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인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시도때도 없이 우는데
일단 말을 하면 울기부터 시작하거든요.
반아이들도 애가 자꾸 이러니까 얕보는듯 하구요.
잘 놀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려서 가슴이 철렁해서 놀래서 물어보면
들어보면 정말 너무도 아무~것도 아닌 일이고. 이럴 때마다 너무 화가나구요.
시시콜콜 이 세상만사 걱정을 다 짊어지고 살구요.
어디라도 아프면 죽는줄 알고 밤새도록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예를 들어 치과 갔다 오면 매일 이가 썩었나 안썩었나 확인해달라하구요.
어릴 땐 그렇다 치고 언제까지 이럴지를 모르겠어요.
제발 시도 때도 없이 우는 것만 좀 안했음 좋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