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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아래층 아줌마가 하는 음식냄새 너무 좋아요

ㅇㅇ 조회수 : 21,978
작성일 : 2018-06-26 15:25:25
빌라사는데요 아래층 아줌마 60대신데
생선자주 구워드시드라고요
어떤때는 부침개도 하시고
오늘은 된장찌개인가봐요
냄새가 완전 시골된장 냄새가 나요
맘같아서는  한그릇만 달라고 하고 싶어요
저 시골밥상 너무 좋아하거든요
IP : 61.106.xxx.23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6 3:28 PM (121.128.xxx.32)

    그 아랫집 아주머니는

    원글님이 당신의 요리 냄새를 좋아하는 걸 아실까요? ^^

    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좋아하는 느낌 좋더라고요.

  • 2. 그게..
    '18.6.26 3:29 PM (220.83.xxx.189)

    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 윗집에서
    제발 저녁때 빵 굽지 말라고 부탁하더라고요.
    빵 냄새가 올라와서 애들이 빵 사달라고 한다네요. ㅠ ㅠ
    근데 제가 퇴근해야 집안 일을 하는데 저녁때 아니면 언제 하라고...

    하여간에 음식냄새가 아파트 주변으로 다 퍼지죠.
    그런 냄새 싫다 하지 않고 구수하다 하는 원글님도 멋져요.

  • 3. ㅋㅋㅋ
    '18.6.26 3:29 PM (59.25.xxx.193)

    그 느낌 알아요..
    저도 오늘 엄마께 푸념했어요..
    난 왜 된장찌개도 그리 맛없냐고...속상하다고....^^:;

  • 4. 귀여우신원글님
    '18.6.26 3:30 PM (119.64.xxx.229)

    저 요리하는거 좋아하는데..생선냄새까지 좋아하시는 원글님 성격도 좋을것 같고 좀 귀여우세요^^ 가까우면 음식 나눠주고 싶네요

  • 5. ㆍㆍ
    '18.6.26 3:32 PM (122.35.xxx.170)

    저녁 때 빵을 굽지 말라니ㅎㅎㅎ
    그 정도면 창문 꼭꼭 닫고 살아야지
    굽지 말라는 건 또 뭔가요? ㅋ

  • 6. 가끔
    '18.6.26 3:32 PM (59.28.xxx.92)

    향수어린 냄새가 좋을때가 있더라고요.

  • 7. ...
    '18.6.26 3:33 PM (220.75.xxx.29)

    빵 아주머니는 이마 저녁에 빵 굽고 좀 나눠드리면 불만 없으셨겠네요... 워낙 금방 구운 빵 냄새가 치명적이라서^^

  • 8. ..
    '18.6.26 3:34 PM (114.111.xxx.148) - 삭제된댓글

    만나면 인사치례라도 너무 요리 냄새가 좋다고 말씀드릴 것 같아요.^^
    돈 안드는 칭찬, 덕담 서로 건내는 건 좋을 것 같아요.

  • 9. ...
    '18.6.26 3:42 PM (118.33.xxx.166)

    저도 빌라 사는데
    음식 냄새, 애들 뛰고 떠들고 우는 소리까진 괜찮은데
    1층 마당에서 바베큐 하는 날엔
    연기와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
    베란다와 모든 방의 창문, 화장실 작은 창문까지 꽁꽁 잠가도
    일단 들어온 냄새와 연기가 안 나가니
    몇시간 동안 기분 나쁘고 짜증나더라구요.

    저녁에 집에 올때 가끔 계단에서 다른 집 음식 냄새 나면
    행복한 저녁 식탁이 그려지면서 절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요.

