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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우울증땜에 병원가고 싶다고 했던 엄마인데요

... 조회수 : 5,071
작성일 : 2018-06-26 10:20:34
여기서 유명한 병원에 예약을 할려고하니 3시간반정도 걸리는 검사땜에 예약이 3주뒤에나 된데요
딱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라 시험치고 조퇴하면 되긴 한데
아이는 빨리가고 싶어해요
어제도 수업마치고 병원예약했냐고 전화하고 일반 병원처럼 빨리 될줄 알았나봐요
일단 상담센터같은데 갔다가 병원을 가면 똑같은 검사를 2중으로 할까봐 그렇고 워낙 상담센터도 많으니 믿을수가 없고
일단은 병원은 꼭 가려고 하거든요 혹시나 약이 필요할지도 몰라서
근데 시조카가 이런 병원에 검사하는 일에 근무해요
얼마전까진 예약한 병원에 인턴으로 일하다 몇년전부턴 타지방 병원에서 일하는데 조카한테 방법을 물어볼까요
조카한테 알리고 싶지 않아 망설였는데 그래도 이분야종사자니깐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빨리 할수있는 길을 찾을지 그냥 3주 기다려야 될지 고민입니다
아이한텐 3주가 길텐데
IP : 118.39.xxx.21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그냥 3주 기다리세요
    '18.6.26 10:22 AM (183.100.xxx.6)

    아이 잘 설득해서 3주 기다리세요
    조카분 도움안되고 예상치못한 친척들 구설수까지 따라옵니다

  • 2. 기다리세요.
    '18.6.26 10:23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의견.

  • 3. ..
    '18.6.26 10:24 AM (117.111.xxx.181)

    그런일은 주변사람 모르게 조용히 하시는거에요

  • 4. ...
    '18.6.26 10:25 AM (118.39.xxx.210)

    그럴까요 조카가 아주 착한 아이라 도움을 청하고 싶었는데 그 가족들하곤 아주 끈끈한 사이거든요
    친척들한텐 알리지 않으면 그게 더 좋긴 하죠

  • 5.
    '18.6.26 10:26 AM (116.127.xxx.144)

    우울증인데
    아이가 빨리 병원가고싶어한다...전 위험하게 느껴지는데요
    조카에겐 말하지말고(다 알게됨...온친척이)
    다른 방법으로 학교네 위센터나
    시나 구에서 하는 정신센타...등. 다른쪽으로라도 상담받아보게 하세요
    님 말대로
    3주는 긴거 같아요. 거의 한달이잖아요

    뭐라도 무료상담전화라도 말하게 해보세요...아이가 힘든...위험한 상태 같습니다

  • 6.
    '18.6.26 10:27 AM (116.127.xxx.144)

    그러니까 임시방편으로
    아이에게 어떤 상담이나 전화라도 하게하고

    3주후에 병원진료.이게 좋을거 같아요

  • 7. 어디든
    '18.6.26 10:30 AM (182.226.xxx.200)

    아이가 터놓을 공간 시간을 주세요
    뭘 자꾸 가리라 하고 숨기라 하는지
    그게 잘 못된 거에요

  • 8. 어디든
    '18.6.26 10:31 AM (182.226.xxx.200)

    아이 위주로 보세요
    나 없으면 세상 없듯
    아이도 아이 없으면 아이의 세상이 없어지는 거에요
    철저히 아이 위주로 하세요
    남들 다 무시하세요 하나 중요치 않습니다
    나 있고 세상 있는 거지

  • 9. ...
    '18.6.26 10:31 AM (118.39.xxx.210)

    학교 위센터는 괜찮은가요 삼담수준이? 친구들이 알까봐 일단 위센터는 아이한테 물어봐야겠어요 학교라서 싫어할수도 있고

  • 10. ...
    '18.6.26 10:31 AM (221.139.xxx.166)

    똑같은 검사 이중으로 하든 말든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아이가 분명히 자기 압으로 도와달라 표현을 했는데 뭘 주저하는지요. 돈 천만원보다 아이가 증요해요.

