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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같이 있는데 저 혼자 비빔면 만들어서 먹었어요

... 조회수 : 6,055
작성일 : 2018-06-27 16:00:59
남편이 요며칠 일을 쉬고 있어요 출장후 휴가거든요
거의 일주일가량 휴가인데 그냥 집에서 쉬고 있어요
19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 아이 보기 싫다고 다른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휴대폰 하네요
제가 계속 연락해도 안받고...
그래서 저 혼자 아기 보고 칭얼대는 아이 간신히 달래 낮잠 재웠어요
다른건 저혼자 한다 쳐도 며칠 쉬었으면 적어도 애랑 놀아주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휴
그리고 나와서 보니 남편은 누워서 딩가딩가 휴대폰 들여다 보고 있네요
제가 지나가도 쳐다도 안보고...
너무 화가나서 보란듯이 골뱅이 통조림 까고 비빔면 삶아서 혼자 싹 먹어치웠어요
지금도 저 방에 누워 휴대폰만 하네요
IP : 211.36.xxx.2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7 4:02 PM (222.237.xxx.88)

    가능하면 저넉도 굶겨요.

  • 2. .....
    '18.6.27 4:03 PM (171.226.xxx.133)

    잘 하셨어요!!

  • 3. 오호호
    '18.6.27 4:04 P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이것은 기회예요.
    어여 나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사서 두어시간 스벅 같은 곳으로 외출하세요.
    세수 화장 이런거 하지말고 냅다 지갑과 핸드폰만 가지고 나가세요. 지금요.

  • 4. ㅁㅁ
    '18.6.27 4:05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런 수준들은 아빠는 되지말지
    머리가 폼도 아니고

    요즘들은 주변 친인척 아이들보면 기를쓰고 배우자한테나 가족에게
    잘하고 살던데

  • 5. 진짜
    '18.6.27 4:06 PM (175.199.xxx.217)

    잘하셨어요.
    너무 얄밉겠다.
    그래도 맛있게 한끼하고 배부르니
    기분나쁜건 일단 털어내세요.
    그걸로 부부싸움하고 며칠가면 또 나만 피곤하잖아요~
    윗분처럼 저녁도 굶기시는건 추천 ㅎ

  • 6.
    '18.6.27 4:10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저녁무렵 시원해지면
    애기데리고 외식하세요
    혼자서요 더 맛있는걸루요
    밥 먹을 자격없는 남자는 신경끄세요

  • 7. 밥주지마
    '18.6.27 4:11 PM (14.41.xxx.158)

    19개월 아기 얼마나 이쁠때인데 지자식 보기 싫다고 다른방 드가 핸펀만 들여다 보다니 입에서 욕나오는구만
    쉬는 날에 와이프랑 아기 데리고 콧바람 쐬러 데리고 나가고 해야지 집구석에 쳐박혀 그지랄하고 있는거 인간같지 않네요 말만 들어도 숨막혀서 원

    그넘 내비둬요 어디 지혼자 라면 끓여 쳐먹든지 시켜먹든지 신경 끊고 님은 맛있는거 해서 먹어요
    날 더운데 해먹을 필요가 없는 넘임 어후

  • 8.
    '18.6.27 4:14 PM (58.140.xxx.139)

    저녁 라면 끓여주세요 팅띵 불은라면

  • 9. 그러게요
    '18.6.27 4:15 PM (221.156.xxx.144)

    요즘 젊은 아빠들
    예전이랑 다르게
    애들 잘 놀아 주던데..
    그 나이 아기들 정말 귀여운데
    아빠가 너무하네.

  • 10. ....
    '18.6.27 4:23 PM (112.168.xxx.205)

    요새 저런 아빠도 있나보네요. 칠십대 우리 아버지 세대도 아니고 젊은 애기아빠가 저러는거 처음보네요. 안녕하세요에 나와야할 이야기같아요

  • 11. @@
    '18.6.27 4:32 PM (59.25.xxx.193)

    거참.......그럴봐엔 어디 혼자 여행가라 하세요.
    꼴도 보기 싫네...젊은 사람이.
    남편이 휴가면 아내도 휴가인 겁니다..
    같이 부엌일은 손 놓으세요.
    알아서 먹던 말던...

  • 12. 세상에
    '18.6.27 4:42 PM (175.123.xxx.2)

    요즘 애아빠들 가정에 얼마나 잘하는데
    놀랍네요. 저러는 이유가 뭐에요.
    피곤해서 그런건가요.
    왜 결혼해서 아이낳았는지 몰겠네요
    사춘기 삼촌만도 못한 쓰레기네요.

  • 13. ...
    '18.6.27 4:48 PM (110.70.xxx.132)

    정말 ㅆㄹㄱ네요.

  • 14. ㅡㅡ
    '18.6.27 5:15 PM (223.53.xxx.209)

    저래놓고 그 세월쌓여서 엄마든 아기든 아빠없이 훌쩍 자라고 나면 대화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겉돌다 아버지 대접안해준다고 서러워하면서 집구석에 일찍 들어오지는 못할망정 매일매일 회식하자는 눈치없고 가정에서 대우못받는 만년 부장된다
    자기 행복 자기가 만드는걸 모르는 어리석은 남자다

  • 15. 대글 안달려다
    '18.6.27 5:43 PM (218.154.xxx.250)

    우리남편이 그런사람 이엿어요 그러다 아이들다크니 남자아이들이라도 어릴때 혼내기만하고 그러니
    애들이커도 아빠눈치보고 곁을 안주니까 애마닮아서 그런다고 불평하고 아들들에게 친한척 하니까
    우리아들들이 경끼를 하데요 아빠안좋아해요 어쩔수 없어요 본인이그렇게 만든거니까

  • 16. ...
    '18.6.27 5:52 PM (14.1.xxx.5) - 삭제된댓글

    손발 다 있는 성인남잔데 배고프면 자기가 알아서 먹겠죠.
    아이랑 외식하세요. 남편 진짜 못되쳐먹었네요.

  • 17. ............
    '18.6.27 6:3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뭔 아빠가 그래요?
    짱나시겠어요.
    혼자 맛난거 실컷 드세요.

  • 18. 더운데
    '18.6.27 7:09 PM (121.173.xxx.182)

    만들어 드시지말고 배달시켜드세요.
    남편은 알아서 시켜먹던지 하라세요.

  • 19. ......
    '18.6.27 8:28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내야겠네~~~

    왜 비빔면을 드셨어요???

    몸에 좋은거~ 비싼거 시켜드시지....

  • 20. 아휴
    '18.6.27 10:29 PM (107.179.xxx.112)

    싹수가 노랗네요.
    저런 남자는 결혼전에 힌트없나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얼른 애키우고 일자리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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