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과들은 단톡에 글올리기전에 개인통화부터 하네요

dddd 조회수 : 6,240
작성일 : 2018-06-23 13:02:24
전형적인 곰과인 저는 ...
단톡에 의견낼때 단톡방에 던져보구
반응 미적지근하면 그런가보다하고
몇번반복되면 소심해져서 딱히 의견도 안내고 하는데요
소위 여우과들은 미리 전화부터 저한테 해보구 의견들어보구
저한테만 하는게 아니겠죠 먹힐거 같다 하면 단톡방에 글 올리네요
ㅎㅎ 이걸 지금 알았어요
단톡방에하면되지 왜전화하나 했는데 그게 간보는 거였네요
그러니 단톡방에 올리면 호응해주는 사람도 있고요
올리는것마다 호응해주는 사람있으니
영향력있는것처럼 보이구요...
저런 처세는 어디서 배우나요
나이 사십넘어 이제야 저걸 깨닫네요
평소 저는 급한일 아니면 지인들한테도 전화거는일이 거의없는 사람이거든요
에휴~~ 나는 왜이리 눈치가없을까요..
하긴 이제 알았다고해도 실행에 옮기는 성격두 못되니요

IP : 218.148.xxx.23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넘은 저
    '18.6.23 1:08 PM (122.46.xxx.56)

    이제 알았네용~ㅋ

  • 2. 뚜핫
    '18.6.23 1:10 PM (121.88.xxx.22)

    30세... 저도 지금 암...

  • 3.
    '18.6.23 1:12 PM (117.111.xxx.24)

    저는 여우ㆍ곰을 떠나서 어떤 의견을 내 놓을때는 되도록이면 통화부터 합니다. 그게 더 성의 있어 보이고 의견모으기도 편하고 추진력도 생깁니다.
    그런게 여우과로 보였다는 거 의외예요.

  • 4.
    '18.6.23 1:13 PM (118.34.xxx.205)

    알아도 굳이 하고싶지않음
    귀찮아서.

    저런사람들은 회사에서 안건하나날때도
    미리 포섭해놓고 지지받을준비하고 할걸요

  • 5. ㅁㅁ
    '18.6.23 1:13 P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잉?
    가족방도 각각의 의견알아본뒤 단톡에 올리는데
    그게 여우과?
    이상한 논리네

  • 6. 전직비서
    '18.6.23 1:14 PM (61.74.xxx.219)

    외국계 사장비서로 15년 일했어요. 임원들이 노상 하는 일이예요. 회의 들어가기전에 모든 임원/사장/본사 협의 거의 끝내놓고 회의에선 확답만 받는거죠. 그리고 본인이 관철시키고 싶은게 있으면 사전작업(?) 엄청납니다. 자 이걸 15년 겪고 나서, 전업이 되었죠. 아이 임원시키고 임원맘 노릇할때 많이 써먹었네요... 학급일 할때 미리 의견 타진 다하고 공지 띄웁니다요....ㅎㅎㅎ

  • 7. 배려심있는거죠
    '18.6.23 1:23 PM (223.33.xxx.20)

    그게무슨여우과인가요
    사람들의견타진하고 단톡올리는게
    구성원들 의견존중해주는건데요
    그냥 툭하니던지는건
    자기중심적인거죠
    저래놓고 무시당했다난리치더군요

  • 8. 여우과는 아니구요
    '18.6.23 1:26 PM (211.246.xxx.142)

    모임에서 리더나 총무일을 많이 하다보니
    터득하게됫네요
    더 신중해지는거죠~~

  • 9. 이게
    '18.6.23 1:35 PM (14.52.xxx.110)

    배려군요
    전 귀찮고 짜증나던데
    좋은 의견이면 알아서 니 의견대로 될거야
    일단 의견을 물어
    이렇게 얘기 하게 되던데
    의견 조율 위해 전화 한다지만 결국 1:1로 대화 하다보면 그 의견낸 사람의 의견에 찬성해달란 얘기로 끝나고 그렇게 몇명 포섭 하는 건데 뭐 그리 거창한 일 한다고 그런 거나 물밑작업하고 웃기더라고요
    사업이랑 다르죠
    해봐야 애들 축제때 엄마들 음식 뭐 해 줄거냐
    언제 만날거냐
    어디서 볼거야 이런얘기인데 그거 지들 좋은데서 하고 ㄷ좋은 거 하려는

  • 10. 외교
    '18.6.23 1:41 PM (125.252.xxx.6)

    거의 외교네요
    실무 다 해놓고
    만나서는 사인

  • 11. ㄴㄴㄴㄴ
    '18.6.23 1:46 PM (115.164.xxx.228)

    약간 성격 기질 차이인것도 있는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의견 내는 걸 좋아해서
    따로 얘기하는건 친목질이라고 생각하는게
    친목질이 더 잘 먹히더라구요

  • 12. ...
    '18.6.23 1:47 PM (121.165.xxx.35)

    미리 전화를 할 거라면 구성원 모두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대표끼리라면 그들만 전화해도 되구요.
    안건 올라와 열심히 답글 달았는데
    이미 사전작업 끝난 일이라는 걸 나중에 알면
    황당하죠.

