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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사람은 길에서 마주오는 사람한테 절대 길 안 비켜주네요

한민족 조회수 : 7,261
작성일 : 2018-06-27 10:02:53

길을 걷다가 맞은 편에서 사람이 온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와 같은 쪽에서 오는 터라

이대로 직진하다가는 서로 부딪치게 생겼다..

또는 모퉁이를 돌앗는데 바로 맞은편 내 진로에 사람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서양쪽 사람들은 서로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옆으로 비켜줍니다.

미안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먼저 가라고 옆으로 비켜서 잠시 멈춰줍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은 대부분 그렇지 않더군요.

무슨 힘겨루기, 기싸움이라도 하는 것처럼

그냥 밀고 갑니다.

먼저 가라고 양보는 커녕 진로를 옆으로 비켜서 가는 경우도 별로 못봤습니다.

마치 불도저처럼 난 내갈길 간다. 니가 비켜. 이느낌이네요..ㅎㅎㅎ


엘베도 똑같습니다.

기본 패턴은 내리는 사람이 다 내린 후에 타는 거죠.

그래야 공간이 생겨 사람이 탈 수 잇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밀고 들어갑니다.

심지어 문앞에 코대고 서있다가

내리려는 사람 못내리게 하기도 합니다.

내리려는 사람이 옆으로 비켜서 내리든 말든 알 바 없고 난 급한 몸이니 나부터 얼른 타야 햐죠..ㅎㅎ

전철도 그렇네요.

오죽 내리는 사람도 못내리게 밀고 햇으면

양옆에 라인까지 만들어 놧을까요.

그래서 그나마 전철은 좀 나아졌지요.

시스템이 문제인 걸까요??

사실 한국인은 정은 많은데 배려심이 없다는 느낌..

기본 교육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교육만 잘 되면 최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시민의식, 공중예절은 더 성장해야 할거 같습니다.







IP : 210.109.xxx.13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7 10:06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절대, 한국사람...
    공감 받고 싶으면
    위의 단어는 지양하는게..

  • 2.
    '18.6.27 10:07 AM (1.225.xxx.254)

    그러게요
    남배려는 정말 부끄러울정도죠
    어쩌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이렇게 사나와졌는지
    교육이 잘못된건지 정말 송두리째 다바꾸고싶어요
    사람 상대하는직업도 정말무서워요
    다들 싸우자고들고

  • 3. 기본 예절교육이 개판이죠
    '18.6.27 10:09 AM (61.106.xxx.177)

    박정희 때부터 돈 잘 버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고 힘있는 윗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최고의 선이라고 가르쳐 와서 그래요.

  • 4. 미국은
    '18.6.27 10:09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학교에 총기난사하는 나라인데요 뭘
    미국사람이 그러더군요 총기가 있으나 남한테 함부로 못한데요 먼저인사하는 이유는 나 안전한 사람이야 걱정마라는 신호래요
    앨리베이터에서 인사안하면 불안하데요 우리랑 반대죠 우린 엘리베이터에서 아는척하면 불안하죠 나에게 해를 입힐까싶어

    촛불집회 콘서트 군중이 밀집한곳에서 자부심느껴져요 안전한나라라는거요

  • 5. 애쓰셨네
    '18.6.27 10:09 A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한국사람 다 만나 보신거에요?

  • 6. .....
    '18.6.27 10:10 AM (1.227.xxx.251)

    그걸 알려면, 원글님도 끝까지 비켜주지 않았어야 하는거죠
    너도 한국사람이시네요

  • 7. 아니
    '18.6.27 10:11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어느 동네 사시기에...

  • 8. 흐..
    '18.6.27 10:12 AM (210.109.xxx.130)

    부촌도 예외없어요.
    엘베 문 앞에 코 박고 있다가 내릴 사람보다 먼저 타려는 거.

  • 9. 서번트 리더쉽
    '18.6.27 10:14 AM (175.209.xxx.179)

    배려심 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문 손잡이 잡아 주는 사람,
    엘리베이터 문 잡아 주는 사람,
    유모차나 짐 옮겨 주는 사람 등등.

