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태어난시를 몰라요.
아버지는 퇴근해 집에 와보니 네가 이세상에 나와있더라 하시고.
유일하게 출산을 도와주셨던 큰어머니는 아침 설거지를 마치고 소식듣고 달려가서 산파역할을 하셨고, 그렇게 제가 세상에 나왔다고 하셨죠.
큰어머니는 제가 대학때 돌아가셨어요.
다른 집안어른들은 오전11시 이전일거다, 이후일거다 각기 다르게 생각하시고요.
이게 사주팔자가 시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하니. 어느시간이 제 사주인지 모르겠네요.
뭐 이제 40대 후반이라 인생 어느정도 살아봤고, 돌아가신 어머니보다는 제가 더 오래살았고, 박복하지는 않은 인생이라 생각하며 살긴 하는데
그래도 궁금은 하네요.
태어난 시 모르시는분들은 평생 사주 같은거 모르고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