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입시미술 학원 서울 추천부탁드려요

고민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8-06-23 13:50:50

고3 아이 늦었지만 재수를 염두에 두고라도 미대 진학 고민해 봅니다

한예종이나 홍대 입시 가이드 잘해주시는 학원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IP : 211.243.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몽글
    '18.6.23 2:49 PM (59.10.xxx.71)

    한예종이랑 홍대미대를 어떻게 알고 계시길래 미술 전공 관련 수업을 받아본 경험도 없고,
    본인이 미술 계통으로 꼭 가야겠다 생각한것도 아닌 아이를
    계속 이쪽 방향으로 몰고 가시는건지 저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건 다 차치하고서라도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본인은 미대를 가고 싶어하나요?
    중등 이후에 제 삼자에게 칭찬이나 상을 받아본 경험은 있나요?

    아까 하신 말씀중에 아이 적성과 상관없이 어떻게 해서라도 대학이라도 보내보자 라고 생각하셨던 부모의 판단이 미스라는 걸 깨달으셨다고 하셨는데
    이건 또 다른 섣부른 판단이 아닐지 심사숙고 해 보세요.
    수학은 싫고 철학과 문학 계열에 관심이 있고 그림그리는데 약간의 창의력이 보였다는 것만으로 미대라니...
    그것도 홍대나 한예종..

    게다가 다른 사람 터치는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앞으로 준비하는 이 짧은 기간동안 미술학원강사나 원장 말은 들으려나 모르겠네요. 얼마나 혹독하게 해야 할지 뻔히 보이는데. 아마 스파르타식으로 해야 할껄요.

    지금 상황이 답답하셔서 이런저런 생각 하신것 같은데
    대충 들은 이야기들로 섣부르게 판단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홍대나 선릉쪽 학원들 여러군데 돌아보시면 감 오시겠지만 좀 걱정스럽습니다.

    학원알려달라는 질문에 다른 대답이 장황했는데..
    팁이라면 여러가지 상황상 너무 유명하고 큰 대형 학원은 안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최고 학부,대학원 나오고 이쪽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려요.

  • 2. 동글몽글님
    '18.6.23 3:25 PM (211.243.xxx.172)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미술수업에선 항상 잘한다 미대준비하냐고 미술담당 교사들의 언급이 있으셨구요
    아이 삼촌이 미술 전공자인데 생업으로는 곤란해 보였는지 아이도 저도 미술은 취미로 생각하고 실용적인
    전공을 하리라 맘먹었던듯요
    근데 아이의 성향이 삼촌 쪽 유전자가발현되네요 ...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전공쪽으로 돌려보려합니다.

  • 3. ...
    '18.6.23 3:27 PM (117.111.xxx.87)

    글쎄요..고3이나 재수해서..두 학교 가기 쉽지 않아요..예고생도 아니고..

  • 4. 미대
    '18.6.23 3:56 PM (218.237.xxx.50)

    보낸 엄마입니다...위에 언급한 학교.
    일단 어제 글에 댓글 달려다 그냥 말았는데
    아이가 공부를 잘하나봐요.
    우리애도 모의는 그정도 나왔어요.
    실기는 중학교때부터 했고 상위권이였습니다
    일단 미대 학교만 정하지말고 과를 선택해야합니다
    과별로 준비해야할것이 달라져요
    서울대는 내신은 안보고 실기와 수능만 봅니다
    홍대 이외의 대학은 실기를 보기때문에 많이 늦은감이 있오요
    그 대학들은 서울대.홍대.이대 떨어진 아이들이 가거든요
    그럼 홍대..비실기전형 ..자율전공을 선택하면 되는데
    거기가 정말 수능대박을 쳐야합니다ㅡ
    그 성적으로 미대 아깝지 않은.. 정말 미술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실기가 쉽다고 생각하는 디자인과
    많이 선택하는데 홍대는 모든과가 과제를 정말 무식하게
    무지막지하게 내줍니다
    애들이 차라리 고3때가 행복했다고 하면서 다녀요
    대부분 예고에서 탑 하던 학생들이라 실기로 많이 좌절합니다.
    홍대 실기 안보고 성적으로 뽑는다고 생각하는데
    자율전공 아니곤 실제로 기본실기력은 봅니다.
    엄마가 등떠밀어 절대로 못하는게 미술..예체능인듯해요
    대학을 미술로 정하셨으면 일단 아이가 먼저 과를
    선택하고 그때부터 학원을 알아보세요

  • 5. 홍대는
    '18.6.23 3:58 PM (211.252.xxx.87)

    홍대는 입시가 우리 때랑 완전히 달라서 내신 1등급이 되어야 간다던데요.
    실기평가가 없어졌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 6. ...
    '18.6.23 4:38 PM (112.161.xxx.216)

    지금 준비해서 위 언급한 대학은 사실 무리가 잇을것같아요..
    그동안 너무 잘하는 애들도 많고요,,
    그럼에도 재수염두해두고라도 꼭 그 대학이라면 1년은 더 각오 해야할것같아요.. 근데 지인중 그렇게해서 대학갓엇는데
    (막판고3때 미대 준비해서 재수하고 홍대갓던) 졸업후
    다시 임용시험 준비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햇어요..

    대학이전에 아이가 하고싶은일을 더 구체화해서
    준비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물론 좋은 대학 나오면 좋죠 당연히
    그렇지만, 목표가 먼저인것같아요..

  • 7. ㅎㅎㅎ
    '18.6.23 4:51 PM (175.211.xxx.84)

    '재수를 염두해두고'라고 적으셔서 한 마디 적습니다.
    홍대나 한예종을 언급하시는 거 보니, 내신이 좀 부족해도 아이 '학벌'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입시 미술을 시키시려는 거 같아요.

