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주버님 부인을
'18.6.25 5:3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님들이 병수발 한단 건가요??
왜요??
자식도 없는 부부가 간병인 쓸 돈도 없음??
2. ..
'18.6.25 5:34 PM
(116.127.xxx.250)
복받으시겠어요 웬 윗동서 병수발이라니
3. ..
'18.6.25 5:35 PM
(175.223.xxx.4)
좋은분이시네요
형님 병수발이라니,,
저희도 자식이없어 남일같지 않네요
4. ..
'18.6.25 5:35 PM
(220.85.xxx.217)
형제도 못해주는 병수발 동서가 하시다니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충분히 힘드실것 같아요. 이렇게라도 푸셔야죠. 응원합니다
5. 대단하시네요..
'18.6.25 5:36 PM
(112.164.xxx.21)
-
삭제된댓글
형님 동서 사이에 병수발이라니.. 부모 자식간에도 힘든 일 아닌가요?
형님네 형편이 어려운가요? 간병인 쓰고 가끔씩 뵈어야죠. 넘 힘드실거 같네요..
6. ᆢ
'18.6.25 5:36 PM
(211.219.xxx.39)
이런 관계도 있군요. 동서지간에..
7. ㅇㅇ
'18.6.25 5:36 PM
(223.39.xxx.133)
아무거나 못 먹어요.먹고싶어도...제 친구가 말기암으로 떠났는데 진심으로 먹고싶어했어요.그게 쉽지가 않아요..서로 힘드니 병간호를 바꾸던지 해야지 이런 경우는 처음보네요..아주버님께 사실대로 말하세요 너무 무책임한듯
8. 나츠
'18.6.25 5:38 PM
(211.221.xxx.6)
친자매도 쉽게 못하는 일을...
천사시네요...복 받으실 거예요
9. 에효
'18.6.25 5:38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암환자가 있다보니 남의일갖지않아서 댓글씁니다
이렇게 착한동서들이 병간호해주는걸보니
그형님은 복도많네요
10. redan
'18.6.25 5:38 PM
(1.225.xxx.243)
항암치료중이면 먹고싶어도 입이 깔깔해서 먹기 힘들다 들었네요. 님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11. ...
'18.6.25 5:39 PM
(119.66.xxx.5)
아주버님한테 얘기해서 간병인 대고 아주버님이 지휘하셔야죠.
동서들이 2달이나... 듣도보도 못한 케이스네요. 자식 없어도 복이 많네요.
12. marco
'18.6.25 5:40 PM
(14.37.xxx.183)
찬음식이 그래도 먹기가 낫습니다.
냉면이나 냉소면
식은 밥을 얼음물에 말아서
장아찌나 젓갈반찬 먹을만 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냄새가 나니까
바로 거부합니다...
13. 원글님
'18.6.25 5:41 PM
(61.105.xxx.166)
정말 대단하시네요. 암환자 간호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형님이 복이 많으시네요.
그런데 암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보면 정말 입덧 하는것처럼 전혀 못드셨어요.
비위도 점점 약해지시고요 .그냥 형님이 안 먹는다고하면 더 권하지마세요.
14. 지금이라도
'18.6.25 5:44 PM
(124.59.xxx.247)
간병인쓰자 하세요.
큰아주버님 경우 없네요.
자신은 직장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제수씨들에게 그 힘든 임무를 맡기다니.......
15. ㅇㅇ
'18.6.25 5:46 PM
(223.39.xxx.133)
큰아주버님 왜 미루나요? 진짜 이건 아니죠..얼른 간병인 쓰자고 하세요 바쁘다는건 핑계곘죠..님들이 무슨 고생입니까?
16. . . .
'18.6.25 5:48 PM
(119.71.xxx.61)
복받으실꺼예요
17. ㅇ
'18.6.25 5:53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족발은 어때요? 제 지인은 미끄덩해서 그건 넘어간다고 족발과 귤만 드시던데.
18. 그런데
'18.6.25 5:56 PM
(124.54.xxx.150)
꼭 그 의사에게 치료받아야해요? 저같으면 그의사 얼굴볼때마다 스트레스받아서 병이 안나을것 같은데.. 그냥 다른데 옮기고 수발도 간병인 붙이라하세요 친엄마 친자식 병수발도 힘든세상에..
19. ..........
'18.6.25 5:57 PM
(211.192.xxx.148)
세상에 이런 동서도 있나요?
20. 와..