  • 11. 애가 당장
    '18.6.26 10:32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자살할 것 같은데 엄마입장에서 겁이 안남??????
    3주 뒤 거기 가고 급한데로 오늘 하는데도 가고.
    애가 원한다면서요.
    저같으면 검사비 이중 삼중으로 해도 안따질 것 같습니다.
    애가 아프다고 하니까요.
    낫기만 해 준다면 목숨도 바칠텐데.

  • 12. 어디든
    '18.6.26 10:35 AM (182.226.xxx.200)

    우리 아이는 위센터 괜찮다고 했으나 제가 좀 신경쓰여서
    시 정신건강지원센터에 의뢰했습니다
    엄마도 같이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무료에요 8회기까지

  • 13. 어디든
    '18.6.26 10:35 AM (182.226.xxx.200)

    제가 셋 키우면서 아이에게 너무 폭언과 폭력과 동생들을 돌봄을 강제 시켜서
    마음에 멍이 크게 들었었거든요
    3년 지난 지금 안간것보다 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14. ...
    '18.6.26 10:36 AM (118.39.xxx.210)

    221.139 주저하는게 아니라 검사를 연달아 두번하면 아이가 힘들잖아요 핀트가 왜 그런데 가는지
    돈 얘기는 왜? 저도 지금 다른데도 알아보고 있어요
    비난을 위한 비난 많은 82인건 알지만

  • 15.
    '18.6.26 10:37 AM (110.70.xxx.103)

    전 일단 가까운 병원가겠어요.바로 상담 가능한곳으로 의사에게 상담하면 맘 속 깊은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잘하는데 찾아 기다리기보다 일단 아이 이야기 들어줄 곳 찾는게 우선일것같아요.시간도 별로 안걸리는데 왜 3주 후에나 상담할ㅜ 있는 곳에 연연하시나요 ?답답하네요.약 처방은 받아도 안먹어도 되는거고 일단 아이가 힘들다 사인보내는데 엄마가 넘 느긋한거 아닌가요 ?

  • 16. ...
    '18.6.26 10:39 AM (118.39.xxx.210)

    구에서 하는 상담센터 있던데 사설보다 괜찮을까요

  • 17. ㅁㅁ
    '18.6.26 10:39 A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

    전 조카의 도움 구한다에 한표입니다
    구설은 나중문제
    아이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해줌이 맞을 상황같습니다

  • 18.
    '18.6.26 10:40 AM (110.70.xxx.103)

    ㅂ로 검사하는거 우울증척도 검사 스트레스 검사정도에요.그거 두번했다고 힘들지 않아요

  • 19. dd
    '18.6.26 10:41 AM (112.153.xxx.46)

    아이 위주로 보세요. 22222
    본인이 빨리 상담 받고 싶어한다는 점이 사안의 시급함을 계속 알리는 중요한 신호인데 제발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학교 위센터도 있지만 교육청 단위도 있고 시청 연계도 있어요. 인력들 다 우수합니다. 급하신대로 학교에 문의하셔서 3주간 상담 미리 하시길...

  • 20. 테스트 2번 해 보니까
    '18.6.26 10:42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애가 힘들대요??????
    힘들다 애가 말한건지
    엄마 혼자 생각인건지

  • 21. ...
    '18.6.26 10:42 AM (118.39.xxx.210)

    여긴 전문적인 병원이 딱 하나예요 하난데 거기가 유명한것뿐이예요지방이라 고르고 할게 없어요 일단 상담센터쪽으로 알아보려구요

  • 22.
    '18.6.26 10:42 AM (116.127.xxx.144)

    위센터를 가라는게 아니라...
    그런류....예를 든거예요
    제가 예전에 알아봤을땐(전 알아만 봤어요)

    전화로 문의했을때 학교관련 위센터나 그런데 상담원?들의 말이...
    주부인 제눈에도 너무 어슬펐다...였어요.
    저라면 그런쪽으론 안갈듯.

