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왈 '얘(제아이)가 외할머니 싫어한다던데?'

ㅇㅇ 조회수 : 7,920
작성일 : 2018-06-26 00:04:11
만삭때 제사전날 음식하러 갔어요
왜이리 늦었냐 나는 이집 며느리다 만세삼창
하라고 하더군요
벙쪄 있으니 따라다니며 만세 삼창 하래요

이건 빙산의 일각
막말 막행동 시모로 홧병 공황장애까지 겪었어요



하지만 애들 앞에서 욕하거나 하진 않아요.
제가 욕 안 해도
아이들도 할머니 별로 안 좋아해요

집에 방문한 시모한테

귀가한 둘째아이가
아 엄마~~할머니 왔어??(짜증)
왜 온거야???
저는 당황해서 그게 무슨 태도냐고 야단쳤어요

이걸들은 시모

갑자기 밥상머리에서 뜬금없이
'얘(둘째)가 우리집에 와서 지는 외할머니 싫어한다더라?잔소리 많이 한다고'

이러는 거에요

이소릴 가기전에도 한번 더 하더군요

애한테 물어보니 자긴 그런적 없대요
할머니 이상하대요

황당해서...
별것 아니라 넘기기엔 제가 지금까지 당했던 상처가 너무 크네요

저희엄마가 자주 오셔서
밥해주고 살림 도와주시느라 수고하시거든요

그걸 알면서 저래요

저 너무 화나서 잠이 안와요
묻어뒀던 전에 겪은 분노가 되살아나서요
저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고
몇번 뒤집어서 조심하더니만

또 저러네요 성격장애자같아요

안보고 살고 싶은데 자꾸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음식 사서 보내고 자기 마음이래요

조금만 수 틀리면 말로 비수꽂고
무한반복


전화 차단하고 싶어요

시집에 뭐 받은거 있냐고요?
저희집이 더 여유있어서 기반 잡아주셨고
신랑 마통하나 들고왔어요
저희부모님 객관적으로 시부모보다 모든게 나아요
IP : 116.124.xxx.1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6 12:12 AM (221.157.xxx.127)

    차단하세요 내맘이라고하시고

  • 2. ㅇㅇ
    '18.6.26 12:16 AM (219.240.xxx.124)

    아이앞에서 아이를 두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아이 교육상 좋을것도 없고 배울점 하나 없는 사람인데 안만나면 됩니다. 참고로 저도 참고참다 1년정도 안보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다른 이유도 있고 여튼 엄청 잘해주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3. 다른 질문인데
    '18.6.26 12:24 AM (72.80.xxx.152)

    마통이 뭔가요?

    시어머니 열등감 있어서 더 저러는 거니 들은 척도 하지 말고 있어요.
    님이 감정을 보이면 더 해요.
    속에 뭐 들었는지 모르게 행동을 하면
    안 먹히니 그러다 말 겁니다.

  • 4. 집에
    '18.6.26 12:24 AM (124.54.xxx.150)

    들이지를 마세요...ㅠ

  • 5. 염병
    '18.6.26 12:29 AM (61.106.xxx.177)

    요즘도 그렇게 간 큰 시에미가 있어요?
    만세 삼창하라고 할 때 하시지 그랬어요?
    "나는 박xx다~ 만세~" "나는 우리 엄마 딸이다~ 만세~" "우리 엄마는 나를 귀하게 키우셨다~ 만세~"

  • 6. ㅇㅇ
    '18.6.26 12:37 AM (116.124.xxx.179)

    마이너스통장요
    맞아요 열등감과 우월감을 그때그때 불쑥불쑥 드러내더라구요
    속에 뭐있는지 모르는태도 정말 제가 원하는건데 잘안되네요 팁이 필요하네요ㅜ

  • 7. ㅇㅇ
    '18.6.26 12:38 AM (116.124.xxx.179)

    그러게요
    주변봐도 대체로 요새 시모들 다는 아니더라도 괜찮은경우 많더라구요
    전 왜이렇죠??ㅜㅜ

  • 8. ㅇㅇ
    '18.6.26 12:40 AM (116.124.xxx.179)

    에혀 윗님 만세삼창 대처가 저도 아쉽네요ㅜ지금이라면
    아주 확 뒤집을텐데

  • 9. 만세삼창 때
    '18.6.26 12:48 AM (211.215.xxx.107)

    남편은 뭐라던가요?

