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요새 어떤가요? 제발 경제 좀 신경 써 줬으면요..

[dma]

저희는 인터넷쇼핑과도 무관한 정말 동네장사이고

 동네거주민, 근처직장인 그리고 이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또다른 자영업과 자영업 종사자들이 주고객인데요..

5월말부터 서서히 돈이 안 도는 느낌이 들더니 6월 들어 더 줄고...대략 2주전부터는 돈줄이 말라가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우리 가게에 오는 다른 자영업자분들과 그 종업원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세요.

근데 그 원인이...

맨날 최근 기사에서 일자리 감소, 청년실업률 증가, 자영업폐점 늘고...전기세도 더 늘거라고 하고..

앞으로 세금도 더 낼거라는 기사라 막 쏟아지던 싯점부터 더 이래요..

제발 경제 좀 신경써 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저런 기사 좀 안 나오게 막아주던가요..

아주 막 쏟아지네요..

자영업은 그저 돈이 돌아야 벌고 쓰고 하는데..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쓸 돈도 부족해지고..

앞으로 더 힘들다고 하니 나부터서 돈을 더 안 쓰게 되네요..

박근혜탄핵쯤해서 힘들다가 문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좀 살더니..

얼마전부터 경제 어렵다는 기사 쏟아지고 나서부터 돈맥경화 제대로 온 것 같아요..

[..]

저도 갈수록 힘드네요. 저희는 여름이 성수기인데 요즘 겨울매출이에요.

[임대업 하는데]

처음으로 임대료 내려줬네요
그냥 체감상으로도 장사가 힘들거 같애요
쓸돈이 점점 줄어드는데 뭐든 줄여야 할거예요
외식도 절반으로 줄이고 옷도 덜 사고..

[...]

외국인촌에서 미장원하는 친구가 요즘 장사가 안된대요.
외국인들 본국으로 갔다네요.
최저임금올라서 알바자리 잘리고 일이 끊겨서요.
거기다 아파트 건설쪽도 지을만큼 지었고
다른 부동산도 다락같이 올라서 돈줄이 말랐대요.

[힘내세요]

장사해도 왠만큼벌어서 힘들죠
세금이ㄷㄷㄷ
우리도 외식1년에 두번박에 안해요
다들 더 조이머 사는듯

[....]

적어도 이번 정부때 까지는 어려울 겁니다.
경제도 싸이클인데 1~2년만에 좋아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본도 거의 20년만에 싸이클이 돌아 왔는데.....
단, 이번 정부가 중장기 대책을 제대로 마련해 놓으면
다음 정부가 그 과실을 얻겠죠.
앞으로 남북경협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그 쪽에서 뒷받침이 좀 되겠죠.

[이게]

다 이명박근혜 덕분입니다. 지난9년간 줄기차게 빛내서 집사자. 신혼부부도 몇억씩 대출 받아서 집 사는것 보고 기함이요. 운이 좋아 갭 투자해서 부자된 사람도 있겠지만 물려서 이도 저도 못하는 ....사실 1억대출만 갚으려고 해도 보통 시민들은 쓸돈이 없는게 맞죠. 거기에 금리도 상승하고 미래 먹거리도 분명하게 찾지 못한 지금.

[ㅇㅇ]

장사도 안되고, 구직도 안되고 전반적으로 어려워요.
대학생들도 알바자리가 그렇게 없다네요.
번화가 가도 학원가 외에는 상점들이 손님 하나없이
썰렁하다고 느꼈는데...착각이 아니었네요
부모님이 자영업하는데 버티는것도 점점 힘에 부치네요.
나라에서 희망을 좀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로]

이게 다 이명박근혜 때문입니다. 빚내서 집사자 맞아요. 다들 돈을 깔고 앉아있는데 돌리가 있나요.
지금 문통님이 남북화해분위기를 만들어야만 하는 이유도 경제를 돌파하기 위한 절박함이
있기때문이고 러시아에서도 경협 반드시 이루겠지요. 국민들이 믿고 밀어줘야 하는 이유예요.

