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뭘 하면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시나요

ㅇㅇ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8-06-25 13:08:04
아들둘 40대 중반 전업주부에요
알아서 공부며 자기할일 척척하니
딱히 잔소리 할일이 없어요
그리고 게임이나 노는거에대해서도 애들
믿고 결정하게 하는편이라 간섭 많이 하지 않아요
가끔 방정리하라는거 말고는
시간맞춰 학원 픽업해주고
때되면 먹을거 챙겨주는거 말고는 제손이 필요가 없네요
애들땜에 속썩을일도 큰소리 낼일도 없구요
남편도 역시 가정적이고 경제적으로 별 어려움 없고
시부모님 친정 다 각자 생활 여유로우시구요
근데~
하루가 넘 무의미하게 느껴지내요
주일회 아줌마불러 쓸고닦으면
어지르는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라 전 가끔 가벼운 집안정리하고
주3회 필라테스가고
딱히 하는일없이 백화점쇼핑이나
폰들고 검색하다 인터넷쇼핑하고
밖에 사람만날 약속없음 그냥 이렇게 하루 보내네요
독서나 공부 별로 안좋아하고
나이드니 드라마나 영화도 그닥 흥미없어지고
천주교 신자라 아침에 평일미사 일주일에 두번정도 참례하고
성당 단체 두개 정도 소속되서 활동하고
오래되고 소중한, 속깊은 이야기 나눌수 있는 네다섯그룹의 관계들
각각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 주기로 만나는 편이에요
만나서 시간보내는 가벼운 인간관계는 별로 없네요
혼자서 멍하니 보내는 시간들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살면 안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결혼후 계속 전업이어서 어디나가 돈벌 생각은 엄두도 안나고ㅠ
뭘 하면서 지내야
제게 이 넘치는 시간들을 의미있게 보낼수있을까요?
앞으로도 제게 남은 삶을 계속 이렇게 무의미하게 보내야한다는게
문득 겁이나기 시작했어요




IP : 112.172.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5 1:19 PM (58.226.xxx.248)

    제일 흔한 답이 어학이나 그림이나 악기 골프같은 취미시작해라, 시설에 봉사 나가라, 이런정도 답이겠지요 같은나이대라 원글을 세심히 읽어봤는데 저정도 스케줄이면 엄청 바쁘고 (제 기준) 좀 진이 빠질거 같은 생활이실듯한데?? 뭘 더 끼워넣을 에너지가 있으신가요? 주위에 좋은사람만 있으신가봐요 일주일에 모임이 두개는 된다는말씀이자나요 속얘기를 나눌 사람이 없다는 얘기인줄알았는데 그 반대이시고..
    암튼 굉장히 복 받은인생이신데 너무 평온한 일상이 무료하실까요?? 부럽습니다^^ 그 복을 주위사람에게 나눠주는 새로운 활력을 찾이시길 바래요^^

  • 2. 좋은걸요
    '18.6.25 1:21 PM (221.166.xxx.92)

    아픈데 없잖아요.
    부모나 남편 아이 혹은 본인이 아프면
    그때 결국 구급대원되잖아요.
    평생 구급대원으로 자기존재 확인하는 고달픈 인생 많답니다.
    원글님이야 맘대로 하시면 누가 뭐랄까요.
    부러운 인생이죠.

  • 3. ..
    '18.6.25 1:30 PM (211.32.xxx.137)

    걍 82쿡하구.. 쇼핑하고.. 돈 많으시면 돈쓰시고 그리사셔야죠 뭐..

  • 4. ㅌㅌ
    '18.6.25 1:32 PM (42.82.xxx.79)

    취미를 가지셔야죠
    공부하는거 싫어하시면 악기나 운동으로 눈을 돌려보심이..

