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agic shop 이노래가 너무 좋아요

방탄팬분들만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8-06-24 23:34:14
브라질에서 우을증 치료 강의에 이노래가 쓰였다죠
이번 tear 앨범 처음 들었을때 확 꽂힌 곡은 아니였는데
곡 배경을 알고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니 너무 아름답고 눈물이 나네요 .. 왠지모를 용기가 생깁니다
'..내가 나 인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날..you can give you the best of you.. So show me..I'll show you..'

곡에 참여한 멤버들 알엠 정국 호섭 윤기.. Bts 의 성장통 고스란히 와닿고 그들이 느꼈던 좌절감 절망감 절박함..그 끝에서 찾은 아미들의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랑이 견뎌낼 스스로를 믿게 한 이유가 됐고..이제 그런것들에 보답하고 싶은 열망 가득한 선하고 이쁜 마음씨들. 밝은 햇살처럼 진심 가득히 울리는 그 선율과 가사가 너무 이쁘고 고마워서요. '따듯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라는 다소 식상한 구절마저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싶어하는 방탄의 맑은 기운이 느껴져 미소가 지어져요

상실감에 사로잡혀 냉소적인 중년이 되가던 제가 아들뻘되는 20대 청춘들에게 이렇게 깊은 위로를 받을줄 몰랐네요

알엠 윤기 호섭 정국.. 그리고 뷔 지민 진까지 .. 너희들 모두 진심으로 고맙다 영원히 그 아름다움 간직했으면 해
IP : 203.226.xxx.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ysol
    '18.6.24 11:38 PM (58.127.xxx.179)

    저도 이노래 너무 좋아해요 특히 원글님 말씀하신 저 가사 따뜻 한 차 한잔을 마시며~~~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예요

  • 2. 정국~
    '18.6.24 11:42 PM (182.209.xxx.250)

    so show me and i will show you.
    진짜 좋아요..처음엔 그닥인데 와...듣다보니 젤로 좋아요

  • 3. 크하하
    '18.6.24 11:46 PM (121.134.xxx.181)

    중간에 쭉뻗어올라가는 고음...역시지민이


    전 지민이땜시 죽을거같은 45세 뚱띵아짐..
    열심히 노력하고 타고난재능에도 또 노력하는 그아이가 너무나 이뻐요, 그리고 젤 모성본능을 자극하죠. 그아이를 중심으로 엮어지는 브로맨스 너무 좋아요.계속 마카오봄닐 영상보며 지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요.나도 참미쳤어요.

  • 4. 원글
    '18.6.24 11:55 PM (203.226.xxx.20)

    82에 이런 글 올리기 눈치보였는데 동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 또 위로가 되네요
    그리고 맞아요 저도 지민이 팬인데 사실 7명 모두 어느 하나 팬 아닌 멤버들 없지만요..
    지민군 보면 저는 이상하게 소식적 장국영 느낌을 받아요 뭔가 아련하고 처연한 아름다움이 있지요..물론 장국영 보단 훨씬 명량한 사람이겠지만요
    무대에서의 매력이 정말 다채롭고 음색도 저 역시 제일 홀려있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 5. ㅎㅎ
    '18.6.24 11:59 PM (125.180.xxx.240) - 삭제된댓글

    그 노래 가사가 뜯어보면 어느 하나 그냥 쓰인게 없더라구요. 그 은하수라는 표현이'
    알엠이 팬미팅에서 수많은 아미밤이 반짝반짝한거 보고 우주속에, 은하수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다고 한적이 있어요.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이게 결국 아미밤을 바라본다는것이겠죠.
    '내가 뭐랬어 이길거랬잖아 믿지 못했어 정말 이길 수 있을까 이 기적이 아닌 기적을 우리가 만든걸까'
    이 부분도 예전에 탄이들 엄청엄청 힘들던 시기에 알엠이 '나와 나의 여러분은 결국 이길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새 아주 자연스럽게' 라고 썼던적이 있어요.
    '날 찾아냈잖아, 날 알아줬잖아' 이 부분도 작년 윙파콘 마지막날
    방탄이들이 너무 멀리가는것(성공)만 같아 섭섭하고 불안한 아미들에게
    꼬질꼬질하고 자신을 믿지 못하던 우리를 알아봐준 여러분들이라고 한적이 있거든요.
    호석이의 '필땐 장미꽃처럼, 흩날릴땐 벚꽃처럼, 질땐 나팔꽃처럼 ~ 이 부분도 예전 앨범 땡스투에 썼던것이고요.
    원글님께선 이미 아실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탄이들 좋아하시는분들 보셨음 싶어서 길게 적어봤어요.
    이 노랜 팬들 생각하며 한자한자 써내려간 진짜배기 팬송이에요.
    전 음원뜬날 페이크러브 듣고 바로 매직샵부터 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내가 나이기 싫은날~'로 시작되는 그 부분이 진짜 좋아요. 마음 구석구석 위로해주는 느낌이에요.

