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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기세척기 잘 쓰는 분들

ㅡㅡ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8-06-25 10:25:52
팁 좀 알려주세요~~
다들 인생템이라고 하는데 , 저는 세척기 넣는 과정이 왜이렇게 번거롭게 느껴질까요.
일단 식기를 애벌로 헹궈야하고, 그릇을 물줄기 잘 맞도록 배치해야 하고... 그리고 가동하면 1시간은 훌쩍넘고... 그냥 손으로 빨리 해버리자는 맘이 먼저 생겨서요. 이사온지 2달 됐는데, 빌트인 세척기 2번 썼어요. 어찌 잘 쓰는 방법 있을까요.
IP : 180.228.xxx.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5 10:31 A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식기세척기 돌아가는 시간이 길다고 내가 먼저 해버리겠다는 생각은
    심각한 계산 오류입니다.
    내가 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봐야지 그릇이 닦여지는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는 게..

    일단 식후에 그릇들을 다 물에 담가두세요.
    국그릇위에 밥그릇 포개고
    좀 긴 컵이나 깊은 냄비에 수저 담가놓고
    밥풀이나 양념이 말라붙지 않도록 담가놓습니다.
    그런 다음 상치우고 나서 식기세척기 열고
    물 틀어놓고 왼손으로는 그릇을 하나씩 헹구고(이때 만져지는 밥풀이나 음식찌꺼기들은 훑어버리고요)
    오른손으로는 세척기안에 넣습니다.
    물줄기 맞춰 넣는다는 것도 어차피 그릇거치대 모양에 맞게 엎어놓는건데
    익숙해지면 아무 문제가 안되죠.

    그렇게 넣고 마지막으로 수저 겹치지않게 잘 분산해서 꽂아놓고
    닫고 돌리면 됩니다.
    그리고 한 5분동안 싱크대 닦고 음식물쓰레기 정리하고 가스렌지 닦고요.
    실제로 내가 일하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야 10분이고
    식기세척기 돌아가는 동안 청소기를 돌리건 세탁기를 돌리건 다른 일을 할 수 있잖아요.

  • 2. 그냥
    '18.6.25 10:36 AM (175.194.xxx.115)

    손으로 하세요..
    사람의 생각은 생각보다 잘 안바뀝니다.
    세척기 답답해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가동시간이 오래라고 하는데
    세척기 돌아가는 동안 그 앞에 지켜서 계시는 건지 그 시간에 왜 그리 집착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스위치 돌려놓고 잊어버리시면 되는데 말이죠..
    세탁기처럼 빨래를 널어야되는 것도 아니고...

  • 3. 써보니
    '18.6.25 10:38 AM (218.159.xxx.99) - 삭제된댓글

    게으른 사람은 못쓰겠다 싶어요.
    이것도 부지런한 사람이 잘써요ㅎㅎ

  • 4. 50대인데
    '18.6.25 10:39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결혼후 20대부터 식기세척기 사용했어요

    후라이팬이나 큰 들통외에는 한번도 손 설거지를 한 적이 없을 정도로 30년 넘게 사용하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기계지요

    윗님 말대로 대충 물 뿌려 담가놓고 흐르는 물에 찌꺼기 헹구고 배열해 놓고
    이게 자꾸 하다보면 선수로 너무 쉽게 배열하게 돼요

    1시간 걸려도 전기세 얼마 안 나오니 신경쓰지 마시고 돌려 놓고 다른 일 하세요
    전 그릇이 적어도 무조건 돌려요
    쌓아놓고 기다리기 싫어서요.

    설거지가 완전 깨끗이 안된게 나오면
    담가놨다 다음에 다시 돌립니다.

    전 식기세척기가 인생템이네요

  • 5. ㅎㅎ
    '18.6.25 10:40 AM (175.223.xxx.163)

    식세기 가동 시간 못견기시는 뷴들은 세탁기 가동시간은 어찌 견디시는지.....ㅎㅎ
    저도 첫댓글님처럼 사용하구요
    어쩌다 손설거지 하면 손해보는 기분 들 정도로 식세기 인생템이네요... 영원히 가져갑니다.....