'18.6.25 6:00 PM
(27.1.xxx.155)
형제자매도 아니고 동서가 간병이요..
간병인 쓰시지요..남편은 일할거 아니에요..
21. ‥
'18.6.25 6:11 PM
(211.36.xxx.183)
말기암 요양병원 알아보라하세요
22. ㅇㅇ
'18.6.25 6:15 PM
(110.70.xxx.225)
-
삭제된댓글
남편두고 웬 동서..
돈이 다가 아닙니다
23. ㅇㅇ
'18.6.25 6:19 PM
(115.137.xxx.41)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24. 말기정도되면
'18.6.25 6:21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다른병원서 잘안받아요
항암치료중인환자 안받는 병원 많거든요
동서들이 2달정도해줬으면 간병인 쓰던지 요양병원에 가야할것같아요
원글님 정말 좋은사람이네요
복받으실겁니다
25. 위암은
'18.6.25 6:31 PM
(59.15.xxx.36)
음식을 거부하면 그때부터 한달 살다가 가시더군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혹시 들어갈만한 호스피스 병동 있으면 알아보세요.
저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26. ..
'18.6.25 6:38 PM
(61.80.xxx.205)
야박한 댓글은 안 달게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27. ...
'18.6.25 6:39 PM
(223.62.xxx.158)
울아빠도 못드시더니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안먹음 죽는거 아시면서도 먹기 싫다구 .......
얼마나 힘들면 그러실까 한숟갈 들고 애원하면서도
너무 속상했죠...
안드심 돌아가시는거더라구요~
28. 뭔
'18.6.25 6:47 PM
(121.130.xxx.60)
세상에 이런일이에요
세상에 이런분도 있죠
원글같이 착한분도 많은 세상인겁니다
하도 각박한 82세태 형님동서 이야기 들으면 만정이 다 떨어지는데
아직 세상엔 원글같이 좋으신분이 많아요
복받으실꺼고 좋은일 많이 생기실겁니다
힘내세요
29. 원글이
'18.6.25 7:57 PM
(211.49.xxx.129)
ㅠㅠ
죄송합니다. 제 글이 오해가 있었나봐요..
지금 병원에 계시고 간병인 있어요..
제가 병수발이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번 퇴근해서 두어시간 정도 옆에 있어주는거에요...
이것저것 필요한거 부탁받으면 챙겨드리고 그정도...
제가 병수발은 아니에요..
그래도 힘은 들어요...ㅠㅠ
30. ᆢ
'18.6.25 8:03 PM
(121.167.xxx.209)
간병인 있으면 가지 마세요
직장 다니시면 주말에 남편이랑 잠깐 들여다 보고 마세요
31. 아니요
'18.6.25 8:14 PM
(211.196.xxx.199)
원글님 그정도만 하셔도 굉장히 잘 하시는 거예요.
의무감인가요? 아님 맘이 가서요?
의무감이라면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 맘이 가시는 거라면
그 정도로 평소에... 어떤 정이 있으셨다면 계속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제가 다 고맙네요... 환자는 정말 힘들거든요... 복받으실 거예요 ㅠㅠㅠㅠ
32. 쌀엿
'18.6.25 8:43 PM
(119.197.xxx.28)
이모님 아무것도 못드실때 쌀엿 구해다 드리니, 그건 드셨어요.
33. ...
'18.6.25 11:13 PM
(39.113.xxx.152)
-
삭제된댓글
여태 선한 마음으로 잘 해 오셨는데 이제와서 그만 하기도 그렇겠네요.
일단 먹는 부분에선 환자가 더 답답해요.
아.입맛없어 이 수준이 아니라 이무리 배가 고파도 정말 역겨워서 목구멍으로도 넘기기 힘들어서 그래요.
이런 상황에서 옆에서 닥달하면 환자는 더 괴롭습니다 섭한 마음도 많이 들테구요.
마음의 준비는 하셔야 할 것 같고,
그냥 환자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죽음의 공포가 상상 이상일거에요.
제 모친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제가 그 공포를 간접적으로 느꼈거든요.
그걸로 꽤 오래 우울증 앓을정도.그러니 당사자는 오죽 할까요.
조금만 더 이해를 해주시고, 먹는 부분은 그냥 좀 느슨하게 해주세요.
34. 으휴
'18.6.25 11:13 PM
(174.235.xxx.217)
댓글들 이기심 작렬들이네요~
원글님 힘이 들더라도 좋은일 계속하시길 응원합니다.
