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

한강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8-06-23 12:37:00
오랫동안 외면 하고 안읽었는데
오늘 시외버스에 앉아 두 시간동안 단 숨에 읽었네요.
영웅적인 혹은 짓밟혀 한 맺힌 시각이아니라 담담한.
뭐라 설명안되는 먹먹함에 눈물이 흐르고 저절로 나오는 욕찌거리하며 ..
힘들고 우울한 내용일까 걱정했는데 읽고 난 후 가슴에 뻗치는 뭔가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IP : 117.111.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칠마눌
    '18.6.23 12:41 PM (223.38.xxx.1)

    연결해서 한창훈 꽃의 나라도 읽어보세요.
    같은 또래 소년들의 광주 이야기예요.

  • 2. 저도
    '18.6.23 12:52 PM (211.48.xxx.170)

    광주 관련 사진집도 보고 증언록도 많이 봤지만 솔직히 다른 세계 일처럼 실감을 못했는데
    소설 읽고 나니 비로소 나에게 일어난 일처럼 뼈아프게 다가오더군요.
    문학의 힘이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 3. 맞아요
    '18.6.23 1:20 PM (96.245.xxx.225)

    세상은 왜 그토록 아름다우며 동시에 폭력적인가 - 한강 작가 강연 전문 http://naver.me/F8mJTNZm
    저는 이것도 읽고 폭풍눈물 흘렸어요..

  • 4. 마른여자
    '18.6.23 1:36 PM (49.174.xxx.174)

    소년이온다 사놓고 언젠가읽어야지 쟁여놓고있는데

    연결책도 있군요 꽃의나라 서점갈때 살께요

  • 5. ㅇㅇ
    '18.6.23 2:00 PM (221.138.xxx.73)

    원글도 좋고 한강작가 강연 전문 옮겨주신분도 감사합니다.

  • 6. 읽고 나서
    '18.6.23 2:04 PM (58.123.xxx.40)

    전두환과 그 일가에게 필사시켜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7. 푸른수국
    '18.6.23 2:18 PM (14.36.xxx.113)

    윗님,
    링크 주신 한강의 강연을 읽고
    정말 감동의 전율을 느끼고있어요.
    한강이야말로 노벨상 수상자가 될거라 믿습니다.
    고통과 폭력,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향해 걸어가는 길.
    눈물로 그 길을 읽습니다...

  • 8. 차안에서
    '18.6.23 2:46 PM (125.177.xxx.55)

    읽다가 눈물 터지면 어쩌실라고...
    막판에 눈물 폭포수 같이 터지던데
    좋은 책이죠ㅠㅠㅠ

  • 9. 날개
    '18.6.23 3:35 PM (223.38.xxx.32)

    저도 집에 가서 읽어보겠습니다.

  • 10. 읽을때마다
    '18.6.23 4:09 PM (222.108.xxx.30) - 삭제된댓글

    가슴 먹먹하고 눈물나는 책이죠.
    감정이입이 절로 되어서 가슴 아픈.

  • 11.
    '18.6.23 4:27 PM (117.111.xxx.13) - 삭제된댓글

    버스 안에서 눈물이 나서 당황했어요. ㅎㅎ 눈물까지는 생각을 못 해봐서..

  • 12. 위에
    '19.7.9 5:08 PM (112.186.xxx.45)

    한강 작가의 강연 올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야 소년이 온다를 읽었어요.
    어느 장을 펼치든지 폭풍눈물이 흐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444 올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192억 달러..'역대 최고치' 6 ㅇㅇㅇ 2018/10/04 922
860443 팽이버섯 남은거 어떻게 보관하나요 6 버섯돌이 2018/10/04 2,313
860442 최악의 식사예절 10 2018/10/04 7,147
860441 비자문제. 까락지 2018/10/04 561
860440 이재명ㅡ시장.군수들과 잇단 마찰 논란에 12 읍읍이 제명.. 2018/10/04 1,527
860439 다른동네들도 빨래방이 잘되나요..?? 5 ... 2018/10/04 2,233
860438 카피숍에 갔는데 5살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가 인형을 들고 다가오.. 10 ... 2018/10/04 8,936
860437 뼈스캔 검사요 3 ..... 2018/10/04 2,112
860436 식당에서 비매너는 집에서 보고 배운게 그것뿐이라서 인듯.. 7 .. 2018/10/04 3,678
860435 아이가 둘일때 2 공부 2018/10/04 904
860434 기분이 참 2 뒤통수 2018/10/04 756
860433 5학년인데 공덕으로 이사갈 기회가 생겼는데 어쩔까요 22 ㅎㅎㅎ 2018/10/04 4,022
860432 된장찌개에 왜 기름이 둥둥 2 찌개나라 2018/10/04 1,521
860431 아우 양동근 어떻게 된거예요? 7 ㅜㅠ 2018/10/04 8,576
860430 시술빨도 잘 받는 사람이 있는걸까요? 은ㅈㅇ씨 3 ... 2018/10/04 2,349
860429 강경화 "욱일기, 국제사회 문제제기 포함해 적정방안 검.. 8 08혜경궁 2018/10/04 2,166
860428 나의아저씨 정주행중인데 이선균 목소리가 잘 안들려요 ㅜㅜ 19 나의아저씨 2018/10/04 4,588
860427 내 남편은 절대 바람 안핀다(못핀다)는 분들 73 남편 2018/10/04 20,900
860426 숙명여고 사건 발표났나요? 9 발표 2018/10/04 3,978
860425 살림이 미치게 하기싫어요 13 전업이무색 2018/10/04 5,965
860424 주위에 카이스트 등의 과기원 졸업후 만족하나요. 11 과학도 2018/10/04 5,867
860423 북조선 외교부장관 11 걱정 2018/10/04 1,464
860422 반찬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7 저녁 2018/10/04 2,412
860421 가락시장 잘 이용하시는 분들 좀 풀어놔 주세요. 3 가락 2018/10/04 1,276
860420 주인이 월세 소득공제를 원치 않는데 4 ㅇㅇ 2018/10/04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