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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 혹은 남편 있어 좋은 점 알려주세요

.... 조회수 : 7,827
작성일 : 2018-06-26 23:52:39

연애 짧게 했었고

거의 모태솔로에 가까워요

연애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 맞고요

솔직히 남자가 막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누가 다가오면 좀 귀찮고 그래요.

남자친구나 남편 있어서 좋은 점 있으면

어떠한 점이 좋은지 하나라도 알려주세요~~

IP : 220.116.xxx.12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인데
    '18.6.26 11:54 P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완전 베프예요
    한 팀이고요,
    뭐든 같이 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해요

  • 2. 내 편!!!
    '18.6.26 11:57 PM (68.129.xxx.197)

    저나 제 남편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빽이예요
    출장만 가도 허전해요

  • 3. 저도
    '18.6.26 11:57 PM (110.70.xxx.195)

    미혼이고 아마 독신으로 살것같은데
    결혼한 친구의 한마디에
    독신결심 무너질뻔 했어요.ㅋㅋ

    내짝꿍.
    이라는 말이요^^

    그말이 어찌나 예쁘게 들리던지..
    그 순간 나도 짝꿍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 4. 그냥 잘 때
    '18.6.27 12:01 AM (24.245.xxx.167)

    안 무섭고 든든해요.

    제가 몸이 찬데, 겨울에 끌어안고 자면 따땃하구요.

    제가 입이 짧은데 아무거나 잘 먹어서 음식 쓰레기가 거의 안 남아요.

    시어머님이 잘 안 해 먹이고 키우셔서, 제가 한 요리는 다 맛있다고 칭찬해줌.

    키 크고 덩치 좋아 장보러 가면 무거운 거 들 일 없음.

    좀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있는데, 결혼 전에는 돈도 막 쓰더니, 결혼 후에는 처자식을 최고로 입히고 먹여야 한다는 그릇된 망령에 사로잡혀 열심히 일하고 돈 모음(저도 꽤 벌어서 좀 자신을 위해 써도 되는데 극구 안 씀..)

    뭐 단점도 많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이 생활이 익숙해지면 뭐 그 안정감이야 말할 수 없죠.

    일부러 피하지 말고 부지런히 만나다 보면 인연 만나요

  • 5. 내 편
    '18.6.27 12:13 AM (223.62.xxx.63)

    동지이자 영원한 내 편
    내가 잘 못 해도 무조건 내 편 들어주기
    어떤한 상황 에서라도 충고나 조언이 아닌
    편들어 주는 유일한 사람
    나의 자존감을 올려 주는 사람

  • 6. ㅡㅡ
    '18.6.27 12:18 AM (115.161.xxx.98)

    어짜피 남친 나름 남편 나름이예요.
    누구는 이점이 좋지만 안좋은 점 상쇄할 정도고
    누군 이런게 좋은 타입이지만 난 저런 걸
    바라는 타입이면 그 좋은 점 발휘 안되는 거...
    본인에게 맞는 좋은 점 가진 사람을 만나느냐가 관건

  • 7. 그러게
    '18.6.27 12:19 AM (49.196.xxx.116)

    보통 남자들이 체온이 좀 높은 거 같아요. 추울 때 같이 자면 따뜻합니다. 위에 댓글님 저랑 100% 싱크로...
    밥을 안 남기긴 하는 데 맛있다고 많이 먹으니 살이 찌긴 했어요.

    제가 좋아해서 하는 요리 = 식비 대줌, 요부분에서 만족도가 큽니다. 아이들 낳고 나니 애들 귀엽고 그냥 전업으로 남기엔 조금 갑갑 & 달콤씁쓸 할 때도 있지만요..

  • 8. ...
    '18.6.27 12:25 AM (221.151.xxx.109)

    저도 원글님같은 스타일
    남자가 그렇게 좋은 지도 모르겠고
    사회생활 오래했더니 남자들에 대한 불신만 가득하고
    남혐 걸렸어요 저는...

