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가말까 고민하다가 배 아프면 매실엑기스 찾는 아이를 위해
어제 야심차게 매실 10킬로를 샀어요.
일부는장아찌 만든다고 몇년ㅌ전 사두었던 매실 씨 빼는 도구로 단단한 것 골라 씨 빼서 용기에 담다보니 용기가 작아
잔머리 굴리다가 머리가 나쁜 관계로 일을 그르쳤네요.ㅠㅠ
항아리에 엑기스용 매실을 먼저 넣고
장아찌용 매실을 윗쪽에 넣고
어느 분의 조언대로 설탕 10킬로를 두 번에 나누어 부었어요.
자려고 누워 있다가 번뜩
'아, 어떡해, 매실장아찌는 설탕 반반이 아닌데....'
설탕이 많으면 매실이 쪼글쪼글 해지잖아요.
아삭아삭이 매실장아찌 별미인데.
저걸 어떻게 구제하죠?
설탕 덜어내고 장아찌용만 따로 하려니
매실엑기스용도설탕이 두배나 더 들어간 것이고
매실을 더 사다 넣으려니
재래시장 가야하고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더니 딱 제 얘기네요.
어찌해야 매실 장아찌, 에끼스 둘다 살릴까요?
설탕을 덜어 내야하겠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실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러요.
엉엉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8-06-24 11:09:59
IP : 121.128.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6.24 11:14 AM (61.80.xxx.124)저 몇년전에 씨빼서 매실청 만들었어요...항아리에 담아서 몇년 묵혀뒀는데 건더기는 장아찌로 먹어도 아삭하고 좋던데요....괜찮아요...
새파란 매실은 오래둬도 안 쪼그라졌어요..
그냥 놔두셔도 될 듯 한데요...2. ㅁㅁ
'18.6.24 12:0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장아찌매실 건진다
10:1소금물에 담근다
건져 한 이틀 꾸덕하게 말린다
설탕 0.6정도에 재 김냉에 콕 한다
엑기스용은 설탕만 좀 퍼내준다
그설탕은 요리용으로 쓴다3. ,,,
'18.6.24 7:31 PM (121.167.xxx.209)인터넷으로 알토란 홍쌍리 매실청. 매실 장아찌 검색 해 보세요.
장아찌는 담근귀 이틀후 건져서 병이나 용기에 담고 나온 국물 자작하게 부어서
김냉에 보관했다 6개월후에 먹으라고 하네요. 이년동안은 먹을수 있대요.4. ...님
'18.6.24 7:39 PM (121.128.xxx.122)문제는 씨 안 뺀 매실에 비해
설탕량이 너무 너무 많이 들어 갔다는 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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