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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짜증나요

...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8-06-26 21:05:13
비가와서 저녁으로 두부랑 부추랑 소고기 김치 넣고 부쳤어요

근데 신랑이 마요네즈를 찍어 먹더라구요

건강상의 이유로 살을 좀 빼야 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제.딴엔.밀가루 최대한.조금.넣고.두부 물기.빼서 했구요

기름에 부친걸 마요네즈를 찍어 먹냐고 뭐라고 했어요

애들보고 먹어보라고 하길래 마요네즈.몸에 안좋다고 애들은 주지 말라고 했더니

몸에 안좋은걸 왜 사놨냐며 마요네즈를 앞으로 절대 사지 말래요

샌드위치를.할때는 마요네즈를 왜 바르냐며

마요네즈 한통 사봤자 6개월도 넘게 먹는다고 많이 안쓴다 필요할때 조금씩 쓰는거라고 해도

왜 몸에 안좋은걸 사놓고 먹지 말라고 난리냐며

벽이랑 이야기 하지

무슨 말만 하면 저런식이예요 그럼 하지마 앞으로 사지마

왜 요즘엔 야근도 안하고 맨날 일찍 들어와서 시비인지.모르겠어요


IP : 114.203.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26 9:07 PM (39.117.xxx.221)

    그럴떈 앞으로 싸우지 마시구요. 말을 들어주세요.
    그래. 알았어요. 그러게 내가 왜 샀을까? 하면서 쓰레기통에 먀요네즈를 버려주세요.
    왜 싸우세요. 힘들게...
    뭐에는 뭐라고...

  • 2. ㅋㅋㅋㅋㅋ
    '18.6.26 9:09 PM (183.98.xxx.142)

    무슨소린지 딱 알겠어요 ㅋ
    그저 지 좋아서 먹는거
    딴지 거는게 너무 싫어서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는거 알면서
    어깃장 놓는거예요
    기냥 좋게 말해주실걸..
    오늘만 마요네즈 찍어먹어라
    담부턴 초간장만 살짝 찍어먹기로
    약속하자
    뭐 이정도로만요^^
    이미 먹고있는데 뭐라하면
    디게 빈정상해요

  • 3. ..
    '18.6.26 9:09 PM (1.243.xxx.44)

    부침은 괜찮고, 마요네즈는 안돼요?
    본인이 기름 붓고 요리한건 괜찮고,
    남편 식성에 더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마요네즈 찍어먹는건 못보겠다니..
    너무 본인의 기준대로 남을 마추지 마세요.
    그리고, 신랑은 무슨..
    남편은 님 부를때, 신부라고 하나요?

  • 4. ...
    '18.6.26 9:16 PM (220.127.xxx.135)

    어차피 데리고 살거면 그냥 그러게 내가 이걸 왜 사다놓았데..정신이 그때 없었나..뭐 이런식으로 넘어가세요
    말 이어가봐야 서로 피곤하고 힘들어요

  • 5. dd
    '18.6.26 9:1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말이 아주 틀린건 아닌거 같은데요
    건강에 안좋은거면 아예 사다놓지 않는게
    제일 낫죠

  • 6.
    '18.6.26 9:20 PM (139.192.xxx.177)

    그얼개 받아치면 누구나 싸우게 돼요
    아잉~ 자기가 너무 걱정되니 그렇지 . 먹어도 됭까? 정말 마요네즈 사놓지 말아야겠다. 근데 난 먹어두 되잖아. 숨겨 놓고 혼자 먹을게 .
    말 한마디만이라도 다르게 표현해 보세요
    더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미안해 하죠
    부부 싸움 안하는 법
    현명한 여자에게 답이 있다고 봅니다
    짜증으로 받아치면 상대방도 똑같이 느끼고 더 성내게 되는 법입니다

  • 7. 남편 입장도
    '18.6.26 9:47 PM (211.215.xxx.107)

    이해돼요.

    제 생각에도 부침개에 마요네즈
    찍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거 못 먹게 타박하고
    애들 앞에서 나쁜 아빠 만들어버리니
    어깃장 놓은 거죠.

    그런데
    칼로리 생각하면 부침개 자체를 거부해야 해요.

  • 8. ㅜㅜ
    '18.6.27 12:03 PM (116.121.xxx.23)

    저희신랑같아요
    짠거 싫다면서 어디 가서 전 부친거 간장 찍어먹을때 간장 접시에 집은 음식을 풍덩 담궈요. 앞 뒤로.........
    집에서도 그냥 신랑용 간장은 저 두세배 많이 줘요..
    식성에 대해서는 좀 포기했어요..^^

  • 9. ,,,
    '18.6.27 8:15 PM (121.167.xxx.209)

    내버려 두고 보험이나 빵빵하게 들어 두세요.
    먼저 가도 원글님 아이들하고 재미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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