  • 9. 남친...
    '18.6.27 12:28 AM (119.198.xxx.229) - 삭제된댓글

    숙취로 굶고 있는데,밥 굶으면 안된다고 나오라고 해서,
    자기는 밥 먹었다고 2인분 시켜놓고는 손도 안대고,
    생선 발라서 밥 위에 얹어주고,깻잎 떼주고,물 따라 주고 밥 먹는 내내 챙겨주는데 눈물 날 뻔 했어요.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에 참 좋아요.

  • 10.
    '18.6.27 12:34 AM (1.236.xxx.184)

    짜증내면
    기분 풀라고 비위 맞춰주고 돈주고 여행가고ㅡ

    나보다 민감하게 나를 살펴주는 남편이 있어서
    관심과 사랑에 감동되고 행복해요

  • 11. ...
    '18.6.27 12:3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평생 친구예요
    매일저녁 같이 놀고,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 12. ...
    '18.6.27 12:39 AM (118.223.xxx.155)

    저도 베프에요 남편이
    늘 제편이고 내 아이들의 아빠고...

    같이 곱게 늙어가고 싶어요 ^^

  • 13. 사랑을 하면
    '18.6.27 12:48 AM (218.101.xxx.33)

    예뻐집니다

  • 14. 다 좋아요.
    '18.6.27 12:50 AM (211.215.xxx.107)

    누구보다 날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인데,
    돈벌어서 다 나 갖다주고
    언제나 무거운 거 다 들어주고
    날마다 안마도 해줘요.

  • 15. ..
    '18.6.27 12:58 AM (223.38.xxx.80)

    보호자이자 든든한 친구죠.

  • 16. 제 경우
    '18.6.27 1:01 AM (139.192.xxx.177)

    늦게 결혼했으나 남편이 있으니 뭐든 함께하고 즐거워요

    둘이 각자 핸드폰 보고 있어도 전 발이라도 대고 있고 남편 등베고 해요

    살 닿는게 너무너무 좋ㄹ고 행복감을 줘요

    남편 출장 가면 집에서 먹고 종일 자고 화장도 안하고 자게 되고....ㅠ 인간의 삶이 아님.

    전 내 반평생을 남편에게 의미를 두고 삽니다.남편 너무 좋아요.

    하지만 님의 경우 혼자 사는게 익숙하면 혼자 사는것도 나쁜거 아닐겁니다.

    잘못 선택해서 시댁에 시달려 남편 인성에 질리고 괴롭게 사느니 혼자 사는 인생이 훨 속 편하긴하죠


    여기 잘못된 결혼 생활 보면 허걱스럽잖아요

    아무튼 인성 최고로 중요합니다.

  • 17. 제 경우
    '18.6.27 1:02 AM (139.192.xxx.177)

    아참참 젤 중요한건 남편이 절 먹여 살리잖아요

    내 자식들과 가족을 만들어 모든건 준 남편에게 정말 감사하죠

  • 18. ㅇㅇ
    '18.6.27 1:04 AM (220.116.xxx.161)

    미우나 고우나 날 위해 매일 출근해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다 주고 자다가도 밖에서 놀다가 차가운 발로 침대에 들어가면 잠결에도 차가운발 따스하게 감싸 녹여주는 사람이죠. 핫한 베이커리 오픈하면 빵순이 와이프 위해 한아름 안고 퇴근하구요.아무도 안쳐다보는 늙은 아줌마 예쁘다 귀엽다 해주는 유일한 남자죠. 친구들하곤 취향이 달라 영화얘기 음악얘기 안하는데 감성이 맞아 같이 영화보고 콘서트 갈수있는 유일한 파트너구요. 세상에 조건없이 날 사랑해주는 사람 우리 엄마랑 남편인데 엄마는 늙으시니 책임감이 무거워져 자꾸 불편해지는데 남편은 언제나 편하니 좋지요. 물론 이삼십대땐 무지 싸우기도 했습니다

  • 19. 오랜 연애
    '18.6.27 1:12 AM (121.129.xxx.82)

