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세브란스병원 입원 해보신분?(갑상선암)

팡팡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8-06-25 14:32:12
저 멀리 지방에 사는 언니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진료 받고 싶어해서 갑상선으로 유명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진료를 보고 검사하고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수술날짜까지 잡았습니다.
하루에 모든게 가능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음주 수술날을 잡았는데 다행히 조카가 군대를 며칠전에 제대해서 같이 올라올 수 있을것같아요
갑상선수술은 간병인이 필요없다고는 하는데 언니가 너무 무서워하고 힘들어해서 조카가 옆에서 챙긴다고 같이온다네요
저는 일산에 삽니다.

조카가 언니 옆에 있고 저는 조카밥이랑 언니 입맛에 맞는 반찬을 해서 매일 가볼 생각인데
지금 홈페이지를 보니 면회시간이 평일엔 오후6시부터8시까지네요
저도 아이가 있어 아이 학교보내고 오전에 다녀올까 생각했는데....
혹시 조카랑 교대를 해도 되나요?
간병인 출입증이 있어야 하던데 제가 들어가면서 조카한테 출입증 받아들어가고
조카는 좀 쉬다오라고 내보낼까 생각중인데 가능할까요?

갑상선암 수술후에 머리감고 씨고 하는건 며칠후나 가능할까요?
그리고 밥은 언제부터 먹을수 있는지 어떤 음식을 해서 가면 좋을지 도움 주세요
IP : 114.205.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8.6.25 2:36 PM (180.69.xxx.113)

    3박4일입원했고..머리는 퇴원전 조심스레 감으시는분도 계세요.면회시간은 꼭정해진건아닌듯요.출입증은 ..워낙많은분들이 들락거려 묻혀서 들어오심되요

  • 2. ㅇㅅ
    '18.6.25 2:37 PM (180.69.xxx.113)

    밥은 오전에수술하고 저녁부터 죽나왔나..그랬어요.
    담날부터 모든밥 반찬 간식다먹고요.첫쨋날만 통증땜시 힘들어요

  • 3. ㅇㅇ
    '18.6.25 2:40 PM (115.137.xxx.75)

    갑상선암 보호자 필요없다고 해도 수술하고 한 6시간은 말도 못하고 금식해야되서 옆에 한명이라도 있어야되요. 첫날은 6시간 금식 후에 죽 주고 환자식 주니까 음식 따로 해갈 필요 없어요. 갑상선 암은 목 수술이라서 진도에 따라서 먹을 환자식이 다 정해져있습니다. 현금이랑 카드랑 챙기시면 그때 그때 드실 수 있는 음식은 따로 밖에서 구매하시면 되고요. 조카분 밥이랑 따로 하시는 것도 좋은데 돈 주고 밖에서 따로 드시게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전 병간호 할 때 일부러 죽 사서 시간 맞춰서 죽먹거나 아님 밖에서 사먹거나 아님 컵라면 사서 옆에서 같이 대충 먹었어요. 출입증은 하나인데 상주 간병인은 보통 1명이면 되니까 그걸로 교대하면 되요.

  • 4. 면회
    '18.6.25 2:53 PM (211.237.xxx.189)

    작년에 신촌세브란스에 남편 입원했는데 면회 시간 지켜야 합니다 세균 감염 우려도 있고 타 환자, 보호자에게 불편을 끼칠수 있어 면회 수칙 강화 됐어요 12세 이하인가 어린이 면회도 제한됐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면회 시간 아닐 때 우르르 몰려온 사람들 있어요 엘리베어터 꽉 차고 한참 기다려야 하고, 너무 불편합니다 이제 우리 나라 면회 문화도 바껴야 해요
    원글님의 경우는 괜찮을 거예요 출입증 하나로 조카랑 교대하시면 될거구요 정성스럽게 도시락 싸가심 좋겠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목 수술이라 먹을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일 것 같아요

  • 5. 일부러 로긴했어요
    '18.6.25 3:01 PM (211.172.xxx.133)

    저두 갑상선수술했는데요 수술후 음식도 좋지만 환자입장에선 잘 먹기 힘들어요 차라리 수술후 변비로 고생하는데 맛난 샐러드ㆍ과일ㆍ생과일주스 해가심 어떨까요? 조카먹을건 간단한거 사가시는게 좋구요 음식은 퇴원후 집으로 해다주시는게 좋겠어요
    전 수술후 도움받지못해 이런 동생분 너무 고마울것같네요
    큰거 안해주셔도 반찬ㆍ과일 자주 챙겨주심 좋아요
    수술후 두어달이상 무거운거 들면 안되거든요

  • 6. 반찬
    '18.6.25 3:26 PM (1.233.xxx.36) - 삭제된댓글

    강남세브란스 반찬이 부실해요.
    전 좀 오래 입원했었는데 ... 밑반찬말고 요리가 먹고 싶었어요.
    집들이 요리정도면 고맙죠.
    개인 냉장고 있어요.