  • 10.
    '18.6.26 3:43 PM (175.116.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여유로움이 참 좋네요^^
    저는 옆집 대학생 피아노소리가 좋아서
    얼굴 본김에 칭찬했더니
    시끄럽단 소린 줄알았는지
    그이후론 안치더라구요.
    에구 민망해서 담엔 좋은 소리 들려도
    혼자 생각하고 말아요ㅜ

  • 11. 쓸개코
    '18.6.26 3:46 PM (121.163.xxx.2) - 삭제된댓글

    된장찌개하니 생각나는 저희집 일화가 있어요.^^
    오래전 살던 동네에 앞집이 초딩 둘을 키우는 집이었는데 애들 학습지대금이나 기타등등 자주 밀리는 집이었어요.
    어느날 대학생이 앞집에 밀린 학습지대금을 받으러 왔는데 사람이 없었던거에요.
    여러번 왔던 모양인데 그날도 헛걸음이었던거에요.
    배고픈 어린학생 마침 집된장으로 마침 울어머니가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이고 계셨는데
    문 열어놓고 있으니 냄새를 맡아버린것이죠.ㅎ
    엄마께 학생이 묻더래요. 된장찌개 끓이시냐고. 맛있겠다고 ㅎㅎ
    울 어머니가 같이 점심 먹겠냐고 물으니 주시면 감사히 먹겠다고 그러길래 줬더니
    된장찌개에 밑반찬 해서 한그릇 뚝딱 맛있게 먹고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가더랍니다.^^

  • 12. 쓸개코
    '18.6.26 3:47 PM (121.163.xxx.2)

    된장찌개하니 생각나는 저희집 일화가 있어요.^^
    오래전 살던 동네에 앞집이 초딩 둘을 키우는 집..
    어느날 대학생이 앞집에 밀린 학습지대금을 받으러 왔는데 사람이 없었던거에요.
    여러번 왔던 모양인데 그날도 헛걸음이었던거죠.
    배고픈 어린학생 마침 집된장으로 마침 울어머니가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이고 계셨는데
    문 열어놓고 있으니 냄새를 맡아버린것이죠.ㅎ
    엄마께 학생이 묻더래요. 된장찌개 끓이시냐고. 맛있겠다고 ㅎㅎ
    울 어머니가 같이 점심 먹겠냐고 물으니 주시면 감사히 먹겠다고 그러길래 줬더니
    된장찌개에 밑반찬 해서 한그릇 뚝딱 맛있게 먹고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가더랍니다.^^

  • 13. 아랫층서
    '18.6.26 3:56 PM (223.38.xxx.149)

    맨날 마늘볶아서 눈,코,목,얼굴이 심히 따가운데요.
    심지어 군내나는 묵은지를 그렇게 끓여대요.
    라면끓이는 냄새를 올리면 고마워서 황송할 지경이에요.
    청국장,된장 냄새 다 괜찮은데 모든 요리의 시작을
    마늘볶기로 하는 건 신체고문이에요.

  • 14. 어머
    '18.6.26 3:57 PM (211.229.xxx.232)

    쓸개코님 글 너무 훈훈하고 따뜻한데요 !!
    학생에겐 그냥 한끼의 식사가 아니라 집밥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셨을거 같아요~
    글에서 엄마가 끓여주시던 구수한 된장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 15. 패시
    '18.6.26 3:58 PM (164.125.xxx.66)

    저는 이런 글이 너무좋아요 ㅋㅋㅋ

  • 16. ㅇㅇ
    '18.6.26 3:58 PM (61.106.xxx.237)

    군내나는 묵은지냄새 안좋나요? 저 그거 너무 좋아하는데
    완전 밥도둑이잖아요

  • 17. 옛날
    '18.6.26 4:00 PM (123.212.xxx.56)

    경상도 살때
    인사가 밥 묻능교...ㅋ
    저희집은 가게와 살림집 공장이 붙어있었고,
    늘 외부인으로 북적북적...
    식사시간 즈음엔 늘 엄마가
    상을 하나 더 봐놓으시고,
    이 사람,저 사람 둘러앉아 밥 먹곤했어요.
    볼일 보러온 분들 말고도
    죄다 불러서...
    그때는 네집 내집 없이
    밥때되면,객이라도 밥 먹여주던 시절이 있었지요.
    분명 그때가 가난한 시절이었을텐데...
    내겐 넘치도록 풍족한 기억으로 남네요.

  • 18. 어이구.
    '18.6.26 4:01 PM (175.125.xxx.22)

    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 윗집에서
    제발 저녁때 빵 굽지 말라고 부탁하더라고요.
    빵 냄새가 올라와서 애들이 빵 사달라고 한다네요. ㅠ ㅠ
    근데 제가 퇴근해야 집안 일을 하는데 저녁때 아니면 언제 하라고...
    -----------------------
    어이구 별난사람 만나서 고생하셨네요.
    아파트는 공동주택인데 건강에 해로운 담배도 아니고 빵만들고 요리하는걸
    이래라 저래라하다니 별 희한안 갑질이 다 있네요.

