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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과 진짜 별룬가요?

문송합니까? 조회수 : 5,230
작성일 : 2018-06-27 00:56:52
일학년 남고딩이에요.
초등 땐 교육청 영재원 삼년 내내 잘 붙어다녀서 (그땐 한 교육청당 20명만 뽑고 다 무상교육였죠) 완전 과학쪽인 줄 알았어요. 중등 가니 당근 공부 좀 하는 아이들 필수 코스 영재교 준비도 해 봤죠. Kmo 기하 파트 성적이 죽어라 안 나오고 애도 흥미 잃고 자연히 영재고는 멀어지고.
그래도 머 나름 교육특구에서 전교권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지균 목표로 동네 일반고 왔는데 지금도 꿈은 공학연구원이라고 해요. 분야는 종종 바뀌지만.
모의, 중간 다 전교 1.2등은 했는데 모의야 다 일등급이지만, 내신만 봐도 수과가 문닫은 1등급, 2등급 1등 이러네요. 나머지 과목은 사백명중 만점 서너명 나오는 것도 다 만점ㅜ
근데 기말도 수학 과학이 젤 어렵다고. 수과 공부하는걸 보니 뒷심도 없어뵈고
수과만 선행 몇바퀴짼데 저러는게 적성이나 재능이 없나 싶어서요.
대회에서 상받아오는 것도 글쓰기 인문 토론 영어경시 이쪽이 과학관련보다 더 많구요. 보니 부모 다 전형적 문과에 애도 영향받아 슬슬 넘어오는 것도 같고.
자기도 원래 문과반 이과반 성향이라 인정했지만 요샌 오히려 기하랑 탐구2랑 할 생각하니 슬슬 겁도 나나봐요.
진로도 습관처럼 이공계 연구원이랄뿐 뚜렷한건 없는 상황인데, 취업 진로 생각하니 그래도 이과가라는 분위기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문과로 방향트는 건 바보같은 짓일까요? 제가 관찰하기론 우리 앤 사회, 정치 역사쪽에 관심많고 과학은 그보단 관심이 덜하거든요. 근데 또 진로랑 진학 생각하면 문과는 다 힘드니 고민이 없지는 않지만..
문이과 선택, 젤 결정적인 판단 요소가 뭘까요?
그리고 문과는 진짜 졸업하면 로스쿨 아님 공무원인가요?
IP : 119.149.xxx.13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대
    '18.6.27 1:08 AM (211.215.xxx.107)

    문과 보내시면 되겠네요

  • 2.
    '18.6.27 1:11 AM (139.192.xxx.177)

    자기하기나름이죠

  • 3. dlfjs
    '18.6.27 1:16 AM (125.177.xxx.43)

    그렇긴한데 다들 이과 갈순 없잖아요 자기에게 맞아야죠

  • 4. 그래도
    '18.6.27 1:25 AM (211.204.xxx.23)

    문과생도 필요하니까요
    근데 아직 1학년이네요?
    좀 더 해보심이~~

  • 5. 서울대 문과 나오면
    '18.6.27 1:33 AM (210.2.xxx.193)

    그래도 밥벌이는 합니다.

    그리고 문과 중에 경제학, 경영학 전공해서 박사까지 공부하면 연구소 어디든 들어갑니다.

  • 6. 몇학년
    '18.6.27 1:34 AM (218.48.xxx.41)

    몇학년인지 쓰셔야 자세한 조언을 해드릴수..
    지금 1~3교과과정이 다 다른 추세라.
    1학년이면 기하수능에서 빠졌는데요..;;

  • 7. 몇학년
    '18.6.27 1:39 AM (218.48.xxx.41)

    1학년이면 기하 수능에서빠졌는데 걱정안하셔도 될거구요.
    지균목표 공대쪽이면 전교1~2등 목푠데 오히려 문과보다 이과쪽이 수월할거고.기하만 못하는거면 이과야들중에서도 국어 영어 잘받는 애들이 내신에서도 유리해요.시수가 높아서...의대아니고 공대목표시면 지금하는것만으로 충분히 잘하고 계신것같은데

  • 8. 다시 보니
    '18.6.27 1:40 AM (211.204.xxx.23)

    상을 인문쪽에서만 받았네요
    제 아들이 그래요
    근데 이과해요.갈데가 컴공과 밖에 없을 듯ㅠ
    괜히 이과했어요.후회중이에요ㅠ

  • 9. ㅇㅇ
    '18.6.27 1:55 AM (122.36.xxx.122)

    철학과 나와 의사된 사람도 있어요.

