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 주말도 집에서...

속 터진다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8-06-24 22:05:20
남편이 원래 똑똑하거나 활동적인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냥 중산층 집안에서 공부도 중상정도..대기업 중 중상정도되는 회사에 입사했구요.
아무튼 뭐든 최고로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네요.
그런데 그게 뭐랄까 항상 목표점이 최고가 아니고 중간인듯 하네요.
운동신경이 있어서 테니스 골프 다 잘하는데 그닥 열심히 하지 않고 남들보다 뒤쳐지질 않을 정도로만 해요.
보통은 골프 치게 되면 장비도 고급에 레슨도 열심히 받고 하지만 남편은 그냥저냥 뒤쳐지지 않으면 만족이네요.
운동신경으로 초반부터 골프 잘 친다 소리 들었는데 그러면 열심히 해서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실력을 쌓고 싶을 것 같지만 웬지 더 이상의 높은 실력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듯 해요.
레슨도 끊고 연습도 안해요. 그래도 구력 이상의 점수는 나오니까요...
근데 그걸 애들한테도 강요해요.
큰 아이는 서울대는 아니지만 명문대에 들어갔는데 의대간다고 반수한다니 그만하면 됐다하고 둘째는 성적이 그닥이어서 인서울 겨우 갈 것 같다니까 그정도면 됐다합니다. 다들 취직해서 살만하다구요.
그냥 자기 수준은 딱 중간수준으로 정했나봐요.
항상 현재 가진 것에 너무 만족해 합니다.
그러니 발전이 없어요.
지금 당뇨로 운동도 해야 하고 금연도 해야하는데 하나도 안합니다.
자기는 딱 70까지만 살다 죽을거랍니다.
오래 살기도 싫고 그렇다고 빨리 죽기도 싫으니 약은 먹는데 그 나머지는 안할거래요.
원하는 수명도 딱 중간이죠?
집에서 누워 자고 있거나 야구보는 남편보면 저 사람은 무슨 낙으로 살까 싶습니다.
종교도 없고 같은 회사 직원 외에는 아는 동네 이웃도 없어요.
그냥 평일엔 회사 다니고 주말엔 집에 있고 딱 그거에요.
저렇게 욕심이 없는 분들 계시면 속시원히 얘기 좀 해주세요.
이해가 안되니 답답해 미칠 것 같아요.









IP : 211.218.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4 10:10 P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님은 최고예요?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하구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정도 살기도 힘들어 다들 힘들어 하지 않나요?
    별일없이 사는것도 다행이다 생각해야하지 않나요?
    건강문제는 철없는건 있지만 또 이때껏 잘한것처럼 잘할거라 믿고 지지해주고 도와주고 그런게 가족아닌가요?
    님은 그리 완벽하신가요?

  • 2.
    '18.6.24 10:24 PM (118.32.xxx.198)

    다른건 몰라도 당뇨엔 운동하셔야 합니다.

  • 3. 안해요.
    '18.6.24 10:35 PM (211.218.xxx.219)

    정말 미치겠어요.
    그냥 저냥 운동안하고도 살만하니까 운동안하고 사는 거에요.
    컨디션 그닥인데도 그냥저냥한가봐요.

  • 4. dlfjs
    '18.6.24 10:37 PM (125.177.xxx.43)

    아이 문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줘야죠

  • 5. ㅇㅇ
    '18.6.24 10:55 PM (124.63.xxx.169) - 삭제된댓글

    제가 바라는 삶이네요

    담배 말고요.

    저도 70까지 살고 죽으렵니다.

    남편분 대단해요.

  • 6. ㅇㅇ
    '18.6.24 10:55 PM (124.63.xxx.169)

    제가 바라는 삶이네요
    담배 말고요.

    저도 70까지 살고 죽으렵니다.
    70까지 살꺼면 담배 피워도 될꺼같네요.
    남편분 대단해요.

  • 7. ...
    '18.6.24 11:05 PM (210.97.xxx.179)

    남편이 그런 스타일인데 저는 괜찮아요. 현재에 만족하면 좋죠. 달달 볶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모두 최고가 되어야할 필요 없잖아요.
    건강은 신경 쓰시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356 회사에서 야유회 가요 2 처음인데 도.. 2018/06/25 789
826355 베란다 끝에 에어컨 실외기 개폐기 있으신 분 질문이요 10 에어컨 2018/06/25 2,229
826354 문주당 청산이 목적인 오렌지 빛 나비효과(오빛나) 진정한 이재명.. 6 ㅎㅎㅎ 2018/06/25 800
826353 남자 페이크삭스는 무슨 색을 주로 신나요? 4 .... 2018/06/25 1,854
826352 올케 쌍꺼풀 수술하는데 따라간다고 했더니 6 111 2018/06/25 3,706
826351 강진 시신 머리카락은 왜 잘랐을까요? 30 피아노시모 2018/06/25 26,828
826350 40대 샌들 뭐 신으세요?? 8 ... 2018/06/25 4,167
826349 되는일이 하나도 없을땐...어떻게 해야할까요? 5 ........ 2018/06/25 7,149
826348 급해서용~ 1 .... 2018/06/25 562
826347 지금 82 글자 간격 넓어보이는데 1 .. 2018/06/25 435
826346 스트레스받은 저녁 뭐먹을지 3 Duck 2018/06/25 1,088
826345 경기도 광주 빌라 매매는 잘못된 결정일까요? 19 집순이 2018/06/25 8,560
826344 코스트코 직원이신분이요~ 1 코스트코 2018/06/25 2,821
826343 인스타에서 82로 유명한 여잔데 6 릴랑 2018/06/25 8,330
826342 은행 한 곳에 5천만원 이하만 저금하시나요? 14 .. 2018/06/25 5,074
826341 위장이 두근거려요 3 불쾌 2018/06/25 1,474
826340 유기견 고려 중인데, 털빠짐..괜찮을지요.. 11 익명1 2018/06/25 1,507
826339 치킨을 시켰어요 4 아가아기 2018/06/25 1,616
826338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돗자리가 며칠 째 품절.. 15 어렵다 2018/06/25 3,374
826337 읍읍이 인성수준.jpg (ft. 황창화) 30 인성수준오지.. 2018/06/25 3,092
826336 지구촌 어린이돕기캠페인 (굿네이버스) 보니 기부 더 꾸준히 해야.. 3 블루밍v 2018/06/25 720
826335 블루베리, 냉동 수입산 계속먹어도 될까요?굳이 국내산 안사도 되.. 7 .... 2018/06/25 2,563
826334 맥주다이어트 7 ... 2018/06/25 2,594
826333 지금 티비조선에서 읍이 불륜사실 여부로 난리도 아니네요... 21 아이고 읍읍.. 2018/06/25 4,901
826332 말기암 큰 형님... 제발 아무거나 좀 먹어보자구요... 47 저도힘들어요.. 2018/06/25 2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