    우리나라에도 따듯하고 이타적인 사람들
    길거리만 나가도 차고 넘칩니다.

    타인을 적으로 생각하느냐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사고 방식입니다.

    적으로 보면 다 적같고
    동시대를 살다 떠나가는 친구라고 생각하면
    다 친구같아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10. 저는 ....
    '18.6.27 10:16 AM (61.101.xxx.49)

    살면서 그런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정말로요.
    한국에서 50년 살았고요 수도권에서만 30년 사는데요.
    그렇게 흔하다는 지하철 진상도 성추행도 마주친적 없어요. 하지만 한국사람 다 착하다고 말하지 않고 삽니다.
    나의 경험이 전부가 아니라면 쉽게 단정짓지 말아야지요.

  • 11. 전 항상
    '18.6.27 10:16 AM (223.38.xxx.131)

    비켜드리고 문 손잡이 잡아드리고 그래요.
    저같은분들 많이 봤구요.
    제 맘이 그러면 그냥 좋더라구요.
    안그러신분들도 나중에 저같은 사람들 보다보면 차츰 배려하실거라고 생각해요^^

  • 12. 흠.
    '18.6.27 10:17 AM (210.109.xxx.130)

    맞아요. 전 사실 기본 성품은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비단결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뭐랄까.. 한국인은 (저 포함) 다이아몬드인데 연마가 안되서 거칠고 상품가치 떨어지는 다이아몬드??

  • 13. ....
    '18.6.27 10:18 AM (175.223.xxx.149)

    참내!
    그럼 원글님이 비켜가면 되겠네...
    우리나라사람을 한국인이라하는걸보니 당신 외국인이세요?
    한국인 이시면 우리나라사람이라고 쓰는거예요!
    와 진짜 아침부터 웰케 잡새가 날아드는지...

  • 14. 삶의 기준
    '18.6.27 10:18 AM (175.209.xxx.179)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남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기준으로 삼지 말고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 지를 선택해서
    그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봅니다.

    난 배려심있고 매너있는 사람으로 살겠다 하면
    그대로 살면 되겠지요.
    남들이 그러든 말든...

  • 15. ....
    '18.6.27 10:18 AM (112.220.xxx.102)

    학교에서 배우지 않나요?
    걸을때 오른편으로 걷는거??
    엘베도 안에 있는 사람 내리고 타는게 맞구요
    기본만 알면 얼굴 붉힐일도 없을텐데...
    제대로 못배웠나 생각해야죠 뭐

  • 16. 원글과 한국안의 공중도덕을 비하하는 사람들
    '18.6.27 10:19 AM (218.48.xxx.10) - 삭제된댓글

    세계 각국을 좀 돌아다녀본 뒤 이 글을 다시 한번 보세요.
    얼굴이 화끈거리고 내가 한국인게 자랑스러울겁니다.
    미국 캐나다 동남아 중동...여러나라에서 살아본 저는 이런 글 보면 세상 넒은 줄 모르고 자기만의 세계에 갖혀 비관론적, 자기비하, 냉소적, 비건설적 시각으로 왜 저러나 싶어요.

  • 17. 허우
    '18.6.27 10:19 AM (210.109.xxx.130)

    제가 하고 싶은말이예요. 우리 보행자 우측통행 배우지 않았나요?
    근데 맞은편에서 사람이 좌측통행으로 다가오면 진짜 당황스럽거든요.

  • 18. 원글과 한국인의 공중도덕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18.6.27 10:20 AM (218.48.xxx.10) - 삭제된댓글

    세계 각국을 좀 돌아다녀본 뒤 이 글을 다시 한번 보세요.
    얼굴이 화끈거리고 내가 한국인게 자랑스러울겁니다.
    미국 캐나다 동남아 중동...여러나라에서 살아본 저는 이런 글 보면 세상 넓은 줄 모르고 자기만의 세계에 갖혀 비관론적, 자기비하, 냉소적, 비건설적 시각으로 왜 저러나 싶어요.