사람 사는거 뭐 있나요.. 힘든이들 챙기고.. 주위사람들 사랑 배풀고..
그래도 젤로 힘든 사람은 아픈사람이니..
조금더 마음을 쓸수 있으시길..
35. zzz
'18.6.25 11:14 PM
(119.70.xxx.175)
암은 못 먹어서 죽는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뭘 먹기가..먹어도 속에서 안 받아서 그런 거지요.
36. 아,,,
'18.6.25 11:19 PM
(175.209.xxx.57)
원글님 제가 다 고맙네요.
저도 친구나 친지 중 아픈 사람 생기면 그렇게 보살펴 줘야 되겠어요.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그리고 이와중에 형님이 자식이 없다니 다행이다 싶어요.
자식 놔두고 큰 병 생기면 그 절망을 다 어쩔까요.
37. ..
'18.6.25 11:25 PM
(180.66.xxx.23)
세상에 부모 형제도 힘들어서 간병인 쓰는데
동서가?
복 받으실거에요~
38. 아..
'18.6.25 11:29 PM
(24.140.xxx.208)
간병인 쓴다해도 정기적으로 챙겨주는거 쉽지 않지요. 정말 큰일 하시네요. 동서지간이면 별 연관성도 없는사이인데..
시아주버니가 님한테 큰절하셔야겠어요...
39. ...
'18.6.25 11:32 PM
(220.126.xxx.98)
저희 아버님 암투병하실때 일단 병원밥은 입에도
못대고 따뜻한 음식이 드시고 싶은데 냄새가 나서
못드시더라구요.
마음은 드시고 싶은데 막상 냄새 맡은면 진저리
나고 그래서 윗분 말씀처럼 된장국 차갑게 해서
찬밥 말고 장아찌, 젓갈에 한수저 드시고 메밀국수,
찐감자처럼 냄새 덜 한 음식만 좀 드셨어요.
동서분들이 참 좋으신 분들이네요.
40. 작년 이맘때
'18.6.25 11:44 PM
(119.149.xxx.77)
아버지가 암투병 하시면서
음식을 잘 못드시고 소화가 안된다 하시길레
집에 담궈둔 매실청을 가져다 드렸어요.
황매를 씨빼고 담근거라
매실 덩어리를 거르지도 않고 가져다 드렸는데
매실 액기스보다 건더기를 건져 드신게
더 입맛에 맞으셨는지 더 없냐고 찾으시더라구요.
남은거 다 가져다 드리고
매실 담글 시기니 더 담궈서 가져다 드리겠다고
석달이면 드실만 하실거라고 했는데
그 매실을 못드시고 돌아가셨어요.
올해도 매실청은 담궜는데 아버지는 안계시네요.
41. 전
'18.6.26 2:34 AM
(167.102.xxx.98)
전치태반으로 한달을 입원해서 애 낳을때까지 있었는데요, 그냥 병원침대에 누워있는것만으로도 사람이 죽겠더라구요. 입맛도 없고, 몸도 마음도 힘들고 그러니 점점 심통만 늘고, 우울하고, 그게 점점 더 심해지구요.
암치료 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도 사람이 못쓰게 되더라구요. 툭하면 울고 옆사람이랑 스트레스 주고받고... 참...
그러니 암치료 받는분은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원글님은 또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전 입맛없을때 샐러리를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혹시나해서 알려드려요. 암투병하시는분이 드셔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원글님 복받으세요. 힘드시면 쉬엄쉬엄 사람 써가며 하세요.
42. ᆢ
'18.6.26 5:11 AM
(117.123.xxx.246)
과일 종류는 좀 들어가요
바나나.체리
고구마.냉면
저는 머위잎 데쳐서 양념간장에 밥싸먹는거
밥두그릇씩 먹었어요
산채정식같은거
제가 항암할때 땅겼던음식
43. ᆢ
'18.6.26 5:12 AM
(117.123.xxx.246)
자식보면 음식넘어가는데
어린자식이 입에 넣어줌 다 넘어갔어요
44. 환자
'18.6.26 5:18 A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입장이예요.
암환자고 저 역시도 잘 못 먹어요. 맘 같아서는 정말 아무것도 먹기 싫지만 당뇨병이 있어 식사를 거르면 식은땀이 나면서 기절하려는 증세가 나타나 어쩔수 없이 먹고 있어요.
