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이구요 근처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초6이 될때까지 학원을 안 보내봐서
이게 일반적인건지.. 불편하다고 이야기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아이는 오후6시부터 8시까지 일주일에 세번 수학수업을 하고 오는데요.
아이 담임이란 여선생이 밤 11시가 넘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한테 전화를 해요.
저흰 원래 10시 반이 되기 전에 모두 자는지라..
처음에 10시가 넘어서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에 정말 큰일 난 줄 알았어요.
용건도 그리 대단할것도 없구요.
다음 시간에 한시간 보강하겠다거나
레벨을 바꿔야겠다거나.....
최근에 밤 11시 넘어서 휴대전화 벨이 울리길래
부모님이나 형제간에 큰 일이라도 있는 줄 알고 화들짝 놀라서
전화를 봤더니 학원선생 휴대폰...
무슨 일인가 하고 받았더니
여름 학원 특강 수업 신청 왜 안했냐고....
필요없을 것 같아서 안했다고 하고 얼른 끊었는데
옆에서 자던 남편도 잠이 깨고 저도 잠이 깨고...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이거.. 그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인 시간대인거예요?
저는 남편이고 아이들이고 밤9시가 넘으면 큰일날 일 아니면 전화 못하게 하거든요.
차라리 카톡으로 남기면 좋을것 같아서 다음부턴 카톡으로 남겨달라고 이야길 할까하는데..
이 쌤이 카톡방도 따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라 카톡에 대한 부담도 없는 것 같은데...
혹시나 이게 일반적인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