  • 19. ..
    '18.6.27 10:20 AM (1.253.xxx.9)

    님이 비켜주면 돼죠
    전 서로 비키려다 계속 같은 방향으로 몇 번 부딛칠번 한 적도 많아요

  • 20.
    '18.6.27 10:21 AM (123.215.xxx.96) - 삭제된댓글

    난 이날까지 마주오는 누구랑 서로 비키려다 부딪힐뻔한적은 몇번 있었어도
    안비키려고 기싸움? 아무튼 비키지 않으려는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또 그런것 확인하기도 전에 저 앞에 사람오면 내가 먼저 비키지 않나요?

  • 21.
    '18.6.27 10:22 AM (210.109.xxx.130)

    윗님같은 경우는 아름답고 훈훈하죠.

    그리고 세계 각국 좀 돌아다녀보고 쓰는 글이예요./

    우리끼리니까 안좋은 거 서로 얘기하고 개선하면 좋잖아요.

  • 22. ...
    '18.6.27 10:22 AM (58.238.xxx.221)

    절대 안비켜준다고 말하는 자체는 본인이 안비키기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거죠.
    중국사람인가..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한국사람은.. 이라고 문장을 시작하다니..
    매우 어색하네요..

  • 23. ;;;
    '18.6.27 10:22 AM (121.175.xxx.125)

    어느 동네시길래...
    거칠게 운전하기로 유명한 부산 사람이지만 길에선 비켜주고 문 잡아주는 사람 당연하게 보며 사는데요.
    엘레베이터, 전철에서 막 밀고 들어오는 진상 가끔 있는 일이구요.

  • 24. 샐러드
    '18.6.27 10:22 AM (125.177.xxx.148)

    성향이죠..저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뭐든 제가 비키고
    공중예절은 아이들 어릴때부터 가르쳐서 어디
    나가면 아이들이 칭찬. 많이 받아요..
    칭찬하면서도 본인들이 양보할줄은 모르지만
    일단 어떤게 옳고 그른지는 아는것같아요.
    앞으로 더 좋아질거예요.
    그리고 외국인들도 그렇지않은 사람들 많이
    만나봤습니다..그래서 생각해보면 각 개인의
    성향이지 우리가 외국인보다 못하다..는 아닌것
    같아요.

  • 25. 흠.
    '18.6.27 10:26 AM (210.109.xxx.130)

    우측통행이 기본이라 알고 우측으로 딱 붙어서 가는데도 맞은편에서 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내 상식이 틀린건가...하고 혼란스럽죠.

    서로 우측통행하면 애초에 부딪칠 일도 없는거잖아요.

    엘베도 내릴 사람 내렸다 타는 거라는 상식이 머리속에 자리잡으면 불편할 일도 없는거고요.

  • 26. ---
    '18.6.27 10:27 AM (121.160.xxx.74)

    원글님 말이 맞아요.
    제 남편 유럽사람인데 한국에서 길 걷다가 너무 황당해 해요. 엘레베이터, 지하철도 마찬가지.

    기본적인 매너 배려가 없는거 같아요.
    특히 아저씨들은 그냥 무대뽀로 길 걷는데 마주보는 방향에 사람이 있던 없건 자기 동선은 일직선이예요ㅋㅋ
    어깨 치고 가도 사과 한 마디 없어요.
    외국에서는 이럴 때 excuse me 아니면 pardon 안하면 진짜 극혐스러운 시선 받기 마련인데.

    아줌마들은 버스나 지하철 내릴 때 막 뒤에서 제 몸 터치하면서 밀어요 ㅠㅠ
    제발 남의 신체 함부로 접촉하지 말고 personal distance 좀 지켜주었으면...

    한국사람이라고 지칭하고 비판 했다고 욱 하지 마시고 고칠 점은 좀 수긍하고 개선해 나가면 좋겠네요.
    그게 선진시민의 마인드죠.