    병원소개가 남다르긴 하더라구요

  • 10. 일학년...
    '18.6.27 1:57 AM (119.149.xxx.138)

    앞에 썼는데 넘 앞에 써서 못 보셨나봐요^^
    선택이라도 이공계 지망이면 기하랑 물리는 하라고 학교쌤들도 조언하셔서요.
    오히려 이과 위주의 분위기, 잘하는.... 특히나 남학생은 무조건 의대 아님 공대 찍고보는 분위기때매 애가 차분히 자기 성향을 안보고 덮어놓고 문과 제끼는 것도 같거든요.
    아직도 문과에 희망이 있다는 근거가 있으면 이런저런 경우들며 설득을 해보려구요. 근데....
    찾아봐도 진짜 없긴 하네요. 수학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지만 않으면 다들 이과가 답이라네요ㅜ
    저만 해도 문과가 풍성한 시절을 살았건만

  • 11. .....
    '18.6.27 2:05 AM (221.157.xxx.127)

    문과도 탑이면 길이 있죠

  • 12. 오일리
    '18.6.27 2:18 AM (110.70.xxx.189)

    작년에 현역으로 의대보낸 맘인데요 문과 보내세요. 1학년 수과는 그닥 어렵지 않고 머리도 별로 안필요합니다 근데 2학년부터는 달라요 선행 몇번해도 소용없어요 지머리 타고난대로 가요 선행빨은 딱 고1까지에요. 2학년부터는 수학 과학 잘하는 애들이 튀어오릅니다 특히 남학생들. 수학도 그렇지만 과탐2 과목은 또 다른 수학 다형이라고 그만큼 공부량에서 압도합니다 잘못하면 과탐2 때문에 재수할수도 있어요

  • 13. 오일리
    '18.6.27 2:23 AM (110.70.xxx.189)

    덧붙여서 서울대 공대는 과고 특목고 애들이 과마다 반이상에다 물리나 수학쪽으로 타고난 재능충일텐데 가서도 쉽지않을듯합니다.

  • 14.
    '18.6.27 3:51 AM (119.70.xxx.59)

    지금 성적나오는 정도면 문과가서 서울대 경영경제목표로 공부하고 로스쿨가면 판검사도 가능하겠네요. 김앤장변호사라던지

  • 15. ㅇㅇ
    '18.6.27 4:49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진짜 똑똑한 아이라면 자기기 가게 해주는게 좋다고 봐요.
    문과가 적성에 맞는 아이인데
    논리력좋고 머리 좋으니 수학과학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경우 같네요.
    머리 좋으니 공부시키면 따라는 가겠지만... 그 길이 아이에게 행복할까요.

    수학적 머리 있고, 논리력 좋으면
    경제학과나 로스쿨도 좋아요.
    특히 아이가 세상 돌아가는거 사람 사는거, 과거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역사, 법, 정치) 이런데 관심이 있다면요.

    저는 과고 나왔는데
    전혀 이과쪽 적성이 아닌데, 그냥 공부 잘한다고 수학 잘한다고 별 생각없이 입학한 애들
    대학 입시 정도는 걱정없이 다 해내지만
    결국 대학 생활 적성 안 맞아서 수업 안 들어가고.. 자퇴하고 다른 길 가고
    그런 경우 많이 봐서요

  • 16. 순진
    '18.6.27 6:48 AM (115.136.xxx.173)

    로스쿨도 의사 약사 다른 전문직 판칩니다.
    기술없으면 플러스 알파 없는 거예요.
    문송이 명문대 해당 안되는 거 아닙니다.
    저라면 절대 이과...공부 잘하는 문과애들
    생각보다 수학잘해요. 수학이 버리는 과목 아니에요.

