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전 탄수화물 중독이에요

탄수화물 조회수 : 4,872
작성일 : 2018-06-25 15:12:26
몸은 마른편이고 근육도 평균치에요.
하지만 제 운동량에 비하면 근육이 안생기는게 너무 이상하죠.
중량도 꽤치고요. 그건 제가 아는데 제가 외배엽이라는 핑계를 대며 엄청난 양의 탄수화물을 먹기 때문이죠 ㅜㅜ
저도 이론공부를 했고 운동 관련 자격증도 여러개라
사실 영양학도 아주 잘 알아요.
하지만 탄수화물은 맛있습니다.
이걸 끊을 방법은 없을거 같아요.

혹시
끊으신분 있으셔요?
요 아래 짝사랑 하던 사람이 타투해서 정이 떨어진 사람처럼요.

저 술은 마시지 않아요.
오로지 빵떡밥이요.
단백질은 부족해서 따로 보충제 먹고 소고기 계란 많이 먹습니다.
그러나 빵떡밥이 온 세상의 빵떡밥이 똥이 묻지 않는 한 끊을수 없을거 같아요

배가 끊어지게 복근하는 이유는 빵떡밥 먹으려고요.
그래서 복근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몸이 워낙 좋으니 끊어지지 않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그냥 넋두리 해봤습니다.
내가 빵 하나만 덜 먹었어도 내가 사는 인생이 틀려졌을거 같은데
탄수화물이 도대체 뭐라고 내 인생에서.
술도 과감하게 안마실수 있으면서 도대체 떡이 뭐라고 ㅜㅜ
IP : 223.62.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순이
    '18.6.25 3:17 PM (220.85.xxx.243)

    저 한 때 빵순이. 떡순이.
    술은 마셔도 탄수화물은 멀리했어요.
    독하게 맘먹고 차츰 끊었어요.
    그냔 독하게 맘먹는 수밖에 없어요.
    요즘은 과자 반개만 먹어도 이럼 안 되지... 저절로
    내려놓게 됩니다.

  • 2. ㆍㆍ
    '18.6.25 3:17 PM (122.35.xxx.170)

    때마침 이 글 바로 밑에 광고도 냉동피자랑 짜파게티네요^^
    맛있는 건 죄다 탄수화물이라는 건 동서고금의 진리랍니다ㅋ

  • 3. 그게
    '18.6.25 3:18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위로해주더라구요.
    인생별거없다.
    너무 심란해말고 속상해도 말고
    잘자고 마음 편하게 먹어라......하고
    속삭여줘요.

  • 4. ....
    '18.6.25 3:22 PM (202.80.xxx.217)

    저는 밥이랑 면이요.
    면의 노예에요. ㅜ.ㅜ

  • 5. 살면서
    '18.6.25 3:28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살면서 한번은 늘씬하게 살고 싶다면, 미친척 탄수화물 (하루 밥 한공기 제외) 끊고 60일만 버티세요.
    그런 다음에 빵, 떡 뭐 드셔보세요. 그래도 전과 마찬가지로 좋으면 팔자에요 ㅋㅋ
    그런데 대부분 탈탄수화물 성공하더라고요. 저고 그렇고요. 얻는게 훨씬커서 평생 한번은 해볼만한 시도 같아요.

  • 6. ......
    '18.6.25 3:29 PM (112.221.xxx.67)

    혹시나해서 들어와봤더니 비법은 없군요..흑흑

  • 7. ㄱㄱ
    '18.6.25 3:39 PM (211.174.xxx.57)

    저도 면순이 떡빵 안좋아해요
    같은 밀가루라도 무조건 면이요
    진수성찬 앞에서도 무조건 면이요

  • 8. 밥과 면이 중독쩔어
    '18.6.25 3:41 PM (14.41.xxx.158)

    아 우동 아 칼국수 아 냉면 아 메밀소바 아 수제비 .. 얘네들은 진짜 감탄이 나와요 먹을수록 시원해 중독도 진짜ㄷㄷㄷ

    빵은 먹다보면 중간에 느끼한게 입에 도니 내던지게 되거든요 떡은 입안에서 늘어지게 달라붙고해서 떡도 내던지고 하는데

    면은 답이 없어요 후루룩하고 넘어가는 그식감이며 먹는내내 얼마나 행복한지ㄷㄷ 지금 다이어트라 면 딱 끊었는데 면이 막 앞에서 어른거려요

    예전 다이어트때 면과 밥 다 끊었다가 요요 심하게 와 이번엔 면과 끊고 밥은 먹고 있네요 막 비벼서 먹고 쌈싸 먹고 밥은 원없이 먹는걸로 뭐하나 충족되는게 있어야 요요 덜하지 않을까하고 대신 밥을 원없이 먹으니 살은 천천히 빠지겠죠

  • 9. 자랑질-
    '18.6.25 3:45 PM (112.216.xxx.139)

    훗- 원글님 아직 멀었어요~ ㅎㅎㅎㅎ

    빵떡밥에서 면이 빠졌네요.
    탄수덕후라면 면을 멀리하면 안되요. ㅎㅎㅎㅎㅎㅎㅎ

    네, 저에요. ㅠㅠ
    세상에 자랑할 게 없어 탄수덕질을 자랑하네요. ㅠㅠ

    저도 죽어라 운동해요.
    유산소 매일 60분 꽉 채워해요.
    그것도 인터벌로 해요.