근데 밥은 진짜 못 먹겠어요. 그래서 과일, 떠 먹는 요구르트, 미숫가루, 죽, 국수, 인스턴트 냉면으로 연명하고 있어요. 밥은 먹은지가 몆달 됐어요.
기름냄새 나는 것은(라면, 치킨같은 튀김류) 구토증세 있어서 거의 못 먹구요. 먹어도 위.아래로 다 쏟아내서 탈진해요.
이러니 주위에선 밥 안먹어서 그렇다는 눈초리가 쏟아지지만 정말 입맛이 없고 먹는게 너무 고역이예요.
그런데 옆에서 자꾸 먹으라고 하면 더 힘들것 같아요. 그렇다고 먹을것을 권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예요. 권하되 먹으라고 강요는 하지 마세요. 먹어야 한다는 것 알지만 못 먹는 본인도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혹시라도 싫거나 귀찮은 마음이 들땐 가지 마세요. 아프면 신경이 예민해지는 건지 억지로 온 사람은 한눈에 다 보이고 저 역시 많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상처주는 말 하는 사람도 참 많아요. 예민해서 그리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차라리 안 왔으면 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보호자나 가까운 사람들이 자주 오는게 좋은 점도 있어요. 병원생활 오래하다보니(지금은 퇴원했음) 간병인만 있고 가족이 드나들지 않는 환자는 간병인이 소홀한 경우가 많아요.
저도 처음엔 사람들이 오는게 싫어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간병인 썼는데 몸을 움직이려면 부축이 필요한 상태인데도 간병인들이 자리를 너무 자주 비워서 뭘 시킬수가 없었어요. 점심도 3시간씩 먹고 저녁이면 TV 본다고 저 잘 때까지 안들어 와서 간병인 바꾼게 여러번인데 바꿔도 마찬가지 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 알려지고 가족들이 자주 들나들게 되면서는 자리도 오래 비우지 않고 도와 주는척(?) 많이 했어요. 남편은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이고 저도 많이 아파서 뭐라고 할 힘이 없으니 간병인들 하는대로 내버려 뒀는데 가족이 드나들면서 자리 오래 비우면 뭐라고 해주고 이것저것 해주라고 하고 저를 대신해 꼼꼼하게 할 일들을 체크해주니 훨씬 편했어요.
제가 일주일 간격으로 간병인을 다섯번쯤 바꿨는데 한분 빼고는 다 비슷했어요. 얼렁뚱땅 시간 채우다 돈만 받으면 된다는식. 간병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다 자기들은 돈 벌 필요 전혀 없는데 노느니 소일거리로 일 한다고... 딱 한분만 조용했고 늘 침상 지켜주셨고 필요할때 잘 도와주셨는데 개인사정으로 그만 두신뒤 하나같이 위에 거론한분들만 오셨었는데 가족들이 드나드니 그나마 태도를 좀 바꾸더라구요(병원생활 오래 하신분들은 이런 경우를 많이 겪거나 보게됨).
이런 이유로 환자 입장에선 가족들이 와 주는게 좋지만 올 때마다 먹으라는 잔소리는 사절하고 싶어요. 그러니 한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안 먹는게 아니고 못 먹는겁니다.
45. 윗님
'18.6.26 5:54 AM
(68.129.xxx.197)
형님은 자녀분이 없으시대요.
46. ᆢ
'18.6.26 8:12 AM
(211.215.xxx.168)
빨리 완쾌되시길바랍니다
간호하시는분도 건강하세요
우리모두 건강합시다
47. ...
'18.6.26 8:25 AM
(1.225.xxx.123)
-
삭제된댓글
저는 시원 새콤 동치미 국물에 먹으니 좀 들어가던걸요.
다음카페에 수경요법이라는 곳에 한번 가서보세요
저는 많은 도움이 됐어요.
48. 환자가족
'18.6.26 8:52 AM
(14.50.xxx.112)
병원에 가서, 암환자용 식욕촉진제 처방 받아서 드시게 해보세요.
입맛이 조금은 살아나고요. 영양 공급이 어려우면, 캔으로 된 단백질 제품 있어서
그거라도 드시게 하세요. 고구마 깎아서 드시게 하거나, 시원한 음식이나 신맛 나는 음식으로
입맛을 돋구게도 하구요. 거의 매일 심한 입덧 속에서 사는 기분이고, 진통제 여파로 어지럽고 미슥거리고
그래요. 맘쓰는거 알고, 뭐라도 좀 드셨으면 좋겠네요.
