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아이들 무력충돌 어떻게 해결하나요?

고민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18-06-26 09:51:48
중등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기질이 순하고 조용한 편이라
초등때 남자아이들 몸싸움 얘기 들을때만해도 남의 집 얘기로 생각해왔는데,
며칠전 내 아이에게도 같은 일이 생겨서 놀라고 걱정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동안은 갈등상황 예를 들어서 누가 놀리거나 깐죽거리거나 욕을하면
저희 아이는 꺼져 너나잘해 라고 말하거나 반응을 안하는 식으로 대응을 해왔는데,
며칠전 학원의 한 아이와 그런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니 
제 아이가 극도로 화가 나서 상대아이를 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 설명을 들으니 
그동안 참아온것이 많았고 정말 화가 많이 났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이의 주관적인 생각을 들은거라 상대편 아이 말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그 아이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니 나쁜 놈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가 나도 때리는것은 잘못된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무조건 참아라고 가르칠수도 없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아이 아빠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놔둬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일단 
"화가 많이 날만했다 이해한다. 무조건 참는것이 답은 아니다. 
하지만 니가 반성할것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앞으로 뒷감당이 힘들수 있다. 다른 해결방밥은 없을지 생각해봐라"라고 
얘기해둔 상태입니다.

내아이도 같이 생활하는 아이들도 모두 어리고 미성숙하니
앞으로도 이런 갈등상황이 또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인지 배우고 싶습니다.
남자아이 키워본 선배엄마나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39.119.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이 있으면 좋겠지만
    '18.6.26 10:43 AM (219.248.xxx.45)

    일단 무조건 참으면 우습게 보고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무조건 참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가끔은 더 세게 나가는 것도 필요.
    다만 혹시 일이 커질 수 있으니
    평상시에 참고 넘길 때 선생님께 알려놓아야 될 것 같아요.
    일이 커지면 단계를 밟았는데도 상대아이가 계속 그랬다는 증거?가 필요하잖아요.

  • 2. 고민
    '18.6.26 11:03 AM (39.119.xxx.106)

    아. 중요한 조언이네요.
    참고 넘기더라도 선생님께 미리 상황에 대해 말씀드려놓거나 증거를 남겨 놓는것도 필요하겠어요.
    감사합니다.

  • 3.
    '18.6.26 11:1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경찰서가면 ᆢ입으로 100번깐족거린 사람보다 한번때린사람이 처벌 받아요 욱해서 때릴릴은 아닙니다 두들겨맞지않는이상ᆢ학년 높아질수록 폭력은 처벌수위가 따라요 그래도 말로 위협해서 맞서야합니다

  • 4. ..님
    '18.6.26 11:30 AM (39.119.xxx.106) - 삭제된댓글

    그래서 걱정인거죠. 너무화가 나는 상황애 폭력말고 말로 맞서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래요?

  • 5. ..님
    '18.6.26 11:35 AM (39.119.xxx.106)

    그래서 걱정인거죠. 너무화가 나는 상황애 폭력말고 말로 맞서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래요?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주려구요.

  • 6. 제가
    '18.6.26 12:15 PM (223.62.xxx.126)

    제가 아는 애는 제 남사친이었눈데요. 애들이 괴롭혀서 의자 하나 들고 닥치는데로 바닥이랑 막 내리쳤대요.
    왜 예전에 60,70년생들은 알거에요. 시골가면 막대기 휘두르는 미친 어린애들 한명씩 있었어요. 공격적이고.
    그런것처럼 미친듯 혼자 날뛰는거에요.
    그러면 그 담엔 다시는 누가 안건드린대요.
    그리고 그런다고 해서 남자애들은 친구가 없어지고 그런것도 없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205 40대 중반 남자 벨트 어느 메이커 사시나요? 6 .. 2018/10/01 3,848
859204 자유당 지지자들은 자유당이 친일파인거 알면서 지지하는 건가요? 3 조선폐간 2018/10/01 644
859203 SK식기세척기 아스콘 냄새 너무 괴로워요. 구입 전 고지가 왜 .. 15 ㅇㅇ 2018/10/01 13,365
859202 [단독]조현천 前기무사령관 체포영장 발부 6 영장조현천 2018/10/01 1,241
859201 여권 재신청시 8개월전에 가능한가요? 2 여권 2018/10/01 1,006
859200 친일파 후손의 재산은 10 .. 2018/10/01 1,487
859199 키톡글은 어떻게 올리나요 키톡 2018/10/01 516
859198 김경수지사님 사모님께 무릎꿇고~~ 4 ㄱㄴ 2018/10/01 2,853
859197 연세대 면접 숙소 위치 질문입니다(서울분들 봐주세요) 15 고3맘 2018/10/01 2,311
859196 '짜미'에 이어 태풍 '콩레이'도 역대급 태풍 7 ㅇㅇㅇ 2018/10/01 2,493
859195 김태리는 사진 너무 안나오네요 19 ㅇㅇ 2018/10/01 7,799
859194 돼지고기 등심 다짐으로 토마토 스파게티?어때요? 1 .. 2018/10/01 785
859193 총선이 내년인가요? 10 ㅇㅇ 2018/10/01 1,776
859192 어제 봤던 글을 찾고 있어요 2 글찾기 2018/10/01 743
859191 레몬밤 1 . . . 2018/10/01 1,187
859190 강정마을 또 할퀴는 '욱일기'.."일본 군함 진입 용납.. 7 ! 2018/10/01 930
859189 걷기 운동시 허리 통증으로 궁금합니다. 12 엔젤로즈 2018/10/01 4,522
859188 미션 대사중 4 막바지 탑승.. 2018/10/01 1,759
859187 통일을 두고 ‘대박’과 ‘쪽박’을 오가는 꼴통 진보와 꼴통 보수.. 4 길벗1 2018/10/01 1,034
859186 JTBC 는 어떻게 #신뢰도 1위가 됐나? 3 토크쇼j 2018/10/01 781
859185 비타민이 뭐가 좋을까요? 2 달무리 2018/10/01 714
859184 [단독] "평창올림픽 때 땅굴작전" 단톡방에 .. ㅇㅇ 2018/10/01 854
859183 건축설계는 누가 했는지 구청에서 확인가능한가요? 9 mko 2018/10/01 890
859182 자녀없는 분들은 돈 어디다 쓰세요? 38 ... 2018/10/01 6,402
859181 미스터 션샤인 너무 잘 봤어요.. 12 일본 2018/10/01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