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
오늘 시외버스에 앉아 두 시간동안 단 숨에 읽었네요.
영웅적인 혹은 짓밟혀 한 맺힌 시각이아니라 담담한.
뭐라 설명안되는 먹먹함에 눈물이 흐르고 저절로 나오는 욕찌거리하며 ..
힘들고 우울한 내용일까 걱정했는데 읽고 난 후 가슴에 뻗치는 뭔가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1. 까칠마눌
'18.6.23 12:41 PM (223.38.xxx.1)연결해서 한창훈 꽃의 나라도 읽어보세요.
같은 또래 소년들의 광주 이야기예요.2. 저도
'18.6.23 12:52 PM (211.48.xxx.170)광주 관련 사진집도 보고 증언록도 많이 봤지만 솔직히 다른 세계 일처럼 실감을 못했는데
소설 읽고 나니 비로소 나에게 일어난 일처럼 뼈아프게 다가오더군요.
문학의 힘이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3. 맞아요
'18.6.23 1:20 PM (96.245.xxx.225)세상은 왜 그토록 아름다우며 동시에 폭력적인가 - 한강 작가 강연 전문 http://naver.me/F8mJTNZm
저는 이것도 읽고 폭풍눈물 흘렸어요..4. 마른여자
'18.6.23 1:36 PM (49.174.xxx.174)소년이온다 사놓고 언젠가읽어야지 쟁여놓고있는데
연결책도 있군요 꽃의나라 서점갈때 살께요5. ㅇㅇ
'18.6.23 2:00 PM (221.138.xxx.73)원글도 좋고 한강작가 강연 전문 옮겨주신분도 감사합니다.
6. 읽고 나서
'18.6.23 2:04 PM (58.123.xxx.40)전두환과 그 일가에게 필사시켜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7. 푸른수국
'18.6.23 2:18 PM (14.36.xxx.113)윗님,
링크 주신 한강의 강연을 읽고
정말 감동의 전율을 느끼고있어요.
한강이야말로 노벨상 수상자가 될거라 믿습니다.
고통과 폭력,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향해 걸어가는 길.
눈물로 그 길을 읽습니다...
ㅣ8. 차안에서
'18.6.23 2:46 PM (125.177.xxx.55)읽다가 눈물 터지면 어쩌실라고...
막판에 눈물 폭포수 같이 터지던데
좋은 책이죠ㅠㅠㅠ9. 날개
'18.6.23 3:35 PM (223.38.xxx.32)저도 집에 가서 읽어보겠습니다.
10. 읽을때마다
'18.6.23 4:09 PM (222.108.xxx.30) - 삭제된댓글가슴 먹먹하고 눈물나는 책이죠.
감정이입이 절로 되어서 가슴 아픈.11. ‥
'18.6.23 4:27 PM (117.111.xxx.13) - 삭제된댓글버스 안에서 눈물이 나서 당황했어요. ㅎㅎ 눈물까지는 생각을 못 해봐서..
12. 위에
'19.7.9 5:08 PM (112.186.xxx.45)한강 작가의 강연 올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야 소년이 온다를 읽었어요.
어느 장을 펼치든지 폭풍눈물이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