    일단, 홍대는 20여년 전부터 성적'도' 좋아야 하는 학교였습니다.
    물론 공부만 해서 들어간 학생들보다 입학생들 사이에 성적 격차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그림 그리던 90년대 후반 학번 산디/시디과 입학생들 평균 수능 성적이 건대 인문계열 합격선이었어요.


    '재수를 염두해두고'...라고 하셨는데, 재수를 해서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진로를 고려해 볼 때에도 같은 입학성적을 가진 학생들보다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부로 성공하는 것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건 소숫점 퍼센트 학생들의 이야기이고...
    상위 5-10%선이라면 그래도 공부로만 대학가는게 더 낫습니다.

  • 8. 진지하게
    '18.6.23 5:20 PM (59.29.xxx.109) - 삭제된댓글

    대학졸업후 직업까지 고려해보세요 길게..
    질문에 대한 답은 없고 왜 우려만 가득한지도 고민해보시고요

    너무나 간절하게 원하고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 하고 재능도있고 해도 쉽지않은길(입시 직업)이고요
    미술의 분야도 천차만별인데
    단순히 입시만 벼락치기한다고 해결될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홍대도 100%교과는 없앤다고 했는데 언제부터인지모르겠고요. 100%교과로 가기엔 성적이 안되실거에요..
    그러면 학종인건데
    1년안에 학종 만드는것만도 무척 바쁘실거에요
    공모전, 독서, 자소서 .....등등등
    성적유지도 되야하고요
    학종은 재수하면 업그레이드도 안됩니다
    그사이 입시 바뀌면 골치구요

    관련 책 보시고
    직접 입시요강 읽어보세요

  • 9. 2019 입시인가요?
    '18.6.23 6:09 PM (211.36.xxx.181) - 삭제된댓글

    급하신듯한데..홍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비교과) 면접
    매월 가이드 해주시는 선생님 알려드릴께요(대치동)
    개인별 로드맵 잘짜주세요 (어짜피 미술학원은 개별로드맵지도는 힘들어서 결국 부모님들이 해주시더라구요)
    소개로만 하신다는데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arttrouve@naver.com
    한예종은 다른선생님이 하시는데(입시준비가 달라서)
    그분께 여쭤보시면되요
    곧 삭제하겠습니다

  • 10. 윗분광고임
    '18.6.24 2:02 AM (39.7.xxx.225)

    일반고 고3 컨설팅 지금 해서 홍대 학종보낼 선생님 없습니다. 생기부 마감이 곧인데 무슨 말씀입니까. 홍대는 미활보가 있어서 생기부에 쓸 거리없는 학생은 정시도 안됩니다. (자율전공 제외) 절박한 부모 마음 이용하는거 나빠요. 저 고3 홍대, 재수로 서울대 보낸 엄마입니다...

  • 11. 답 주신분들
    '18.6.24 2:40 AM (211.243.xxx.172)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로선 수능으로 홍대는 자전이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315 여름엔 민트성분 들어간 몸세정제 추천(광고 아님) 비누인형 2018/06/24 719
826314 3시간뒤에 제가 단 댓글 보러 갔더니... 4 아마 2018/06/24 2,196
826313 파나마는 입장 어린이도 자국 어린이인가봐요.. 1 월드컵 2018/06/24 837
826312 방금전 반클리프 시계 살까물어보고 답올라오니 삭제한 님아 그래 .. 5 반클리프 2018/06/24 2,890
826311 싱싱하지 않은 회를 먹으면 어떤 탈이 날까요 6 잘될꺼야! 2018/06/24 1,575
826310 경기도 인수위 예산, 정보공개 청구하였습니다 (펌) 7 오유펌 2018/06/24 989
826309 유레아플라즈마 균이 검출됬는데요 7 ㅇㅇ 2018/06/24 9,865
826308 방 4 개인 48평,선풍기 5대.. 16 선풍기 2018/06/24 6,104
826307 고아성 목소리 원래 이뻐요? 3 .. 2018/06/24 2,492
826306 돈케이크 돈꽃다발... 18 .... 2018/06/24 5,494
826305 가방짤려면 구정뜨개실 몇수가 적당할까요? 2 모모 2018/06/24 823
826304 밑에 글을 보고... 정말 다른나라에서는 매끼준비 어떻게해요 23 외국 2018/06/24 4,923
826303 모달 소재 속옷 삶아도 되나요? 4 .... 2018/06/24 5,496
826302 어느집인지 섬유유연제 냄새때문에 죽겠어요 ㅜㅜ 9 섬유유연제 2018/06/24 4,571
826301 실연으로 동굴에서 삶을 마감한 51 ㅇㅇ 2018/06/24 20,244
826300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확대 11 ㅇㅇ 2018/06/24 1,245
826299 주말에 식사준비 26 체력 2018/06/24 6,269
826298 이 프라이팬 덮개 써 보신 분 계세요? 15 살림초보 2018/06/24 3,617
826297 호르몬테스트 정말일까요?? 5 ??? 2018/06/24 2,756
826296 난민 문제에 조승희 사건을 결부시키는 8 아는 척을 .. 2018/06/24 752
826295 비행기 많이 타시는 분들 물건 구입 팁!좀 주세요 17 ... 2018/06/24 4,837
826294 전세만기 전 이사 2 복비 2018/06/24 1,385
826293 어느 직장이나 또라이는 있는거죠? 6 .. 2018/06/24 2,051
826292 오늘 미니쿠퍼 보고 왔는데요 12 Asd 2018/06/24 4,372
826291 로스트 중 페이퍼타올이 요기잉네? 2 ㅋㅋ 2018/06/2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