  • 19. 남의 집 밥냄새 난 좋던뎈ㅋㅋㅋ
    '18.6.26 4:01 PM (14.36.xxx.234)

    와,,오늘은 메뉴가 뭐뭐구나 하고 맛있겠다 나도 해먹어야지 하는데
    싫은 사람은 또 싫은가봐요,.
    저는 정말 액젓이나 간장 달이는 냄새빼고는 다 괜찮은것같아요, 별 거부감 없음.

  • 20. 저는
    '18.6.26 4:01 PM (117.111.xxx.121)

    각종 전 냄새, 특히 이렇게 비오는날에 맡는 전냄새 너무 좋아요 ^^
    어릴때 비오는날 엄마랑 부쳐먹던 김치전 생각나네요~ㅠㅠ

  • 21. ..
    '18.6.26 4:02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ㅎㅎ 가끔 저도 옆집 냄새 맡으면 한끼줍쇼 하고 싶어져요.

  • 22. 원글님
    '18.6.26 4:05 PM (119.64.xxx.229)

    군내나는 김치냄새까지 좋아하신다니 ㅋ ㅋ ㅋ
    쓸개코님 일화는 너무 감동적이네요
    82가 이래서 좋아요^^

  • 23. ...
    '18.6.26 4:05 PM (211.109.xxx.68)

    보통 아랫집에서 음식냄새 나면 싫던데 원글님 귀여우시다 ㅋㅋ

  • 24. ...
    '18.6.26 4:09 PM (117.111.xxx.18)

    다이어트한다고 잘안먹을때 냄새나면 식욕돌아 죽어요ㅋㅋ
    된장찌개 부침개가 냄새가 잘 퍼지는거 같아요

  • 25. 쓸개코
    '18.6.26 4:11 PM (121.163.xxx.2) - 삭제된댓글

    음식냄새 다들 많이 나는거 싫어하시잖아요. 특히 이른시간, 늦은시간에 나는 음식냄새^^
    저도 뱃속에 그지님 들어앉아 있는건지 어느집에서 굴비굽는 냄새나면 싫기보다 먹고싶은 생각만 나고요.ㅎ
    밤에 걷기운동을 하느라 한시간 정도 아파트 단지를 도는데 음식기름 냄새나면 굶어 그런가
    뭔지 몰라도 너무 먹고파져요.ㅎㅎ 어제밤도 참다가 식빵한쪽을 먹어버리고 말았네요^^;

  • 26. 쓸개코
    '18.6.26 4:11 PM (121.163.xxx.2)

    음식냄새 다들 많이 나는거 싫어하시잖아요. 특히 이른시간, 늦은시간에 나는 음식냄새^^
    저는 뱃속에 그지님 들어앉아 있는건지 어느집에서 굴비굽는 냄새나면 싫기보다 먹고싶은 생각만 나고요.ㅎ
    밤에 걷기운동을 하느라 한시간 정도 아파트 단지를 도는데 음식기름 냄새나면 굶어 그런가
    뭔지 몰라도 너무 먹고파져요.ㅎㅎ 어제밤도 참다가 식빵한쪽을 먹어버리고 말았네요^^;

  • 27. 성격과 식성이 좋으시군요.
    '18.6.26 4:17 PM (175.209.xxx.2)

    전 맞은편 빌라에서 매일 생선굽는 냄새 땜에 스트레스였는데...
    일가족이 이사오고 나서 매 식사시간 옹기종기 대화도 엄청 나고 비린내도 엄청 나고...
    생선매니아인지 점심에도 굽더군요. ㅠㅠ
    괴로웠어요.

