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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8월경, 김어준 10월 물갈이”…국정원 예고대로 퇴출
작년9월 기사인데 요즘 현상과 비슷한 점도 있어요
위의 기사 중 :
온·오프라인 ‘여론 공작’이 시도된 정황도 보인다. “VIP(대통령을 지칭)에 언어 테러를 가해 국가 원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지목된 방송인 김구라씨와 가수 김장훈씨의 경우 “안티세력을 활용한 위축”을 시도했다. 실제 국정원이 보고서를 작성한 시점을 기점으로 김구라씨의 경우 과거 막말 동영상 등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배포됐고, 김장훈씨는 거짓 기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는 국정원 심리전단과 군사이버사령부의 활동이 활발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블랙리스트 연예인 퇴출을 위해 보수언론을 언급한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국정원은 문건의 ‘조치 및 고려사항’에 “(보수언론 협조하에) 비리의혹을 부각”하고 “불신 여론을 조성”을 언급하고 있다. 같은 해 9월 보고서에도 “(좌파 연예인) 방송사 경영진과 협조하여 현업 복귀 차단 영구퇴출, 즉각퇴출 대책 강구” 등과 함께 “보수매체 통해 분위기 조성”이라는 대목이 재차 등장한다. 이 보고서에는 “김미화, 손석희 등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와 함께 “좌파 연예인에 대한 온정주의 확산 조짐 엄단”이라는 언급도 나온다. 퇴출 대상자에 대한 옹호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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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조회수 : 393
작성일 : 2018-06-25 2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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