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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아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답답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8-06-24 23:03:39
일기숙제가 있는데요
3일분이나 밀려서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았는데도 숙제를 안하다가
제가 오랜만에 알림장을 감사하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숙제 낫다고 하네요
2시간을 주고 하는데까지 하라고 했는데 하나도 안하고 ....
볼일이 있어 나갔어요.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용기와 약속을 하며 기분좋게 집에와서는 (고기와 밥을 3공기먹음-뚱뚱하지는 않고 가끔 폭식)
침대에 배깔고 일기를 쓰네요
일기가 잘 써지겠어요?
졸리다 어렵다 안써진다.... 투정부리는데 ...
내가 내준 숙제도 아닌데 온갖 원망과 화는 나에게 쏟아집니다
안그래도 공부는 바닥권이고 응원해주고 믿고 기다려주면 숙제는 곧잘 해갈거라 믿었는데 갈수록 엉망이네요
달랑 하루 써 놓고 안하겠다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데 지금 남편이 달래서 앉혔어요
왜 그러나요?
너무 힘들어요...
말과 행동이 달라요
자식 하나인데 키우는게 왜이래 힘든가요
IP : 121.160.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18.6.24 11:08 PM (175.213.xxx.25) - 삭제된댓글

    음..
    믿고.

  • 2. ...
    '18.6.24 11:1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하루치 썼으면 이틀치 남았나요.
    뭘 써야할지 몰라서 그러니?
    어제 뭐 했더라?
    그저께 뭐 했더라?
    짧게라도 쓸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다른 공부는 몰라도
    선생님이 내 주신 숙제는 해야지
    짧게 한마디 해 주시고요.

    속터지지만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3. ...
    '18.6.24 11:11 PM (119.64.xxx.178)

    요새사생활침해라고 일기 안쓰는 추세인데

  • 4. 휴...
    '18.6.24 11:13 PM (14.52.xxx.110)

    비슷한 둘째 키워서 알아요
    게으르고 미룰대로 미뤄 할 일 하고
    하기 싫다 징징 거리고 침대에서 대충 하려고 하고

    그런데 제 아이는 자존심도 세서 잘 못 건들이면 폭발도 해요
    아주 약간의 공부 센스가 있어서 부모가 미련을 못 버리게 하기도 하고요
    저도 답은 모르겠고 그냥 우리 같이 답답해 해요 ㅜㅜ

  • 5. 혹시
    '18.6.24 11:13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저학년때부터공부습관이 안길들여지면 그래요
    보통 저학년땐놀아야된다고
    무조건 안시키시면 놀기좋아하는애들은 안하죠
    습관이 길들여지지않아서라면
    지금부터라도 억지로라도 하도록
    시간을 첨엔짧게해서 늘려가보세요

  • 6. 답답
    '18.6.24 11:15 PM (121.160.xxx.82)

    ...님
    일기에 주제가 있어요
    그러니까 대략 사생활 얘기보다는 글쓰기 논술 같은거에요
    ㅜㅜ

    위에 ...님
    그렇게도 말하고 달랬는데 내 목소리가 나무라는 톤이다 라면서 꼬투리 잡고 내 탓을 해요
    미춰버릴것 같아요 저것 하나만 그러지 않거든요 ㅜㅜ
    요즘 참고 매일 격려해주는데 ㅜㅜ

  • 7. @@
    '18.6.24 11:17 PM (61.80.xxx.124)

    그냥 내려놓으심이...........
    저도 중2외동아들....건강이 최고지하면서 많이 내려놨어요..
    어쩌겠어요...ㅠㅠㅠ
    어차피 공부도 상위권 아니니깐 중간에서 치열하게 해봐야............

  • 8. 저 지금
    '18.6.24 11:19 PM (121.185.xxx.67)

    초6아들 일기안쓰고 양치안하고
    다 했다고 해서 잘라거 누워서

    난리치고 깨워서 양치시키고 일기쓰게 하고
    책가방정리 시키고 있어요.
    정말 미춰버리겠습니다.....

    놀거 다 놀고 게임하고 저희도 고기외식하고 들아왔는데
    고작 일기숙제 안하고 자려하니 진짜 열이 뻐쳐서..

  • 9. 우리애도 그랬는데
    '18.6.24 11:19 PM (221.147.xxx.60)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우리애도 일기쓸때면 짜증을 정말 많이 냈어요. 그냥 내가 대신 써주겠다고 했는데요 제가 불러주는건 마음에 안든다고 ㅠㅠ 정말 육두문자가 남발하기 직전.
    그러다가 아빠가 불러준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남편이 불러주는대로 써서 겨우 제출했는데, 실력이 늘긴 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까 한문장 정도 불러주면 그 다음에는 자기가 알아서 쓰는 단계까지 갔구요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글 잘 써요

  • 10. ㅋㅋ
    '18.6.24 11:52 PM (182.215.xxx.17)

    도와주려해도 제가 읊어주는건 마음에 안든다고
    타박. 몇번이나 욱 하는 마음 진정시키며
    한걸음 물러났습니다.

  • 11. 님만
    '18.6.25 12:02 AM (139.192.xxx.177)

    그런 아들있는거 아님
    난 더 속이 문드러짐 ㅠ
    아오

  • 12. 파랑
    '18.6.25 6:59 AM (115.143.xxx.113)

    초등생이 성적이 바닥권이라는건 무슨뜻이에요?
    요즘 성적표는 등수도 없이 부호표시해서 알쏭달쏭하던데
    바닥권이라니 뭘 기준으로?

  • 13. 네모짱
    '18.6.25 2:44 PM (122.38.xxx.70)

    윗분 등수 안 나와도 애들도 대충 누가 공부 잘하는지 못하는지 다 알아요. 시험 안봐도 수행평가보는데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도 6학년인데 전과목 수행평가보고 시험지 부모님 사인 받아오라고 집으로보내요. 성적표 안나온다고 자기 자식 전교권인지 바닥읹ㆍ 모르는 부모가 어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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