  • 28. ....
    '18.6.26 4:20 PM (1.237.xxx.189)

    이상하게 남에집 음식냄새는 더 맛나보여요
    우리집보다 더 잘해먹는거 같고

  • 29. ㅇㅇ
    '18.6.26 4:35 PM (223.33.xxx.159)

    저도 좋아합니다.주말에 7시쯤 김치찜을 끓이는지..ㅋㅋ ㅋㅋ 급하게 찌개 끓였네요..배고파

  • 30. 489
    '18.6.26 4:50 PM (117.111.xxx.156)

    식도염에 죽만먹고있는데 매운거 넘먹고파요

  • 31.
    '18.6.26 4:54 PM (58.140.xxx.236) - 삭제된댓글

    빵굽지 말라고라?
    지롤.

  • 32. 그러게요
    '18.6.26 5:11 PM (175.120.xxx.181)

    우리 동네도 장난 아닙니다
    명절에도 전 냄새조차 많이 안 나는데
    가끔 조림냄새등 기막힌 냄새나요

  • 33. 입덧할때
    '18.6.26 5:17 PM (221.162.xxx.251) - 삭제된댓글

    옆 집에서 끓이는 김치찌개 냄새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데 나중에는 너무 먹고 싶어서 눈물이ㅜ
    첫 아이고,새댁이니 옆집 아주머니랑 인사만 나누던 사이였는데 근처 사시는 친정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했더니 과일 사서 그 댁에 조금 얻으러 가셨더니 와서 먹어야 맛있다고 데리러 오셨어요.ㅎ 저 그거 울면서 먹는데 왜 그렇게 맛있던지요.그 애가 지금 23인데 아직도 그 아주머니랑 언니 동생하며 지냅니다.

  • 34. 돌돌엄마
    '18.6.26 5:22 PM (117.111.xxx.186)

    저도 입덧할 때 아랫집에서 하던 꽈리고추멸치조림 냄새가 얼마나 맛있게 나던지..

  • 35. 아랫집에
    '18.6.26 5:23 PM (116.121.xxx.93)

    항상 맛나는 찌개 생선 조림 냄새 자주 올라와서 안주인이 음식 솜씨가 장난 아니겠다 했는데 그분이 이사가시곤 그런 냄새 안나요 새로 이사온 집에서 쿰쿰한 이상한 냄새가 올라와서 좀 싫어요

  • 36. 건너편 동
    '18.6.26 5:46 PM (39.119.xxx.243)

    저는 여름에 문 열어두면 건너편 동에서 플룻 연주하는 사람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요. 꽤 실력자이신 것 같고..그래서 저번에는 집 거실에 있다가 베란다.나가서 연주 끝나고 박수친 적도 있어요 ㅎㅎ

  • 37. 어릴 때
    '18.6.26 5:55 PM (61.80.xxx.205)

    저녁 무렵 주택 골목 사이사이에서 나는
    남의 집 음식 냄새가 참 좋았어요.

  • 38. 정감있네요^^
    '18.6.26 6:01 PM (223.38.xxx.83)

    저도 어떨때 아랫집인지 옆집인지에서 음식냄새올라오면 넘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옛날에 엄마가 주로 해주던 집밥냄새가 특히 그렇죠? 저는 또 음식솜씨가 없어서 잘 못해먹는 것들이라 더 그렇겠죠?

  • 39. 저도
    '18.6.26 6:26 PM (211.49.xxx.65)

    임신 했을때 재래시장 식당에서 밥을 가마솥
    같은 큰 양은솥에 했다가 밥을 다 퍼 놓고 마지막에
    누룽지를 바삭하게 익혀서 긁어 내는 것을 보고 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맛있겠다 했는데 임산부가 먹고 싶은것은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누룽지를 다 주셨어요
    벌써 20년 전이고 서울 변두리 시장인데.. 세월도
    빠르고 문득 그때 사람들 정도 그립네요

  • 40. 저는
    '18.6.26 6:45 PM (175.223.xxx.81)

    아가씨때 과외를 갔는데요
    한 집이 꼭 가면 저녁 시간이라 된장찌개를 끓이더라구요
    구수한 냄새가 집을 감돌아요
    우리집에선 못 맡던 구수한 냄새던데
    지금 제가 끓일때면 우리집도 그런 냄새날까 기대해봐요

  • 41. 나나
    '18.6.26 7:03 PM (125.177.xxx.163)