  • 10. 며느리
    '18.6.26 1:13 AM (121.131.xxx.140)

    전 삼년간 안봤고 지금도 전화는 남편만해요. 명절 아니면 왕래 없구요.
    실행에 옮기세요. 백날 글로만 적지 말고..

  • 11. ....
    '18.6.26 8:36 AM (112.220.xxx.102)

    만세삼창이라니;;
    어디 마음이 아픈분이에요?
    애앞에서 외할머니얘기는 또 뭐고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네요

  • 12. ㅇㅇ
    '18.6.26 4:17 PM (116.124.xxx.179)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정상적이지 않아요

    어딜 가나 별나다 소리 듣고 미움 받더라고요.

    볼때마다 어째서 저런 인격이 형성 되었는지 궁금해요
    뒤틀릴 대로 뒤틀린 ...
    열등감과 우월감이 섞여 있는 이상한 성격이에요

  • 13. ㅇㅇ
    '18.6.26 4:21 PM (116.124.xxx.179)

    만세삼창 사건때 남편은 방에 들어가 안나오던데요.
    찌질함의 끝이죠 아주
    엄마 무서워해요
    제사때 내가 늦게 와서 그런 말 들은거래요
    부모가 이상하니 남자도 이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243 성인 여자 adhd 인데 분류하기가 안되요 15 *** 2018/08/13 6,249
843242 분당 전세가 잘 아시는분들~ 5 돈이깡패 2018/08/13 2,223
843241 삼성은 불매밖에 답이 없습니다. 23 노동의역사 2018/08/13 1,988
843240 보너스 항공권 쉽게 설명해주실분? 1 빠빠시2 2018/08/13 753
843239 김경수 센다이 추천했을 수도 통화내역 내밀자 말 바꿨다 29 ........ 2018/08/13 3,320
843238 영화 마녀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9 ?? 2018/08/13 2,826
843237 나이 50먹어서 새로 시작하신일로 성공하신 분들 경험담좀 풀어주.. 7 인생후반기 2018/08/13 5,285
843236 오늘 무슨 매장을 갔는데 10 .. 2018/08/13 3,280
843235 우리강아지 오늘 좀 특별해요 3 ㅇㅇ 2018/08/13 1,890
843234 남편의 잠자리 요구가 너무 집요해요. 69 답답 2018/08/13 53,864
843233 솔직히 깔끔하고 멋스러우면 좋지 않나요? 5 외모 2018/08/13 3,077
843232 논술준비 안했는데 합격한 경우 있을까요? 7 ... 2018/08/13 2,911
843231 전재수의원 트윗 썼다 온갖공격받고 지웠네요. 20 ㅇㅇ 2018/08/13 1,860
843230 내일 잔금을 계좌로 받고, 이사갈 집에 보내야 하는데요 이사 2018/08/13 904
843229 배가 고픈데 왜 체중이 불었을까요 4 ... 2018/08/13 2,243
843228 비틀즈노래는 정말 나이가 들 수록 너무너무 좋네요~ 10 .... 2018/08/13 1,873
843227 무너지는 자영업… IMF 이후 최악 42 ........ 2018/08/13 7,042
843226 60대 할머님이 옛날소시지를 신기해 하시네요. 8 마트에서 2018/08/13 3,109
843225 뷔페 음식 재사용 경험담 7 rollip.. 2018/08/13 4,709
843224 일산 비와요 3 나나 2018/08/13 1,204
843223 아동성범죄자인 로만폴란스키의 선처를 요구한 유명인들 9 2018/08/13 1,864
843222 40중반에 시크하고 도도해보인단 거요 4 인상 2018/08/13 3,802
843221 단독] 문 대통령, 이달 말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34 ㅇㅇ 2018/08/13 2,797
843220 이젠 귀뚜라미우네요 1 2018/08/13 567
843219 영구치 앞니 크기가 너무 차이가 나요 3 ... 2018/08/13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