    플러스 롱디도 몇년(직항 없는나라3년 및 직항 14시간 거리 2년여) 저의 베프이자 연인 지금은 남편인데요
    몇년전 제가 간단한 수술이 잘못되어 죽다 살아난 경험을 했는데요
    그때 극심한 통증이 잠이 들었다 깰때 마다 남편이 저를 위에서 바라보고 있었어요
    원래도 우직한 사람이란거 알았지만 정말 밤새 앉지도 않고 서서 저를 지켜보고 있었던거 ...... 이후로 이사람에 대한 신뢰가 엄청 생겼어요
    그냥 저의 반쪽이에요
    자잘하게 투닥거릴때도 있지만 항상 가장 편한 사람이에요
    원글님도 좋은 짝 만나세요

  • 20. ..
    '18.6.27 1:12 AM (210.179.xxx.146)

    일단 사람이 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베프고 두뇌회전 빠르고 잘나서 비싼차도 마구 사주고 경제적으로 가족을 풍족하게 해줘요.
    원글님도 이해가는게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착하고 좋은남편 만나니까 더 행복해요. 남자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착하고 좋은남자를 만나면 원글두 회의적인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 21. 555
    '18.6.27 1:41 AM (112.158.xxx.30)

    베프요.
    저도 잘한다고 잘 하지만, 남편도 저와 애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게 보이구요.

  • 22. ..
    '18.6.27 1:45 AM (122.32.xxx.151)

    미혼때는 뭔가 인생 계획을 세울 때마다 어딘가 둥둥 떠있는 느낌이었어요, 바람부는대로 날아갈거 같은..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확실히 삶에 안정감이 있네요.
    남편과 아이..가족이란 대상이 내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그런 느낌. 흔들리지 않는 느낌이요,

    사람들이 가끔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까 생각들 때 많잖아요.. 인생이란게 그리 거창하지 않아서..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 즐겁게 살수 있는 이유를 찾았단 거 하나만으로 결혼한거 잘한거 같아요,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할거임,, 저희 엄마가 결혼 지상주의자여서...농담처럼 니가 대통령이 되도 결혼은 꼭 해라,, 하셨었는데
    ㅋㅋ 그땐 왜 저러시나 싶고 별로 듣기 싫더니 나이 먹어보니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 23. 저는
    '18.6.27 1:58 AM (1.253.xxx.39)

    어떤부분으로 봐도 결혼한 지금이 훨씬 좋아요.
    이사람은 어떻고 저사람은 어떨까 하면서 막 많은사람 사귀고싶어하는 성향도 아니고 맘편히 나랑 잘맞는 이사람과 오래오래 함께하고싶어요.
    남편의 한결같은 성격에 익숙해지니 저도 훨씬 안정적인 사람이되고 더 나은사람이 되가는거.그걸 스스로 느끼도록 해줘서 가장 고마워요
    다 아시겠지만 중요한건 남자를 만나냐 마냐가 아니라 어떤 남자를 만나냐는거. 더 넓게는 어떤사람.
    좋은사람이 다가오는게 싫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 24. 바로 윗님
    '18.6.27 2:06 AM (182.221.xxx.49)

    완전 공감되는 글이네요

    남편의 한결같은 성격에 익숙해지니 저도 훨씬 안정적인 사람이되고 더 나은사람이 되가는거.그걸 스스로 느끼도록 해줘서 가장 고마워요

    특히 이 부분 ㅎㅎㅎ
    제 남편은 막 남자남자한 구석은 없지만
    믿을만한고 때로는 존경할 만도 해서 살수록 더 좋아져요

  • 25. ㅁ ㅁ
    '18.6.27 2:10 AM (1.236.xxx.14)

    82에서 보기 힘든 글이네요 ~~^^
    저도 남편이 베스트프렌드에요
    화난 일 친구간에 스트레스받았을때도 임금님귀는 당나귀같이 들어주고 여행도 같이 맛집도 같이 친구이자 애인이죠
    82엔 워낙 리스부부도 많고 해서 티 잘 안내지만 남편과 사이도 좋아요 ~~오십대에요

  • 26. ^^
    '18.6.27 2:29 AM (221.153.xxx.103)

