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대중 대통령-시청자가 좋아하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앵커브리핑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8-06-25 22:23:27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655275&prog_id=PR10...
"오늘은 땡이 아니라 딩동댕을 쳐드리고 싶습니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3김 퀴즈'

최양락-배칠수 콤비가 진행한 라디오 시사 콩트였습니다.

땡~ 소리가 나면 역정마저 내며 아쉬워하던 3김과 당황하는 사회자의 말투는 모두를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들을 희화화한 코너였지만 당사자들도 싫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맨날 틀리시던데요?"
"시청자가 좋아하는 대로 하라고 하세요"
-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07년 2월 5일


IP : 218.236.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5 10:34 PM (116.39.xxx.29)

    그날 방송분 저도 들었는데 손앵커의 해석과는 달리 그날 김대중 대통령님이 첨이자 마지막으로 정답을 말씀하셨기 때문예요. 김대통령님 서거 직후 끝난 3김 퀴즈의 마지막 방송분은 그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뜻깊은 질문과 답이었죠. 비록 성대모사지만 그 목소리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ㅜ
    "정답! 민주주의!" (딩동댕~)

  • 2. 아..
    '18.6.25 10:39 PM (218.236.xxx.162)

    윗님 실재 그 날 방송을 들으셨고 기억하고계시네요 언제나 연설 시작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이라고 하셨던 유머넘치던 김대중 대통령 생각나는 밤이네요...
    작가님의 애도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고맙고요

  • 3. 청취자
    '18.6.25 10:50 PM (175.209.xxx.219) - 삭제된댓글

    청취자가 좋아하는대로하라 하세요

    그 인터뷰를 들었던것 같은데 중간에 김대중전대통령이
    '시청자'라고 하다가 아니 '청취자'라고 하셨던것이 생각나요
    고령이었음에도 정확한 단어 선택을 위해 급히 정정하셨어요
    목소리가 그립네요

  • 4. ....
    '18.6.25 11:04 PM (121.171.xxx.237) - 삭제된댓글

    "시청자가 좋아하는 대로 하라고 하세요" = 민주주의란 말이죠

  • 5. ㅇㅇ
    '18.6.25 11:23 PM (116.39.xxx.29)

    그리고 원래 성품이 유머러스하신데다(생전에 이여사님 놀리던 모습도^^) 본인 흉내내는 것에 많이 관대하셨어요.
    직전 ys정권보다 풍자개그에 훨씬 쿨한 입장였고, 누가 대놓고 불편하시지 않냐고도 물었더니 "국민들이 즐거워하고 그분들(개그맨)도 돈벌이가 되니까 좋은 것 아니냐"고답하심. 아...그립네요. 노통과 마찬가지로 참 인간미 가득한 분인데 살아오신 시대가 그분을 투사로 만들었죠ㅜㅜ

  • 6. ...
    '18.6.25 11:34 PM (218.236.xxx.162)

    노무현 대통령도 개그맨이 흉내내는 것 전혀 불편해 안하시고 함께 티비 프로그램에 출연도 하셨죠 그런 자유롭고 재미있는 세상에 살다가 엄혹한 9년 지나며 여기저기 스스로 위축되고 자기검열 심한 시대가 돼버렸네요 이제 다시 좋은세상 시작했기를 ...

  • 7. ..
    '18.6.25 11:5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개인적 품성은 정말 관대하고 유머러스하고 가정적이고 따뜻한 분이시죠.

  • 8. ..
    '18.6.25 11:54 PM (1.231.xxx.115)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은 국민들을 짝사랑 하셨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492 육개장의 맛을 좌우하는 건 뭔가요? 18 육개장 2018/07/04 2,394
829491 [단독] 新베를린 선언 1년.. 비현실적 평가 딛고 4대 조치 .. 5 .... 2018/07/04 594
829490 천만원 버는데 캠핑매트 위에서 자요.. 33 물음표 2018/07/04 8,913
829489 남편 여름용 긴팔 와이셔츠 사려는데... 3 .. 2018/07/04 864
829488 아침방송에서 정보를 가장해서 홈쇼핑과 결탁해서 물건파는 행동.... 19 사기 2018/07/04 3,853
829487 책 몇박스나 작은 화물 보낼때 다마스 용달이라는 것이 있네요. 5 짐운반 2018/07/04 1,097
829486 오늘 조선일보 일면 대단하네요 ㅋㅋ.jpg 49 ^^;; 2018/07/04 5,189
829485 셀프 도배해보신분 14 티라미수 2018/07/04 1,781
829484 하늘 한번보세요~ 19 .... 2018/07/04 2,293
829483 전세 사는 아파트 직거래 시 조언 부탁드려요. 8 감사 2018/07/04 1,376
829482 바질대량구매 7 포비 2018/07/04 1,204
829481 밤 12시에 갔는데도 24시간 커피숍에 고딩등 시험 공부하느라 .. 11 미성년자 출.. 2018/07/04 3,236
829480 강아지 사료대신 가정식으로 어떻게 만들어주고 계신가요? 10 ㅇㅇ 2018/07/04 1,125
829479 가정에서 쓰던 칼들, 어떻게 버리세요? 7 건강맘 2018/07/04 2,984
829478 염색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나요? 어떡해요? 15 ,,, 2018/07/04 8,631
829477 둥지탈출 지웅이 보셨나요? 22 부럽~ 2018/07/04 6,482
829476 우왕, 한살림 반찬 맛있어요 20 우왕 2018/07/04 5,544
829475 직장암 5cm놔두고 잘라냈다는데 2기일까요? 4 ... 2018/07/04 2,449
829474 현 고2 수학 문의드려요. 4 m 2018/07/04 1,255
829473 가족들과의 이별. 다들 어찌 견디셨나요 7 내나이 2018/07/04 3,011
829472 액기스 담을때요.. 3 매실 2018/07/04 403
829471 영화 라라랜드에서 궁금한게 있어요~ 4 영화사랑 2018/07/04 1,596
829470 발톱무좀에 매니큐어 발라도 되나요? 2 발톱 2018/07/04 2,468
829469 웨딩 본식때 등드름 흉터 가려주나요 6 heㅂㅈ 2018/07/04 5,778
829468 여초직장 경험자님들~ 이 구역의 미친년 어찌해야하나요. 12 @.@ 2018/07/04 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