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 나누는 성격, 왜 그럴까요

각자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8-06-25 10:46:27
저는 나눠서 같이 하는 행동이 힘들어요
밥 먹을때 내 음식을 덜어서 나눠 준다던지
차 마실 때 내 음료 작은 종이컵에 덜어 주는거요
맛봐라 그러면서 나눠주는 분 꼭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가끔 불편함 감수하며 좀 덜어줘도 상대들도
덜 먹거나 그러더라구요
도시락 같이 먹을 일 있을때도 내건 젓가락이 잘 안오던데
뭔가 불편하고 어색한 뭔가가 느껴지는 걸까요
IP : 175.223.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푸세요
    '18.6.25 10:59 AM (49.161.xxx.193)

    지금 손해보는 것 같아도 더 큰 손해는 베풀지 않음으로 해서 올수 있거든요. 빵 한조각 주고 롤 케잌 하나 받을수 있을 복을 걷어 차는거라 생각하시구요.
    하나 베풀면 내겐 30배가 되어 돌아온다고 합니다.

  • 2. 내비도
    '18.6.25 11:08 AM (220.76.xxx.99)

    나눔에 대한 강박이 있는 분들도 있고, 나눔이 자체가 좋아서 하는 분들도 있어요. 이 강박은 교육, 사회경험 등으로 생겨날 수 있어요.
    물론 강박과 좋아함 두 경우로 명확히 나뉘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양자의 성격중 어느 한부분이 더 우위에 있는 경우가 흔해요.
    자신도 나누었으니 타인에게도 나눔을 요구하는 분들은 나눔자체를 좋아 한다기 보다는 강박에 조금 더 가깝고, 베풀고 바라지 않는 분들은 순수히 나눔을 좋아하는 거죠.
    나눔이 동물의 본능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말씀 드리자면,원글님은 나눔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강박도 없는 상태인 거예요. 그리고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은연중에 알고 있을 거예요.

  • 3. 저도 좀 싫어요.
    '18.6.25 11:11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하니까 냉면도 덜어주고 음료도 덜어주고 하는데요.

    우리같은 사람은 베푸는게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바운더리가 확실한거 아닌가요?
    남의 꺼 바라지도 않잖아요.
    저는 안주고 안받기가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생활은 그렇지 않아서 걍 주고 받고...하는데 이거 참 쓸데 없는거 같아요.

  • 4. lil
    '18.6.25 11:12 A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맛있게 나눠 줘 보세요~
    와~맛있다 너도 먹어봐.~~~
    좀 호들갑(^^)떨면 호기심에라도 같이 먹어보고싶고
    그럼 더 맛있어요 ^^

  • 5. 주기
    '18.6.25 11:13 AM (39.7.xxx.175)

    싫은게 아니라 어색해요
    그냥 자기 것만 먹으면 좋겠어요

  • 6. 저도 그래요
    '18.6.25 11:17 AM (61.106.xxx.177)

    내가 먹고 있는 것을 상대에서 주는 것은 상대의 기분 혹은 취향을 무시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저도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나눠주는 사람들 때문에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 7. 다른 게
    '18.6.25 11:2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아니라 그런 나눔이라면 저도 어색하고 불편해요
    그렇게 조금씩 덜어주고 나눠주는 사람들은
    남들도 자기처럼 나눠주길 바라더라구요
    자기가 주문한 건 그냥 자기가 먹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특이한 건 너도 먹어볼래 묻고 그렇다고 하면 나눠주는편인데 무작정 나눠주는 사람들 있잖아요 좀 불편해요
    내거 줬으니 니꺼도 좀 내놔봐 하는 마인드더라구요

  • 8. ㅇㅇ
    '18.6.25 11:38 AM (203.236.xxx.164)

    저는 물어보거나 아님 상대가 맛좀 보자고
    얘기하면 나눠줘요
    그리고 상대가 괜찮다고 하면
    저도 나눠달란 얘기 안하고요
    좋은사람끼리 나눠 먹음 돼요
    안시키고 한입만이 싫은거죠

  • 9. ...
    '18.6.25 11:52 A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저희 시누는 음식 시키면 누가 달라고도 안 하는데 그렇게 음식을 나눠서 퍼줘요
    근데 보면 아무도 그 음식 안 먹거든요
    설거지거리 많이 나오게 뭔 짓인가 싶어요

  • 10. 흠...
    '18.6.25 12:04 PM (1.252.xxx.78)