[흠]

저희동네 상가에 비어잇는 상가가 생겼어요. 다른 지역도 군데군데 보이는데..임대붙은데는 원래 장사가 잘 안되었던 상가긴 햇어요. 커피전문점인데..다른 아늑한 카페가 생기니 딱딱한 의자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인기가 없죠. 동네 아줌마 상대 장사인데 보면 동네엄마들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잇는 카페를 더 좋아하더군요.,1인영업 가게이니 최저임금하고도 상관없는 곳이고요. 그리고 또 최근에 하나 또 빈 상가 붙었는데..그건 건물을 새로 올린 곳이었죠. 다들 인테리어 하는데 돈 들였을텐데 안타깝더군요.장사 접으며 빚 생기는경우가 이 인테리어비용때문인것 같아요.

예전만큼 장사가 잘 안될것도 같아요.. 저희 동네만 해도 아파트주민은 한정되어 있는데 건물이 수시로 생겨 아래층에는 상가들이 생겨나니 자영업자들도 늘고 안되는 사업만 하는 경우도 많이 봣거든요

[ᆢ]

사슴농장하시는분이 단골들이 매년 주문해서 먹던 녹용을
안 드신다네요
떡집도 5천원짜리 안 팔리고 2,3천원 짜리만
팔린다고
여긴 아파트값 무관한 지방인데도 그래요

[솔직히]

느낀 점 그대로 이야기 할께요..
여기서는 무조건 박근혜탓이라고 하시는데요..
박근혜때는 메르스때 무척 힘들었어요...이대로 메르스 못 잡히면 자영업 여럿 나가 떨어지겠다 싶을 정도로
거리에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메르스가 잡히니 이번에는 그 닭대가리가 경기 살린다고 대체휴일 만들어서 돈 쓰게 한다는데 우리같이 직장인 비중이 높은 곳은 직장인이 휴일이라 직장을 안 나오니 더 미칠 지경이었어요..그래도 어떻게든 경제를 살리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사인은 줬어요..
그러다가 탄핵쯤해서 다시 경기가 확실히 죽었구요...다시 문통 당선후 살아났어요.
그런데 최저임금대폭인상후 오히려 실업률 늘어나고 대졸자 취업문 더 좁아지고..
이번 근로시간단축되면서 급여 대폭 줄어든다는 기사 나오고나서부터 완전 돈줄 말가는 느낌이에요..
제발 속도조절좀 하셨으면...

그리고 집사느라 가계부채 늘고 어쩌고 해서 쓸 돈이 있네 없네,,하시는데요..
그런것과는 늘 무관했어요..뭔 목돈 쓰는 종목도 아니구요..

[이게]

님 말이 맞아요 ㅠㅠ
그때가 이상한거였죠

[몇억씩]

대출해주고 지금 월급 꼴랑 받아서 이자내고 뭐내고
하면 정말 먹고싶은 과일 하나 사먹기 힘들죠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하는데...
경기가 너무 안좋네요 작년 안좋았다고 했는데
지금에 비하면 차라리 그때가 나음

[그리고]

솔직히 느낀 점 이야기 할게요..
부동산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희 자영업시작한지 10년정도인데요..
희안하게 부동산 활황기에 자영업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목돈 쓰는 업종도 아닌데..
대체로 장사가 잘 된다 싶을때는 부동산 활황기였던 것 같아요.
이번 문통 당선된 직후 좋았는데 그때 부동산이 활황이었다면서요..
그리고 지금 자영업 죽을 맛인데...부동산 지금 거래가 안된다는 기사가 보이고요..
이상하리만치 꼭 부동산경기랑 따라가요..
저만 그리 느끼나요?

[뭐든]

억지로 틀어막거나 급격히 시행하면 부작용이 나기 마련이죠. 한국이 언제부터 그렇게 선진국되었다고, 선진국 정책쫒아가는지, 한국, 구석구석 부패하지 않은 곳 없고 민도는 아직 한참 낮은데. 하여간.. 이상주의 쫒다가 나라 다 말아먹을 지경.

[아무튼]

우리나라 보수는 신이 선택한 집단입니다. 김영삼에서 김대중 대통으로 넘어올때도 IMF로 쪽박을 패스해서 어렵게 어렵게 구제금융 탙출해 노통때 웰빙을 부르짖으며 살다가 이명박근혜때 강바닥 파헤치고 온갖 적폐들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고 대기업들 엄청나게 사내 유보금 쌓아두고 쥐박이 해외로 천문학적인 돈 빼 돌리고..... 자동차. 조선업이 망하게 생긴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엄청난 국가부채와 망가진 경제를 1년만에 왜 못 살리느냐고 자영업 다 죽겠다고..... 문통 목 조르고. 그래서 어찌 어찌 살게되면 또 엄한 놈이 배터지게 먹겠죠.