    저희 아랫집 요 전에 사시던 어르신들이 어찌나 맛있고 갚은 옛날 할머니음식냄새가 나게 하시는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저 위에 쓸개코님앞집 왔던 대학생처럼 가서 침좀 흘릴껄 ㅎㅎㅎ
    그분들 이사가고나니 이제 그 맛난 냄새가 사라졌어요
    밤 9시만 넘으면 풍기던 그 냄새
    쟈니난 냄새 ㅠㅠㅠ

  • 42.
    '18.6.26 9:07 PM (218.155.xxx.89)

    원글님 이뻐요.^^

  • 43. 엄마가 아파서
    '18.6.26 9:18 PM (49.173.xxx.221) - 삭제된댓글

    요리 잘하시던 엄마가 몇년째 아파서 병원에 계셔서 그런지, 이 글 읽으면서 엄마가 잘 하시던 믁은지 김찌찜 생각이 간절하네요......내가 절대 흉내도 낼 수 없는.....다시는 맛 볼 수 없는....

  • 44. ㅎㅎㅎ
    '18.6.26 9:55 PM (221.138.xxx.81)

    원글님 글도 쓸개코님 댓글도 다 좋네요..
    저도 음식솜씨 좋은 옆집에서 요리하시면 얻어먹구 싶어요.특히 칼칼한 조림 냄새가 최고예요..그 집에 중딩 아들 한 명 있는데 엄마가 맛있는거 해주시니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 45. 미안
    '18.6.26 10:13 PM (58.227.xxx.77)

    제 남편이 밤에 퇴근해서 요리하는걸 좋아해요
    보통 열시에서 열한시에요
    아파트라서 아래 웟집에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 46. dlfjs
    '18.6.26 10:17 PM (125.177.xxx.43)

    ㅎㅎ그런 소리 들으면 저라면 한냄비 갖다주겠어요

  • 47. dlfjs
    '18.6.26 10:18 PM (125.177.xxx.43)

    제 음식 맛있다 해주면 너무 좋더라고요

  • 48. 음..
    '18.6.26 10:3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아파트 사는데 엘리베이터 타로 나가면 가끔 음식냄새가 올라와요.

    오늘은 된장찌개, 어제는 김치찌개, 생선, 어느날은 라면냄새까지
    진짜 맛있는 냄새라 기분 좋더라구요.

    음식냄새 맡으면 사람사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애들 떠드는 소리도 좋고 피아노 소리도 좋더라구요.
    사람이 있구나~싶어서요.

  • 49. ㅎㅎ
    '18.6.26 11:01 PM (107.77.xxx.7)

    혹시 저희 집 이웃이시라면... 한 솥 해서 얼마든지 나누어드리고 싶네요~~~~

  • 50. 첫 아이 임신때
    '18.6.26 11:51 PM (58.121.xxx.54)

    음식솜씨 없던 신혼시절 아파트 어느집에서 아침부터 고등어와 고사리를 3일에 한번씩 볶으셨는데 냄새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임신해서 그랬었는지.. 냄새맡을때마다 그집가서 같이 아침먹고 싶었어요 ㅋ

  • 51. 저도
    '18.6.27 1:18 AM (180.230.xxx.96)

    작년까지만 해도 저녁시간쯤 되면 정말 다양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와서 정말 요리솜씨 좋은분인가보다
    했었네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 안나는데
    어찌 된건지..
    그리고 예전 빌라 바로 옆집에 할머니계셨는데
    퇴근해서 들어오다 된장국 냄새에 너무 먹고싶어
    정말 옆집에 얻어먹으러 가고 싶었다니까요

  • 52. 다행이네요
    '18.6.27 2:36 AM (49.1.xxx.168)

    전 저런 음식냄새 싫어해서 ㅠㅠ
    생선은 혐오식품이구요 ㅠㅠ

  • 53. ..
    '18.6.27 7:03 AM (117.111.xxx.24)


    생선이 혐오식품.

