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면 친정에 많이 서운한감정 드는것 맞죠?

ㄱ ㄷ 조회수 : 4,730
작성일 : 2018-06-27 00:24:40
친정엄마가 교회를 다니는데 거기서는 기도를 하루종일 쉬지않고 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가르쳤나 봅니다
마침 제가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도저히 혼자서는 키울수가 없어 도와달라했는데
기도를 해야해서 시간을 낼수없다고 거절합니다
저는 씻을시간도 없이 밥도 못먹고 애 둘을 겨우겨우 건사하며 키우다가
다행히도 시어머님이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같이 아이를 키워주고 계십니다

친정언니가 있는데 조카가 12살정도 됩니다
제가 그아이를 정말 많이 봐줬습니다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체력이 다할때까지 2박 3일을 놀아줬습니다
거의 십년넘게 아이를 봐주고 맡아주기도 하고 정말 친딸처럼 예뻐했는데
침정언니는 제 아이들에게 관심조차 없네요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아빠재산 전부를 자기 앞으로 돌리겠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배우자공제로 세금감면 받아야한다고
그돈 교회로 들어가거나 언니에게만 돌아갈까 불안합니다

제일 속상한건 기도때문에 애들 못봐주고 저 못도와준다고 하는거
손주들 보고싶다는 말도 안하는거......
IP : 211.204.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8.6.27 12:27 AM (125.178.xxx.212)

    속상하시겠네요..

  • 2. 제인에어
    '18.6.27 12:30 AM (221.153.xxx.181)

    속상하시겠어요.
    어머니는 원래부터 그러셨나요? 그 교회가 이상한 데는 아닐까요?
    언니도 참 무심하네요.
    그냥 조카 예뻐하느라 내가 즐거웠다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그래야 맘이라도 덜 상하지요.

  • 3. ...
    '18.6.27 12:32 AM (125.177.xxx.43)

    너무 빠지셨네요 재산 많으면 소송으로라도 나눠서 지키는게 어떨까 싶기도해요
    괜히 다 날라고 나중에 곤란하시면 어쩌나 해서요

  • 4.
    '18.6.27 12:32 AM (211.204.xxx.28)

    제일 받아들이기 힘든건 자기 천국가야한다고 딸이고 손주고 외면하고 았다는 거에요 ㅎ
    제가 죽든 살든 상관없이 자기만 천국가면 장땡

  • 5. ...
    '18.6.27 12:4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정상 아닌 듯.
    유산은 님 몫은 챙기세요.
    교회로 다 흘러 갈 삘이네요.

  • 6. 서운은 하겠어요
    '18.6.27 12:4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엄마래도 타인의 라이프스타일은 존중하는 것이 맞는데, 도움이 절실한 때 외면 당해서 서운은 하시겠어요.
    사람은 내가 타인에게 잘한 것은 아무리 과거일지라도 평생 현재 진행형이고, 타인에게 잘못한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이더라도 삭제된 과거에 지나지 않아요.
    서운하면 서운하다 담담히 얘기하세요.
    그리고 새로 이룬 자신의 가정에 집중하세요.

  • 7. ...
    '18.6.27 12:45 AM (118.176.xxx.202)

    천국은 알아서 가시라하시고
    구차하게 아이봐달라고도 하지 마시고

    아빠재산돌리는건 동의 못한다고
    내 몫 달라고 하세요

    나중에 달라는건 더 못할짓입니다

  • 8.
    '18.6.27 12:48 AM (211.204.xxx.28)

    교회 열성인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딸챙기긴 했는데
    엄마가 언니네 시댁식구 중 한명인 그 목사를 만나면서부터 온가족이 이상한 기도를 하고
    제가 도와달라고 하는걸 귀신의 기도방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화가나고 절망스러워 그 목사한테 사이비라고 했다가 언니와 엄머에게 의절당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연끊어도 될런지....

  • 9. 서운은 하지만
    '18.6.27 12:54 A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재산은 법에 정해진대로 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세요(그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 주담하겠다고)
    쌍둥이 안 봐주는 건 받아들이실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언니에게는 SOS좀 쳐보시고, 답 없으면 이젠 이웃되버렸구나 하고 미련 버리세요. 대신, 도와주는 분들께 잘하면 됩니다.