  • 13. 오~
    '18.6.23 1:52 PM (182.208.xxx.58)

    그 방법 좋은데요?

    처세술이라 명명하니 일견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같이 거절하는 거 쉽지 않은 사람은
    그닥 내키지 않아도 웬만하면 협조하거든요.

    단체톡에서 누가 자기 의견 그냥 툭 올리는 것 보다는
    저렇게 하는 게 아무래도 올라오는 건수를 줄일 거고
    더불어 내 에너지 낭비도 줄어들 것 같아요.

  • 14. ..
    '18.6.23 2:04 PM (222.235.xxx.37)

    미리 몇명 만 섭외해서 편들어주면 나머지는 할말이 있어도 참게 되고 그런거 같아요 모임에 저만 차가 있을 때 멀리 놀러가고 싶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다 얘기내놓고
    저 있을때 처음 나온것처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난중에 내가 운전하고 음식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그사람들은 몸 만가고..

  • 15. 그죠
    '18.6.23 2:14 PM (14.52.xxx.110)

    몇명 목소리 큰 사람들 미리 섭외해서 자기 의견 동조하게 하죠 나쁜게 그거에요 자기들 유리하게 미리 판 짜 놓고 마치 모두의 의견을 듣는 것 처럼 단톡에 올리는 거.

  • 16. 안그러면...
    '18.6.23 2:39 PM (211.215.xxx.198)

    안그렇게 하고 첨부터 공개적으로
    의견 내놓으면 다들 뭐래?? 이런 분위기로
    멀뚱멀뚱 눈치만보고
    의견진행이 안될때가 많아요
    결국 맡은 사람이 개인톡 하던지
    전화돌리던지 해야 마무리되고ㅠㅠ

    예를들어 8명 모임일때

    오늘 날좋네요~ 저녁에 모여서
    간단히 맥주한잔해요
    가능한분 손들어주세요~~~

    이러면 아무도 대답없어요
    썰렁하고 말꺼낸 사람이 무안...

    그런데 두세명 미리 시간되는거
    확인하고 톡 올리면
    오늘 지나다 누구누구 만나서 치맥하기로
    했어요~~ 시간되시는분들 나오세요

    하면 약속 바꿔서라도 나와요
    웃기죠?

    누구에게나 돌아가는 배려에는 감사함이 없고
    나만 빠지면 안될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야
    기를 쓰고 나오더라구요
    아줌마들 특성이 그래서 그렇게 하게
    되는 경향도 크답니다ㅠㅠ

  • 17. ㅇㅇ
    '18.6.23 2:45 PM (117.111.xxx.205)

    성의있고 주도 면밀한건데 글쓴이 마음도 이해되네요

    일이 되게하려는 선의가 아니라
    자기영향력과시 하려고 정치하는분도 많이봐서 피곤해요.

  • 18. ...
    '18.6.23 2:59 PM (39.117.xxx.48)

    제가 곰 과이다 보니 원글님의 말뜻을 알것같아요.
    원글님의 글처럼 그렇게 하는 여우과를 제 주변에도 있거든요.
    그 아이는 저것 외에도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상여우를 처음 만나봤어요.
    결국 제가 끊어냈습니다.

  • 19. 저도
    '18.6.23 3:11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여우과네요
    미리 사전조율로
    의견 구해서 선택지를 2-3개로 모아놓고

    고르게해요

    보통 바쁘거나 본인 의견이 강한사람은 그쪽으로 흘러가기쉬워 사전조율 필수죠
    막던져놓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 20. 똑똑
    '18.6.23 3:28 PM (119.71.xxx.86)

    사람들 참 똑똑하네요
    띨빵한저는 오십에 처음알았어요
    이런데서 차이나는구나...

  • 21. 나나
    '18.6.23 3:46 PM (125.177.xxx.163)

    별게 다 여우과네요
    단톡방에서 의논할때 결정은 안되고 시간만 질질 끌거나 갑분싸일때 있는데 누군가를 따돌리거나하는 나쁜 의도가 아니면 미리 따로 얘기해두거나 의견 취합하는 용도로는 좋아보이는데요?
    말꺼내도 반응없다가 나중에 시간 임박해서 엉뚱한 반응나오는 것 보다는

  • 22. 지금 아신분은
    '18.6.23 3:52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그동안 인생 편하게 사신거죠
    누가 정해주면 된다 안된다 선택만하면 되잖아요

  • 23. 꼬망
    '18.6.23 4:54 PM (223.62.xxx.124)

    오 끄덕끄덕 하고갑니다

  • 24. 나옹
    '18.6.23 5:01 PM (114.205.xxx.170) - 삭제된댓글

    이건 여우하고는 상관없는 건데요...

