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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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여행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근데 다시 찾으려니 도통 알 수가 없네요.
82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 같아 도움 청합니다.
일단 책 재질은 종이가 되게 얇고 가볍고 약간 바랜 느낌을 주는 싸구려 종이 스타일이에요.
오래두면 끝에 낡아서 돌돌 말려들어가는 재생용지같은 희끄무레한 재질인데
아마 책 앞쪽 몇 페이지는 컬러였는데 나머지 몇백페이지는 그냥 그 싸구려 종이였구요.
이게 아마 나라별로 다양할텐데 제가 유럽쪽 여행책을 읽었거든요. 아 엄마 유럽 가고 싶으셨나봐요? 지금 실컷 다니시는데
저도 그 때는 여행 꿈만 꾸고 ㅎㅎ 우리 가족 넘 고생했네요.
하여튼 각 동네별로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굉장히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이 숙소에 묵으면 다음날 아침으로 무슨 요리가 나오는데 계란을 추가하자. 굉장히 부드러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앞에 어디가게도 둘러볼 만 하다. 어디 숙소는 주인아주머니가 매우 포근하시다.
건너편 선물가게에서 귀국용 초코렛은 13유로에 살 수 있다. 선물용으로 굉장히 환영받는다.
여기서는 프랑을 받지 않으니 미리 환전해가자. 뭐 이런식으로
굉장히 두껍고 나름 큰 출판사에서 출판한건데 작성자의 주관이 많이 섞인 글로 설명되어 있었구요.
표지 말고 책을 꽂았을 때 보이는 옆면이 노란색이었는데 요즘 서점가니 여행책이 죄다 노란색이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런 허접한 설명으로 과연 찾을 수 있을지 ㅜㅜ
그래도 이거 엄마방에 배깔고 누워 읽으면서 정말 맨날 여행가는 기분 느끼고 넘 좋았는데
혹시 비슷한 추억 가지고 계신 분 계실까 여쭤봅니다 ㅜㅜ
1. ....
'18.6.27 1:14 PM (121.140.xxx.220)그 책을 사신 어머님께 물어 보고 답을 못 들었기에 이리 도움을 청하시겠죠???
어릴때면 언제 쯤일까요???
큰 출판사라도 오래전이라면 일본책 번역서일수도 있겠는데요..2. ...
'18.6.27 1:16 PM (222.111.xxx.182)진짜 옛날책은 아니네요.
프랑 안쓰고 유로라면...
2000년대 이후책이니 뭐 15년 남짓밖에 안된 책이네요3. 여행책
'18.6.27 1:20 PM (223.38.xxx.88)엄마는 그런 책이 있었는지도 모르시더라구요 ㅜㅜ
저 화폐는 그냥 제가 샘플로 쓴건데
저 초등학생(국민학생)때 보던 책이니까 최소 1990년 이전의 책일 거예요4. 여행책
'18.6.27 1:23 PM (223.38.xxx.88)모차르트 마을이지만 이 초코렛은 모차르트와는 상관이 없다.
이 린트 초코렛은 스위스 특유의 풍부한 우유맛을 즐길 수 있다. 공항에서 우유병으로 된 초코렛 세트를 사가자. 모두들 좋아할 것이다.
뭐 이런 스타일의 문장인데
아 그러고보니 진짜 번역체같기도 하네요.5. ...
'18.6.27 1:23 PM (222.111.xxx.182)1990년 이전 일리가 없어요.
우리나라 여행 자유화가 1988년이라서 그 전에는 저정도 여행 가이드 책이 없었어요.
대학생 배낭여행이 1989, 1990년 경부터 서서히 나가기 시작했으니까요.
저 정도 수준의 내용이 1990년 이전에 나왔다고 보기 힘들어요6. ...
'18.6.27 1:26 PM (222.111.xxx.182)그당시에 거의 유일한 가이드북이 일본 책 번역한 시리즈가 있었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100배 즐기기였을까요?7. 여행책
'18.6.27 1:29 PM (223.38.xxx.88)100배 즐기기 옛날 버전 찾아보니 옆면이 노란색이네요!!!!
어머 이거 맞을 것 같아요!! 어떡하지!! (두근두근)
서점 가서 바로 내용 확인해야겠어요 넘 감사드립니다 ♡8. ㄱㄱㄱ
'18.6.27 1:36 PM (211.174.xxx.57)이래서 82를 좋아해요
9. 여행책
'18.6.27 1:39 PM (223.38.xxx.88)아니 근데 100배즐기기 사진 찾다보니 세계를간다도 노란색(띠용)
일단 서점 다녀오겠습니다 저도 이래서 82 넘 좋아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