    남편이 사실 베프는 아니에요 저는.
    하지만 베프와는 못하는 걸 합니다 ㅋㅋ

  • 27. 남편이
    '18.6.27 2:41 AM (92.40.xxx.204) - 삭제된댓글

    뭐뭐를해줘서 좋은거 아니에요, 그냥 좋아요 보고만잇어도 웃음나와요, 남편도 그렇게 저를좋아해줘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실수하면 실수한대로, 서로 아껴주고 의지하고 결혼 8년차에요

  • 28. 많죠
    '18.6.27 3:14 AM (211.36.xxx.241)

    힘들때 옆에서 응원해주고 용기를 주고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구나 란 확신을 주고
    사랑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봐줘서 행복하고
    이직준비하면서 쉬고있는데 혹시 어렵게 되면 자기 회사로 그냥 들어오라해서 든든한 마음도 들고요.
    무엇보다 프로포즈받아서 행복해요.
    남친이 "나 너무 행복해" 라고 말해줘서 내가 더더 행복해요♡♡

  • 29. ..
    '18.6.27 4:47 AM (110.70.xxx.148)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이렇게좋은남편도 많네요.
    주변에 별로없어서..신기해요

  • 30. ..
    '18.6.27 6:26 AM (98.31.xxx.236)

    가장 든든한 내편.
    꼭 껴안고 있으면 가장 행복한 사람.
    언제나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있는 사람.

  • 31. 좋죠
    '18.6.27 6:4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나를 아껴주고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러나 그게 거저 되는 건 아니구요
    나도 그만큼 아니 그 이상 노력해야 하지요
    서로 노력하고 양보하고 살면서 더 나은 사람으로 나이먹어가는 동반자가 있다는 게 제일 든든한 점이에요

  • 32. .....
    '18.6.27 6:52 AM (50.66.xxx.217)

    원글님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ㅋㅋ
    댓글같은 남편 만나고 싶네요.
    도대체 어디서들 어떻게 만나는거죠..... ㅋㅋㅋ

  • 33. 나는나
    '18.6.27 7:15 AM (119.71.xxx.212)

    운명공동체 같은 느낌? 잘되면 한없이 같이 기쁘고 안 좋은 일 있으면 같이 슬프고...
    친구은 아무리 가까워도 남의 기쁨이 내 기쁨이 아니고 남의 슬픔이 내 슬픔이 아니잖아요
    근데 남편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든든하고 의지가 되요. 결혼하고 난 이후에는 외롭지 않고 마음도 안정이 되더라구요.

  • 34. 에이ㅎㅎㅎㅎ
    '18.6.27 7:29 AM (59.6.xxx.151)

    좋은 점 많죠
    근데 귀찮아 하실 정도면 남들 얘기 듣고 마음 바꾸시는 건 위험한 선택 아닌지.

  • 35. 장마
    '18.6.27 7:57 AM (122.252.xxx.21)

    우리 남편같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은 좋은남편
    몸도 마음도 딱 맞아요 아니 딱 맞춰가기위해
    서로 노력했죠
    저를 존중하고 최고로 여겨주고 아끼고 사랑해줘요
    자녀들에게도 엄마가 우선이라 늘 말해주고요
    밖에선 과묵하지만 저에겐 자잘한 것까지 다 말하고
    의논해요
    함께있으면 즐겁고
    둘만 있을 날을 꿈꿔요
    애들 독립하면 둘이 운동하고 여행다니며
    즐겁게 보내려구요

    연애 신혼때 참 많이 싸웠죠
    하지만 절대 꿍해있거나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서로 싸운후에는 사랑과 신뢰가 더 깊어졌어요
    서로를 위해 노력했고 사랑을 받으려고 하기보단
    상대방을 먼저 사랑하고 섬겨주려 노력했어요
    시간이 흐르며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지더군요

    좋은 남자는 분명 있어요
    경제력 외모보다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그 사람의 언어
    불현듯보이는 진실함과 따뜻함을 보세요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태도와 성실함도 중요해요
    표현이 미숙하고 세련되지 못한건 좋아질수 있어요
    꼭 좋은사람만나 행복하세요^^

  • 36.
    '18.6.27 8:17 AM (218.152.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분 알 것 같은데요
    저도모태솔로 비슷하게 오래 지내다 결혼