  • 27. 그런데
    '18.6.27 10:27 AM (122.36.xxx.56)

    제가 학교다닐때는 좌측통행으로 세뇌받다 우측으로 바뀌어서 헷갈린 기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바쁘게 사시는거 아닐까요? 전 제가 한창 바쁘게 살때는 같은 문제로 스트레스 받았는데

    많은 것을 내려놓고 여유있는 삶을 선택하니 그런거 별로 못느껴요..

    문 잡아줄때 양팔을 몸에 딱붙이고 제빨리 쏙 들어오려는 사람을 만나면 얄밉고 화나지만

    많이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삶을 선택하시는 것도 답이에요..

    출근길에 쫒기면서 지하철타고(다 같은 입장인 사람들과) 빨리 가야하는데 엘레베이터를 막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정말 스트레스 받고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선택할 여지가 없을 수도 있고 어려운 이야긴거는 아는데.. 내 자신리 먼저 여유를 찾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것도 길인거 같아요.

  • 28. 얼마전
    '18.6.27 10:29 AM (175.209.xxx.179)

    외출하려고 나가다가 어머니와 마주쳤어요.
    근데 옆에 왠 젊은 아가씨가 무와 배추를 들고 서 있더군요.
    알고 봤더니 무거워 보여서 그 분이 어머니를 대신해
    시장 앞에서 부터 들어 주신 거더라구요.

    너무도 고맙더군요.
    우리나라가 경쟁이 심하고 해서 다들 차갑고 냉정할 줄 알지만
    착하고 심성 곱고 이타적인 분들도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 29. 맞아요.
    '18.6.27 10:30 AM (210.109.xxx.130)

    좌측통행이 우측통행으로 바뀌었어요. 근데 바뀐지 거의 20년되지 않았나요?

    "문 잡아줄때 양팔을 몸에 딱붙이고 제빨리 쏙 들어오려는 사람" ㅋㅋㅋㅋ

    아진짜 얌체같죠..ㅋㅋ 특히 젊은 남자가 그럴땐 한대 쥐어박고 싶다는..

  • 30. ???
    '18.6.27 10:30 AM (218.155.xxx.92)

    지하철 타면서 보면 지하철 들어올때
    창너머로 자리 스캔 미리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만 남이 내리는거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들어가려하지
    대부분은 사람들 내리기 기다렸다가 타요.
    양보심때문이 아니라 그래야 더 빨리 탄다는걸 아니까요.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하지만 자리욕심이 질서를 망치죠.

    길가며 비켜주지 않는 사람은
    또라이 아니면 정신이 딴데 팔린 사람이에요.
    또라이들에 맞서봤자 의도된 어깨빵만 당할 뿐이고
    통화를 하거나 걸으며 핸드폰, 길찾느라 두리번,
    쇼윈도우 구경에 정신이 팔린 사람은
    그냥 내가 피해가면 되지요. 보통 다들 그러고요.

  • 31. ....
    '18.6.27 10:30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자국민 비하하는게 습관인 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그사람처럼 매너없고 이기적인 사람 본적이 없어요
    출장으로 잠깐씩 남의 나라 다녀본게 전부인 사람.
    그 사람이 입열면 다들 슬금슬금 피하는 분위기
    우선 나부터 잘하면 되는겁니다
    남탓하고 지적질하는 사람치고 제대로된 사람은 없어요

  • 32. ---
    '18.6.27 10:33 AM (121.160.xxx.74)

    물론 윗님 같은 케이스도 많지만요.

    저 얼마전까지 배 부른 임신부였는데 지하철 버스에서 자리 양보 받아본 것 손에 꼽고
    심지어 어떤 할머니는 절 밀치고 나 좀 앉자! 하고 자리 가로챈 적도 있어요...
    젊은 사람들도 예외없이 자는 척... 음악 듣는 척...

    반면 남편 나라에 가면 혼자 있을 때 계단 같은 곳에서 항상 짐 들어줄까? 하고 도움 받았구요.

