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가 심한 회사... 사회생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사애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8-06-26 20:40:23
한국 기업도 다니다 외국 기업 다니고 있어요
공부를 오래 한 탓이라 나이는 30 넘었는데 4년차 남짓 되었구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정치가 매우 심합니다. 

제 성격이 말랑말랑하고 남들이 은근 얕보는 성격입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았고요.
너무 친절하고 너무 상냥하대요

제가 지금 일하는 곳은 외국계 패션회사 마케팅 팀이예요
이전에도 마케팅 일을 하곤 했찌만 워낙 마케팅이 광범위하기도 하고 패션 마케팅은 처음이라 
어리버리 했어요. 일이 능숙하지 못해서 상사들에게 많이 혼도 났었는데요.
6~7개월 후인 지금은 많이 능숙해졌어요. 

같이 일하는 친구는 저보다 3~4살 어린데 
제가 속한 파트의 리더입니다. 파트 인원은 총 2명이구요 (그 친구, 저) 
둘다 사원이구요. 그 친구는 저보다 2달 일찍 입사했구요. 

그 친구랑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요
똑똑하고 유능한 친구이고 본성은 착하지만
남에게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가 앞에 나서야 하는 성격인데요

저는 그런 거 귀찮고 져주고 나서는 것 싫어하고 그러는 편입니다


최근 저 혼자 단독으로 프로젝트도 맡았구요
회의 때마다 본인이 끼어서 주도권을 가지려고 해요. 
그 친구가 매번 끼어서 유관부서와 회의 때마다 저를 누르려고 하고 
자기가 주목받지 못하면 화를 내고 하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네요
(원래도 그랬었는데 최근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 

타 부서와 업무 관련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도 다 막고 본인이 가로채서 하는 둥
자기한테 보고 없이 마음대로 커뮤니케이션 하지 말라는 둥 하네요
처음에는 존중해 주었지만 저도 이제 슬슬 지칩니다. 

1. 제가 단독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제가 책임자입니다. 그 친구를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 없을까요?
함께 해야 한다면 그 친구가 담당자가 되고 제가 서포트를 해야 함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2. 혼자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싶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와 사이 나빠지지 않게 이야기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사들은 그 친구를 유독 예뻐하고
저도 그 친구가 싫지 않습니다

퍼포먼스가 모든 것인 이 바닥에서 저는 혼자 업무를 진행하고 자율성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 
더 역량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생활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218.14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이지마요
    '18.6.26 10:06 PM (153.183.xxx.110)

    왜 그렇게 저자세인가요
    상대는 님을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치 않게 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이요?
    글만 봐도 답답해요
    저런 상대랑 잘 지내려면 싸워서 님을 인정하게 해야해요 제발 저자세 노노요

  • 2. ...
    '18.6.27 7:07 AM (219.248.xxx.200)

    그사람 친구 아니예요.
    님 혼자 그사람을 친구로 생각하고 싶을뿐

    욕심많은 동료가 자꾸 원글님 공을 가로채려고 할텐데
    받아주지 마시고 슬슬 거리를 두세요.

    그사람한테 님은 밟고 올라가기 좋은 동기일 뿐이예요.

    슬프지만 그게 현실 직장생활이예요.
    능력있는 원글님 힘내시고 있는
    심기운 자리에서 꽃피우시기 바랍니다.

  • 3. ...
    '18.6.27 11:32 AM (118.38.xxx.29)

    >>그 사람 친구 아니예요.
    >>님 혼자 그사람을 친구로 생각하고 싶을뿐

  • 4. ...........
    '18.7.5 10:42 PM (79.184.xxx.32)

    장그래 보셔요

  • 5. ...........
    '18.7.5 10:47 PM (79.184.xxx.32)

    송곳 처럼 찌러는 현실의 삶 하지만 그를 닮아 가면 안되요 그렇다고 우울하셔도 안되요 내공을 키우세요 자신을 더 사랑하고 반드시 소리내어 명령하셔야합니다 거울을 보며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내 몸을 만지며 ㅇ웃으며 거울보고 "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시간이 답이다 지금이 전부가 아니다 인생은 길다 그 놈에게 집중하면 안된다" 그 사람에게 빠져서 살면 안되요 쉽게 되지 않지만 퇴근 후를 구상하고 달달한 연애를 하시고 회사에서 근무시간에는 일에 집중하고 퇴근 후를 생각하며 ㅋㅋㅋㅋ 혼자 미쳐 있어야합니다 직장은 가늘고 길게 가는 곳입니다 회사는 나에게 중요한 생활비를 주는 곳입니다 상사들은 다 압니다 진실을

  • 6.
    '18.9.5 12:10 AM (221.140.xxx.198)

    회사생활조언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750 자라 가죽자켓 퀄리티 괜찮나요? 2 ,.? 2018/11/11 2,473
872749 팝송제목궁금(땜뽀걸즈 예고편) 1 2018/11/11 1,229
872748 전두환 자작폭팔테러 - 아웅산폭팔사건, 김포공항폭팔, KAL85.. 21 자작테러 2018/11/11 4,734
872747 고려대를 가려면 srt나 ktx중에 뭐가 가기 편한가요? 11 지도 2018/11/11 2,717
872746 혹시 안쓰는 소스통들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아는분 계신가요? 1 ㅇㅇ 2018/11/11 1,153
872745 봉투 모의고사가 반이나 남았어요 5 수능치는 아.. 2018/11/11 2,014
872744 수능 마치면 몇시쯤 교문밖 나오나요? 7 궁금 2018/11/11 2,311
872743 과일 깍는 칼이 누런 색바램이 있어요. 3 주방칼 2018/11/11 1,158
872742 내가 결혼을 왜 했을까...후회되네요. 66 ㅇㅇ 2018/11/11 29,626
872741 넓적다리가 손바닥만큼 부어올랐는데요... 4 피부염? 2018/11/11 1,610
872740 보헤미안 랩소디에서요 15 러브 오브 .. 2018/11/11 5,056
872739 수능때 신분증 책상에 올려두고 치나요? 6 수능맘 2018/11/11 1,963
872738 자식은 언제까지 정신적으로 분리시키는게 맞나요? 6 Ep 2018/11/11 2,545
872737 인간관계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 5 어렵네요 2018/11/11 3,380
872736 이탈리아 여행의 장점이 뭘까요? 24 2018/11/11 5,762
872735 피티 받으려는데 조언 좀~~~ 4 @@@ 2018/11/11 1,687
872734 교사들 인강때문에 수시 미는거같아요 14 ㅇㅇ 2018/11/11 4,167
872733 밥을먹어도 포만감이 안느껴져요 항우울제이후.. 2018/11/11 3,106
872732 무조건 입 다무는 남자 7 55 2018/11/11 2,931
872731 명란젓을 상온(난방되는곳) 에 9 ??? 2018/11/11 2,145
872730 사주풀이 잘하는 철학관 점집 알려주세요~~ 11 .. 2018/11/11 7,787
872729 우울증약을 먹을까하는데 약에의존말라는남편 21 동이 2018/11/11 4,693
872728 우엉이 색이 많이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요? 3 ... 2018/11/11 1,470
872727 완벽한 타인에서 이서진과 김지수는 어떤? 6 스포 있음 2018/11/11 9,147
872726 작년에 국제택배를 못받은 게 이제 생각나는데 받을 수 있나요? 4 사과나무 2018/11/11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