  • 17. 00
    '18.6.27 7:16 AM (121.138.xxx.190)

    저는 문과 그냥 가라하고 싶네요..이과가면 수과학 잘하는게 제일 대학가기 유리해요.. 이과는 수학 재능있는 애들이 넘쳐서 일학년때보다 내신 내려갈거예요.. 모의고사도 이과수학 훨신 어려워요..문과라도 서울대 경제경영 이런데 나오면 괜찮아요..생기부 상도 전부 문과 쪽이네요..
    그리고 이과 애들이 문과애들보다 공부 자체를 잘해서 영어 국어 내신 못하지 않아요..
    전 지금 학군 쎈 이과 고3 엄마예요..

  • 18. ..
    '18.6.27 7:24 AM (182.228.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수학경시대회 출신인데도 수학, 과학 상 보다는 작문 같은 상이 더 많아요.
    문과 관련 대회가 흔한 대회이고, 수학, 과학은 드문 대회죠. 1년에 한번 전교 몇명이 선발되어 더 큰 대회 나가 수상해야 받는 상이잖아요. 당연 수학, 과학에 재능이 있어도 받아온 상은 문과 상이 더 많아요.
    사회나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문과에 재능이 있고요. 전교 1등이라면 수학도 된다는 얘기인데, 두 쪽 다 재능이 있는 거죠. 저도 수과 잘 하지만, 문과 쪽도 다 잘했어요. 그러니 전교권이죠.
    다른 과목이 다 받쳐주고, 수과에서 조금 밀려도 평균점수 받쳐주면 되죠. 대학 가면 수학 할일 많지 않고, 사고하는 방식의 차이는 표도 나지 않고요. 문과 재능있는 이과생이라면 나중에 그 분야에서 인간관계나 경영쪽에서 재능을 보일 수도 있고요. 경계를 넘어서는 것도 좋다고 봐요. 유망한 분야가 이과에 다 몰려 있는데, 문과쪽 재능이 좀 있다고 해서 문과쪽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붙을 수만 있으면 무조건 이과죠. 문과 재능은 이과 가서 발휘하는데, 문과 전문 진로로 가지 않아도 잠재되어 여러 모로 도움이 되고 이과 쪽은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하면 되는 거죠. 전교권은 이과, 문과 구분할 필요가 없다 봐요.

  • 19. ..
    '18.6.27 7:25 AM (182.228.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수학경시대회 출신인데도 수학, 과학 상 보다는 작문 같은 상이 더 많아요. 표어로도 최우수, 일기로도 최우수, 작문으로도 최고상..
    문과 관련 대회가 흔한 대회이고, 수학, 과학은 드문 대회죠. 1년에 한번 전교 몇명이 선발되어 더 큰 대회 나가 수상해야 받는 상이잖아요. 당연 수학, 과학에 재능이 있어도 받아온 상은 문과 상이 더 많아요.
    사회나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문과에 재능이 있고요. 전교 1등이라면 수학도 된다는 얘기인데, 두 쪽 다 재능이 있는 거죠. 저도 수과 잘 하지만, 문과 쪽도 다 잘했어요. 그러니 전교권이죠.
    다른 과목이 다 받쳐주고, 수과에서 조금 밀려도 평균점수 받쳐주면 되죠. 대학 가면 수학 할일 많지 않고, 사고하는 방식의 차이는 표도 나지 않고요. 문과 재능있는 이과생이라면 나중에 그 분야에서 인간관계나 경영쪽에서 재능을 보일 수도 있고요. 경계를 넘어서는 것도 좋다고 봐요. 유망한 분야가 이과에 다 몰려 있는데, 문과쪽 재능이 좀 있다고 해서 문과쪽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붙을 수만 있으면 무조건 이과죠. 문과 재능은 이과 가서 발휘하는데, 문과 전문 진로로 가지 않아도 잠재되어 여러 모로 도움이 되고 이과 쪽은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하면 되는 거죠. 전교권은 이과, 문과 구분할 필요가 없다 봐요.

  • 20. ^^
    '18.6.27 7:32 AM (107.77.xxx.7)

    문과를 가도 이과를 가도 걱정 없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탑 의대 나왔고 남편과 저 모두 수능 현역 100등 대였습니다.
    남편은 천상 문과인데 공부 잘하면 이과 가야하는 줄 알고 왔고 저는 뼛속부터 엔지니어지만 점수가 남아서 왔습니다. 의대 와서 고민한 이야기는 흔하니까 하지 않을게요. 그래도 탑 의대에 가면 뭐든 길이 열린다는 말도 맞지만 저나 남편이나 딱 맞는 곳은 아니었기에 아쉬움도 많고 그래요.
    아드님 정도의 학생이면 어딜 가든 다 길이 있고 다만 자신이 결정한 결과에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일찍 할 수만 있다면 무척 좋은 열매가 맺히는 풍성한 삶 누릴 수 있을 겁니다.