  • 6. 습관
    '18.6.25 10:46 AM (183.96.xxx.228)

    맨 윗분처럼 저도 써요.
    일단 정리해서 물에 담가둔 다음 식탁정리하고 세척기에 초벌헹구어 넣어요. 세척기 돌리고 큰 냄비나 후라이팬등 마무리하고 싱크대 정리까지 10분이내면 됩니다.
    저는 밥그릇 국그릇 컵 엎어 넣고 납작한 접시를 많이 쓰니 세워 넣기도 좋구요.
    그릇 뒷면의 굴곡진 곳까지 말끔하게 잘 됩니다,
    전체 시간으로 보면 10-15분 절약하는거지만 제자리에 서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 7. 카페라떼사랑
    '18.6.25 10:56 AM (117.111.xxx.108)

    저도 아이 돌때쯤 설겆이하는데 아이가 너무 매달려 구입했어요.
    지금 그 아이가 12살이니 10년 넘게 쓰고 있네요.
    저는 동약매짓 6인용 세척기이구요~ 냄비는 안들어가지만 컵이랑 공기 접시등등
    가득 넣어서 돌려요.

    그리고 오래걸리는 코스 안하고 32분짜리 코스 있거든요, 그걸로 합니다.
    습관이 될때까지 좀 걸려서 그렇지 습관만 잘 들이면 5분안에도 끝내는게 설겆이입니다.
    계속 하시면 몸에 익으실 날이 올꺼예욤~~

  • 8. 카페라떼사랑
    '18.6.25 10:57 AM (117.111.xxx.108)

    동약매짓 ----> 동양매직... 오타예용 ㅠ

  • 9. **
    '18.6.25 11:00 AM (125.178.xxx.113)

    동양매직거 19분 세척에 맞춰놓고 쓰면 덜 닦일까요?
    마치고 꺼내면 빤닥빤닥 깨끗하게 보이긴 하던데요.

  • 10. 저도
    '18.6.25 11:12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게으른데
    귀찮아서 넣고 빼고 못하겠어요. ㅋㅋ
    걍 손으로 합니다~~ 남편은 꼭 식세기 쓰네요.

  • 11. 아마
    '18.6.25 11:19 A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

    동양매직 19분은 세척헹굼만되고 완전건조가 안되고
    32분은 따끈하게건조까지 되는걸로압니다
    전 헹굼추가해서 사용해요

  • 12. 음.
    '18.6.25 11:28 AM (220.123.xxx.111)

    전 워킹맘이라 20분씩,
    아침저녁 40분 번다는 생각으로 돌려요.

    전업일때는 그릇보관용으로 썻네요 ㅎ
    전업땐 돌라가는 게 시끄럽고 넣고 뺴기 귀찮ㄱ고 내가 하는게 빠르지~ 한 생각이었어요.


    지금은 세상 고마운 존재가 되었구요

  • 13. ㅇㅇ
    '18.6.25 11:32 AM (39.115.xxx.81)

    세탁기쓸때 평생 손빨래 쌂은빨래하고 돌아가신 할머니생각하며 불쌍해합니다
    몇개안되는데 빨리 빨고 말지..
    그러셨죠

  • 14. ㅇㅇ
    '18.6.25 11:34 AM (39.115.xxx.81)

    빨리 익숙해져서 기쁜생활 하기바랍니다

    나중에 딸이 저처럼 생각할수있는 주부 생활의 혁신이예요

    특히 건조후 뽀송한 그릇은 넘 좋아요

  • 15. ...
    '18.6.25 11:40 AM (94.29.xxx.113)

    설거지 빨리 하는 분들은 넣고 빼느니 내가 하지 싶지만, 저는 설거지 오래 하기 때문에, 식세기 고장난 며칠동안 손으로 하는게, 시간이 너무 걸렸어요.
    아이들 어릴 때, 빌트인 되어 있던 걸 안쓰고, 세끼 다 손으로 설거지했던 거 엄청 후회합니다.
    지금은 없으면 안되는 가전이네요.

  • 16. 숟가락
    '18.6.25 11:47 AM (125.252.xxx.6) - 삭제된댓글

    설거지할때 3대 스트레스
    헹구기( 넘 지루해요 ㅠ)
    기름진 부분 (내손도 미끌거려요)
    숟가락 젓가락 (갯수 많고 바닥에 붙어있어 짜증유발)
    이 3가지를 식세기가 해결해줍니다
    총시간은 10-15분 정도 짧아지지만
    설거지 스트레스에서 해방이네요

  • 17. 숟가락
    '18.6.25 11:49 AM (125.252.xxx.6)

    설거지할때 3대 스트레스
    헹구기( 넘 지루해요 ㅠ)
    기름진 부분 (내손도 미끌거려요)
    숟가락 젓가락 (갯수 많고 바닥에 붙어있어 짜증유발)
    이 3가지를 식세기가 해결해줍니다