    한 십년 전에는 한국이 안그랬던 것 같아요 분명. 투박하지만 따뜻한 정이 있었죠.
    근데 요즘에는 좀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휙휙 튀어나오는 것 같아요.

  • 33. 흠..
    '18.6.27 10:33 AM (210.109.xxx.130) - 삭제된댓글

    일단 "한국인"은 수정했꼬요.

    윗윗님 댓글처럼, 차라리 그냥 정신팔려서 딴데 보는 사람은 귀엽죠.

    근데 막 하마처럼 돌진하는 사람이 있어요. 뭐랄까..막 눈도 이글이글하고 니가 비켜 라는 아우라를 내뿜는...

  • 34. 샐러드
    '18.6.27 10:35 AM (125.177.xxx.148)

    그리고 제가 50대 초반인데 저 학교 다닐때는
    좌측통행으로 배웠어요.
    분명한 기억이고요,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우측통행하라고...
    지금 우측통행 이란 기준은 건물 계단이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등에서 주로 지키는 예절이지
    길에서까지 그렇게 줄지어서 가야 하나요?
    외국 어디가 그런지요?
    그냥 매너를 지킬사람은 지키고
    안 지킬 사람은 편하게 살면되는거지요..
    그걸 외국과 비교하는건 별로인것 같습니다.

  • 35.
    '18.6.27 10:36 AM (210.109.xxx.130)

    일단 "한국인"은 수정했꼬요.

    윗윗님 댓글처럼, 차라리 그냥 정신팔려서 딴데 보는 사람은 귀엽죠.

    근데 막 무대뽀로 돌진하는 사람이 있어요. 뭐랄까.. 이세상엔 나만 살아. 걸리적거리는 존재들은 그냥 쳐내야 해..그런 느낌..

  • 36. 본인이
    '18.6.27 10:39 A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

    먼저 비키면 부딪힐 일 없죠.
    저 앞에 사람 오고있으면 내가 먼저 비키면 된다고요.

  • 37. ..
    '18.6.27 10:47 A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정말 인도 지나갈때 사람들 길 양보 잘 안하긴 해요. 하물며 좁은 인도에서 둘이나 셋이 동시에 지나갈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가끔 양보 하는경우 보긴 하네요.

  • 38. ㅂㄷㅂㄷ
    '18.6.27 10:49 AM (119.65.xxx.195)

    가끔 있어요 내쪽은 비킬곳이 없거나 비켜도 일부러 친다던가 서로 피해가야하는데 니가 피해라 하면서 몸 스쳐가는 인간들. 특히 나이 먹은 사람들이 심해요 늙어서 행동 순발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이 노쇠하다보니 그런것같아요

  • 39. 샐러드
    '18.6.27 10:54 AM (125.177.xxx.148)

    가만보면 외국이 뭐든지 우월하다고 보는
    생각들 갖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 위에 분
    말씀하신 personal distance를 그렇게
    잘 지켜서 유럽에 소매치기가 그렇게 많은가요?
    오히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처럼 안심하고
    다니기 좋은 나라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스페인 대사관에 다니는 분이 모르고
    배낭앞 지퍼를 하루종일 열고다녔는데도
    지갑이 그대로 있었다고 너무 신기하고
    자기네 나라면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죠..좀 투박하고 세련되진 못했지만
    전 내 나라를 비하하고 자존심 깍고 싶지는
    않네요..

  • 40. 샐러드
    '18.6.27 11:00 AM (125.177.xxx.148)

    그리고 지금 젊은 분들이 자녀들 어릴때부터
    잘 가르쳐서 점점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요.
    기본 매너는 학교에서도 배우지만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배우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 41. 알죠내맘
    '18.6.27 11:18 AM (211.252.xxx.98) - 삭제된댓글

    동의.
    은행, 백화점같은 무거운 유리문 잡아줘도 눈인사 한번 받아본적 없고 자기 몸뚱아리만 비틀면서 쏙 빠져나감.

