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처럼 울면서 말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8-06-27 17:00:37

초등 5학년인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시도때도 없이 우는데

일단 말을 하면 울기부터 시작하거든요.

반아이들도 애가 자꾸 이러니까 얕보는듯 하구요.

잘 놀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려서 가슴이 철렁해서 놀래서  물어보면

들어보면  정말 너무도 아무~것도 아닌 일이고. 이럴 때마다 너무 화가나구요.

시시콜콜 이 세상만사 걱정을 다 짊어지고 살구요.

어디라도 아프면 죽는줄 알고 밤새도록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예를 들어 치과 갔다 오면 매일 이가 썩었나 안썩었나 확인해달라하구요.

어릴 땐 그렇다 치고 언제까지 이럴지를 모르겠어요.

제발 시도 때도 없이 우는 것만 좀 안했음 좋겠어요ㅜㅜ

IP : 220.88.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조카도
    '18.6.27 5:06 PM (122.38.xxx.224)

    그러더니...고3 되니까 요즘은 웬만한 일에는 이제 안울어요. 애가 아직 어린거예요. 놀라지 말고 아무 말 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운다고 뭐라고 하지도 마시고..
    애들마다 다른거니까..

  • 2. @@
    '18.6.27 5:15 PM (59.25.xxx.193)

    성격인듯 한데 어쩌겠어요.....
    보는 사람은 고구마 먹는 기분이겠지만...
    중고딩으로 커가면서 나아지길 빌어야죠...
    윽박지르지 말고 .

  • 3. 울아들도
    '18.6.27 5:2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뻑하면 눈물부터 그렁그렁하더니 사춘기인 지금 딴사람 같아요. ㅠ.ㅠ
    쥐어박아도 울지않고 째려봄 ㅎㅎㅎ

    아직 애기라 그래요.
    좀 있으면 달라짐

  • 4. ...
    '18.6.27 5:22 P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느껴야지 어쩌나요.
    저희애는 키도 작고 생일도 늦고 마음도 여려서 친구들과
    일이 있으면 말을 잘 못하고 울었어요.
    3학년쯤...네가 그렇게 속상해서 울었구나, 그런데 자꾸 울면 친구들이 너를 아기라고 더 놀릴수 있어. 그러니까 친구들 앞에서 울지말고 꼭 참고 바로 화장실로 가. 그리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말하면 상으로 너 먹고 싶은거 다 해줄께~ 했어요.
    그랬더니 조금씩 나아졌어요.
    물론 지금도 무슨 일이 있으면 벌써 눈가가 벌개져서 울먹 하는데 차츰 참더라구요.
    다그치지 마시고 아이 마음도 읽어 주시고 용기도 주시고 기다리다보면 좋아질거에요~

  • 5.
    '18.6.27 5:53 PM (175.117.xxx.158)

    커도 여리니 울보는 잘울더라구요ᆢᆢ애기티를좀벗어야 그나마요

  • 6. 휴.....
    '18.6.27 6:24 PM (124.5.xxx.51)

    우리 애 얘기네요.
    4학년인데 우는게 습관이에요. 답답해서 미치겠는데 제가 그렇게 낳았으니 어쩔 수 없이 그때그때 개선하려고 하지만 ... 힘드네요. 진이 빠져요. 그래도 이젠 좀 기다려주고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하니까 아주 쬐금씩 나아지는거 같은건 착각일까요.

  • 7. 08혜경궁
    '18.6.27 6:26 PM (82.43.xxx.96)

    어려서 그렇습니다.
    저는 울면서하는 얘기는 사람들이 잘 못알아듣는다. 다 울고 할 얘기를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와서 엄마한테 얘기하렴 했습니다.
    저희애는 잠투정이었어서 자기 전에 꼭 울며불며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남자앤데 초등5학년까지 그랬습니다.
    지금은 진중한 말 없는 청년이구요

  • 8. ,,,
    '18.6.27 9:38 PM (121.167.xxx.209)

    안 그러다가 지금 그러는게 아니고 애기때 부터 그랬을것 같은데요.
    울면서 얘기하면 들어주지 마시고 울음 그치고 얘기 하게 하세요.
    자꾸 말해주면 고쳐져요.

  • 9. ..
    '18.6.28 2:51 AM (121.125.xxx.138) - 삭제된댓글

    오냐오냐해서 그래요. 울지말라고 하지말고 너 울음 그칠때까지 기다릴테니 그때 얘기하자고 하세요. 윽박지르거나 짜중내지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825 모공 큰 여자의 화장법 알려드릴게요 17 ㅇㅇ 2018/10/09 14,786
861824 고1 아이 11시에 깨워 독서실 보냈는데 맘이 안좋네요 6 ... 2018/10/09 2,489
861823 빌라1층은 어떤가요 5 ㅇㅇ 2018/10/09 2,290
861822 아이 수두가 아니라는데, 잘 보는 피부과ㅜㅜ 11 쭈니맘 2018/10/09 1,853
861821 기프트콘 1 카톡 2018/10/09 734
861820 송이버섯 속에 갈색 줄이 있는데요ㅜ 2 버섯 2018/10/09 1,069
861819 실버타운 11 부부 2018/10/09 3,625
861818 실비보험은 어디가 좋을까요..? 2 아기호랑이 2018/10/09 1,990
861817 라스베가스.. 여행 렌트가 나을까요? 19 ㅇㅇ 2018/10/09 1,284
861816 지방 의대라도 가려면 공부를 어느정도 잘해야 하나요? 47 ... 2018/10/09 14,986
861815 물건 잘 잃어버리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14 에혀 2018/10/09 3,202
861814 회사생활은 중간관리자 되면서부터 지옥이네요 3 ㅇㅇ 2018/10/09 2,879
861813 펌) 지금은 집살때 아냐.."매수시장 꽁꽁" 1 동향 2018/10/09 1,321
861812 정치신세계-쌀값, 떨어져도 올라도 지랄하는 언론 19 ㅇㅇㅇ 2018/10/09 1,047
861811 9595쇼-백반토론,말까기(1008)-[우리 곁의 작은MB도 치.. 15 ㅇㅇㅇ 2018/10/09 780
861810 10월 말경 얇은 모직코트 입어도 되는 날씨일까요? 6 ... 2018/10/09 3,084
861809 오늘은 쉬려고 폰으로 내일 2018/10/09 623
861808 뷰티인사이드 캐스팅미스 18 나무안녕 2018/10/09 6,381
861807 가끔 예쁜 옷을 입으면 5 찡긋 2018/10/09 3,458
861806 주말에 부부들 주로 뭐하고 지내시나요? 17 ㅎㅎ 2018/10/09 4,922
861805 전에 모링가 먹고 간염 항체 생겼다는 댓글 21 궁금 2018/10/09 3,650
861804 법을 지켜야할 인간들이 법을 안 지키니 3 ㅇㅇㅇ 2018/10/09 420
861803 카시트없으면 힘들겠죠? 2 ... 2018/10/09 613
861802 청약자격 좀 알려주셔요~ 2 maria1.. 2018/10/09 1,174
861801 한고은, 김승현씨 가족보면 확실히 아파트는 넓어야겠어요. 30 2018/10/09 28,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