  • 21. ...
    '18.6.27 7:36 AM (39.120.xxx.176)

    저희애는 여학생이라서 그런지 지금 고2인데
    1학년때 배운 수1,2는 그렇게 못하더니 미적 시작하니 나아지더라구요. 글타고 1등급까지는 못가지만요...
    국어 영어 잘하더라도 사탐 흥미가 있어야 문과가도 공부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탐도 생물이나 지학은 문과성향 아이들도 잘하더라구요.

  • 22. ...
    '18.6.27 7:43 AM (124.50.xxx.31)

    과학이 결정하는 걸로 알아요. 이과는. 잘 보세요. 울 아이도 중딩 때 과학 대회 휩쓸고 엄청 잘했는데 공대나온 남편이 중등 과학은 잡지라고.... 아직 본 게임 들어간 것도 아니라고....
    문과 갔어요. 문이과 다 잘해서 살짝 고민했는데 남편이 보더니 이과 아니라 하더라구요. 아이도 문과쪽에 관심두고.... 아예 초딩때부터 성향을 좀 그쪽으로 밀면 모를까 아니라면 아이 생고생 시킬수도 있을 거 같아요

  • 23. 요즘은
    '18.6.27 7:55 AM (119.70.xxx.204)

    덜좋은대학 공대가나아요
    좋은대학 문과보담

  • 24. 문과
    '18.6.27 9:10 A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수학학원에서 이과 가라고
    너가 이과 안가면 누가 가냐고 막판까지 막았는데
    문과 갔고 서울대 경영경제 중 하나 다니고 있는데
    애가 고등때 제일 힘들어 했던 과목이 수학이었어요.

    다른 과목은 100 점 올킬 했는데 수학은 문과에서도
    괴수들이 많아서 등급 내야 하니 진짜 이상한 문제들이
    나와서..피 말렸죠.

    문과에서도 수학 하나 잘한다고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전교과를 매우 잘하는게 중요하고 이걸 관리하는게
    실력이에요.

  • 25.
    '18.6.27 10:00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고2부터는 선행이고 뭐고 소용 없고 자기 머리대로 가요.
    기하랑 과탐2 새로운 교육 과정에서는 수시로 가려면 반드시 해야죠.
    말이 문이과 통합이지 과탐을 더 많이 선택해야 하는 구조예요.
    지학은 몰라도 생물조차 절대 쉽지 않습니다.
    대학을 낮춰도 괜찮다면 이과로 가고 아니면 스카이 경영경제 생각하고 문과로 가세요.

  • 26.
    '18.6.27 10:05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학생부종합에서 제일 중요한 건 관련 과목 성적이에요.
    국어 영어로 내신 높은 것보다 수학 과학 성적이 높고 관련 분야 상이 많은 게 훨씬 유리하죠.
    서울대가 과목을 가장 많이 보는 학교들 중 하나예요.

  • 27. ㅇㅇ
    '18.6.27 10:18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공대 나와도 수과학 좋아하고 잘 하지 않으면 결국 회사원인데
    서울대 경제학과 가서 행시 재경 쪽 합격하거나 한굴은행 금융감독원 이런 데 가면 더 나은 듯 해요.
    로스쿨 갔던 후배들 변호사 하다가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도 하고 그러던데
    결국 자기한테 맞는 길 찾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전국자사고 다니는데 경제학과 간다고 하던 애가 자기 길 찾아서 이과로 바꾸고서
    선행 하나 안 했는데도 수과학 1등급 찍고 전교 1-2등 해요.
    수학경시 과학경시 상도 다 휩쓸어 버리고요.
    고2 때부터는 선행으로 1학년 때 잘 하던 아이들은 이과 쪽 과목 성적 떨어지더라고요.
    일반고니까 그렇게 극심하게 차이 나진