  • 42. 찰떡
    '18.6.27 11:22 AM (61.98.xxx.176)

    원글님 글 충분히 공감하며 삽니다 30년전 제가 학생때는 버스나 전철에서 노인들 앞에 서있으면 양보하는게 당연하다 했어요
    근데 요즘 고딩들은 파파 노인이 서계셔도 다리뻗고 핸펀만 봅니다 거의백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찰을 해보니 버스나 전철에서 노인들께 자리양보하는 분들 4,50대 저같은 아줌마들이 가장많지않나 싶어요 어릴때 학교에서 배운것 또는 부모님 생각때문에 그러는 거겠죠
    제가 많이 느낄때가 요즘 동네마다 있는 천변길인데 거기 천변에 붙어가느라고 우측통행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디다
    여긴 경기도 신도시구요 한번은 다른 지역 공원엘 갔는데 거기는 화살표시와 함께 우측통행이라고 5백미터마다 그려져있어요 그래서인지 운동하시는 분들이 신기하게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서 거의 부딪히지않고 잘돌다 왔는데요
    그래서 그표시를 사진으로 찍어왔어요
    저희동네 시청에 건의할 용도로요
    원글님 공감하구요
    이런글 잘올리셨고 불편한게 있으면 자꾸 공론화 해야죠

  • 43. 나이먹은 사람들의
    '18.6.27 11:25 AM (218.48.xxx.10) - 삭제된댓글

    그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7,80대 노인들이 학교 다닐땐 공중도덕과 예절의 기준이 달랐을 것 같아요.
    지금의 우측통행처럼요.
    지금처럼 인구밀도가 조밀해서 길가며 부딪히는 경우도,
    엘리베이터도 지하철처럼 문 열리면 동시에 우르르 나오고 들어가는 상황도 별로 없었을테고요.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바뀐게 찾아보니 2010년이라네요.
    노인들의 무례함은 무조건 비난만 하기보다 몰라서, 익숙치않아서일 수도 있으니 내 부모에겐 잘못됨을 알려드릴 수 있잖아요.
    이렇게 개선을 하려고 노력해야지 원글처럼 그저 한국인은 안되류의 글은 그저 불쾌함만 야기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44. 찰떡
    '18.6.27 11:44 AM (61.98.xxx.176)

    우리동네 천변길에서 자주 걷는데 노인분들이 그러시면 그러려니 하고 비켜드려요
    근데 문제는 같은 여자분들이 거의 그러세요
    젊으나 중년이나 안비키는 사람들 거의 백퍼에요 이렇게 쓰면 또 분란일으킨다고 뭐라하신 분있는데 이건 순수 경험이구요 오죽하면 제가 시청에 건의할 정돌까요
    남자분들은 노인들 빠고는 거의 대부분 천변쪽인 좌측으로 오다가도 비켜요 내가뭐 여자하고 부딪혀서 오해살 일 있냐... 뭐 이런 느낌인데
    여자들은 끝카지 안비켜요 한번은 나이는 한 40대초반인데 천변으로 붙어오길래 남편하고 저도 오기가 생겨서 안비켰다가 딱 마주쳤어요
    웃기죠? 왠만하면 막판에는 좌측통행한 사람이 그냥비켜가는데 .
    그러니까 그 사람이 완전 째려보더니 크게 쯧!
    소리를 내면서 비키대요
    어이가 없어서 그여자 뒤통수에 대고
    오른쪽으로 가세요! 하고 말하고 돌아섰는데
    이게 집에와서도 너무 여운이 오래가더군요
    우리가 비켜야 됐나... 아냐 그런사람한테 양보안한건 잘한 일이다 그래야 그 사람도 우측통행이란걸 생각해볼것이다 ... 등등 하구요
    암튼 사람들의 막연한 공중도덕심에 맡기기 보다는 엘리베이터 승하차 순서라던가 통행방향이나 공중예절같은건 전국민 상대 캠페인 좀 했으면 좋겠어요

  • 45. ㅇㅇ
    '18.6.27 11:47 AM (210.109.xxx.130) - 삭제된댓글

    찰떡님 제글을 찰떡같이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네요^^

  • 46. 오우~
    '18.6.27 11:48 AM (210.109.xxx.130)

    찰떡님 제글을 찰떡같이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저도 님의 글에 100% 공감합니다^^

  • 47. ...
    '18.6.27 12:0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한국인들도 많이 그런편이고, 길막하는건 동유럽인들이 갑. 특히 발칸반도.
    걔네동네에 엇갈려 지나갈때 약간 스치고 지나가는게 좋다는 미신이 있다는 소리도
    어디서 봤음.