  • 54. "."
    '18.6.27 7:07 AM (218.52.xxx.14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오시는 가전a/s 수리 하시는 분은 일 다마치고 가면서 우리집에 오시는지
    꼭 저녁밥 시간에 오심.
    예의상 이 시간까지 배고프시겠네요.식사 하실래요?하면 감사합니다하심.
    한상 차려주면 싹싹 비우고 가심.ㅎㅎ

  • 55. ....
    '18.6.27 12:05 PM (58.226.xxx.248)

    전 어릴때 뛰어놀던 골목에서 맡았던??? 딸기쨈 만드는 냄새가 지금도 생각나요 우리집인지 이웃집인지 가물가물 그땐 온상과일이 없었으니까
    시기는 아마도 초여름?? 식빵에 덜 식은 쨈을 발라서 크게 한입하는 기분이란 ㅎ

  • 56. 전 웃긴것이
    '18.6.27 12:08 PM (117.53.xxx.134)

    윗집인지 옆집인지 대각선집인지
    하루 이틀 지나 저 따라? 만드는 집이 있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묵은지김치찌개를 자주 하는데
    이틀지나면 어디선가 그 냄새 나요~^^
    고기구우면 또 고기냄새,
    칼칼하게 갈치조리면 또 갈치조림냄새..ㅠ
    저 따라쟁이인가봐요... 재밌는.. ㅎㅎ

  • 57. 그거
    '18.6.27 12:55 PM (112.150.xxx.104) - 삭제된댓글

    조리하는 도구에따라서 냄새가 갈릴수도있어요.
    된장찌개는 모르겠고 ..
    저 두꺼운 철팬으로 바꾸고 나서 동네방네 냄새가 퍼집니다 맛있는냄새가
    이건 제 피셜이아니라 주변인들 피셜이에요 맛있는냄새 난다고
    근데 초짜라서 냄새만 좋아요 ..
    철팬.무쇠팬맛있다고하는데 그맛하나도 모르겠네요 ..

  • 58. 예전에
    '18.6.27 1:45 PM (117.111.xxx.140)

    신혼 때
    입덧할 참 할때
    아래층에서 내려오는
    매운탕 냄새는 정말~~
    염치 불구하고 그 집 문 두드려서
    한 그릇만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땡기더라구요.
    저번 주 주말 아침엔 새벽부터
    앞베란다에서 고등어를 굽는지
    자다가 고등어 굽는 냄새에 침을 꼴깍 ㅋㅋ
    마치 꿈결 같더라구요 ㅋ

  • 59. 아래층
    '18.6.27 2:09 PM (124.53.xxx.89)

    아침저녁으로 뭘 그렇게 맛난걸 요리하시는지 음식냄새가 끝내줬어요. 촌된장, 해물탕, 잡채, 불고기..얼굴도 모르는 아래층에 내려가서 요리비법 물어보고 싶은적이 한두번 아니었어요.

  • 60. 원글님 성격좋으시다 ^^
    '18.6.27 2:27 PM (118.176.xxx.171)

    아침부터 생선구우면 옆집은 어쩌란 말이냐 등등 까칠한분들 많으시던데 ^^
    글 읽으니 성격좋으시고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ㅎ

    근데 저도 남의집 지나갈때 뭔가 맛있는냄새 나면 와~~~ 먹는 사람은 좋겠다~~ 행복하겠다~~~ 라고 생각들어요 ㅎㅎㅎ
    저희집은 제가 부엌을 관장하는지라 제가 안움직이면 먹을게 안나와서 ㅠㅠ

  • 61. 위에
    '18.6.27 2:28 PM (221.140.xxx.62)

    친정엄마가 과일 사셔서 앞집에 김치찌개 얻으러 가셨다는
    얘기에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 62. ....
    '18.6.27 2:42 PM (211.212.xxx.236)

    저희집 주말 식단은 아랫집과 늘 똑같아요. 아파트인데도 후드가 동일해서인지 생선냄새 고기냄새 올라오거든요.
    딸내미가 일어나면서부터 고기냄새 맡고 일어나서 고기궈달라 생선구워달라 해요.ㅎㅎ

    전 사실 저희집에서도 생선굽는 냄새 나는거 안싫어하고 남의집 냄새도 안싫어해서 늘 기름 안튀게만 하고 굽는데 다른식구들 오면 좀 짜증내더라구요.ㅎㅎ

  • 63.
    '18.6.27 3:18 PM (117.123.xxx.188)

    저 위에 식도염 님....
    전 남편이 매운 걸 전혀 못 먹어서 같이 못 먹음....
    안타깝네요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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