    댓글분들 말씀 다 맞는데 왠지 좋은 "사람" 에 방점이 찍힌 느낌이네요
    음... 남자는요 사실... 뭐라그러지
    동상이 줄 수 없는 걸 줄 수 있는데 그게 뭐냐면

    내여자라는거
    내가 섹스하는 여자라는 거 (저 남자 아닙니다)
    그래서 내거라는 거
    내새끼 낳아줄 혹은 낳아준 여자라는 거

    거기에 대한 본능적인 집착이 있어요

    그 집착이 제대로 발현되는 남자면
    그게 인품이죠

    그런 남자면 진짜.......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못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줍니다

    댓글은 예시? ㅋ

  • 37.
    '18.6.27 8:19 AM (218.152.xxx.197)

    원글님 기분 알 것 같은데요
    저도모태솔로 비슷하게 오래 지내다 결혼

    댓글분들 말씀 다 맞는데 왠지 좋은 "사람" 에 방점이 찍힌 느낌이네요
    음... 남자는요 사실... 뭐라그러지
    동성이 줄 수 없는 걸 줄 수 있는데 그게 뭐냐면

    내여자라는거
    내가 섹스하는 여자라는 거 (저 남자 아닙니다)
    그래서 내거라는 거
    내새끼 낳아줄 혹은 낳아준 여자라는 거

    거기에 대한 본능적인 집착이 있어요

    그 집착이 제대로 발현되는 남자면
    그게 인품이죠

    그런 남자면 진짜.......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못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줍니다

    댓글은 예시랄까요? ^^;

  • 38. ...
    '18.6.27 8:32 AM (27.175.xxx.224)

    참으로 부러운 얘기들이고 그런 남편이나 남친 만난분들 족 많으시네요. 저도 그런 남자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믿고 존중하며 살아보고자 정말 노력했는데 맘대로 안되네요. 결국은 찌질남으로 바뀌어 버려요... 세상 부럽네요 행복한 님들...

  • 39. ......
    '18.6.27 8:39 AM (122.129.xxx.152)

    겁이 많은데 같이있으면 안무섭다.

  • 40. 당연
    '18.6.27 11:23 AM (112.164.xxx.196) - 삭제된댓글

    내편이 있다는거 좋은거 아닐까요

  • 41. ......
    '18.6.27 11:38 AM (119.194.xxx.118)

    언제든, 어떤 얘기든 할 수 있다는게 좋아요
    재밌는거 좋은거 속상한거 화나는거 영화 책 애들 얘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간심리....
    이게 엄청난 장점이에요
    혼자가 아니라 안 무섭구요

  • 42. 20년차
    '18.6.27 12:13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한살차이인데 너무너무 편해요 친정엄마보다도 더~ 아플때 제일많이 걱정해주고 젤많이 챙겨주고 늘 곂에 있어줬어요 저보다 더 저를 잘 아는것같고 더 많이 바라봐주죠^^ 제게 베스트프렌드에요!!

  • 43. 얼마 전
    '18.6.27 1:52 PM (1.214.xxx.253) - 삭제된댓글

    얼마 전에 남친과 제 친구 문제로 다투었어요.
    저는 항상 남친 편이 아닌, 제 친구의 편을 들거나, 중립을 지켜서 너무 서운하다는 거였지요.
    다툼 초반엔 그런 남친이 이해가 안되고 쫌스러워(?) 보이기 까지했어요.
    남친이 그럼 당분간은 의도적으로 제 편을 안 들어주고, 중립을 지켜보겠으니, 어떤 느낌이 들지 겪어보겠냐고 묻더라구요.
    잠깐이었지만, 상상만으로도 너무 서운하고 눈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남친이 있는 것, 남편이 있는 것-
    윗분들 댓글처럼 부모님 외에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유일한 존재가 있다는 것-
    인 거 같아요.
    모두 예쁜 사랑하세요~

  • 44. ㅎㅎ
    '18.6.27 8:06 PM (61.84.xxx.134)

    부럽부럽
    모두들 계속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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