  • 48. ...
    '18.6.27 12:0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한국인들도 많이 그런편이고, 길막하는건 동유럽인들이 갑. 특히 발칸반도.
    그 동네에 엇갈려 지나갈때 약간 스치고 지나가는게 좋다는 미신이 있다는 소리도
    어디서 봤음.

  • 49. ...
    '18.6.27 12:09 PM (119.64.xxx.92)

    한국인들도 많이 그런편이고, 길막하는건 동유럽인들이 갑. 특히 발칸반도.
    하도 짜증나서 앞에서 사람오면 아예 차길로 걸어다녔음.
    그 동네에 엇갈려 지나갈때 약간 스치고 지나가는게 좋다는 미신이 있다는 소리도
    어디서 봤음.

  • 50. 홧팅!!
    '18.6.27 12:26 PM (221.147.xxx.29)

    와국도 대도시랑 소도시, 시골 다 틀려요
    대도시는 서울이랑 비슷해요. 서양애들도 무례하고 기존 예절 없는 경우 많구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말하는 "매너" "배려"는 보통 서양식이 많은 데 그 사람들은 자기네가 하던 거 지만 우린 아니잖아요..

  • 51. 달고나
    '18.6.27 12:46 PM (221.148.xxx.50)

    저는 외국을 별로 안다녀봐서 다른 나라와 비교는 못하겠지만 제 기준으로 봤을 때 공동 공간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많이 봅니다. 예로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았다가 내릴 때가 되어 일어서면 앞에 서 있던 사람들 중 제가 나갈 수 있도록 몸을 조금이라도 비켜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설령 만원 지하철이어서 충분히 비켜줄 수는 없어도 살짝 옆으로 돌아서거나 하는 정도의 제스쳐는 하는 게 맞지않나요? 때로는 못나가게 하겠다는 듯이 당당하게 꿈적도 안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등을 맞대고 서는 경우 은근슬쩍 기대서 편하게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도 있구요. 좁은 길에서 동행들과 일렬횡대로 걸으면서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도 정말 배려가 없다고 느껴요. 어려서부터 좀 가르쳤으면 합니다.

  • 52. 우와~!
    '18.6.27 1:15 PM (210.109.xxx.130)

    "예로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았다가 내릴 때가 되어 일어서면 앞에 서 있던 사람들 중 제가 나갈 수 있도록 몸을 조금이라도 비켜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설령 만원 지하철이어서 충분히 비켜줄 수는 없어도 살짝 옆으로 돌아서거나 하는 정도의 제스쳐는 하는 게 맞지않나요? 때로는 못나가게 하겠다는 듯이 당당하게 꿈적도 안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완전 공감합니다!!

    역시 저만 느낀거 아니었군요.==

    화팅님. 우리가 말하는 배려 매너는 서양 고유의 것으로서, 우리와는 관계 없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동방예의지국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고구려, 조선시대에도 길막 많이 햇는지 궁금하네요 ^^;

  • 53. 샐러드님
    '18.6.27 1:33 PM (121.160.xxx.74)

    personal distance랑 소매치기가 뭔 상관인가요?
    한국도 소매치기 있어요. 외국 관광지 만큼은 덜하지만.
    한국이 그래도 유럽보단 치안이 낫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거라면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배려와 매너를 말하는데 치안 문제를 왜 논의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외국이 한국보다 우월하다는 얘기가 아니예요, 분명 거기도 안좋은 점 있어요.
    하지만 외국이 우리보다 나은 점은 우리가 알고 고쳐나가는게 선진시민으로 가져야 할 태도 아닌가요?
    그리고 이건 문화나 환경이 달라서 오는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매너나 배려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거죠.
    이 세상 혼자 살거 아니잖아요?
    우리는 치안이 괜찮으니까 괜찮아. 너희 나라보다 낫거든?
    이러면서 마치 한국인들이 제일 잘났고 완벽하다는 소리로 들려요.

