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바통터치하고 싶네요
작성일 : 2018-06-26 15:53:17
2588698
3년동안은 어린이집 안보내려고 휴직해서 키우고 있는데 이제 곧 2년됐구요
너무 복직이 하고 싶어요
커피한잔이라도 멍때리며 마시고 싶구요
제가 2년 했으니 남편이 1년 했으면 하는데
요리 전혀 못 하고 왕깔끔쟁이에 잔소리대마왕이라
그냥 제가 1년 더 하는 게 나을까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안먹고 안자면서 무지 움직이는 아기 키우려니 힘드네요
IP : 218.238.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6.26 3:56 PM
(121.167.xxx.209)
어린이집 보내든지 시간제 도우미 구하든지 해서 외출도 하고 쉬세요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남편 육아 휴직하면 승진에 지장 있지 않나요?
2. ㅎㅎㅎ
'18.6.26 4:02 PM
(49.196.xxx.237)
어린이집 보내며 전 복직 하려다 말았어요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살림도 엉망에 겨울이면 애들 슬슬 아파오지.. 일도 괜히 벌리면 욕먹을 거 같아 줄이고 넘기고
해서 파트 타임 맡고 말았어요.
3. 교대하세요.
'18.6.26 4:07 PM
(121.133.xxx.121)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남편도 같이 담당해야죠
더구나 남편도 1년 육아휴직하면 수당이 나온다던데
님은 수당 1년 받았을테니
남편이 공기업 다니거나 공무원이면 교대하고,
사기업 다니면 잘 상의해보세요.
4. 해보시라하세요
'18.6.26 4:11 PM
(117.111.xxx.103)
전 후회되는게 남편한테 육아와 살림 동시에 해보는거
안시켜본거예요.
전 거기에 재택근무까지 하고있는데
퇴근하고 집 지저분하고 저녁 준비 완벽하게 안되어있으면
잔소리하면 기분 진짜 ~안좋아져요.
하루종일 애는 저만 붙잡고 있는데...
빨래해서 개고 널고 세끼 음식하는 것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거든요.
잔소리쟁이라하시니 드리는 말이예요.
한번 해봐야 알지요...
5. ...
'18.6.26 4:26 PM
(210.97.xxx.179)
남편이 해도 돼는 직업이면 꼭 하라고 하세요. 해봐야 어려움도 알고 아이랑도 친해지고요.
저 육아휴직 끝내고 복직했을 때 직장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던 거 생각나네요. 솔직히 까다로운 애기 키우는 것보다 일하는 게 훨 더 쉽더라구요.
전 남편이 육아휴직한 게 아니라 퇴근 이후는...ㅜㅜ 힘들었지만요.
6. 그러게요
'18.6.26 5:02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도 할수 있음 해야죠
육아휴직 되는 회사면 바톤터치 하세요
육아는 같이 하는게 맞는 겁니다
7. 저희
'18.6.26 10:04 PM
(218.238.xxx.44)
둘다 공무원이고 남편은 교대근무하는 직종이라
야간일땐 혼자 재우고 너무 외로워요
그나마 지금은 조금 커서 둘이 장난도 치고 노는데
예전엔 우울증 걸려 잘못될까 정신줄 단단히 붙잡고 있었네요ㅠ
남편은 승진에 관심도 없어서 휴직해도 되는데 제가 아기를 못 맡기겠어요
놀이터에서 흙투성이로 놀고 먹다가 떨어트리거나 이런거 못 보는 사람이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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