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물 잘 기르면 아이들 잘 기른다는 말 있어요?
화분안죽이고 잘 기르면
아이들 잘 기른다는 말 있나요?
1. 50넘었어요
'18.6.23 8:19 AM (58.234.xxx.195)살면서 처음들었어요
2. 식물
'18.6.23 8:20 AM (112.186.xxx.210)저도 마흔넘어 처음 들어서
궁금했어요3. ...
'18.6.23 8:21 AM (110.70.xxx.132)저는 엄마하고 저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예전부터요.
남들이 그런말 하는건 들어본적 없구요.4. 키웠다하면 죽어
'18.6.23 8:23 AM (59.28.xxx.164)자식 잘 못 키숨
5. 말도아님
'18.6.23 8:24 AM (121.133.xxx.195)울 시엄니랑 내 엄마
두분다 화초라면 ㅎㅈ하고 사랑과 정성을
쏟으심
시엄니 자식 넷 중 셋이 성격파탄이고
내 엄만 다 늙도록 자식들 들들 볶아서
이젠 거의 웬수사이임6. ....
'18.6.23 8:25 AM (182.209.xxx.180)울 엄마 보면 아닌것 같아요
화초는 정말 잘 가꾸시는데 애는 못 보시던데요
뭔가 어설퍼요
세명이나 키웠는데도 불구하고요
엄마는 애완동물도 어떻게 다루는지 모르는거보면
움직이는거에는 약한듯요
화초보단 동물을 잘키우는 사람이 애도 잘키우는듯요7. 울엄마
'18.6.23 8:28 AM (121.160.xxx.222)화초사랑 지극하심 집은 식물원 수준
자식이랑은 웬수. 난 그래서 꽃도 싫어함.8. 울엄마
'18.6.23 8:29 AM (121.160.xxx.222)저도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자식키우는덴 동물 잘 키우는 사람이 나을듯요.
기본적인 공감이 돼야 하니까...9. 우리 엄마
'18.6.23 8:33 AM (223.62.xxx.174)우리엄마도 화초나 뭐나 손닿는거 너무 잘 키우시지만 공감능력 없으셔요. 외할아버지가 농부셔서 그러셨지만 형제가 그냥 물리적으로 잘 자란거지 마음을 살피는 능력은 부족했어요.
물리적으로는 잘 키울지도 몰라요.
밥 잘 주고 빨래 잘해주고 그런거요.
이 세상 농부는 다 애들 잘 키울까요?? 제가 손대는 거마다 다 죽여서 하는 말은 아니구요10. ㅎㅎㅎ
'18.6.23 8:38 AM (121.138.xxx.77)반대인거 같아요. 오히려
기운 남아돌면 자식이나 챙기지 싶던데요... 자기 만족이 제일 중요하고11. 아닐듯
'18.6.23 8:40 AM (180.228.xxx.213)시어머니 꽃꽂이협회회장님이시고 식물들 완전애지중지하시는데 자식들 다~ 엉망 ㅎ
남편어릴때 화분들 조금만 건들여도 완전 맞고자랐대요
식물이 너무나소중하셔서 개,고양이 싫어하심(얘들이 망칠까봐)
위에 어느분말처럼 동물잘키우는 사람이 애 더잘키울거같음요12. ㅎㅎㅎ
'18.6.23 8:58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무슨...
애지중지 살갑게 대화도 해가며 화초하나는 끝내주게 키우던 이모. ㅎㅎ 자식들은 개차반.13. 성격이죠
'18.6.23 9:04 AM (203.128.xxx.7) - 삭제된댓글저두 들어는 봤어요
그런데 식물 키우는거랑 자식 키우는건 차원이 다른거라서
뭐가 그러냐고 한적은 있는데
보면 성격인거 같아요
부지런하고 세심히 신경쓰고 관심갖고
제때에 필요한 물 공기 바람 겨울엔 냉기라도 차단해주고
그런것들이 애들 키우는데도 작용을 하겠다 싶은거죠14. 울시어머니
'18.6.23 9:09 AM (125.177.xxx.11)화초전문가수준
개도 좋아하십니다.
근데 인간은 싫어해요.