  • 7. 작년부터
    '18.6.25 3:27 PM (121.173.xxx.20)

    면회하는거 까다롭게 바뀌어서 다른사람 틈에 끼어 들어가는거 못해요. 저도 한번 하려다 걸려서 간병인이랑 바꿔야 들어가요.

  • 8. ww
    '18.6.25 3:36 PM (175.127.xxx.16)

    몇년전 강남 세브란스 에서 갑상선암 수슬했습니다.
    간병인 필요 없었습니다. 수술당일 남편이 하루있었고 그후로는 저혼자 자~~알 지냈어요. 화장실 가는갓도 불편없고 ...

  • 9. 거기서
    '18.6.25 3:46 PM (39.7.xxx.133)

    수술했고 2인실 썼어요. 첫날 무지 힘들었는데 당일만 남편 있었고 다음날부터 혼자 있었어요. 화장실 갈수 있음 혼자가 편해요. 남편 회사가 근처라 퇴근하고 왔다가 집에 갔고요. 목이 아파서 뭘 먹은 기억 없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죽 정도? 퇴원하고 집에서 잘 쉬고 먹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980 곤약면...국수나 냉면과 비슷한 맛인가요? 4 다이어트 2018/10/12 1,257
862979 예비시부모님이 무주택자로 전세사시는데요. 137 .... 2018/10/12 23,591
862978 아드님 군대 보낸 분께 여쭤봅니다 6 궁금해요 2018/10/12 1,643
862977 해외거주자가 서울 집 팔때 3 세금이 2018/10/12 1,162
862976 전 헤라쿠션 별로네요ㅠㅠ 5 2018/10/12 3,116
862975 이서진씨 데뷔 초기에 어떤 감 독이 신발을 던졌답니다..ㅎㅎㅎ 18 tree1 2018/10/12 10,406
862974 집 샀는데 잔금은 먼저해주고 이사는 나중에간다고 33 2018/10/12 8,396
862973 나이 49에 6 2018/10/12 5,667
862972 황교익씨 변명이 기대되는 야키니꾸(焼肉)와 우리나라'焼肉'기록j.. 33 2018/10/12 2,238
862971 쿠션크기 어떤거 쓰시나요? 1 .. 2018/10/12 703
862970 백반토론이 왔어요 9 백반토론 최.. 2018/10/12 682
862969 방탄 노래는 잘 안맞지만 그 중에 몇개 추천한다면. 19 슈퍼바이저 2018/10/12 2,358
862968 양파 드레싱 레시피 좀 추천해주세요. . . 2018/10/12 467
862967 카톡 기프티콘 선물을 보냈는데 상대가 환불을 한경우 9 카카오 2018/10/12 4,697
862966 엔지니어66님... 20 ㅇㅇㅇ 2018/10/12 7,634
862965 김장할려고 고추가루를 샀는데... 5 고추가루 2018/10/12 2,983
862964 수육 이요 ..도와주세요 4 ㅇㅇ 2018/10/12 1,362
862963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신뢰할만한기관인가요? 1 .. 2018/10/12 580
862962 서동주는 썸남이 몇명이야.. 18 ... 2018/10/12 17,038
862961 요즘 이노래에 꽂혔어요ㅜ 1 10월 2018/10/12 1,018
862960 40대 중반 화장하면 잔주름이 자글자글 피부표현 고민되네요 5 고민녀 2018/10/12 4,688
862959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해주는 남편.... 2 ..... 2018/10/12 1,612
862958 SNS 와 자존감. 11 dovmf 2018/10/12 4,508
862957 말로 촐랑대다가 혼나는 아들 15 . 2018/10/12 2,578
862956 회사에서 꼬박 앉아서 일하고.. 스트레스받아 먹고.. 2 ... 2018/10/12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