  • 6. bts
    '18.6.25 12:00 AM (219.240.xxx.5)

    음악 들으면서 운다는거
    왠지 오그라들고 실감 못하던 저였는데
    이노래 처음들을때
    ㅡ내가 나인게 싫은 날...ㅡ이 부분 들음서 눈물이 그냥 흐르더라고요...매직샵 문을 열듯이 방탄의 노래를 들음서 행복해 지는 제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감사하기도 하고..

  • 7. ㅎㅎ
    '18.6.25 12:02 AM (125.180.xxx.240) - 삭제된댓글

    으잇 윗님 저도 매직샵 처음 듣던 날 사실 그 부분에서 울었는데ㅠㅠ
    오글거린다고 느끼실것 같아 윗 댓글에선 차마 못 썼거든요. 똑같은 분이 계시다니 진짜 반갑네요!!!!ㅋㅋㅋ

  • 8. 들으면 들을수록
    '18.6.25 12:04 AM (112.150.xxx.63)

    와닿고 곡이 좋더라구요.
    시디 세트로 산 사람인데
    듣는건 음원 다운받아 듣네요.ㅎㅎ

  • 9. ㅇㅇ
    '18.6.25 12:16 AM (183.100.xxx.81) - 삭제된댓글

    들어볼게요

  • 10. ㅋㅋ
    '18.6.25 12:19 AM (182.209.xxx.250)

    근데 이노래가 아미들을 위한노래라니 듣고 눈물나는건 당연한 것같아요

  • 11. 리버
    '18.6.25 12:57 AM (108.28.xxx.148)

    원글님 호섭이 아니고 호석이 입니당~^

  • 12. ..
    '18.6.25 12:59 AM (211.179.xxx.189)

    이번 앨범 버릴 곡이 하나도 없이 좋죠~~
    특히 매직 샵은 팬송이라서 더 특별한 것 같아요.
    마치 옆에서 같이 차를 마셔주며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이 나이에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을 줄 몰랐어요.
    작년 겨울 지옥같은 맘으로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우울했는데 요즘 이아이들이 제 행복버튼이에요 ㅠㅠ
    탄이들 영원하자~~~

  • 13. 닥터도티의삶을바꾸는가게
    '18.6.25 1:43 AM (122.43.xxx.11) - 삭제된댓글

    같은 감성을 느껴보겠다고 책도 구매했어요.
    1년을 지켜보면서 제일눈에 밟히는 멤버는 지민이네요.
    어느새 지민이만 보고 있는^^

  • 14. 크하하
    '18.6.25 6:05 AM (121.134.xxx.181)

    어제부턴 진도 눈에 슬며시~~
    어느새 이 아이들 미래도 생각해봐요. 알엠 슈가 제이홉 정국은 프로듀서 능력이 있으니 그 길을 갈것같고...뷔나 진은 탈렌트나 예능?...지민,정국은 계속가수? 여튼 뭘하든 인기가 사그러들때 상실감에 종현같은 짓 벌이지말고, 약 하지말고, 개념녀들 잘 만니서 평생 잘 살아라 빌어주고 싶네요. 지금같아선 방탄 포에버일것 같지만,언젠가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도 인기는 사그러들수도 있으니까요. 알엠말처럼 중심 잘잡고 방탄멤버와 자신을 잘 분리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모두 우울증 안 오기를...진심 별로 안하는 남 걱정을 게다가 연예인걱정을 찐~~~하게 해봅니다.

