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탑권으로 잘했던 분들.. 일상에서 우울증 없나요?

공부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18-06-24 17:01:20

공부 꽤는 아니고 그럭저럭 한 사람인데

하루 대부분이 기분이 안좋았어요


중고등 대학 시절...

낮에는 뭘해야할지 몰라 멍하니 있다가 만화나 소설 읽다가 낮잠이 대부분

뭘해도 의욕이 크지 않고

대학은 잘갔지만 뭘 찾아서 재미지게 하는 타입이 전혀 아니라

밖에서 친구들 만나거나 사귀는것도 고역..


그저 가만히 시원하고 따뜻한 방에서 텔레비나 보는게 최고였던 게으름의 절정인 시절

직업 구하기 위해 고민터져라 하면서 고역이긴 했어도

기업에서 일하고 뭔가뭔가 하는거..

일이 어렵거나 뭐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매일 매일 뭘 꼭 해야하고 나가야하고 사람 만나야 하는 일로

죽음의 골짜기를 건너다 보니 우울증..


이게 일상 우울증인가 싶어요

회사나 주변에 보면 전업이든 전문직이든 그냥 즐겁고 얼굴빛 좋은 사람은 항상 그렇더라구요

뭔가를 찾아 열심히 하고..

혹시 지능이 높아서 그런가...

요새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이런 천성이 애들한테 갔을까봐 너무 무섭구요



IP : 175.116.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6.24 5:03 PM (112.144.xxx.32)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내성적인 분인듯요. 전혀 문제없음

  • 2. ...
    '18.6.24 5:1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전교 1등 놓치지 않았던 사람이라 그런가 학창시절 즐거웠어요
    책 읽는 거 정말 좋아했고 뭔가를 배운다는 거 자체가 좋았던 거 같아요
    저는 시험치고 성적표 받는 것도 즐겼어요 ㅋ

  • 3. .....
    '18.6.24 5:14 PM (221.157.xxx.127)

    공부랑 상관없는것 아닌가요 ㅎ

  • 4. 원글
    '18.6.24 5:18 PM (175.116.xxx.169)

    음 글이 포커스없이 흘러가서...

    어중간하게 공부잘하는거 말고 진짜 탑급으로 잘하면
    평상시 무기력이나 우울증 같은거 전혀 없는건가 싶은 질문이에요

    어중간해서 이모양인지... 원래도 무척 게으르긴 하지만요
    맘먹고 하면 탑으로 갈수는 있는데 맘먹고 하는 일이 너무 힘들고..
    뭐 꼭 해야하는건 꼭 해내요.. 근데 그거 빼곤 대부분 무기력... 혼자 있는것도 너무 바라구요 ㅠㅠ

  • 5. 우리집 전교1등은
    '18.6.24 5:20 PM (119.149.xxx.138)

    우울해 보이네요. 고등3년 이리 살고 나면 지 인생에 행복은 머냐고.
    자존심에 완벽주의 성향이라 공부 과제 열심히는 하는데 내신공부 하나도 재미없고 하고싶은 공부는 따로 있고
    외국에 내가 따라갈 상황이거나 형편만 좀 좋으면 유학 보내고 싶어요

  • 6. 직장
    '18.6.24 5:20 PM (39.7.xxx.48)

    탑이면 대부분 의치대가서 레지던트 바빠서 집에와서 뻗어자요
    일상 바쁘고 돈잘버니 30대 잘나가니 우울않ㅐ하던데요
    남편입니다

  • 7. ....
    '18.6.24 5:42 PM (175.223.xxx.23)

    저나 주변을 보면, 지능보다는 기질의 문제같아요.