    그런류가 많으니...그런데서 아이에게 맞는곳을 우선 찾아보시라는거에요.
    청소년 상담이나...그런쪽 ...을 찾아보시라는거지...어디를 콕 찍어서 말씀드리진 못해요.
    정신쪽은...괜찮은ㄷ가 별로 없는거 같아서요

  • 23. ...
    '18.6.26 10:44 AM (118.39.xxx.210)

    검사비 안 아깝다니까요 돈걱정은 누가 하는거예요 도대체

  • 24. ...
    '18.6.26 10:46 AM (118.39.xxx.210)

    저 느긋하지 않아요 아이는 일요일에 얘기했고 일단 그 병원만 생각했던터라 어제 예약할려고 했는데 휴진이어서 오늘 아침에 예약하고 지금 다른 데도 알아보는 중이예요

  • 25. ...
    '18.6.26 10:47 AM (118.39.xxx.210)

    남의 애한테 함부러 자살운운 얘기하지 마세요

  • 26. 학교위센터는
    '18.6.26 10:48 AM (112.170.xxx.133)

    권하고 싶지 않아요.학교폭력이나 이런 일 말고는요..
    일단은 검사라도 시작하세요.검사결과를 들고 유명하다는 병원에 가면 되니까 일단 검사받을 수 있는 곳을 수소문 하시길.지방이라 센터가 많지않으면 서울에 주말에 예약해서 올라오세요.전 사실 일부러도 집이랑 먼곳에 가서 상담받았어요.혹시라도 주변에서 입방아찧을것같아서요.고3이니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시겠지만..공부고 뭐고 아이 건강이 최우선이니 하는데까지 해봐야죠.

  • 27. ...
    '18.6.26 10:49 AM (118.39.xxx.210)

    제발 도와주지 않을거면 나가세요 조그만 도움이라도 받을까 들락거린게 시간 아깝네요 시에서 하는거 알아볼게요

  • 28. ...
    '18.6.26 10:51 AM (125.189.xxx.17) - 삭제된댓글

    덜급하시네요
    두번 검사안해도됩니다
    한번했던거 결과지만 보여줘도 알아요
    자살위험은 없나요
    구설수 나중엔 안중에도 없게될수있어요
    제발 살아만 달라고 살려 좀 달라고..
    우울증 생각보다 무서워요

  • 29. 엄마가 먼저
    '18.6.26 11:02 AM (112.170.xxx.133)

    좀 차분해 지셔야겠어요.. 엄마도 이번기회에 같이 상담 받으세요.사실 아이의 대부분의 문제는 타고난거 아니면 양육자의 인생과 연결되어있지요.

  • 30. ㅇㅇ
    '18.6.26 11:10 AM (180.230.xxx.54)

    저는 그냥 집 앞에 있는 병원 갔는데요. 정말 너무 급해서요. 안 그러다가는 어느 순간 내가 뭔 일을 저지르겠다 싶어서.
    좋았어요.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이한테 선택권을 주세요.
    가끔 환자한테 훈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네 문제를 그 사람이 맘대로 재단 하는 사람 만날수 있지만
    그건 그냥 부페가서 이거 맛있나 맛 없나 먹어보다가 실패하는 것일 뿐 네 문제는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해주고
    급하게 가까운데 가거나.. 오래 기다리거나
    선택하라고 하세요

  • 31.
    '18.6.26 11:16 AM (116.127.xxx.144)

    님에게 도움되는댓글만 읽으세요.
    댓글들이 사람 잡겠네
    지금..원글님 얼마나 힘드실텐데...어휴...진짜....

    아이한테도 진짜....이런이런 상황이다 넌 어찌했으면 좋겠냐 물어보시고
    애도 모르겠다....하면(이런 대답이 제일 많이 나오겠죠)
    가까운 아무데라도 일단 가시는거 추천.

  • 32. @@&&
    '18.6.26 11:16 AM (114.200.xxx.117)

    부모가 잘 키웠어도, 타고남이 아니어도 그런일은
    있을수 있어요.
    자기애가 아프지 않은것이 자기가 잘 키워서 그런줄 아는
    사람도 있군요 .
    당황하고 정신없는거 누구도 그럴수 있어요 .
    기운내세요.