[부동산 사이클이랑]

같이 움직이는거 맞아요
그래서 이명박근혜때 부동산 띄우려고 죽기살기로 한거구요
그래서 부동산 잡다 경제 말아먹을수 있다는 말 나온거고
그래서 경제가 어렵다는거예요
부동산이 같이 움직인다는걸 알면 함부로 부동산만 족치는 정책은 쓸수 없어요

[단풍나무]

지인이 화원 하는데 김영란법이 타격이 크구요 티비광고 나오는 반값 화환 때문이란던 데요 경기 탓 보다는

[원글님 보세요]

정말 답답한게...
경제 어려운데, 왜 정치얘기하냐~ 나도 문재인 지지했지만, 이건 아니다~ 이러는 사람들 있어요.
근데 그 경제정책을 만드는게 정치인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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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계부채,자영업자 부채, 중소기업부채 등등
빚이 많아요.

최경환이
빚내서 집사라고~
빚내서 사업하라고~하면서 기준금리 낮춰주고,
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은행들도 때는 이때다. 이자 장사나 제대로 해보자. 어차피 월급쟁이 입장에서 실적올려서 보너스나 많이 받으면 되지~
이러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빚은 미래의 소득이에요.
정상적이라면
빚내서 당장 소비하는 정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빚갚느나 정상적인 소비가 안되는 상황은 아니라고요.

구구절절 쓰기도 귀찮은데, 괜히 쓴것 같기도하고
이해하실란가 모르겠네요.

[원글님 보세요]

여기 82에는 부자들 많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생각보다 사람들 돈없어요.
건물주들, 부동산 임대업 하는 사람들 다 부자처럼 보이죠? (물론 진짜 부자들도 많죠~)
동네에서 보이는 15억짜리 원룸 통건물도, 담보대출 , 전세금 빼고 나면 남는거 얼마 없어요.
(15억짜리 4층짜리 원룸볼까요. 투룸 3가구 전세금 2억 , 원룸 보증금 1천만씩 6개 , 담보대출 4억 해보면 ->
이것만 해도 10억6천이에요. 실제 집주인은 4억4천있는거에요.)
건물주들 담보대출도 1금융권보다 2금융권에서 받은사람들도 무지기수에요.
예전같았으면, 그 이자 갚을돈으로 소비를 했는데, 지금은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소비를 안하는거에요.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거죠.

[호주]

이명박근혜 때보다는 나은거같아요 그땐 월드컵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마음 의 여유도 없었어요 넘 힘들어서,,

[오]

전 아무튼 님 말씀 절대 찬성이요.. 이명박근혜 그렇게 해먹었는데 나라가 아직 멀쩡하게 저 이상하지요22222222222

[부동산 활황기에 경기가 좋았다는데]

빚내서 집샀는데 그 집값이 오르니까
부자된 기분이었던거죠.
실제로는 은행집이지 내집도 아닌데 말이죠.
그때가 착각이었고 지금이 현실이죠.

[그니까]

부동산도 적당히 규제하고, 세금도 적당히 좀 떼어가라구요. 돈이 좀 생겼다하면 진짜 완전 조폭이 따로 없음. 통지서 하나 발송하고 돈내놓으라고.. 진짜 조폭한테 돈떼이는 느낌. 세금내기 싫어서 일하기가 싫을정도. 예금/적금에서 만기되면 거기에서 세금은 왜 떼어가는지 그것도 이해불가.

[ㅇㅇ]

윗님
복지 외치니까.....세수확보가 절실하죠.
개인사업자 등록내면 각종 고지서 날아와서 심란해 하는게 현실이죠. 다 떼가니까.
칼자루 쥔 사람들은 경제에 대해 잘 모릅니다.
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은 복지만 외치지요... 북유럽 식으로 가는 방향이 과연 좋을까요?

[이명박.근혜가 다 말아 먹었는데]

복지는 뭔 돈으로 하나요?
다들 소득세 좀 올 려서 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