자식들도 엄마 싫어함.15. 주변에
'18.6.23 9:12 AM (119.69.xxx.101)난이니 화초같은 식물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분 계신데 사패기질 농후해요. ㅠㅠ
16. ㅎㅎㅎ
'18.6.23 9:29 AM (49.196.xxx.49)시어머니 정원 화초 가득 싱그러움..
시누이
남편... 음...17. ....
'18.6.23 9:32 AM (1.237.xxx.189)화분 잘 되는 집이 있어요
볓이 잘 드는 물리적인 이유 외에도 수기운이 많으면 화초가 잘 큰다네요
화초 못 키운다고 좌절할 필요 없음
어렵다는 율마 4년이상 무지막지하게 크게 키웠는데 갈때는 속절 없더라구요18. 동물 잘 키우는
'18.6.23 9:33 AM (39.7.xxx.111)사람이라면 연관성이 조금은 있겠내요.
19. 땅콩이 엄마도
'18.6.23 9:35 AM (118.223.xxx.155)화초 좋아한다잖아요
화초 조금만 망가지면 일하는 사람들 막 잡는다는데..
그리고 우리 시어머니도 꽃할머니라 불릴 정도로 후ㅏ초 잘 가꾸시는데... 글쎄요.20. ㅡㅡ
'18.6.23 9:52 AM (27.35.xxx.162)농촌 아이들 보면 되잖아요.
21. ..
'18.6.23 9:55 AM (183.98.xxx.210)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자식 잘 키운 사람중에 식물도 잘 키운 사람은 있을지언정, 식물 잘 키운 사람이 자식 잘 키운다는 말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어머님 식물 엄청 잘 키우시는데, 자식은 글쎄요.22. 어릴 때
'18.6.23 10:03 AM (175.193.xxx.162) - 삭제된댓글집에서 강아지가 새끼 낳았는데 어미가 돌보질 않아서 분유 먹어서 키웠는데 애들 낳고 어릴 때 강아지랑 똑같네 싶더라구요.
기본적인 훈련(?)을 잘 시켰더니 애 잘 키웠단 소리 많이 듣습니다. ㅎㅎ
식물은 남편 전공인데 확실히 애들과 교감하는게 떨어져요.
애들이고 지금 키우는 강아지고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쩔쩔 맵니다.23. 헐ㄱ
'18.6.23 10:05 AM (112.184.xxx.62)여기 댓글들만 보면
화초키우는 거 자식 키우는 둘 사이
반비례 법칙이 있나 싶을정도...
재밌긴하네요24. ㅇㅇ
'18.6.23 10:18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사무실에 화초 잘 키우시는 60대분 계세요
젊은 사람들이 우리는 화초 키우면 죽는다고 하니..
애들 키우느라 기와 정성이 이미 빠져서 그렇다며
자기처럼 애들 다 키운 사람은 그 정성과 에너지가
화초한테 잘 큰다고..25. ㅇㅇ
'18.6.23 10:18 AM (121.168.xxx.41)사무실에 화초 잘 키우시는 60대분 계세요
젊은 사람들이 우리는 화초 키우면 죽는다고 하니..
애들 키우느라 기와 정성이 이미 빠져서 그렇다며
자기처럼 애들 다 키운 사람은 정성과 에너지, 관심이
화초한테 가서 잘 큰다고..26. 맞는듯
'18.6.23 10:24 AM (175.223.xxx.163)저는 관심 없는데 구피든 화초든 저 내키는대로
밥 주고 물 주고 대충 키우는데요
그대신 예뻐는 합니다
예쁘게 잘ㅈ크거든요
우리 애들도 대충 키웠는데 잘 커요27. 그냥
'18.6.23 10:3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누가 지어낸얘기에
신경쓰지마삼28. ...
'18.6.23 10:40 AM (113.199.xxx.17)저도 애들 정신없이 키울땐 화초에 눈길조차 갈 여유가 없어서 거의 죽였어요. 그래서 화초키우는데 소질이 없나보다 했는데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마음도 허하니 그제서야 화초에 눈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화초도 정성과 사랑 관심이 필요한건 맞더라구요. 꾸준한 관심과 사랑 정성과 부수적인 에너지들이 고루 갖추어졌을때 비로서 어느 생명이든 행복할수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진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하느냐가 관건이지 식물과 자식키우는 상관관계는 케바케일것 같습니다
29. ....
