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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중 암환자가 있다는게..

... 조회수 : 5,741
작성일 : 2018-06-27 18:23:21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아...힘드네요.

동생이 아파요.....

다른사람이 안들..무슨 위로가 되며  그래서 아는 사람별로 없고


애써 명랑한척  하려는 제모습도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본인은...부모님은 얼마나 힘들까요?


IP : 222.96.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7 6:27 PM (222.237.xxx.88)

    나이 든 분도 아니고 젊거나 어린 사람이 암에 걸리면
    주위에서 맘고생이 더 크죠.
    모임에 한 엄마는 저보다 5살이나 어린데
    그 집 딸이 백혈병으로 한 몇년 아프고나니
    갑자기 제 또래같이 팍 늙어버렸어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2. ..
    '18.6.27 6:27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죠, 전 암은 아니지만 지난 해 때 정말 많이 아팠어요.
    제가 밥도 못 먹으니까 가족들도 힘들어 하고. 많이 괴롭더라고요.
    쾌차를 빌겠습니다.

  • 3. ...
    '18.6.27 6:27 PM (211.177.xxx.63)

    동생이 바라는 게 뭘까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그런 모습 보기 싫을 거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동생을 위해 힘을 내세요

  • 4. 저도겪었고
    '18.6.27 6:51 PM (221.166.xxx.92)

    병원에 환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어쩌면 살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 될지도 모를만큼 많아요.
    그저 웃고 병원 잘 다니고 어떻게든 먹어야해요.
    암환자는 먹어야 나아요.
    체력 떨어지면 온갖 병들이 몰려와요.
    시간이 가면 낫습니다.
    힘내세요.
    옛날얘기 할 날 옵니다.

  • 5.
    '18.6.27 7:08 PM (182.216.xxx.214)

    힘내세요
    저는 남편이 암환자예요 어린아이들 둘있고요
    하루에도 열두번 우울했다 괜찮아졌다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빠라 더 힘드네요 얼마나 살수 있을지도요

  • 6.
    '18.6.27 7:16 PM (182.221.xxx.247)

    전 아들이 암이에요. 16살에...
    지금 만 3년이 다가와요.
    7월에 알았는데, 그 7월이 오면 제가 너무 힘들어요.
    기억이 모두 사라져가도, 처음 진단받던 날, 병원 옮긴 날, 처음 항암하던 날....
    시간까지 생생해서 더 힘들어져요.
    부모는 마음으론 다 무너져도 내색도 못하고...

    전 제 아이가 멍하니 병원밖을 바로 보고 있는 걸 볼때 피눈물이 났어요.

    힘내세요. 지나오니 또 지나가네요.

  • 7. ..
    '18.6.27 7:17 PM (220.85.xxx.236)

    절대 티 내지마세요
    그냥 원래살던거처럼 지내는게 도와주는겁니다
    그게 가장좋아요
    잘되실겁니다 화이팅

  • 8. 다들 힘내세요.
    '18.6.27 7:19 PM (119.149.xxx.138)

    이미 겪으신 분은 물론이고 우리 다 겪을 수 있는 일이지요.
    암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보고나니 그냥 그런 병이 찾아와도 견디기 좀 나은 시간에, 여러 아픔이 한꺼번에 오지 않기만 기도합니다ㅜ

  • 9. 저도 암환자...50초반
    '18.6.27 7:22 PM (1.240.xxx.7)

    무조건 잘 해주세요
    항암6차하면서 매번 연락하는 형님
    밥사준친구

    밥한번 안사주고 봉투안준 시누이
    엄청 서운한데 며칠전 환갑이라고
    봉투 줫네요

    그나마 가족중
    제가 환자여서 다행이란말이 생각나요

  • 10. 겪어보니
    '18.6.27 7:22 PM (112.151.xxx.45)

    환자가 젤 힘들겠죠. 아프면서도 가족에게 부담주는게 맘에 걸렸어요. 나때문에 힘들겠지, 불안하겠지 하는.
    말보다 따뜻한 눈길, 현실적인 도움이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나친 걱정도 별일 아니라는 위로도 싫더라고요. 그 중간이 참 어렵다는거 알지만요.

  • 11. ...
    '18.6.27 7:27 PM (211.186.xxx.158)

    암환자 가족 8년 간병하다가
    저까지 암에 걸렸어요.

    동생분 누가 간병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간병하는 분 건강도 챙겨주세요.

    8년을 너무나 힘들게 초조하게 살았더니
    가족 돌아가시자마자 곧바로 제가 걸렸네요...

  • 12. 다들 너무 힘드셨네요ㅠ
    '18.6.27 7:56 PM (220.119.xxx.70)

    이번에 친정엄마 암수술하시고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너무 젊은 암환자분들이 많아서 너무 놀랬고
    다들 힘겨워하시고ᆢᆢ
    그에비하면 팔순 넘은 엄마는 젊은분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가족중에 암환자있으면 그 고통 얼마나 클지 ᆢ
    특히 한창 나이라면 어휴 ㅠ
    다들 이겨내시기 바래요

  • 13. ㅠㅠ
    '18.6.27 8:25 PM (121.170.xxx.156)

    지나가다 댓글 달아요..

    나쁜 생각 마시고 입맛 잃지 않도록 맛있는 거 많이 드셔서 이겨내세요

  • 14. ...
    '18.6.27 8:3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쾌유바래요.

  • 15. 모든 환자와 가족분들과
    '18.6.27 8:43 PM (211.179.xxx.129)

    16살 아드님 엄마
    가슴 아프네요. 힘내세요
    기도할게요.

  • 16. 쓸개코
    '18.6.27 9:33 PM (121.163.xxx.2)

    암은 아니지만 저도 아버지가 편찮으셨기에 가족이 많이 아플때 심정을 너무 잘 압니다.
    아프신 분들 좀 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네요.

  • 17. 저도 암환자 딸이었어요
    '18.6.27 11:41 PM (180.224.xxx.141)

    저희아빠는 수술하시고 쇠약해지셨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계세요
    아우 눈물나요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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