  • 15. ㅎㅎ
    '18.6.25 7:48 AM (106.252.xxx.238)

    수록곡 노래가 다 좋아요
    아이들도 하나같이 다 이쁘고요

  • 16. ..
    '18.6.25 8:01 A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이노래 매일 들어요
    특히 뷔가 나도 두려웠다면 믿어줄래?모든진심들이 남은시간들이 하는데 눈물 핑
    얼엠이 믿지 않았어 이길수 있을까??이부분도 넘 좋지마뉴.ㅠ

  • 17. ..
    '18.6.25 9:33 AM (119.193.xxx.174)

    안좋은 노래가 하나도 없지요 출퇴근길 무한반복입니다...
    윗분처럼 저도 노래 듣다가 눈물 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더라구요;; 밤에 처음 들어서 더 그랬던거같기도하고;;
    여튼 저도 방탄들 때문에 더 기분좋은 하루하루를 보내는거같아요
    너무 고맙고 예쁘죠
    힘들지 않고 오래오래 갔음 좋겠어요

  • 18. ..
    '18.6.25 10:59 AM (122.46.xxx.130)

    저도 이노래 듣고 눈물났어요..
    팬송이라길래 한번 들어나볼까 했다가
    가사가 와서 꽂히더라고요ㅜㅜ
    내가 나 이기 싫은날
    점점 사라지고 싶은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꺼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743 엄마의 외도와 아빠의 외도 차이? 12 노랑공 2018/06/25 8,347
826742 전자페이 어디꺼가 좋나요?(페이코 키카오페이 등등) 3 ... 2018/06/25 773
826741 와인바 콜키지 문의 3 ㅁㅁㅁ 2018/06/25 823
826740 호박채전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4 드디어 2018/06/25 1,950
826739 권익위 "'중혼적 사실혼' 이유로 국립묘지 합장 신청 .. 11 첩첩산중 2018/06/25 1,866
826738 단식 중인 문의원님~ 3 여름날 2018/06/25 699
826737 건강보험 부당청구 회신 5 갈등 2018/06/25 1,153
826736 이인규가 불체자신분일거라네요 8 ㅇㅅ 2018/06/25 2,442
826735 못 나누는 성격, 왜 그럴까요 9 각자 2018/06/25 2,267
826734 역사학자 전우용이 보는 김종필의 평가 22 훈장을 왜?.. 2018/06/25 2,415
826733 자식없으면 종힙병원진료는 할수도 없나봐요. 11 휴.. 2018/06/25 4,516
826732 [청원] 이재명 임진각 취임식, 사비로 하세요 9 이재명청원 2018/06/25 1,084
826731 식당음식먹고 탈난거는 어떻게하죠 7 .. 2018/06/25 2,232
826730 광화문 쪽 중식당이나 회식할만한 식당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2018/06/25 742
826729 도시 전체 전파를 막는거 이름이 뭔가요? 2 전파 2018/06/25 954
826728 남편이 심한 욕설을 퍼부었어요.. 98 .. 2018/06/25 17,633
826727 식기세척기 잘 쓰는 분들 18 ㅡㅡ 2018/06/25 3,772
826726 자영업 요새 어떤가요? 제발 경제 좀 신경 써 줬으면요.. 26 dma 2018/06/25 3,446
826725 비행기 탈 때 먹는 약 처방 없이 살 수 있나요? 1 ........ 2018/06/25 1,479
826724 동네 엄마들 만나는.시간이 아깝다면... 9 N12 2018/06/25 5,143
826723 원룸 계약만료 전 이사할 때 월세문제 궁금합니다. 3 원룸 계약 2018/06/25 2,496
826722 대전 다빈치 재활병원 어떤가요..? 먼데이 2018/06/25 975
826721 건강한 다이어트 아침 브런치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눈쏟아진다 2018/06/25 1,700
826720 동태2마리 있는데 어떻하나요 1 손질안된 2018/06/25 582
826719 상도동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추천할? 산부인과 2 산부인과 2018/06/25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