    저도 제가 원하지 않는데 막 일방적으로 나눠주는 거 솔직히 조금 불편해하는 편이라 원글님 말씀 이해가 가요.
    전 먼저 물어보고 원하면 나누는 편이기도 하구요.
    어릴 때 부터 누가 뭐 먹고 있으면 한 입만 달라거나 나도 좀 먹자 이런 거 안해서... 그런 거 불쑥 잘 하는 사람은 좀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지만 뷔페 가서 각자 안먹고 막 몇 접시씩 퍼와서 같이 먹자고 하는 거 전 너무 싫더라구요. ㅜㅜ
    그냥 내 발로 가서 내가 먹고 싶은 것만 직접 골라와서 먹고 싶은데 일방적으로 막 여러 접시 다 섞어서 퍼와서 같이 먹자는 건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 11. 저도
    '18.6.25 12:15 PM (183.98.xxx.95)

    원글님 같아요.
    학창시절 한입만 하는 아이들이 제일 싫었어요
    내가 먹는거만 먹고 싶어요

  • 12.
    '18.6.25 10:20 PM (211.214.xxx.192)

    원글님 말씀 뭔지 알아요.
    저도 누군가에게 나눠주는게 어색한데
    내가 줬을 때 그 사람이 싫어하면 어쩌지?
    내가 만든 음식이 맛없음 어떻하나 하는 불필요한 걱정을 하게 되더라구요.
    자존감이 약간 낮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저도 나눠주는거에 익숙치않고 혼자 먹거나 내가족 위주로 챙기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858 김무성 “유럽 정상, 미 관료에 ‘문 대통령 좀 이상한 사람’”.. 27 보는눈은같음.. 2018/11/20 4,252
875857 82님의 인생 립밤, 좀 알려주세요. 48 입술피범벅 2018/11/20 6,049
875856 친구가 아기옷을 사줬는데 교환해도 되나요? 17 ^^ 2018/11/20 3,013
875855 왼쪽 집‥불편하네요 9 2018/11/20 4,589
875854 확정일자는 기존세입자가 주소 옮겨야가능한가요? 3 전입신고 2018/11/20 1,572
875853 연인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시 있나요? 8 ... 2018/11/20 1,777
875852 조용헌샘 책 어떤가요? 3 조용헌 2018/11/20 1,475
875851 치아 보철이나 교합조정 후 턱에 이상 오신분 있으신가요.. 1 .. 2018/11/20 1,740
875850 선릉역 근처 모임장소 4 도와주세요 2018/11/20 1,476
875849 쿠션 위에 마무리로 무엇을 쓰시나요? 가을 2018/11/20 1,603
875848 뉴질랜드교민 사이트의 마닷관련 글 8 비밀없음 2018/11/20 9,239
875847 단독)혜경궁 김씨, 이번엔 이재명 5.18 술자리 영상 22 읍읍아 감옥.. 2018/11/20 8,013
875846 내일 군대 수료식에 갑니다 6 드디어 2018/11/20 2,277
875845 볶은 참깨에 돌이 너무 많은데 방법 없을까요? 8 참깨 2018/11/20 2,185
875844 평촌범계역 한울교정치과 3 치과 2018/11/20 1,874
875843 BBQ vs 교촌치킨, 어느게 더 맛있던가요? 9 ㅇㅇ 2018/11/20 4,041
875842 사주 잘 아는 선생님 계신가요? 질문 있어요 1 선생님 2018/11/20 1,566
875841 김장통에 김치냄새 제거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9 슈퍼바이저 2018/11/20 3,856
875840 한끼줍쇼에 나왔던 이경규 신혼집 무슨 빌라인지 아시는 분 4 ... 2018/11/20 4,760
875839 고딩딸과 수분크림 같이 써도 되나요? 1 크림 2018/11/20 1,244
875838 깻잎 한박스와 김치양념이 있어요 14 MandY 2018/11/20 2,580
875837 12살 여아가 로맨스 만 주구장창 읽어요 14 책읽기 2018/11/20 3,068
875836 등산시..따뜻한 거 뭐 챙기시나요? 16 ... 2018/11/20 2,837
875835 취업 전혀 안되는 과에 지원한 딸 떨어지길 기도해야 하나요? 5 고3 2018/11/20 3,336
875834 사기꾼 핏줄은 있어요. 8 개혁 2018/11/20 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