    하다못해 밥이라도 한끼 하자고 하려면 사전조율 반드시 필요해요. 안 그러면 아무도 말 안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견내는거 튀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사전에 의견취합해서 선택지 정하거나 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일이 추진이 되죠.

    떠밀려서 반대표 되고나서 모임한번 해야 할 것 같아거 단톡방에 의견냈는데 아무 반응도 없더라. 이러면 진짜 모임추진해야 하는 입장에선 미쳐요.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 25. 나옹
    '18.6.23 5:03 PM (114.205.xxx.170)

    이건 여우하고는 상관없는 건데요...

    하다못해 밥이라도 한끼 하자고 하려면 사전조율 반드시 필요해요. 안 그러면 아무도 말 안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견내는거 튀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사전에 의견취합해서 선택지 정하거나 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일이 추진이 되죠. 

    떠밀려서 반대표 되고나서 모임한번 해야 할 것 같아거 단톡방에 의견냈는데 아무 반응도 없더라. 이러면 진짜 모임추진해야 하는 입장에선 미쳐요.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사전조율이라는게 뭐 미리 정해놓고 형식만 갖추는 거다 이렇게 꼬아 보는 분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방향만 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단톡방 에서 더 좋은 의견이 나오면 그쪽으로 가기도 하구요.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처음 나온대로 가는거죠.

  • 26.
    '18.6.23 6:51 PM (117.111.xxx.59)

    근데 톡방에서 뭘 결정하긴 힘들지 않아요? 노안이라 읽기도 힘들고 내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기도 힘ㅌㄹ고 자꾸 오타도 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337 대기업 과장(여자) 정도면 보통 나이나 연차가 어느정도 되나요?.. 9 ... 2018/06/29 12,519
827336 아파트에서 악기 연주연습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7 r.. 2018/06/29 2,114
827335 제가 생각하는 나이들어보이는 포인트 10 튼튼 2018/06/29 6,573
827334 배움이 목마른 아이 어떡해 가르쳐야할까요? 20 콕콕 2018/06/29 2,419
827333 다이어트) 3일만에 젤 많이 빼는 방법 뭘까요? 13 날씬이 2018/06/29 3,248
827332 추자현씨 진짜 괜찮은거 맞나요? 50 너무해 2018/06/29 19,595
827331 경기도세금 살살 녹네요(임명장광고 버스/엘베등장) 13 버스엘베광고.. 2018/06/29 1,168
827330 동네 옷가게 이제 안갈거에요 6 .... 2018/06/29 4,412
827329 칼로리 낮은 식품 총출동 좀 해주세요^^ 15 .. 2018/06/29 2,036
827328 초보주부에게 가르침을 주세요 4 꼬끼오 2018/06/29 635
827327 비린맛나는 훈제연어 구제방법과 대상포진약 ... 2018/06/29 389
827326 방탄)bts방탄소년단 콘서트 예매했는데요 8 콘서트 2018/06/29 1,653
827325 넘 피곤하고 졸린데..병걸린것 마냥.. 8 .... 2018/06/29 1,887
827324 잊지말아야 할 날이네요 7 명복을 2018/06/29 1,071
827323 단골 쇼핑몰 사장이 참 깔끔해서 맘에 들어요. 12 .... 2018/06/29 6,598
827322 20대보다 30대 되고 길에서 맘에든다고 번호 물어보는 남자가 .. 3 ddd 2018/06/29 1,895
827321 카톡 이런경우는 뭐에요? 4 L 2018/06/29 1,643
827320 주부들 편의점 알바 힘든가요? 7 .. 2018/06/29 4,511
827319 은수미 월급도 지역화폐로 주지? 11 ㅇㅇ 2018/06/29 1,358
827318 백년손님 나르샤 어머니 안나오시네요 1 .. 2018/06/29 903
827317 강릉 단주한의원 1 2018/06/29 1,507
827316 독일 한국에 지자 중국인들 자살 속출? 9 ㅇㅇ 2018/06/29 5,191
827315 정형외과 도수치료 7 나마야 2018/06/29 2,676
827314 tv 유명 쉐프들 다 인성 안좋아보여요 11 ... 2018/06/29 4,551
827313 아이허브 영양제 구매불가일 때 7 ^^ 2018/06/2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