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참한 하루...

abc 조회수 : 3,415
작성일 : 2018-06-26 23:01:03
꽃집 운영하는데 오늘따라 참 기분이 우울해요
비오는 날에, 무료로 꽃다발 배달해주는데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업체인데
비오고 날도 안좋고 꽃병도 무거운데 다른 꽃병 하나는 깨지고
힘들게 배달갔더니 직원 한명이 소리소리 지르며
시든 꽃 사진 보여주며 도끼눈 뜨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관둔다고 했어요
그 동안 돈 생각안하고 제가 즐거워서 한 일인데
인격적으로 대우는 못받을망정
무슨 자기 신하라고 생각하는지..
오는길에 또 다른 화병이 깨지고
오늘 하루가 정말 비참해서 이 일도 이 기분도 영원히 못잊을 것 같아요

IP : 121.134.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6 11:04 PM (121.190.xxx.139)

    토닥토닥
    비도 오는데 힘들었겠어요.

  • 2. ㅠㅠ
    '18.6.26 11:20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2
    고생하셨어요 ~~

  • 3. ..
    '18.6.26 11:24 PM (39.118.xxx.190)

    고생하셨어요
    비가오면 감정이 더 해지지요
    씻고 푹주무세요 ^^

  • 4. ...
    '18.6.26 11:46 PM (223.38.xxx.18)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관둔다 말할수 있는 위치시네요

    정말 비참한 사람은 그 상황에서도
    그만둔다 말할수 없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 5. ..
    '18.6.26 11:48 PM (125.182.xxx.231)

    토닥토닥333

  • 6. ee
    '18.6.27 12:03 AM (118.34.xxx.68)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전 오늘 아이 유치원이 재정난으로 문닫는 마지막 날이였어요. ㅜㅜ
    선생님도 웃으시는데 마음이 안좋았어요.
    아이는 자기가 선생님께.말씀드려서 유치원 다니게 해보겠다고
    등원하는데 대뜸 원장선생님이 누구냐고 샘께 물어서 당황했네요.

    아이가 정말 즐겁게 다닌 좋은 곳이었는데, 앞으로 우리 선생님들 아이들 모두 행복하고 좋은일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편지 읽는데 주책맞게 자꾸 눈물만 나네요 ㅜㅜ

  • 7. dlfjs
    '18.6.27 12:36 AM (125.177.xxx.43)

    그정도로 비참까지요 그 인간이 덜된거다 하고
    그냥 털어버리세요.

  • 8. 그런날도있긴 하죠
    '18.6.27 12:50 AM (110.8.xxx.185)

    그래도 속상한 날 꼭 기분 풀고 잠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942 대안학교(춘천전인학교) 에프터스콜레 1년과정을 소개합니다 대안학교 2018/11/05 844
870941 마흔 생일에 무엇을 선물 받는게 좋을까요? 4 생일 2018/11/05 1,575
870940 거실장 덮개는 어떤 원단으로 해야할까요 2 거실장 2018/11/05 896
870939 순간이동 댕댕이들 6 ㅋㅋ 2018/11/05 1,953
870938 이 롱패딩은 어떤가요? 14 ㅡㅡ 2018/11/05 4,306
870937 네일샵 매니저 외모중요한가요 11 2018/11/05 3,342
870936 초등 급식실에 치매환자가 근무중인데요 7 학부모 2018/11/05 5,231
870935 D-37, 이명박 가니 이재명이 왔구나. 9 ㅇㅇ 2018/11/05 1,171
870934 혹시 예전에 대학로에 있던 산업디자인센터? 아시나요? 6 궁금 2018/11/05 988
870933 롱패딩이 비싼게 비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11 ㅇㅇ 2018/11/05 11,738
870932 큰 옷 V S 작 은 옷 6 선택은 2018/11/05 1,859
870931 질투 무시 의심 이런 나쁜 감정은 세트메뉴처럼 묶여다니는것 같네.. 2 0-0 2018/11/05 1,488
870930 껌 자주 씹으면 턱관절이 변하나요 2 아카시아 2018/11/05 1,707
870929 남자들 50이후엔 스스로 ㅂㄱ가 잘 안되나요? 18 19 2018/11/05 9,877
870928 논산 근처 맛집 2 군대 2018/11/05 1,421
870927 인천남동체육관 근처 쉴곳 4 진이엄마 2018/11/05 887
870926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3 ..... 2018/11/05 3,654
870925 제빵기 온도가 오븐처럼 높게 조절이 되는거죠 2 쿠킹 2018/11/05 844
870924 난방탠트 세탁 어떻게 하나요? 4 겨울 2018/11/05 1,056
870923 인천 공항에서 뭐하죠? 4 겨울 2018/11/05 2,052
870922 경기도 언론에 쓴 비용이 24억 이랍니다 18 세금 2018/11/05 1,650
870921 "실거래가 절반도 안 되는 공시가격, 주택 투기 부추겨.. 3 보유세 강화.. 2018/11/05 1,189
870920 뉴스룸에 갑질하는 것들 난리네 2018/11/05 819
870919 박원순 서울시장 왜 이러시는지 ??? 8 ... 2018/11/05 2,909
870918 동성애자 스킨쉽 장면 실제 봤는데 71 건강하자 2018/11/05 3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