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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없으면 종힙병원진료는 할수도 없나봐요.

휴.. 조회수 : 4,563
작성일 : 2018-06-25 10:41:03
6개월째..지쳐가네요.벌써.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6개월째.
물론 덤으로 30년 아프다 입에 달고사는 엄마가 버거울즈음..

아버지는 감정이라도 안상하게 해서 기꺼이 즐거운마음으로 하는데 모든관심과 온갖 호사를 아바지께서 누린다셍각하는지 나도 아프다고 또 강조하는 엄마..
할만큼 해드렸고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은 외식시키드리는 자식들있고 막말로 해준거에 비해 엄청 좋은노년을 보내시면서 우울증까지 온다고..

정말 노인문제..재앙맞아요.
자식도 좀 살아야지요..의무감에 최선을 다하지만 부모복있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서 건강챙기고 또한 돈도 충분히 모읍니다.

병원에서 9시부터 3시까지 진료가 잡혀있는데 데기만 1시간씩 기본..지쳐서 글 써봅니다.
IP : 220.79.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디
    '18.6.25 10:49 AM (39.118.xxx.190)

    긴병에 장사 없다고 하듯 자자한 병치레도 길어 지면 힘들어 지는건 마찬가지 예요
    100세시대 는 본인에게나 자식에게 재앙 이라 생각해요
    토닥토닥 위로 드려요 ^^

  • 2. ㅁㅁ
    '18.6.25 10:53 A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혼자는 힘들지요
    왠만할땐 당신 혼자 스스로 다니셨고
    중환중이실땐 그나마 자식몇이 장단 잘맞아
    대체적으로 잘 모셨네요

    그나마 제 부모님은 자식들을 들 볶는 어른들은 아니셨던지라

  • 3. ...
    '18.6.25 10:54 AM (223.38.xxx.24)

    어휴~
    노인들 이기심 정말 지치죠...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병원 다녀옴 녹초되는데 고생많으시네요...

  • 4. 세상에
    '18.6.25 11:06 AM (211.179.xxx.129)

    더운데 고생 많으셔요.
    아버지가 딸 힘들게 하면 어머니가 안스럽고
    미안한 맘에 좀 참으실만도 하건만
    원래 이기적이고 본인 밖에 모르시는 분인가 봐요.
    자식들도 늙고 노후엔 다 고생 하는건데
    생각이 짧으시네요.
    넘 참으시지만 말고 나도 내 삶이 있고 힘들다고
    내색을 하세요.

  • 5.
    '18.6.25 11:16 AM (121.141.xxx.57)

    에휴 토닥토닥
    원글님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단거 잊지마세요
    6개월째라니요
    일주일 병간호 하고도 지쳐 너무 힘들던데요
    간병인이라든지 다른방법도 강구해보시구요
    다른 형제는 없나요?
    너무 안타깝네요

  • 6. 아 힘드시겠다ᆢᆢ
    '18.6.25 11:17 AM (220.119.xxx.70)

    저도 경험자로서 부모님 병원 입원과 퇴원반복하면서
    정말 사는게 아니었ㅇ니요
    한달에 한번 대학병원 모시고 가야하고 중간중간
    입원과 응급실ㅠ
    아 제가 못된건지 사랑하는 부모님인데도
    벌써 지쳐요

  • 7.
    '18.6.25 11:22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희생정신 충만하고 자존심 대쪽같던 어른도 연세드시니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야된다고 생각하더만요
    자식들 불편하거나 고생한다 생각못하시고 시도때도없이 호출에 받는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슬픈일입니다- -;

  • 8. 할 수
    '18.6.25 11:31 AM (121.133.xxx.55)

    있는 만큼만 하세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 모시고 다녔더니,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한 번 말씀드렸어요.
    "아빠가 할머니를 이리 극진히 모셨으면 지금
    생색 장난 아니게 냈을 거라고."
    그러고 난 이후부터 혼자 잘 다니십니다.
    젊은 자식도 지루하고 힘든데, 나이 많으신
    분들이야 더 힘드시겠지요. 그런데, 당연하게
    생각하시면 화나더군요.
    그리고 하는 자식만 한다는 것.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9.
    '18.6.25 11:52 AM (211.36.xxx.183)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2222

  • 10. 고생하셨어요
    '18.6.25 12:11 PM (112.164.xxx.24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생각잘하세요
    지금부터 힘들면 안되요
    정말 힘들때가 앞으로 있어요
    두분다 움직이지 못하고 안 돌아 가실때
    요양병원에 1년 계시는 시어머니가 계세요
    어제 보고 오면서 남편보고 그랬어요
    딸이 옆에서 자면서 계속 돌아 뉘어 드리고 하면 딱 좋았을건데 하고요
    네 우리시어머니 딸이 4명이예요
    그런데 어머니를 다들 힘들어해요
    너무 요구조건많고 본인 성질대로 해서요
    저는 며느리라 예전부터 그런생각했어요
    자식들이 그걸왜 들어드릴까 하고요
    어떨하냐 하면서 다들 들어드리니 계속 요구하고,
    그러다 어느날 지쳐 떨어져 나가고
    처음부터 안된다 하고, 본인이 할건 본인이 하게 했음 좋았잖아요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여기도 잔소리 많거나 징징대는 성격이라 생각드시는분들 성격 고칠려고 정말 노력하세요
    노후에 아무도 곁에 안 남아요
    아무도 내 소리 안들어줘요

  • 11. ...
    '18.6.25 12: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12. 우리랑
    '18.6.25 12:55 PM (61.80.xxx.205)

    비슷하네요.

  • 13. 답답
    '18.6.25 5:02 PM (221.163.xxx.68)

    님만큼 많이 다닌건 아닌데 비상식적인 말을하는 부모님과 같이 종합병원 다니다 스트레스 받아 제가먼저 쓰러지겠더군요.
    고생하셨어요님의 말이 딱 맞는듯.

  • 14. . . .
    '18.6.25 5:26 PM (211.243.xxx.244)

    고생 많으세요. 저도 병원에 엄마 모시고 여러번 다니다 보니 어떨 때는 그 병원 근처만 가도 토할 것 같아요.
    어머니께는 할 말 하시고 원글님 건강도 챙기세요.

  • 15. ㅣㅣ
    '18.6.25 8:30 PM (49.166.xxx.20)

    병원 근처만 가도 토할거 같다는 말 정말 공감가요.
    내가 나쁘다 자책 하면서도
    병원 방문일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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