  • 10. 혹시나해서
    '18.6.27 1:01 AM (119.149.xxx.131)

    남편분과 시어머니에게는 이런 사실 말하지마세요.
    경험에 의한 노파심때문에 그래요.
    그냥 바쁘시다고만....
    유산은 몫 챙기시는게 좋을꺼같은데요..

  • 11. 사이비인듯
    '18.6.27 1:58 AM (182.221.xxx.49)

    연 끊으세요
    그리고 유산 중 본인 몫은 챙기시구요
    아이는 그냥 쿨하게 부부가 키우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12. ...
    '18.6.27 6:00 AM (116.36.xxx.197)

    유산은 법대로 받으세요.

  • 13. ...
    '18.6.27 6:12 AM (175.223.xxx.195)

    사이비는 답이없죠. 유산이라도 법대로 나누세요. 님 인감없으면 못옮기니까

  • 14. 아이못봐주는건 둘째고
    '18.6.27 10:35 AM (14.36.xxx.234)

    사이비종교에 빠져 님네 가정에까지 피해가 가지않게 조심하세요.
    지금 애봐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056 남친이 연락이 줄때.. 어떻게 해야 현명한가요? 16 2018/10/03 7,837
860055 뼈 맞는 혼슈성태.^^ 2 ^^ 2018/10/03 2,644
860054 옆집사람과 간단한 목례정도 안하시나요? 13 이웃 2018/10/03 2,776
860053 광주비엔날레 가보신 분? 3 광주 2018/10/03 780
860052 맞벌이에서 외벌이 된 친구가 너무 부럽네요 41 외벌이에서 2018/10/03 21,531
860051 1800×2000 사이즈 침대커버는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3 .... 2018/10/03 2,616
860050 진짜 살다보니..죽는건 운명인가봐요.. 24 음... 2018/10/03 27,652
860049 장모님에게 짜증내는 사위 많나요? 32 힘듦 2018/10/03 6,664
860048 김어준 작전세력 현상금 64 김어준 2018/10/03 1,860
860047 무도에 방콕에 뺨때리는 마사지사 기억하세요?? 4 무도 2018/10/03 4,433
860046 아내의맛에 오세훈 나오는거..알고계셨어요? 18 .. 2018/10/03 4,298
860045 결혼상대가 고등때 왕따주동자였다면 어떨거같으세요? 22 ... 2018/10/03 7,128
860044 법아시는분ᆢ2심에서 항소기각인데 3심까지 갈수있나요? 2 가을 2018/10/03 995
860043 부부여행 2018/10/03 1,117
860042 반영구 눈썹 언제쯤 자연스러워지나요? 2 짱구 2018/10/03 2,527
860041 이 드라마들 중 어떤걸 볼까요? 14 Dd 2018/10/03 2,207
860040 대통령 지지율 63으로 껑충 상승.. 수구 데일리안 조사임 ㅎ.. 5 문통 지지율.. 2018/10/03 1,018
860039 마쥬에서 이 코트 입어보니 예뻤는데 어떤가요? 27 2018/10/03 7,111
860038 전 심하게 속물인가 봅니다. 미스터션샤인 돌아온 유진을 보고... 7 저저 2018/10/03 3,844
860037 우울증 방지법 팁 하나. 17 리봉하나 2018/10/03 9,880
860036 쁘티첼.. 매일 머으면 몸에 나쁠까요? 7 꽂혔나봐 2018/10/03 2,101
860035 박그네 청와대금고에 국정원돈--;; 5 ㄱㄴ 2018/10/03 1,196
860034 유시민의 따뜻한라디오에 출연한 김어준 인터뷰 6 2011년 .. 2018/10/03 2,208
860033 집에 가습기 몇 대 쓰세요? 9 명아 2018/10/03 2,120
860032 부여분들 공주분들 아줌마5명놀러갑니다 11 부여분들 2018/10/03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