49. 나야나
'18.6.26 9:04 AM
(59.7.xxx.89)
그정도도 정말 잘 하시는거예요..전 사이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암걸렸을때 시댁에서 아무도 전화 한통도 없었어요..복받으실거예요~
50. ㅇㅇ
'18.6.26 9:31 AM
(49.161.xxx.193)
입맛 없고 속 울렁거리면 먹고 싶어도 못먹어요.
항생제 중에 구토 일으키고 몸에 안받는 항생제가 하나 달려 있을거예요. 그거라도 좀 빼달라고 하세요.
그 항생제 빼도 별 탈 없구요 일단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그게 뭔 대수인가요..
51. 복 받으실거에요.
'18.6.26 10:17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아무리 간병인이 있어도, 시간 내서 들여다 보는 것도 신경쓰이고 힘들죠.
고생이 많으시네요.
점점 더 아프고 까탈스러워지고 그럴텐데... 글쓴님이 애쓰시네요.
어찌보면 남편으로 인해 이어진 인연, 돌아서면 남인데 제가 다 감사하네요.
도움되는 댓글은 못 달고.. 글쓴님 나중에 큰 복 받으실거에요.
52. ㅇㅇ
'18.6.26 11:20 AM
(211.206.xxx.52)
본인도 보호자도 참 괴로운 일이네요
암환자는 못먹어 죽는거 맞아요
평소에도 식욕 별로 없고 그러던 분이면 아프면 잘 안드시더라구요
저도 암환자 항암 다 했지만
전 정말 열심히 먹었어요
토하면서도 먹었어요
구토방지 패치도 있어요
팔에 그거 붙이고 약먹고
뭔맛인지 몰라도 그냥 먹었어요
동치미, 콩나물국밥 식혀서 그냥
내가 알던 맛으로 생각하며 먹었답니다.
지금 완쾌했구요
본인은 입맛없고 안먹힌다고 거부하지만
정말 살려면 먹어야해요
모든건 본인의지가 젤 중요하다 싶습니다.
먹는걸로 많이들 싸웁니다.
보호자님도 건강챙기시며 간병하셔요
53. ᆢ
'18.6.26 12:40 PM
(175.127.xxx.58)
안타깝네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 뉴스타트강의 들어보라고
권해보셨음 해요...혹시라도 도움되실까 해서..
54. ...
'18.6.26 12:53 PM
(182.224.xxx.122)
작년에 저희 아버지 폐암으로
항암하고 고생하셔서 그 맘 알겠네요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말기암이면 힘들죠
지켜보는이도 환자 본인도..
식욕촉진제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짜먹는건데 암환자들 많이 처방받습니다
아마 잠시 식욕이 돌아올거에요
신김치 김치찌개나 얼큰한 매운탕이나
시래기 지짐 이런거 찾으시더라구요
아버지 항암하시고 속 울렁거릴때
울렁거리면 진토제 처방 받구요
입맛없을땐 라면이라도 먹어서 어떻게든
기운나게 해주라 하드라구요
유동식으로 뉴케어도 있어요
힘내세요..
55. 네...
'18.6.26 1:04 PM
(1.232.xxx.47)
병원에서 식욕촉진제 그리고 암환자용 식사같은거 처방받았어요...
동서지간으로 만난거
서로 혈육은 아니지만 남편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그래도 한가족이라고 함께한 시간들이 길다보니
미운정고운정이 들었나봐요...
병원에 간병인이 있다고는 해도 덜렁 혼자 누워있는거 알면서
집에와서 늘어져 있어도 맘이 편치않고
조금 기운있어보이고 죽이라도 한수저 먹었다고 하면
그냥 기특하고 내 맘도 좋아졌다가
힘들다고 이거저거 다 싫다 까탈부리면 화나고 기운빠지고 그러네요...
병중에 있는 며느리로 맘아파하시면서 연로하시니 움직이지 못하시는
시어머니 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해서도 내 힘이 되는만큼 손보태려구요...
또 멀리 떨어져서 막내 여동생 생각에 가슴끓이는 형님네 친정 언니맘도 안쓰럽구...
제가 착해서도 이게 좋은일이라고 생각해서도 아니구
동서지간이라고 해도 가족은 가족이니까...
56. ...
'18.6.26 2:26 PM
(125.128.xxx.118)
님 참 착하시네요....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님이 착한 건 인정, 힘든것도 인정요....힘든거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 해도 위로가 될테니 힘내시라는 말 해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