    이젠 그냥 빠르게 걷는 정도론 체형 유지가 안되거든요.

    남들은 니가 그정도 운동하면 복근은 애저녁에 생겼어야 한다고 하지만
    제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에요. ㅠㅠ

    저도 빵떡밥면을 먹으려고 유산소 열심히 합니다.
    하... 탄수화물 끊는 법 있음 공유좀 부탁드려요. (엄.근.진)

  • 10. ...
    '18.6.25 3:59 PM (222.117.xxx.180)

    빵 떡 밥을 먹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합니다.
    오늘도 런닝머신 위에서 1시간 열심히 걷고 기타 운동기구로 30분 했습니다.
    그리고.....빵으로 배 채웠습니다.
    먹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운동합니다.

  • 11. ..
    '18.6.25 4:04 PM (1.224.xxx.53)

    과일로 바꿨어요
    야채는 너무 맛이 없어서요
    가끔 조금씩 먹지만 많이 먹지는 않어요

  • 12. ...
    '18.6.25 4:06 PM (165.246.xxx.234)

    윗댓글님과는 다른 점셋입니다.
    마른 편에 근육량 평균이시면 그냥 좋아하시는 빵떡밥 드시고 운동 지금처럼 하시면 되지요.
    부럽습니당

  • 13.
    '18.6.25 4:13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탄수화물 줄여서 복근 기립근 삼두근 형태 나타나는 거 보면서 기뻐한 것도 잠시에요.
    탄수화물 부족으로 두통이...두통이...흑흑.
    적당히 먹어야 되더라고요.

  • 14. wii
    '18.6.25 4:27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온리 밥이 제일 좋아요. 그 다음이 면이고 빵 떡은 간식 정도.
    고기 먹을 때도 밥을 먹어야 많이 들어가요. 먹으면서 뱃살과 함께 행복하게 살 거에요.

  • 15. 잠만보
    '18.6.25 5:49 PM (182.212.xxx.83)

    그레인 브레인 이라는 책 추천해드려요.
    오늘 맛있게 먹은 빵때문에 나중에 치매를 갖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면 빵먹고 싶지 않아질거에요.

  • 16. ....
    '18.6.26 3:24 AM (99.203.xxx.56)

    혹시 야채를 통한 영양소 비타민 무기질등이 충분치 않으면 몸이 뭔가를 더 원하라고 신호를 보내고 그렇게 생긴 허기가 탄수화물 집착으로 연결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충분히 야채랑 좋은거 챙겨먹으면 허기가 덜 느껴지고 음식조절이 잘 될 수 있어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827 오늘 백반토론 들으셨나요. 깊이 공감.. 8 백반 2018/06/26 1,225
826826 건강검진결과. 비특이적 회장염..ㅜㅜ 2 건강 2018/06/26 2,257
826825 김혜경씨 전화번호, 착신정지 설정됐네요 ㅋㅋㅋ 31 ㅇㅇ 2018/06/26 5,134
826824 광교 초등아이 키우기 어떨까요ㅜㅜ 11 광교 2018/06/26 2,554
826823 청와대 청원) 노무현 대통령 수사기록 공개와 이인규 소환 7 서명하기 2018/06/26 622
826822 초딩1학년 남아 손목시계로 미밴드 괜찮을까요? 5 초딩 2018/06/26 1,673
826821 대학병원비뇨기과약처방 넉달치도 되나요? 3 .. 2018/06/26 545
826820 중국집에서 단무지 말고 꼬들꼬들 아삭한 오이? 채 반찬 무언가요.. 6 맛나요 2018/06/26 4,697
826819 부부둘다 장난아니게 돈 잘버는 경우도 많겠죠.?? 11 ,... 2018/06/26 6,183
826818 영화 뭐 다운 받을까요? 12 영화 2018/06/26 1,840
826817 어항이 티비로 바뀌는걸 봤는데요 2 .... 2018/06/26 1,140
826816 올리브영 선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8/06/26 1,926
826815 비오는날 파마하는거 아닌가요? 8 ㅇㅇ 2018/06/26 2,208
826814 처져있는 딸애에게 뭘 해줄까요 6 내내 2018/06/26 2,047
826813 강아지 눈물자욱으로 착색되고 뻣뻣한 털이요 2 ㅇㅇ 2018/06/26 1,068
826812 쌀사야하는데 뭐가 맛나나요? 언니들~ 9 애기엄마 2018/06/26 1,260
826811 남자아이들 게임과 교우관계의 상관관계? 9 ㅎㅎ 2018/06/26 1,470
826810 초등학원 이게 일반적인 건가요? 14 mm 2018/06/26 2,500
826809 자한당 청년의원 신보라의원 리베이트로 국고보조금 빼내는 짖 6 쿡커 2018/06/26 728
826808 보험회사 어디다니는것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4 ar 2018/06/26 1,000
826807 집에서 제자리 걷기도 효과있나요? 6 비가 온다... 2018/06/26 3,393
826806 이니즘에빠진이빠 : 난 성남사람이고, 집에 이재명있어 7 아들이니? 2018/06/26 1,138
826805 노들역 주변 아파트는 어떤가요? 6 ㅇㅇㅇ 2018/06/26 1,553
826804 토마토는 사랑입니다. 18 변비안녕 2018/06/26 5,536
826803 농협스마트뱅킹 인증서가 삭제되었다고 하는데 2 인증서 2018/06/26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