  • 5. ...
    '18.6.25 1:37 PM (117.111.xxx.22)

    악기 배우세요 그림이나

  • 6. 공부하세요
    '18.6.25 1:53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자격증을 따도 되고
    취미생활보다야 의미있게 느껴지겠죠

  • 7. ...
    '18.6.25 1:54 PM (180.230.xxx.161)

    저는 원글님보다 몇살 더 어리지만 (40초)
    애들이 아직 유치원생 초딩이라 그런지
    애들한테 손이 많이가서 정신없는데
    진짜 부럽네요ㅜㅜ
    좀전에도 큰애 영어숙제 시키느라 서로 악다구니 하다가 나갔는데ㅜㅠ 애들이 손갈데가 없으니 한가하신가봐요

  • 8. ...
    '18.6.25 4:32 PM (14.40.xxx.153)

    의미있다는게 개개인 마다 다르니..
    본인에게 뭐가의미 있게 여겨지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마음터놓는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가족과 보내는 시간 이런게 의미 있는 사람도 있거든요. 일만하다보면...

    보통은 이렇게 신체적, 정신적,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경우 봉사하시던데요.
    봉사 아님 창조적인거

  • 9. ^^
    '18.6.25 8:39 PM (125.177.xxx.134)

    저랑 상황이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쓴 글인줄^^
    저는 성당에서 봉사 열심히 하고 영어랑 일어 공부 다시 시작했어요 뭔가 다시 시작해 보는것도 좋네요

  • 10. 꿈다롱이엄마
    '18.6.26 4:57 PM (125.185.xxx.75)

    저는 독서요. 그냥 두군데 도서관에 갑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친구만나서 밥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677 기술가정이나 음미체는 수시로 입시할때 반영 되는 건가요? 8 예체능 2018/06/25 2,975
825676 유노윤호 충격적인 군생활 45 파파미 2018/06/25 32,262
825675 일이 힘들어서 늦게자는것도 힘들어 미숫가루 먹고자요. 1 ㅇㅇ 2018/06/25 990
825674 김상조 위원장님 힘내세요 27 ㅇㅇ 2018/06/25 2,178
825673 맥주 좋아하면 살 안빠지나요? 13 sea 2018/06/25 4,286
825672 주름 부각 vs 잡티 부각 10 ... 2018/06/25 2,822
825671 장약한분들 건강식 알려주세요 4 .. 2018/06/25 1,168
825670 참신하고 소박한 취임식 기사 3 왕자가고 소.. 2018/06/25 983
825669 급하게 블로그 기술(?)을 익혀야 해요 ~~ 4 도움요청 2018/06/25 1,806
825668 프리데릭 디떼- 이 브랜드 어떤가요 .. 2018/06/25 461
825667 강진 여고생 범인에 쫓기다 야산서 살해됐을 가능성 25 ... 2018/06/25 21,884
825666 시계 면세점 이용.. 1 우리스타 2018/06/25 1,042
825665 펑했습니다. 5 00 2018/06/25 2,689
825664 대형마트서 만든 김밥먹고 입천장이 까지는데요... 7 저녁대신 2018/06/25 2,699
825663 김대중 대통령-시청자가 좋아하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5 앵커브리핑 2018/06/25 1,284
825662 탐정 보셨어요? 애들끼리봐도 될까요? 5 @@ 2018/06/25 1,276
825661 회사스트레스....아... 3 ........ 2018/06/25 1,307
825660 화장 안하시죠? 라고 들었어요 7 ㅇㅇ 2018/06/25 3,989
825659 다견가정 재밌는이야기 있으면.. 3 ㅇㅁ 2018/06/25 944
825658 홍영표 원내대표,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와대 말을 안 듣는다.jp.. 7 김영주는왜이.. 2018/06/25 1,302
825657 영어 고수님들! 딸 숙제인데 한번만 봐주세요. 제발~ 13 고뇌하는고딩.. 2018/06/25 2,250
825656 언론에 식사하는 사진 나간 이인규 노무현 시계는 국정원 작품 .. 3 국정원 2018/06/25 1,779
825655 올해 예전보다 더위가 좀 늦게 찾아온것 같지않나요? 14 .. 2018/06/25 4,690
825654 싱크대 교체를하는데 가스오븐 3 수리 2018/06/25 1,339
825653 남편이 막걸리를 먹고와서 두통이 심하다는데 뭘해주면 좋을까요? 10 부탁 2018/06/25 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