  • 8. ㅇㅇㅇ
    '18.6.24 5:48 P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지능이랑 상관없고 무기력 수동적 자기주도적으로 뭐 못하는 한국 사람들 대부분 특징이에요. 주입되고 시키는것만 잘 하고 자기 누군지 열정이 뭔지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살다 가는... 그래서 남이랑 비교만 하고 비교질하다 불행하고 쇼핑하고 성형하고... 그 이유가 일상에서 열정 못찾고 존재이유를 못찾아서 남이랑 비교 외모에 볼입하고 ㄱㄹ혼하면 그거 애에게 투사하고... 정말 몰입할 뭔가나 열정 있으면 안드러거든요. 한국 여자들 대다수가 그럴듯. 남자는 그러니까 성매매로 돌아서 미용실만큼 성매매장소들이 넘쳐나고요

  • 9. ....
    '18.6.24 6:13 PM (223.52.xxx.178)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한 멘사인데 우울감 전혀 없어요.
    폭력 가정에서 자라면서도 내가 가진 어떤 것에 감사하고
    행복했지 우울하거나 절망했던 적 없고요. 사람들 좋은 점을 우선 보고 긍정적인 말만 합니다.

  • 10. 공부와 우울증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지만
    '18.6.24 6:18 PM (124.56.xxx.35)

    수학이나 과학 같은걸 잘하는 자연계 머리형으로
    공부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책읽기 좋아하는 사람중에 공부하기 좋아하거나
    특히 인문학적인 사람이 많고
    그런 사람 중에 생각도 많고 철학적인 사람도 많아요

    철학적인 사람은 일단 자신의 인생이나 삶을 해석함에 있어서 깊이있고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삶에서 보통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자기가 원하는 욕심대로 되지 않는 삶으로 인한 좌절감
    또는 남과의 비교 등으로 인한 상처등인데

    무엇보다 자기 마음이나 생각 감정등을 잘 다루기 때문에
    내공이 있는 경우가 많죠 외유내강형
    또 삶에 자신감 또한 자존감이 높기때문에 남에게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삶이 막 휘둘리지 않아요

    우울한 감정이 들더라도 그 감정을 다룰수 있을 가능성이 많죠
    생각도 다스리니까요
    감정도 다스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062 우울할 때 가끔보는 아베 디스,문재인 찬양하는 일네티즌글 1 ㅇㅇ 2018/07/02 737
829061 중요한일 앞두고 있는데 꿈 해몽 부탁드려요 1 중요한일 2018/07/02 614
829060 기름진멜로에서 정려원보면 5 혹시 2018/07/02 3,299
829059 12년전하고 달라지지 않은 외모. 5 .. 2018/07/02 4,141
829058 잘 안풀리고 빠글빠글 오래가는 펌 1 ... 2018/07/02 1,707
829057 야마하디지털 ydp-143과 163 터치감 차이 날까요? 2 .. 2018/07/02 1,010
829056 체험학습갔다가 생긴일.. . 19 아줌이야기 2018/07/02 5,567
829055 샘 많고 잘 따지는 동네맘과 친하지 마세요.ㅠㅠ 7 죽어도 손해.. 2018/07/02 4,814
829054 pop 서체 좀 알려주세요 예쁜글씨 2018/07/02 540
829053 아들이 제게 욕을 하고 나가네요 162 . 2018/07/02 26,361
829052 소고기 맛있는 쇼핑몰 있나요? 토토 2018/07/02 371
829051 이혼한 남편을 너무나 닮아가는 자식 11 자식 2018/07/02 5,243
829050 아! 기름진멜로 보니... 3 ㅜㅜ 2018/07/02 1,828
829049 헐~ 보라빛향기가 가요무대에... 5 향기 2018/07/02 2,760
829048 경제안좋은거 문재인정부 탓하는 인간들...정말 욕나와요. 5 욕나온다 2018/07/02 861
829047 민주당에서 난민신청 남용방지법 발의 2 .... 2018/07/02 734
829046 누가 잘못했나요? 24 ... 2018/07/02 3,618
829045 동네 산책하고 운동하러갔는데 1 ㅠ환경을살리.. 2018/07/02 1,144
829044 요즘 머리 어떠세요? ㅠㅠ 29 장마철 2018/07/02 6,621
829043 아동수당 1 아동수당 2018/07/02 838
829042 라이프 온 마스_영화 같아요 19 ... 2018/07/02 4,689
829041 점집 말고 무당 6 재미 2018/07/02 2,679
829040 서촌 가면 안되겠어요 12 ... 2018/07/02 7,344
829039 저희 애도 초1인데 영어 달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돼요. 4 근데 2018/07/02 1,505
829038 하태경 정알못이네요. 9 판도라 2018/07/02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