  • 33. ...
    '18.6.26 11:21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어머님도 힘들어보이세요.
    조금만 릴랙스 하시고요...아이 때문에 무척 예민해보이셔요.
    일단 집근처 바로 갈만한곳 알아보시고
    아이에게 윗분들 말씀처럼 물서보셔요.
    정신건강지원 센터에 물어보시면 지원받거나 믿을만한 곳을 추천받을수도 있을거에요.
    아이도 어머님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4. ...
    '18.6.26 11:23 AM (211.172.xxx.154)

    가까운데 빨리 가세요. 3주 기다려도 해주는건 우울증 약 주는거 외엔 없습니다.

  • 35. 순이엄마
    '18.6.26 11:30 AM (112.187.xxx.197)

    저라면 조카분에게 도움 받겠어요. 아이가 급해서 저러는데 구설수가 문젠가요.
    정 꺼림직 하시면 다른사람 혹은 원글님이 상담받고 싶다고 해보세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체크차원에서 많이들 갑니다.
    꼭 도움 받아서 길어지지 않고 상담 받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3주면 길어요. 너무 길게 느껴져요. 저는요.

  • 36. ...
    '18.6.26 11:35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도 갑자기 미칠것 같던 어느날 무작정 무료상담 전화에 전화해서 상담센터 추천받았어요.
    추천받자마자 전화해서 예약하면서 한 시간도 넘게 혼자 울면서 말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그분이 미친* 소리같은 제 이야기를 한 시간이나 끊지 않고 들어주시더군요.
    그러고나니 겨우 제 정신이 들어왔어요.
    아이가 꽤 침착한것 같아요.
    가까이 상담이라도 우선 받던지 아님 개인 병원이라도 가신후 3주후 예약한 병원 가셔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힘들다면 3주가 꽤 길게 느껴질것 같아요.

  • 37. ..
    '18.6.26 11:40 AM (118.39.xxx.210)

    학교 상담샘한테 좋은곳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wee센터 직접 찾아가는게 제일 빠르다고 가르쳐 주셔서 지금 갑니다
    필요한분 있을까 안지우고 남겨둘게요

  • 38. ㅠㅠ
    '18.6.26 11:43 AM (121.134.xxx.9)

    남의 구설수 보다는 아이를 구하는게 우선이라봅니다.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얘기했으면 빨리 움직이는게
    답 아닐까요?
    조카한테 도움구하시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 39. 위에 돈 얘기 쓴 사람인데요
    '18.6.26 12:12 PM (221.139.xxx.166)

    앞 얘기와 돈 얘기는 별개로 한거예요. 하지만 오해 있을수 있는 문장이라 생각해요. 발끈하실 정도로 기분 나쁜 글이었나요?
    앞문장만 보세요. 아이 두번 검사 어렵겠지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예요. 아이양육 중 타이밍 맞게 해주는 게 엄마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거예요.
    저도 아이 때문에 어마어마한 어려움 겪었고 아이 상담, 가족상담, 부부상담 받았어요.
    빨리 알아봐서 좋은 샘 만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 40. ....
    '18.6.26 12:13 P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위 센터 비추입니다 ㅠㅠ 샘마다 다르겠지만요

  • 41. ㅇㅇㅇㅇ
    '18.6.26 12:58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급한대로 빠른 병원에서 진료며 검사 받으시고
    검사받은 결과지를 달라고 하셔서 원래 예약한 병원 가실 때 가져가세요. 의사가 그 내용보고 진료해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 추가검사하라고 할거예요.

  • 42. ..
    '18.6.27 4:50 AM (81.152.xxx.246)

    댓글이 너무 늦었지만,
    미술치료라도 가세요.
    가서 그림으로라도 마음 상태를 표현하고 상담하고 울고나면
    한고비라도 넘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3주 기다리세요.
    나중 병원 치료와 같이 병행해도 좋고 그건 아이 맘에 따라서요.

  • 43. 동주민센터
    '18.6.27 8:25 AM (221.140.xxx.62)

    가셔서 상황설명하면 건강가정지원센터 연결해줄텐데요.
    밀려있을텐데 위급상황 설명하면 급히 잡아주지 않을지요.
    정신건강전문의가 상담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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