    저는 16년 전부터 식세기 썼는데
    중간에 5년 정도 사정상 없이 살았어요
    쓰다 안쓰니까 미치겠더만요
    설거지 할때마다 부글부글

    총시간은 10-15분 정도 짧아지지만
    설거지 스트레스에서 해방이네요

  • 18. 물 틀어놓고
    '18.6.25 11:55 AM (118.223.xxx.155)

    그릇들 대에충 헹구고(건덕지만 떼는 수준)
    차곡차곡 넣고 세제넣고 문 탁! 닫으면 지가 뜨끈하게 열탕소독까지 해주는데
    그걸 왜 안 쓰십니까??

    여기서 포인트는 대에충 행궈 넣다가 포인트에요
    드러운 그릇 넣어도 잘 닦여나옵니다
    애벌에서 진을 빼니 이럴거면 손으로하지 이렇게 되죠

    물에 담그는 건 밥풀이나 붙으면 안떨어지는 그릇만 담궈 둣시고
    컵은 그냥 넣어도 잘 닦여요

  • 19. 서울의달
    '18.6.25 12:13 PM (112.152.xxx.139)

    15년정도 쓰고 있는데 없으면 못살아요.
    후드망도 같이넣고 돌려요.
    세제.베시킹소다, 린스자리에 식초넣고 돌려요.
    칼도 같이 넣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다 생각하구요

  • 20. 아유~~
    '18.6.25 12:14 PM (211.215.xxx.198)

    써본지 두번만에 편하네 불편하네를 얘기하기는 이르죠~~
    두번째 정도면 그릇 제대로 넣기도 정신없을때인데^^

    넣다보면 제 위치가 생겨서 그릇 넣기도 편하고
    헹구는것도 물로만 착착 헹궈 넣음 되는데 얼마나 편한데요..
    전 맨손으로 설거지 하는데 세제 닿으면 손이 넘 거칠거칠해서 싫거든요

    그리고 전 두끼 정도는 모아서 돌려요...
    두끼나 세끼 모인거 다 닦으려면 한시간도 넘게 걸리는데
    착착 헹궈 넣음 15분이면 끝나잖아요...
    좀더 익을 때까지 여러번 해보세요^^

  • 21. ,,,
    '18.6.25 3:47 PM (121.167.xxx.209)

    전 아들이 취직해서 세척기 설치 해 줬는데요.
    처음엔 돈주고 사온거 안쓰자니 아까워서요.
    아들이 사준 성의를 생각해서 의무적으로 사용하기 시작 했는데
    그릇 10개 이하면 손 설거지 하고 10개 이상이면 세척기 돌려요.
    사람 손으로 하는것 보다 위생적이예요.
    전기 수도료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요.
    수도료는 손 설거지보다 적게 나올거예요.

  • 22. 습관이예요
    '18.6.25 4:41 PM (61.82.xxx.218)

    빨래 모으듯이 설겆이감도 좀 모았다 해야해요.
    물론 그릇 한두개만 넣고 돌려도 상관은 없죠. 물과 전기가 아깝죠.
    전 설거지감이 작으면 그냥 제가 직접 설거지 하고, 온가족이 식사를 했거나, 두끼니 이상 모이면 식기 세척기에 넣어요.
    우선 식사를 할때 식기세척기에 있는 그릇부터 빼서 쓰세요.
    그리고 식사후엔 윗분들 말대로 설거지통에 그릇을 10분이라도 담가놓으세요.
    그동안 식탁 정리하고 반찬, 음식물등등 정리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붙어 있는 그릇들만 수세미로 떨궈내고 세척기에 넣으면 그 시간 10분도 채 안걸립니다.
    손설거지보다 당연 빠르죠.

  • 23. 여름에
    '18.6.25 6:05 PM (123.212.xxx.56)

    온집안의 굴러다니는 물컵들
    한방에 처리하고 튀기고 말리기까지 해주는데...
    로봇물걸레 청소기와 삭가세척기가
    효자예요.
    나이 50넘어서 혼자 설겆이 하다보면,
    에고~내 팔자야 소리 나오는데...
    얘들 살살 구슬려서 쓰니,
    만고 편합니다.

  • 24. ^^
    '18.6.25 10:11 PM (211.49.xxx.65)

    식기세척기 주방에 있는데 잘 안쓰게 되는데
    거의 새것인데 왜 잘 안 쓰게 되는지 ㅠ
    댓글 참고 해서 신세계 경험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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