    그리고 한국인들의 문제를 한국인이 지적을 안하면 누가 하지요?
    외국인들이 지적하면 닥치고 니네 나라로 돌아가 이러면서 또 물고 뜯으실거면서.
    결국에 반성은 없고 지 잘난 맛에 사는 민족이 되어버릴거예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해 주셨으면 합니다.

  • 54. 공감
    '18.6.27 2:26 PM (221.140.xxx.157)

    이 문제로 저도 글 쓴 적 있어요. 전 항상 맞은편에 인기척 느끼면 반대쪽으로 살짝 비키는 편인데 개저씨들은 “오~ 젊은여자다” 이러면서 내쪽으로 다가서고 또래 여자들은 “훗~ 니가 날 알아보는구나? 그래 비켜야지” 혹은 “먼저 비키는걸 보니 약자인가본데?” 하는 표정 지으면서 내쪽으로 더 오고. 아줌마들이 오히려 내가 길 터주면 본인들도 비켜주셔요. 40-50대ㅜ아줌마들 매너 최고 ㅠㅠㅠ

    전 원글님 글 너무 공감되고. 이제 길 비키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비켜서 공간 터준 곳으로 다가서면서 절 밀치거나 스티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맨날 나만 길 비키고 다님 ㅡㅡ

  • 55. 공감
    '18.6.27 2:29 PM (221.140.xxx.157)

    그런데 원글님 서양 사람들도 길 더 안비켜요 ㅠ 동양인 만나면 아시안인 니가 비켜야지? 하면서 절대 길 안비켜서 ㅡ 외국에서도 맨날 저랑 남편만 길 비키고 다녀요....
    특히 여행지에선 그들도 우리도 이방인인데 서양사람들 길 정대 안비켜서 남편이랑 매너없다고 욕 바가지로 하며 우리만 또 비키고 다녀요

  • 56. 저도 공감
    '18.6.27 2:50 PM (121.131.xxx.98)

    그냥 제가 비켜가요.
    서로 조금씩 비켜가는 제스처는 아예 기대를 접었어요.
    그렇다고 기분 나쁘거나 하지는 않는데
    가끔 왜 저럴까? 싶기는 해요.

  • 57. 잘될거야
    '18.6.27 5:37 PM (61.73.xxx.241) - 삭제된댓글

    자국민 비하는 싫지만 유럽갔다가 귀국하면 공항에서 어깨 탁탁 치고 가며 미안하단 한마디 없는 사람들 보며 아! 한국 왔구나~~하는 걸
    느껴요.
    반면 오늘 편찮으신 가족 옆에서 부축해드리고 대학병원 갔는데, 다들 부딪칠세라 잘 비켜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 58. 맞아요
    '18.6.27 5:44 PM (61.73.xxx.24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그런점만 보완하면 최강 선진국민이 될 수 있을텐데요.

  • 59. 글쎄요
    '18.6.28 12:48 AM (116.123.xxx.45) - 삭제된댓글

    환경이 별로인곳에 사세요?
    대기업 다녔는데요 사회생활 내내 저도 그렇고 배려가 상식처럼 통했고요
    기본적인 그런문제는 신경쓰일정도로는 아니던데요
    한강 걷기운동 할때도 열에 한두명이 미동도 안해요
    나이 많으신분이나 불편하신분인듯요

  • 60. 윗님
    '18.6.28 2:32 PM (210.109.xxx.130)

    윗님
    환경 좋은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 부자들 모여사는 곳인데도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애들도 유학파들이 많아 길에서 영어로 얘기하는 동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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