 삶은 것도 같이 볶으면 맛있습니다. 


4. 콘치즈 (생옥수수도 가능해요)


옥수수 캔이나 삶아서 얼린 옥수수를 해동해서 알알이 뜯으면...(열받습니다 ㅋㅋ) 칼로 휘뚜루마뚜루 도려내고

마요네즈에 버무려 놓습니다. 여기에 설탕 1티스푼 넣고 비벼주면 살은 찌겠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슬라이스치즈를 가로세로로 놓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힙니다. 접시에 놓고 파슬리가루 뿌려주세요.

횟집에서 자주 보는 비주얼이죠? 저희 애들은 두번 리필은 기본입니다. 아, 맥주 땡기네요. ㅋㅋ 온니들 달려~~!!!


응원 열심히 하시구요, 안주는 핸드폰으로 추가댓글 달게요. 여러분....우리 재미있게 살아보아요. 퐈이어!!!

IP : 112.161.xxx.19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6.27 8:22 PM (219.251.xxx.56)

    1빠
    11번가서옥천냉면주문했네요 ㅎ 과연 맛있겠죠? 기대됩니다~~

  • 2. 에구
    '18.6.27 8:23 PM (219.251.xxx.56)

    둘째 빨리낫기 바랍니다~^^

  • 3. ㅎㅎ
    '18.6.27 8:31 PM (182.225.xxx.13)

    전 있다가 애들한테 치킨텐더 튀겨주려구요.
    집에 옥수수도, 쥐포도, 비빔만두도 없어요 ㅡㅜ

  • 4. 냠냠슨생 소주 안주
    '18.6.27 8:32 PM (39.7.xxx.29)

    219님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비고 육개장 사면 주먹만한 대파와 모기 뒷다리 굵기의 고기가 들어있죠?? ㅋㅋ 일단 다 건져냅니다. 대파 물에 데쳐서 뚜걱뚜걱 썰어넣고, 숙주, 느타리버섯, 당면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전 간이 짠것 같아 울 두컵 추가합니다. 거기에 집간장 한큰술 넣고 부르르 올라오면 달걀 풀어서 상에 냅니다.
    국물은 있어야되는데 국거리 고기가 없을때 간단히 먹을 수 있어요.

  • 5. 냠냠슨생
    '18.6.27 8:33 PM (39.7.xxx.29)

    물 두컵입니다. 노안이 와서 오타천국이네요. 돋보기 안 쓰면 요래 됩니다.

  • 6. 182님 치킨텐더 곁들임메뉴
    '18.6.27 8:44 PM (112.161.xxx.190)

    양배추를 채칼로 싹싹 썰어 한 대접이 되도록합니다. 토마토를 편썰고 양상추 혹은 로메인상추를 뜯어주고 계란 삶은 흰자를 채썰어 접시에 놓습니다. 노른자는 체에 걸러 흩뿌립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참깨 드레싱을 버무려 먹습니다. 없으면? 마요네즈로 대체합니다.

  • 7. 냠냠슨생
    '18.6.27 8:48 P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

    저기 고백 하나 해도 될까요??? 두근두근...;;;;; 저 위에 남편과 이혼 후...글 올리신 분 닉네임이 제가 썼던 것과 동일해서요. 지금은 냠냠슨생으로 바꿨지만 저 닉네임으로 수년간 써왔거든요. 아직도 자게에서는 쓰는데 암튼 전 아닙니다. 고민글에 닉네임 바꿔달랄 수도 없고 ㅜㅜ 암튼 뭔 소린지....;;; 네 전 심플라이프였습니다. 아이고 시원하다.

  • 8.
    '18.6.27 9:19 PM (223.62.xxx.154)

    야식 감사합니다^^
    .

  • 9. 이미
    '18.6.27 9:28 PM (1.237.xxx.156)

    물 두컵으로 읽고 지나온 더노안 어쩌라고요

  • 10. ^^
    '18.6.27 9:30 PM (124.50.xxx.91)

    계속 올려주세요~~
    언젠가 해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못해봤지만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조만간 꼭 쉬운것부터 해봐야지..