  • 28. ㅇㅇ
    '18.6.27 10:20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서울대 경제학과 가서 행시 재경 쪽 합격하거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이런 데 가면 더 나은 듯 해요.
    로스쿨 갔던 후배들 변호사 하다가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도 하고 그러던데
    결국 자기한테 맞는 길 찾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전국자사고 다니는데 경제학과 간다고 하던 애가 자기 길 찾아서 이과로 바꾸고서
    선행 하나 안 했는데도 수과학 1등급 찍고 전교 1-2등 해요.
    수학경시 과학경시 상도 다 휩쓸어 버리고요.
    고2 때부터는 선행으로 1학년 때 잘 하던 아이들은 이과 쪽 과목 성적 떨어지더라고요.
    일반고니까 그렇게 극심하게 차이 나진 않더라도 이과에서 전교권 쉽지 않아 보이네요.

  • 29. ㅇㅇ
    '18.6.27 10:22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이과 가도 수과학 뛰어나지 않으면 겨우 졸업하고 회사원 되는 건데
    서울대 경제학과 가서 행시 재경 쪽 합격하거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이런 데 가면 더 나은 듯 해요.
    로스쿨 갔던 후배들 변호사 하다가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도 하고 그러던데
    결국 자기한테 맞는 길 찾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전국자사고 다니는데 경제학과 간다고 하던 애가 자기 길 찾아서 이과로 바꾸고서
    선행 하나 안 했는데도 수과학 1등급 찍고 전교 1-2등 해요.
    수학경시 과학경시 상도 다 휩쓸어 버리고요.
    고2 때부터는 선행으로 1학년 때 잘 하던 아이들은 이과 쪽 과목 성적 떨어지더라고요.
    일반고니까 그렇게 극심하게 차이 나진 않더라도 이과에서 전교권 쉽지 않아 보이네요.

  • 30. ㅇㅇ
    '18.6.27 10:23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이과 가도 수과학 뛰어나지 않으면 겨우 졸업하고 회사원 되는 건데
    서울대 경제학과 가서 행시 재경 쪽 합격하거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이런 데 가면 더 나은 듯 해요.
    로스쿨 갔던 후배들 변호사 하다가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도 하고 그러던데
    결국 자기한테 맞는 길 찾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 전국자사고 다니는데 경제학과 간다고 하던 친구가 자기 길 찾아서 이과로 바꾸고서
    선행 하나 안 했는데도 수과학 1등급 찍고 전교 1-2등 해요.
    수학경시 과학경시 상도 다 휩쓸어 버리고요.
    고2 때부터는 선행으로 1학년 때 잘 하던 아이들은 이과 쪽 과목 성적 떨어지더라고요.
    일반고니까 그렇게 극심하게 차이 나진 않더라도 이과에서 전교권 쉽지 않아 보이네요.

  • 31. 문과
    '18.6.27 11:21 AM (112.164.xxx.196) - 삭제된댓글

    아무리 문과가 개떡 이래도 문과는 문과를 가야합니다.,
    이과가서 적응 못해요
    배우고 싶지 않은거를 배우는거 얼마나 괴롭겟어요
    그래서 취직을 못하면 그 또한 어쩔수 없고요

  • 32. 답글 감사합니다
    '18.6.27 11:23 AM (119.149.xxx.138)

    제가 봐도 고2부터 치고 나갈 힘이 있을지 걱정이 돼요. 지금 수학은 문제집 대여섯권에 최소 선행 두번은 하고 온 단원들인데도 아직 틀릴 문제가 있다니ㅜ
    고등수학도 버거우면 공대 공부는 어찌 할 것이며
    막상 문과로 들면 고등에선 경쟁자가 없어뵈긴 하는데
    경영대, 로스쿨로 진로 잡아도
    변호사 하는 친구들도 집안에 법조계 고위직이나 끌어줄 사람 없으면 레드오션이라고 걍 수학 억지로 시켜서라도 공대 보내서 학위따라 하고 알수없는 게 입시라 서연고 아래 대학 문과가면 더 깝깝해 보이고 머리가 아프네요. 에구..
    제 생각에도 문과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것 같고 금융 공기업도 예전같지 않대고 ai 발달할수록 입지가 좁아질것 같아서요.
    체력이 약해 경찰대나 사관 학굘 갈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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