'18.6.23 11:03 AM (211.49.xxx.178)제가 식물잘키우는편인데요..
동물보다는 식물이좋고 사람 싫어하고요
그래서그런지 자식들에게 정성을 못기울인듯
하여 마음에 회한으로 남아요.30. floral
'18.6.23 11:38 AM (122.37.xxx.75)에이..
한진 이명희가 그렇~~게 꽃과 화초를
좋아한다는데요..
자식들..음..이하생략31. 결국
'18.6.23 11:40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정성인데
마음이 가야 정성도 따르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외출했다가도 개밥주러 귀가하고
식물 키우는 거 보면 정성이 어마어마해요.
근데 사람은 싫어하세요.
맞벌이하는 아들부부랑 살면서 어린 손주 밥 주는 건 정말 귀찮아하셨어요.
손주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야 챙겨주셨죠.32. ㅎㅎㅎ
'18.6.23 11:46 AM (1.236.xxx.3)엄마하고 나를 보면 그런 것 같다는 분,
제가 얼굴이 왜 화끈거리죠?
엄마자랑, 본인자랑, 자식자랑 한 번에 다 하시네요 ㅎㅎ33. ㄹㄹㄹㄹ
'18.6.23 11:50 AM (59.23.xxx.10)저는 식물 키우는게 너무 어렵네요 .
저희집에오면 화분은 다 죽어 나가요 .
그런데 동물은 또 잘 키워요 ㅋ
고양이 넷이나 8년째 기르고 있고 고양이 구조해서 인공수유,임시보호도 여럿 했거든요 .
식물키우기랑 동물 키우기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34. ...
'18.6.23 1:13 PM (39.7.xxx.206)위에 저하고 엄마보면 그런거같다는 댓글쓴 사람인데요.
엄마는 화초를 잘 키우시고
저는 잘 못키워요.
제가 쓴 내용이 오해살만 하네요.. ㅎㅎ35. ...
'18.6.23 1:16 PM (39.7.xxx.206)땅콩엄마는 자기가 키우는게 아니고 좋아만해요.
키우는건 직원들이요..36. ᆢ
'18.6.23 1:20 PM (121.165.xxx.103)예전 어른들 아이들 키울땐 집에 화초 들이는거 아니다 하셨네요.
아이나 화초나 정성으로 키워야하니 어린자식에게 집중하란 말씀이었겠죠^^37. 식물
'18.6.23 1:36 PM (112.186.xxx.210)다양한의견 감사합니다
여기아니면 어디서 들을까요
동네엄마가 식물 잘 기르고
그집아이들도 반듯하게 잘 자라서 선망의 대상이거든요
누가 그런말 하기에 처음들어서 글올렸어요
제 결론은 상호교감여부가 제일 중요한것같네요
꼼꼼하고 공감능력있는 사람이 식물기르면
아이들도 잘 기르는것 같고
공감능력없는사람이면 이쁘게 기르기만 하려고 하고 본인이 생각한이외의 다른것들은 허용을 못하고 갈등구조에 놓이고 강압적인스타일이 되는것 같네요38. ᆢ
'18.6.23 4:59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50되도록 처음 듣는 얘기네요 저도 화초 잘키운다는 얘기는 듣는데 햇빛 통풍만 잘되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잘자라요
그냥 좀더 관심두면 잘자라겠지만 자식 잘키우는것만 할까요?자식이 잘 자라는것도 부모 영향도 분명 있지만 스스로 알아서 잘크는 자식도 많은걸 보면 상관관계가 없다고 봐요 그냥 화초잘키우는 사람이 자식도 잘된 케이스일뿐이죠39. 들만2
'18.6.25 9:44 AM (180.228.xxx.213)원글님 결론 정말 정확하게 내셨네요
저희시어머님이 후자쪽이예요
이쁘게,내가 원하는방향으로만 내가 제일 최고야가 넘 강해서등진지인들도많고 싸움도 많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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