    감사합니다

  • 11. 냠냠슨생 채소튀김
    '18.6.27 9:34 PM (112.161.xxx.190)

    분식점에 가면 김말이, 야채튀김, 순대튀김 이런 거 있죠? 한번 만들어볼게요.감자, 양파, 당근, 고구마, 오이고추를 채썰어 준비해요. 그리고 밀가루 반컵, 녹말가루 2큰술, 고운소금, 냉수(얼음물 땡큐)를 붓고 잘 저어줘요. 요럴 때 실리콘주걱이 유용해요. 질감이 아주 빡빡할때 숟가락으로 떠서 튀겨줍니다. 거봉맛간장에, 파, 마늘 다져서 찍어먹어도 되고 케첩에 곁들여도 됩니다. 맥주 안주로 가성비 최고에요.

  • 12. 냠냠슨생
    '18.6.27 9:36 PM (112.161.xxx.190)

    튀김가루로 하셔도 되는데 요래 밀가루에 전분 배합하면 맛있어요. 비법이라면 전 집간장 반 티스푼하고 참기름 한방울 넣어서 튀겨요.

  • 13. 냠냠슨생
    '18.6.27 9:49 PM (112.161.xxx.190)

    첫 댓글님 옥천냉면 드시고 시식후기 좀 올려주세요~^^♡

  • 14. 루시아
    '18.6.27 10:01 PM (175.117.xxx.33)

    우와~~ 넘 맛있을것 같아요~~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나중에 애들한테 해줘야겠네요~
    맥주도 막 땡기네요~ㅋ

  • 15. 냠냠슨생 입짧은 아이반찬
    '18.6.27 10:27 PM (112.161.xxx.190)

    표고버섯을 튀김가루에 개어서 노릇노릇 튀긴 다음 조랭이떡을 삶아서 칠리소스에 넣고 볶아줍니다. 반찬 하나 더! 밥새우와 소멸치를 마른 팬에 볶다가 올리고당 반큰술을 넣고 비벼준다음 김자반과 같이 밥을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깨를 뿌려줍니다. 그러면 좋아해요.

  • 16. 야식
    '18.6.27 10:37 PM (114.200.xxx.21)

    레시피 감사합니다^^

  • 17. 야식메뉴
    '18.6.27 10:46 PM (58.120.xxx.102)

    냠냠슨생님 야식메뉴 감사합니다.
    마침 쥐포가 있네요^^

  • 18. 냠냠슨생 남편반찬 황태구이
    '18.6.27 11:00 PM (112.161.xxx.190)

    지난번에 올려드린 양념고추장과 거봉맛간장을 1.5 : 1로 섞어서 불린 황태에 발라서 구워줍니다. 마지막에 실파와 깨 뿌려주구요. 챔기름 한방울 떨어뜨리세요. 그리고 불리고 나서 양념 바르기전에 속속들이 살짝 녹인 버터를 발라주세요. 이게 비법입니다. 아주 야들야들해져요.

  • 19. 유용한
    '18.6.27 11:15 PM (125.186.xxx.75)

    비법들 감사합니다. 중딩이 빨리낫길 바랄게요. 저도 둘째가 중딩이예요.^^

  • 20. 냠냠슨생
    '18.6.27 11:22 PM (112.161.xxx.190)

    네. 중고딩이 아프면 걱정됩니다. 맘대로 쉴수도 없고~~;;;;

  • 21. 슨생님~
    '18.6.27 11:45 PM (180.68.xxx.94)

    늘 열일하십니다~^^♡

  • 22. 냠냠슨생
    '18.6.28 12:00 AM (112.161.xxx.190)

    오늘 축구 죽기살기로 하네요. 제발 져도 좋으니 한골이라도 넣길~! 오빠들 달려~~!!!!!!!

  • 23. ^*
    '18.6.28 1:11 AM (95.222.xxx.203)

    2-0이예요~ 기적이 일어났네요!
    냠냠슨생님 판깔아주신 덕분인듯!
    여기는 독일이라 이제 저녁 준비해야하는데 이 기를 받아 열심히 해볼랍니다!

  • 24. 냠냠슨생
    '18.6.28 1:20 AM (39.7.xxx.32)

    222님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심기일전하여 레시피 올려드릴게요. 우리 독일 이긴 나라에요. ㅋㅋ 화장실도 못 가고 축구만 봤네요.

  • 25. 냠슨생님 야식메뉴
    '18.6.28 9:14 AM (116.39.xxx.94)

    감사.감사합니다
    꼭 실습 해 볼려구욤 ,

  • 26. 냠냠슨생님~
    '18.6.28 9:51 AM (168.188.xxx.23)

    감사합니다,, 열정 ,기 받아, 꼭 해께요^^

  • 27. ㅕㅕ
    '18.7.2 10:03 PM (116.122.xxx.36)

    냠냠슨상님 간단하며 맛있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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